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강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트리고, 8회까지 투수들과 1실점을 합작하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2루수 땅볼 뒤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문규현의 송구에 머리를 맞았다. 구급차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윤수강은 구급차에 타지 않고 목 보호대를 착용한 뒤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NC 구단 관계자는 "머리 오른쪽에 송구를 맞았다. 의식은 찾은 상태다. 상태를 보고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강은 2루에서 포스 아웃 처리됐고, 10회초 수비에서는 정범모가 마스크를 썼다. 10회초 중간에는 "구단 지정 병원인 청아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윤수강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마산구장에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