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 득점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4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7승 9무 3패 승점 60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살라의 절정 활약은 계속됐다. 살라는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전반 16분 살라는 옆그물을 강타하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뉴캐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패스를 이어받은 살라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뉴캐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24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리그 24호 골을 터뜨린 살라는 토트넘의 케인과 함께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 이후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살라의 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리그와 컵대회 포함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살라는 2014년 8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다니엘 스터리지를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