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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英매체 "클롭, 케이타 변함없이 신뢰할 것"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입단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나비 케이타(25)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낼 전망이다.

케이타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5,275만 파운드(약 797억 원)의 이적료로 독일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잦은 부상에도 케이타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리버풀의 리그 2위 달성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시즌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케이타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EPL 9경기(선발4, 교체5) 출전에 그쳤다. 문제는 케이타의 부재가 리버풀의 성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리버풀을 올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무려 25점이다.

이에 케이타의 방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주장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파비뉴, 조르지나오 바이날둠, 제임스 밀너 등 중원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선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미나미노 타쿠미를 영입하면서 케이타의 입지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30일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케이타에게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이타를 내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타는 리버풀에 합류한 직후 인상적인 활약을 몇 차례 펼쳤지만 부상이 그의 발전을 가로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케이타가 자신의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이자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이타를 내보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풋볼인사이더’의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클롭 감독은 케이타가 오랫동안 시달려온 부상 문제를 떨쳐내고 다시 EPL 스타급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