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는 금요일 SK 원정에서 참담한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2일의 휴식일이 있다.

오리온스는 토요일 KCC와 경기후 백투백의 일정이다.

맞대결에서는 엘지가 4승 1패로 리드 중이다.

엘지는 모비스와 SK에게 연패했다. 전반까지는 경기력이 좋았는데 후반의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 주전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는 벤치 전력의 열세가 아쉽다.

오리온스는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1번 포지션의 열세가 경기력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진수와 이승현은 국가대표 수준의 경기를 해주고 있는데 1번의 약세가 분명하다.

엘지를 상대하는 팀은 어느 정도 상대법을 찾았을 것이다. 메이스와 조성민, 강병현등 베테랑이 많기에 빠른 페이스의 속도전에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빠른 공격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 아니다. 에코이언 역시 리딩보다는 득점에 특화된 선수이기에 엘지가 어려워할 빠른 템포의 게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안정적인 득점 면에서 메이스의 엘지가 더 유리한 경기다. 컨디션이 좋은 김시래 역시 매치업의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오리온스의 강한 프론트코트에 정면대결이 가능한 좋은 빅맨을 보유한 엘지가 승리할 것이다. 핸디도 엘지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외곽보다는 페인트존에 기반한 득점이 많은 팀이기에 기준점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