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시티 원정 불참' 베일, 마드리드에서 골프치는 모습 포착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이 스페인 현지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베일은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일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뛰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며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베일이 마드리드에 남아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레알과 맨시티의 경기가 열리기 전이었던 7일(한국시간) “베일은 소속팀인 레알이 맨시티 원정길에 올라있는 동안 마드리드에 남아 골프를 치는 모습이 스페인 TV 카메라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 TV'가 공개한 영상에서 베일은 흐릿한 모습이었지만 모자를 쓰고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과거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라고 쓰여진 웨일즈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베일의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베일은 최근 레알에서 기행을 일삼고 있다. 지난 알라베스전에서 본인의 출전 여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누워서 경기를 지켜봤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잠을 자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관중석에서 망원경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것처럼 손목 테이프를 눈에 가져다 대기도 했다.

특히 레알이 지난 37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우승 세레머리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던 현장에서도 베일은 달랐다. 선수들은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헹가래를 해주며 공을 돌렸다. 하지만 베일은 헹가래에 참여하지 않고 팔짱을 낀 채 바라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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