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미국 부호, 뉴캐슬 매입에 4,500억 준비 

강등권을 헤매는 뉴캐슬이 미국인 부호의 투자를 거쳐 살아날 수 있을까.

뉴캐슬은 8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무 6패를 기록 중이다. 단 한차례도 이겨본 적 없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캐슬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구단이 선수단에 투자하지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여름 기성용(29, 한국)이 스완지 시티를 떠나 새 둥지를 튼 클럽이기도 하다.

이 같은 뉴캐슬이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는 17일(한국시각) "미국의 한 투자자 그룹이 뉴캐슬 구단을 인수하기 위해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회장에게 접근했다. 애슐리 회장은 투자자 그룹에게 3억 파운드(약 4,452억 원)를 제시했다"면서 이들이 조만간 만나서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맨유와 첼시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던 피터 케년(64, 영국)도 뉴캐슬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투자자 그룹이 한발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뉴캐슬에 투자하려는 이유는 '잠재성'이다. 투자자들은 자금이 준비돼있고, 뉴캐슬의 잠재력을 높게 봤다. 이들은 뉴캐슬을 '잠자는 거인'으로 평가하면서, 글로벌 차원으로 한 단계 성장시킬 각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뉴캐슬이 2부 리그로 강등된다면 인수 가능성이 낮아진다. "뉴캐슬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이들의 협상은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