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프라이부르크 vs 묀헨글라드바흐 분석자료  

프라이부르크는 15라운드 꼴찌 쾰른 원정에서 초반 페널티킥, 자책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지만 종료직전 페널티킥 2개를 얻어내며 4-3 대역전승을 거둬 최근 2승1무 무패의 호조이다. 그렇지만 현재 3승6무6패, 13득점-28실점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승격 첫해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올시즌 전력 보강이 신통치 않은 가운데 닐스 페테르젠과 투톱을 이뤘던 막시밀리안 필립을 떠나보내면서 올시즌 최소득점 3위의 화력 빈곤으로 고전하고 있다. 닐스 페테르젠이 원톱으로 나서 5골을 터트리고 있지만 직전 쾰른 전에서 페널티킥 2개를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덕분이다. 여기에 수비진들의 잦은 부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율리안 슈스터를 중앙수비수로 내리며 쓰리백을 구사하고 있지만 최다실점 2위로 불안하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홈에서 후반 자책골을 내주며 난적 샬케04와 1-1로 비겨 3승1무 이후 2경기 무승으로 저조하다. 현재 7승4무4패, 24득점-26실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디터 해킹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묀헨글라드바흐는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올시즌 전력을 강화해 상승에 성공했지만 전력 변화가 많은 탓에 기복이 있는 편이다. 공격수 슈틴들(4골)과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4골), 공격형 미드필더 토르강 아자르(5골) 삼각편대가 맹활약하며 화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신입 중앙수비수 마티아스 긴터와 덴마크 장신 중앙수비수 야니크 베스테르가르드 트윈타워가 지키는 수비는 최다실점 3위로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