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르너 리버풀 이적은 없던 일로?’ 코로나로 물거품 위기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

베르너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공격수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에 출전해 2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3위로 이끌었다. 득점 순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골)에 이어 2위, 공격 포인트는 제이든 산초(29포인트), 레반도프스키(28포인트)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든든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구단들이 베르너의 동태를 주시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공격력 보강을 위해 베르너를 살피고 있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리버풀. 베르너는 리버풀의 관심을 인정하며 “현 시점 세계최고의 구단인 리버풀이 나를 원한다고 하니 기쁘다. 마침 리버풀에는 독일인 감독 위르겐 클롭이 있다. 나랑 잘 맞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유럽 전역을 강타한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됐다. 라이프치히 단장 마르쿠스 크로쉐는 23일 독일 ‘스포르트1’을 통해 “베르너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적시장이 제대로 열릴지 아무도 모른다”고 걱정했고, “베르너의 라이프치히 잔류는 가능한 일”이라며 핵심 공격수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도 라이프치히에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엇보다도 크로쉐 단장은 코로나 사태를 염려했다. 그는 “잉글랜드도 독일과 같은 문제(코로나19 확산)를 겪고 있다. 이 사태는 한 리그에서만 발생한 게 아니다. 세계적인 문제로 번졌다. 6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