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첼시, 케파 이적료 ‘33%’로 새로운 GK 멘디 영입 합의

첼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25) 경쟁자 영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스타드 렌의 에두아르드 멘디(28)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첼시는 멘디 영입을 두고 렌과 2200만 파운드(약 330억)에 합의했다. 멘디는 첼시와 5년 게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케파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후보로는 얀 오블락(27, AT마드리드), 안드레 오나나(24, 아약스), 닉 포프(28, 번리) 등 많은 선수들이 거론됐다. 하지만 8000만 유로(약 1127억 원)를 투자했던 케파를 처분하지 못했다.

이는 첼시는 케파를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시키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케파의 17만 파운드(약 2억 6천만 원)라는 높은 이적료도 문제였다. 한때 세비야가 임대를 고려했지만 진지한 제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첼시는 새로운 골키퍼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어려워졌고, 경쟁자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선택은 멘디였다. 멘디는 197cm라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반응 속도에서 나오는 선방이 장점인 키퍼다. 지난 시즌 선방률은 78.4%다. 다만 세트피스에서의 안정감은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골닷컴’은 “멘디 이적은 렌이 피카요 토모리를 이적에 포함시키려고 하거나 더 높은 이적료를 부르면서 합의가 늦어졌다고 한다. 이제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멘디는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