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4, 리버풀)은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25)를 보고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살라의 돌풍이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휩쓸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2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도 같은 골을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이 적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로 21골을 기록 중이다.

체임벌린은 살라를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그는 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를 털어놨다.

먼저 그는 “많은 것이 있다. 나를 더 압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살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을 봐라. 누군가 그를 향해 갈 수 있을 때 살라는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명백히 그는 훌륭한 선수다. 살라는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배워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시즌 전 살라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살라를 지금 이 자리에 올려놓은 것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정신력이다. 매 시즌 예를 들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거기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고 나 스스로를 압박하게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체임벌린은 “리그 9경기를 남겨뒀고 또 챔피언스리그도 있다. 나는 이 경기에서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을 최대한 높이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남은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