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토비 알더베이럴트(28)의 결장을 암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가오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1차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1실점 이하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8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 주전 수비수 알더베이럴트가 지난 11월 햄스트링 부상 후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치데일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유벤투스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8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알더베이럴트는 여전히 회복 중이다. 그는 아직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근육이 찢어지면 괜찮다고 생각해도 훈련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경기에 뛰고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다른 프로세스다. 부상에 따라 때때로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때때로 (선수의 부상이) 우리의 책임이지만 이를 모두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수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알더베이럴트의 몸 상태가 경기에 뛸 수 있는 100%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 선택은 내 결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선발에 대해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여론을 바탕으로 선택하지 않는다. 우리는 프로다. 우리가 결정을 했을 때 우리는 분석을 통해 결정한다. 우리는 팀과 선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위해 100번이나 노력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