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9일 EPL 코너킥의 분석픽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마레즈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데 이어 아메드 무사 역시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리카르도 페레이라 - 게잘 등 윙 자원 보강에 힘썼으나 마레즈의 공백을 완벽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 센터백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쥐, 필립 벤코비치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에서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1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승 3무 5패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점 또한 꽤 많기 때문에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핵심 센터백 해리 맥과이어와 게잘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 핫스퍼은 지난 시즌 3위로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고, 오프시즌을 매우 조용하게 보내며 현재 전력으로 다음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친선경기에서도 로마-밀란-바르셀로나 등 강팀들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리그 14라운드 현재 10승 0무 4패를 기록했고, 최상위 레벨 팀과의 매치업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내고 있다. 다빈손 산체스와 뎀벨레가 아웃되어 있고, 얀 베르통언은 징계로부터 복귀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홈에서는 레스터시티가 2-1로 승리했다. 레스터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기반으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패했던 4경기 중 3경기를 최상위권 팀에 패했는데, 나머지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공격진이 득점을 좀 더 수월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레스터는 리버풀-에버튼-아스날-본머스-맨유 등 중상위권 이상의 팀들에는 어김없이 패배를 허용해왔고, 최근 경기력이 좋긴 하지만 토트넘을 상대로는 맥과이어의 부재가 크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본머스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컵 블랙번과의 경기부터 다음 리그 컵 라운드 노리치까지의 경기였던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강 팀들과의 경기가 많았던 지난 4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지난 허더스필드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개의 도움을 서로 주고받은 윌슨과 프레이저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최근 5경기의 경기를 살펴보면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그러나 득점도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 실점만 줄여낸다면 충분히 다시 승점을 쌓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인 리버풀에게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7골을 허용하고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열세에 있어 본머스에게는 매우 험난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주중에 있었던 번리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15경기에서 12승 3무로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최근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클롭 감독은 몇몇 위치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해주었다. 번리를 상대로 전반과 후반 초반에는 고전했으나 주전 선수들이 교체로 들어오면서 팀이 살아나기 시작해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3:1의 역전 승을 기록했다. 마네와 로버트슨이 경미한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반에 풀백으로 나섰던 고메즈가 발목이 뒤틀리며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다. 마네의 공백은 샤키리나 최근 스터리지 , 오리기 등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나 수비진의 부상은 대체하기가 힘들어 보인다. UCL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인 나폴리전이 다음 경기로 예정되어 있어 클롭 감독에게는 이번 경기 라인업을 짜는데 상당한 고심이 예상되고 있다.

본머스가 이번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승점을 쌓기 시작했고 리그 상위권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리버풀도 어렵긴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으며 리그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이 다음 UCL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도 어느 정도 로테이션이 예고 되고 있으며 수비진의 부상자들로 인해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리그 무패를 지키기 위해서 후반전에는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본머스의 좋은 경기력과 리버풀의 의지가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아스날은 지난 맨유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오는 안 되는 상황이 두 번이나 비슷하게 연출되었다.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앞서가는 골은 모두 아스날 쪽에서 나왔다. 그러나 득점 이후 팀을 정비하지 못했고 그 상황에서 2번 모두 득점 직후 실점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첫 실점은 4분 뒤에 발생했지만 두 번째 실점은 실점 이후 상대의 킥 오프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아스날은 자신들의 방심으로 2개의 골을 내줬다고 해도 된다. 또한 이 경기에서 홀딩과 램지가 부상으로 교체 되면서 팀의 부상자가 또 다시 늘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홀딩의 부재는 에메리 감독의 전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점은 이번 경기와 다음 UEL 경기의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다는 점이다.

허더스필드은 풀럼과 울버햄튼 등을 잡아내면서 3경기에서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달리던 허더스필드에게 다시 어려움이 찾아왔다. 지난 홈 경기에서 퇴장자가 발생하며 브라이튼에게 역전패배를 당했고 주중 경기에서도 본머스에게 1:2로 패배했다. 다시 리그 초반의 긴 부진으로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상당하다. 최근 패배한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아스날이 이번 시즌 전반에 약하고 후반에 강하기 때문에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전반전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다만 퇴장은 제외해야 한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 아스날에게 승리가 없으며 지난 시즌 2경기에서는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3연패를 막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아스날이 지난 경기 무승부로 최근 2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허더스필드는 페이스가 떨어지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이 지난 경기로 부상자가 늘었지만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허더스필드는 징계로 2명이 명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스날에 비해 유리하다고 말하기 힘들다. 또한 허더스필드는 이번 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고 원정에서 경기당 2골 이상의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아스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홈 팀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번리는 지난 경기 리버풀에게 역전 패를 기록하면서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을 잘 버텨냈고 후반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의 조짐이 보였으나 상대의 교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3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홈과 원정에서 가릴 것 없이 부진을 겪고 있으며 약 팀과 강 팀에 관계 없이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션 다이쉬 감독의 선 굵은 축구는 이번 시즌 전혀 통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많은 실점의 빌미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 풀럼 다음으로 많은 실점인 32골의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당 2.13의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상대인 브라이튼이 최근 상황이 좋기 때문에 비슷한 성향의 팀이라도 열세가 예상되고 있다.

브라이턴는 열세로 판단 되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24분 머레이의 PK골이 터지며 경기를 리드하며 시작했지만 더피의 퇴장으로 1명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1명이 없었음에도 전반 총력을 다해 3골의 리드를 잡아두었고 후반전에는 수비에 몰두했다. 이런 전략적 선택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면서 후반 81분 1골을 겨우 만회한 팰리스에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최근 패배와 승리에 관계 없이 8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의 페이스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퇴장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좋으나 퇴장자가 자주 발생한다면 일단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주어지게 되며 감독의 선택 폭이 좁아지게 된다. 스쿼드가 얇고 부상자가 발생하는 순간 전력이 급감하는 브라이튼 같은 팀에게는 더 이상의 퇴장은 확실한 독이 될 것이다. 카드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해외 배당 포탈에서는 원정 팀 브라이튼에게 2.62의 정배당을 책정했다. 번리가 가지고 있는 홈의 이점보다 최근 두 팀의 경기력 차이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다. 번리가 최근 8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으나 이 경기를 전환의 발판으로 노릴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턴은 이 경기를 잡고 연승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번리의 최근 꾸준하게 실점하고 있으며 브라이턴은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최근 5경기가 모두 무승부로 끝났으며 그때마다 경기력이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력은 브라이턴이 더 좋으며 동기부여가 조금 더 강력하다. 원정 팀인 브라이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브라이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경기 웨스트햄에게 1:3으로 패배하면서 원정 연패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매우 좋지 않으며 단 1번의 무승부가 유일한 승점을 가져다 주고 있다. 그러나 홈에서의 경기력을 최근 개선시켰는데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3승이 모두 홈에서 기록한 승리다.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본 2골 이상을 넣어주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실점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수비진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리그에서 기록한 2번의 무승부를 제외하면 패배한 경기는 당연하며 승리한 경기에서도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이렇게 홈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만난 팀이 최근 매우 부진한 사우샘프턴이다. 홈에서 승리를 따내며 홈에서만큼은 강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사우샘프턴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와 리그 컵 경기를 포함한 13경기에서 7무 6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다. 지난 9월 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진에 설상가상으로 부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팀에서 그나마 득점을 기록해주고 있던 잉스가 장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롱 또한 12월 후반까지는 부상으로 이탈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오바페미와 버틀란드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휴즈 감독을 경질하고 하센휘틀 감독을 선임하며 팀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보드진의 노력이 있으나 하센휘틀 감독이 당장 뭔가를 발휘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이르다. 여러모로 부담이 큰 사우샘프턴이라고 할 수 있다.

카디프시티가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홈에서는 최근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최근 13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 원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카디프가 앞서고 있으나 사우샘프턴도 많은 무승부로 경쟁력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사우샘프턴의 부진이 예상되나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카디프를 힘들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가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집중력을 끌어올려 빠르게 반격하며 동점골을 바로 만들어냈다. 상대의 득점에 기죽지 않고 바로 반격했던 것은 좋은 플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점하지 않고 먼저 득점하는 것을 더욱 우선시해야 한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하면서 패배가 없지만 무승부가 너무 많다. 또한 반드시 잡아줘야 했던 팰리스와의 홈 경기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이어지는 UCL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 되었기 때문에 힘을 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풀럼은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는데도 수비진의 불안은 그대로 인 것 같다.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했으며 3경기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전략적인 문제도 있지만 확실히 풀럼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진에 있는 것 같다. 현재 수비진에 특별한 부상자가 있는 것이 아니며 징계로 인한 결장자도 없다. 그러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실점률도 상당히 높다.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매우 밀리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승리한 적이 없다. 최근 흔들리는 맨유를 라니에리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지 기대되고 있다.

해외 배당 포탈에서는 홈 팀 맨유에게 1.30의 배당을 책정했다. 맨유가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가고는 있으나 최근 패배하지 않았다는 점이 반영된 것 같다. 그리고 상대 팀 풀럼이 감독교체 이후에서 좋은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맨유의 실점이 최근 많아지고 있으나 풀럼도 마찬가지다. 반면 공격력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 맨유의 공격력이 풀럼보다는 낫기 때문에 승기가 있다. 홈 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성적만 보면 최근 좋은 것이 확실하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허더스필드와의 원정에서는 무조건 승리했어야 했다. 이번 시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에서도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허더스필드와의 무승부가 바로 그 단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최근으로 시야를 좁히면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원정과 홈 2경기에서 모두 3골씩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2연승이 최고 연승이며 4경기 무패가 가장 긴 무패 기록이다. 기록을 갱신하고 순위를 올리기 위해선 3연승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잡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18번의 경기를 치르면서 연승을 기록한 적이 1차례도 없다. 중간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얼마 전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었으나 홈에서 번리를 잡아내며 오랜만의 승리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지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퇴장에도 3골을 내주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흐름을 잡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리그 원정에서 최근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번 시즌 홈 승리보다 원정에서의 승리가 더 많다는 점이다.

해외 배당 포탈에서는 홈 팀 웨스트햄에게 2.30의 배당을 책정했다. 웨스트햄이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이번 시즌 연승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력의 기복이 큰 것이 사실이다. 팰리스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브라이튼 원정에서 패배하며 최근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웨스트햄이 연승을 기록하고 팰리스가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웨스트햄이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다만 팰리스는 자하가 복귀한 뒤 예전만큼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지 않으며 웨스트햄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홈 팀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홈 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첼시는 지난 울버햄튼 원정을 떠나 패배하면서 리그에서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 승리를 기록한 토트넘에게 3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이번 시즌 패배한 2경기가 모두 최근에 몰려 있다.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고 울버햄튼에게 패배했다. 잦은 경기 일정에 대비해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으나 3~4명의 선수만 교체했고 나머지는 그대로 출전했다. 최근 경기력에 지적되고 있던 상황들이 몇 가지 나왔다. 캉테의 위치와 롤이 원래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며 모라타 대신 지루가 선발로 나와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다. 모라타는 최근 리그 4경기애서 침묵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5골을 넣고 있다. 다행히도 이번 시즌 패배가 전부 원정이며 이번 경기는 첼시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리볼이라고 불리우는 첼시 전술의 핵인 조르지뉴가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올 것이며 무패인 맨시티에게 패배를 안겨주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야말로 극강이다. 리그에서 1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이 아직도 2위에 있는 이유는 맨시티가 13승 2무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45골을 퍼부으면서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리그 7실점으로 리버풀에 이어 최소 득점 2위도 기록 중이다. 다만 클린시트를 이어가던 리그 초반과 달리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이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왓포드전에서는 2골을 먼저 넣으며 앞서갔지만 득점을 더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의 만회골 이후 위험한 장면이 더러 발생하며 무승부를 내줄 뻔 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무승부는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인 첼시가 지난 경기에서 패배하는 등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난타전을 펼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해외 배당 포탈에서는 원정 팀 맨시티에게 1.90의 배당을 책정했다. 재미있는 점은 맨시티가 이 배당을 받았을 때의 승률이 38%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첼시가 원정에서이긴 하나 최근 2패를 기록하며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도 최근 꾸준히 실점을 기록하며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첼시의 득점력보다 맨시티의 득점력이 더 좋으며 오히려 실점을 신경 쓰지 않고 공격력에 매진하는 방향을 택할 수도 있다. 이 경기에서 첼시의 약점이 완벽하게 간파 당할 것으로 보인다. 원정 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