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최근 3경기 무승에서 벗어난 우디네세.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오또 감독 부임 후 답답하던 공격이 살아났고 수비진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DF 사미르,아드난이 징계와 부상으로 인해 빠지는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만큼 제노아전 승리가 오또 감독 부임 후의 상승세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밀란. 리그 11위까지 추락하며 가투소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위기에 빠졌지만 최근 3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특히 약팀들이 이어 라치오를 2-1로 꺾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다만 주중 라치오와 코파 이탈리아 원정경기를 치른 여파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보강을 하지 못했고 DF 콘티,로드리게즈의 부상 공백이 계속된다는 점은 밀란이 최근의 상승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있어 변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