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라포르트 있는데 왜?’ 캐러거, 맨시티 아케 영입에 '의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나단 아케(25, 본머스) 영입에 착수한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던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 “맨시티가 본머스 수비수 아케를 영입하기 위해 4100만 파운드(약 640억 원)을 제시했고, 본머스는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아케는 어릴 적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 네덜란드에서 일찌감치 첼시로 이적한 수비수다. 하지만 아케는 첼시에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2017년 본머스로 이적하면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본머스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아케는 꾸준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본머스가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아케는 이적이 유력해졌다. 맨시티가 곧바로 영입 작업에 나섰다. 맨시티도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입장이다. 이번 시즌 수비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수비 문제를 지속적으로 드러냈기 때문. 특히 아케가 맨시티의 약점으로 꼽히던 좌측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아케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캐러거는 맨시티의 아케 영입 소식에 의문 부호를 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펀딧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캐러거는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아케를 좋아한다. 그는 맨시티에 잘 어울릴 것이다. 하지만 아이메릭 라포르트 정도의 증명된 수비수가 있는 상황에서 왼발 센터백 두 명이 잘 맞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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