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26)의 활약에 기쁨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서 허더즈필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8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리버풀(승점 57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첫 골을 기록했고 케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이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언론 ‘BBC'를 통해 “오늘 활약에 기쁘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결코 쉽지 않다. 오늘 경기도 힘들었다. 허더즈필드를 상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 템포로 경기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하프타임에 우리는 상황을 바꾸고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는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흥민의 활약은 꾸준하다. 또 팀이 달성하려는 것을 돕는다. 오늘 얻은 승점 3점은 리그 순위표에서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즌 마지막까지 긴 여정이 남아있다. 우리는 톱4 자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