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한화가 번트 댔다면 이길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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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한화가 번트 댔다면 이길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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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한화가 번트 댔다면 이길 수 있었을까
 

15일 대전 한화-kt전에서도 결과론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한화가 0-1로 뒤진 7회말 공격이 그랬다.

 

한화는 선두 타자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kt가 먼저 움직였다. 호투하던 선발투수 금민철을 내리고 우완 사이드암스로 엄상백을 투입했다. 타자가 우타자인 최재훈이라는 점을 고려한 교체였다.

 

최재훈은 이 타석 전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또한 엄상백과는 이날이 첫 대결이었다. 첫 대결에선 타자가 투수보다 불리하다는 것이 야구의 상식이다. 낯설은 상대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재훈에게 번트가 적당했다고 여길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한화 벤치는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포수 요원에 여유가 있었지만 대타를 내지도 않았고 번트를 대지도 않았다. 일단 동점을 만드는 전략보다는 한 방에 역전을 노렸다고 볼 수 있다.

 

결과는 한화 벤치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최재훈은 볼 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 몰렸고 결국 4구째 패스트볼에 손을 냈다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여기서 갑자기 대타가 나왔다. 지성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지성준 역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희생번트를 지나친 것이 더욱 아쉬워지는 대목이었다.

 

교과서적 풀이라면 번트를 댄 뒤 대타를 기용하는 야구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점수 차가 얼마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화는 강한 불펜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 실점을긴 했지만 필승 조에 대한 믿음이 강한 상황이다. 적어도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끌고 갔다면 후반 승부에서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도 있었다.

 

또한 최재훈은 올 시즌 타율이 1할8푼4리에 불과했다. 믿고 맡기기엔 수치가 너무 떨어졌다.

 

한화는 8회 무사 1루에서도 양성우가 번트 모션만 취하다 강공으로 갔다가 3번 송광민 4번 호잉에게 득점권 찬스를 넘겨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 희생번트가 5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1위 삼성(20개)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기본적으로 번트가 쉽지 않은 작전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한화는 지난 11일 대전 NC전에서 경기 후반 번트를 대지 않고 진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한 감독은 "번트를 대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가 잘할 수 있었던 건 번트로 볼 카운트를 버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한 것이 통한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번트가 쉽지 않다는 건 번트를 페어 그라운드에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파울이 될 확률 또한 높다고 한 감독은 보고 있다는 뜻이다.

 

1할 타자 최재훈이 번트 실패로 볼 카운트가 몰리면 오히려 공격하기 더 어려울 수 있었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다. 번트에 능하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파울이 쌓여 공격 찬스를 줄이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을 수도 있다. 때문에 번트를 대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결과론적으로는 한화의 패배였다. 번트를 대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남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는 올 시즌 1점 차 승부에서 6승3패로 좋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1점 차 승부 기회가 적은 편이다. 접전으르 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걸 뜻한다. 한화가 1점 차 승부서 강한 팀인지 아닌지는 좀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놓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점 차에서 강하려면 번트 등 작은 움직임에도 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한화가 아직은 보여 주지 않은 공격 방식이기에 이후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 상황에서 번트를 댔더라면 경기 흐름이 바뀌었을까. 누구도 답은 알 수 없지만 참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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