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윌리안-퓰리식 맹활약’ 첼시, 팰리스에 3-2 진땀승 챔스 청신호

윌리안과 크리스티안 퓰리식이 첼시의 승리를 이끌며 챔피언스리그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첼시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스터 시티(승점 58점을)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선발 명단]

홈팀 팰리스는 벤테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자하, 밀리예보비치, 쿠야테, 맥카터, 아예우로 중원을 구축했고 반 안홀트, 케이힐, 단, 워드를 4백 라인에 배치했다. 과이타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첼시는 지루, 퓰리식, 윌리안으로 3톱을 구성했다. 바클리, 길모어, 마운트에게 허리를 맡겼고 제임스, 크리스텐센, 주마, 아스필리쿠에타로 4백 라인을 구성했다. 케파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경기 내용]

이른 시간 선취골이 나왔다. 전반 6분 윌리안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케이힐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윌리안은 곧바로 낮은 크로스를 전달했고 지루가 밀어 넣으며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주마가 헤더로 추가골을 노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중반 첼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퓰리식이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34분 자하가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내며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첼시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9분 제임스의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첼시는 후반 20분 지루, 바클리를 빼고 아브라함, 로프터스 치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6분 로프터스 치크의 패스를 받은 아브라함이 정교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이내 후반 27분 벤테케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첼시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경기는 3-2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팰리스 (2) : 자하(전34), 벤테케(후27)

첼시 (3) : 지루(전6), 퓰리식(전27), 아브라함(후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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