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A매치] 23:00 축구분석 오스트리아 vs 브라질 

브라질 - 피파랭킹2위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이다. 선수층과 그 파괴력은 어느팀도 따라올수 없는 팀인것은 사실이다. 브라질은 '삼바의 나라'이자 '축구의 나라'다. 브라질은 1930년 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2014년 20회 브라질 대회까지 총 20차례 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국가다. 그만큼 큰 대회에서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1강 3중'. E조의 판도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삼바 군단' 브라질이 꽉 붙잡고 있고, 그 밑에 스위스와 코스타리카, 세르비아가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다시 말하자면 브라질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 팀이 2위 자리를 놓고 박터지게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거의 1위자리를 확정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실력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칠레에 0-2 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리더니 이후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해 하위권까지 미끄러졌다. 이때까지만해도 사상 최초로 브라질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까지 탈락해버렸으니, 브라질을 향한 시선은 걱정 한가득이었다. 그랬던 브라질이 극적으로 부활을 선언했다. 둥가 감독의 후임으로 들어선 치치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탁월한 리더십과 전술로 9연승을 기록하는 등 브라질을 러시아로 이끌었다. 이때 거둔 성적은 무려 12승 5무 1패로 3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본선행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 이제 공격적인 무서움과 수비에 안정을 가져갈 좋은 경기이다. 상대도 약팀이아닌 최근 기세가 무서운 팀이기에 더욱더 도움이 될 전망, 하지만 상대가 브라질을 압도하기는 어려워보이며 주도권은 브라질이 잡고갈 경기, 역습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대승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상대가 독일을 잡은만큼 방심해서는 안되지만, 네이마르까지 복귀하면서 더욱 강해진 브라질이 승리를 가져가지않을까 생각한다.

오스트리아- 비록 러시아 본선행은 실패했지만 유럽 조별예선 막판부터 이어어져 오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상승세는 최근 평가전까지 연결되면서 공식경기 7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예선이 더욱 아쉬움에 남는 모습이다.  지난 독일을 상대로 평가전에서 비록 상대가 2군이 나왔지만,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독일을 무력화시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두를 몰라게했다. 오스트리아에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에 브라질도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의외로 팽팽하게 진행될수 있지만 사실상, 브라질에게는 어렵지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주도권은 브라질이 가져갈것이 뻔하기에, 오스트리아는 역습상황을 얼마나 잘 치뤄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얼마나 힘을 낼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최종결론

재미있을 양팀에 대결, 강력한 우승후보와 독일을 이기며 기세가 오를때로 오른 오스트리아, 하지만 주도권은 브라질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는 역습위주에 공격이 얼마나 통할수 있는지가 가장중요하다. 하지만 브라질에 엄청난 공수를 어떻게 막아낼수있는지가 가장 고민이다. 거기에 네이마르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은 거의 가망이없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경기 양상은 일방적인 공격형태지만 오스트리아에 기세도 만만치않은 만큼 생각보다 팽팽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승리는 브라질이 가져가지않을까 생각한다.

브라질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