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포체티노의 깊은 한숨 영입에 새 경기장까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여름엔 이적 시장에서 한 명도 사들이지 못했고, 이번 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을 앞두고 있던 새 스타디움도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이 예상보다 더 힘들다고 인정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며 점차 부상과 체력 문제를 떠안는 횟수가 늘어났고, 새 경기장 완공 시기도 자꾸만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연장해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지만, 고민거리가 예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계약서에 사인을 했을 때, 나는 힘든 시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힘들다”라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빌려’ 쓰는 것도 벌써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만 사용하던 것이 이제는 모든 홈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부분도 팀이 경기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생각보다 스타디움 없이 지내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역경에 맞서는 방법은 강해지는 것이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멤버들이 회복하기도 전에 시즌 초반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른 토트넘 입장에서는 힘든 시기다. 생각보다도 힘든 이 ‘도전’을 감수한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식으로 역경을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