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PO 1차전 이였던 직전경기 홈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2(25:16, 25:18, 28:30, 22:25, 15:9) 승리를 기록했다. 세트별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지만 파튜(29점, 44.6%)가 제 몫을 해냈고 서브(6-1)와 범실 싸움(18-23)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가운데 정대영과 배유나의 활약으로 블로킹(10-6) 싸움에서도 상대 보다 앞섰던 경기. 박정아(25점, 40%)도 승부처에 에이스의 본능을 보여줬으며 탄탄한 리시브 라인의 장점과 범실을 최소화하는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있었던 상황. 또한, 좌우를 적절히 섞은 운영 분배의 미학이 뛰어난 이효희 세터와 날개 공격수를 살리는 볼 배급에 강점이 있는 이원정 세터의 성장으로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전술을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할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반면, GS칼텍스는 알리(30점, 40.8%)가 제 몫을 해냈고 블로킹 2득점, 유효 블로킹 13개를 만들어 낸 김유리의 활약으로 3,4세트를 빼앗으며 승부를 5세트 까지 끌고 갈수 있었지만 김유리가 후위에 빠졌을때 문명화, 김현정이 미들 블로카 나머지 한자리를 책임져주지 못했고 한다혜 리베로가 최선을 다했지만 시즌중 배구를 그만 둔다는 이유로 팀을 떠난 나현정 리베로의 빈자리가 표시가 났던 경기. 또한, 이소영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표승주 역시 하이볼 처리 능력이 떨어지면서 추격은 했지만 역전은 만들지 못했던 상황.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안방으로 돌아왔지만 심리적으로 GS칼텍스가 많이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여자부 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랠리 이후 결정력 싸움에서 도로공사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도로공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 이였던 6차전 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홈에서 3-2(15:25, 25:20, 21:25, 25:14, 15:8) 승리를 기록했다. 서브(5-0)와 블로킹 싸움(15-12)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가운데 10개 블로킹 득점을 합작한 정대영과 배유나의 활약으로 중앙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 이였던 경기. 반면, GS칼텍스는 토종 3인방,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는 모두 40% 이상의 공격 성공률 속에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알리의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뒷심대결에서 밀렸던 경기.

5차전 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원정에서 3-0(25:21, 25:19, 25:18) 승리를 기록했다. 파튜가 용병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했고 블로킹 5개를 잡아낸 정대영과 배유나가 블로킹(12-7)과 중앙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반면, GS칼텍스는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리면서 눈에 보이는 오픈 공격은 블로킹(7-12) 싸움에서 밀리고 범실을 늘어나게 만들었으며 기본적인 화력 싸움에서 밀렸던 경기. 

4차전 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원정에서 3-2(25:21, 23:25, 25:16, 23:25, 15:11) 승리를 기록했다.파튜가 용병 싸움에서 밀렸지만 블로킹 7개를 잡아낸 정대영과 21득점, 공격성공률 53.1%를 기록한 배유나가 중앙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반면, GS칼텍스는 알리(29점, 35.1%)의 공격이 결정적인 순간에 블로킹에 연속해서 걸렸고 서브, 블로킹, 범실 싸움에서 모두 상대 보다 2%가 부족했던 경기.

3차전 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홈에서 3-1(25:21, 18:25, 25:17, 25:19) 승리를 기록했다. 파튜(21점, 51.4%)가 펄펄 날았고 박정아가 토종 에이스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했으며 중앙을 든든하게 지켜준 배유나, 정대영의 맹활약이 나온 경기. 반면, GS칼텍스는 김유리의 결장으로 센터 싸움에서 밀렸고 주전 리베로 나현정이 배구를 그만 둔다는 이유로 팀을 갑작스럽게 떠난 이후 주전 리베로의 역할을 맡게 된 한수진 리베로의 서브 리시브가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렸던 경기. 

2차전 에서는 GS칼텍스가 원정에서 3-0(27:25, 25:17, 25:11) 승리를 기록했다. 안혜진이 서브(4득점) 포함, 세터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알리(17점, 44.7%)의 부활도 나왔으며 이소영과 강소휘가 상대의 낮은 사이드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경기.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친정팀을 상대로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 파튜(8점, 28.6%)가 부진했고 박정아(14점, 35%)의 공격 성공률도 떨어졌으며 1세트 듀스 접전에서 패한 이후 와르르 무너진 경기. 

1차전 에서는 GS칼텍스가 홈에서 3-0(25:20, 25:16, 25:17) 승리를 기록했다. 강소휘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표승주의 활약으로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고 서브(8-6), 블로킹(9-3), 범실(12-20) 싸움에서 모두 우위를 점령한 경기. 반면, 도로공사는 지금은 한국 무대를 떠난 이바나가 4득점, 9.1% 공격 성공률에 그치는 참담한 하루를 보내야 했고 KGC인사공사와 혈전을 치른 이후 퐁당퐁당 경기 일정에 있었던 탓에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 집중력도 떨어졌던 경기.

PO 1차전이 풀세트 까지 가게 되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도로공사에게 체력적인 데미지가 생겼다. 특히, 이효희 세터는 하루 휴식후 경기에서 볼 꼬리가 짧았던 경기가 많았고 리시브가 조금만 흔들리도 볼 밑에 빠르게 들어가지 못하고 언더 토스의 시도 횟수가 늘어났다. GS칼텍스의 서브가 강하게 잘 들어오는 세트에서는 다음 세트를 위해서 이효희 세터 대신 이원정 세터가 자주 코트에 들어오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 이원정 세터가 잘해주고 있지만 흐름이 넘어간 세트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수 있는 경기 장악 능력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장충의 봄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GS칼텍스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핸디캡 => 승

언더&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