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올 시즌 리버풀 대단했다 나머지는 평범" 前맨시티 선수의 일침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대니 밀스는 올 시즌 리버풀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쟁팀들은 평범함 그 자체였다고 주장했다.

30년을 기다린 우승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시티가 첼시에 패하면서 결국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리그에서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 1무)를 달리는 등 후반기 들어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하지만 리버풀을 제외하면 상위권 팀들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기존에 ‘BIG6’라고 불리던 팀들의 부진이 컸다.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즌이 다시 재개된 후 반등에 성공하며 리그 6위로간신히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아스널은 8위에 그쳤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 밀스와 영국 매체 ‘킥오프’의 인터뷰를 인용해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우승팀 리버풀을 기록하고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부족했던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밀스는 친정팀 맨시티를 포함해 강 팀들의 성적이 부진했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올 시즌 리버풀의 클래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리버풀은 승점 9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 맨시티는 리버풀에 승점 18점 뒤졌다. 맨시티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격차도 승점 15점이나 됐다. 맨유와 첼시 모두 리버풀보다 강등권 본머스와 승점 차가 더 작았다”고 덧붙였다.

밀스는 ‘킥오프’를 통해 “리버풀은 올 시즌 정말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극히 평범했다. 그나마 울버햄튼과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맨시티, 맨유, 첼시, 토트넘, 아스널 모두 실망스러웠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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