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이곳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윌리안, 첼시 팬들에게 마지막 편지 남겨

첼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윌리안이 개인 SNS을 통해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윌리안은 9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윌리안은 구단과의 재계약이 필요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두고 첼시와 합의를 보지 못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2013년 8월에 첼시로 합류한 뒤로 339경기 출장해 공격 포인트만 125개 기록한 윌리안은 7년 동안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첼시에서 보낸 7년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편지를 시작한 윌리안은 “처음으로 첼시의 이적 제의를 받았을 때, 첼시가 내가 뛰어야 할 팀이라고 확신했다. 지금 나는 그 결정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확신한다. 이곳에서 때로는 슬펐지만 많은 트로피를 얻었고, 행복한 순간이 정말 많았다”고 첼시에서의 순간을 추억했다.

이어 그는 “트로피를 떠나서 더 좋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 라커룸에서 매 경기와 모든 순간을 거치면서 스스로 많은 걸 배웠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반겨준 모든 첼시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윌리안은 “이제 떠나야 할 순간이 왔다. 나를 아들처럼 대해 준 구단 직원들과 팬들이 그리울 거다. 이곳에서 모든 곳을 이뤘고 내가 항상 첼시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가진 채로 떠난다”며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 윌리안은 현재 아스널로의 합류가 유력하며,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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