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K리그, 신태용호에 '1천만 원 상당' 월드컵 공인구 지원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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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9:51
아디다스 '텔스타18'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 K리그의 공인구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고 있는 K리그는 '텔스타18'의 수량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는 반면, 타 브랜드의 경기구를 후원받는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제공한 훈련용 공인구 30개만 파주NFC에 보유 중이었다.
오는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연이은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K리그가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한축구협회에 아디다스 '텔스타18' 60개(시가 1,000만원 상당)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는 K리그의 앰블럼이 인쇄된 '텔스타18'이 사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 중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미 텔스타18에 대한 적응을 완료했겠지만, 해외팀 소속 선수들은 텔스타18에 대한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치르는 평가전에서부터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과 K리그 발전이 동행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