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베, 뎀벨레 ‘임대 후 이적 논의’ 제시 바르사는 ‘의무 이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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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2)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임대 후 이적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의무 이적 조항 삽입을 요구하고 있다.

뎀벨레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이적료만 해도 옵션 포함 총액 1억 3,500만 유로(약 1,790억 원)에 육박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던 만큼 기대감도 당연했다.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로 많은 논란을 빚어냈다. 3시즌 동안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하며 총 7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9골 17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불한 이적료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성과였다.

결국 판매로 가닥을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 이유였다. 1,200만 유로(약 163억 원)에 달하는 뎀벨레의 연봉에 부담을 느꼈다. 또한 이적료 수입을 노렸다. 지난 4월 6,000만 유로(약 818억 원)의 금액을 책정했으나 나서는 팀이 없었다. 결국 4,200만 유로(약 570억)까지 이적료를 낮췄다.

마침내 구매 의사를 밝힌 팀이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측면 자원을 찾아 나선 유벤투스가 뎀벨레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부상 이력에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임대 후 이적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도 뎀벨레에 대한 관심을 환영했다. 다만 뎀벨레의 연봉 일부를 보조해야 할 경우, 의무 이적 조항을 삽입해야 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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