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마르시알(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폴 포그바(24)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18년 들어 맨유의 경기력은 다소 부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했고, 세비야 원정에서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첼시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포그바의 활용도를 두고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포그바는 조금 더 자유로운 역할을 맡았을 때 최대 효율을 낼 수 있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여러 방도로 포그바를 사용하고 싶어 한다. 여전히 포그바의 포지션은 맨유가 해결해야 될 과제다.

최근 부진 논란이 일고 있지만 ‘팀 동료’ 마르시알은 포그바의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르시알은 4일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포그바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말한다. 포그바는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고 기술적으로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르시알은 포그바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마르시알은 “포그바는 아직도 어리다. 그가 노력한다면 더 나아질 수 있다.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다면 포그바는 향후 5년 안에 발롱도르도 수상할 것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