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로파리그 대기록 세운 루카쿠…인터 밀란 4강 진출 '견인'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독일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FC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인터 밀란)과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전은 인터 밀란의 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를 위한 경기였다.

루카쿠를 필두로 한 인터 밀란의 공격진은 전반부터 레버쿠젠의 골문을 정조준했고, 경기 초반부터 양팀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전반 15분 니콜로 바렐라(이탈리아)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감아찬 게 득점으로 이어졌다. 6분 후 애슐리 영(잉글랜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카쿠가 수비를 등지고 넘어지면서 찬 슛이 레버쿠젠의 골문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레버쿠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4분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사미르 한다노비치(슬로베니아)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고, 인터 밀란이 2대 1 승리로 UCL 4강에 진출했다. 루카쿠는 UCL 9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인터 밀란은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FC 바젤(스위스)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오는 17일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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