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남자농구 2경기 삼점슛의 분석픽

서울 SK나이츠의 최근 경기 전적 : 1승 4패,휴식기 이후 치러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30점차 당한 서울 SK나이츠는 직전 경기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주 KCC이지스를 상대로 9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팀의 토종 센터인 최부경의 활약이 꾸준한 가운데 팀의 에이스인 애런 헤인즈가 복귀 후 처음으로 헤인즈 다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할 가장 큰 열쇠로 보인다. 이번 경기 헤인즈가 직전 경기와 같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확실히 용병 싸움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 상대인 원주 DB의 용병인 리온 윌리엄스 역시 KBL리그의 경험이 많은 만큼 그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헤인즈가 충분히 윌리엄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이다. 김선형과 최부경이 이끌고 있는 국내선수의 생산력 역시 밀리지 않는다. 최근 송창무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변수 역시 높이를 보강하며 좋은 생산력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 역시 높이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원주 동주 프로미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 기록 중이며,직전 경기 리그 최하위인 서울 삼성에게 덜미를 잡힌 원주 DB이다. 상대의 득점력을 제어하지 못한 가운데 국내 선수인 박지훈이 커리어 하이인 23득점을 선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지만 다른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던 가운데 팀은 패배했다. 탄탄한 포워드진과 끈적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원주 DB이지만 여전히 득점에 대한 아쉬움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활약이 좋은 윌리엄스가 이번 경기 역시 골밑에서 힘을 이용해 좋은 득점력을 보이겠지만 헤인즈가 살아나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헤인즈가 좋은 득점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선보인다면 수비에 대한 해답을 찾기는 어려워 보이며 윌리엄스 역시 득점력에서는 확실히 열세의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마커스 포스터의 득점력을 기대하겠지만 포스터 역시 외각보다는 프론트코트의 공격을 선호하는 만큼 상대의 두터운 높이 역시 부담스러워 보인다.

양팀 올 시즌 맞대결 상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홈팀 SK나이츠의 분위기가 더 좋아 보인다. 특히 지난 경기 드디어 자신의 득점력을 선보였던 헤인즈의 좋은 공격력이 팀의 승리를 가져온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그에게 기대를 걸어 볼 만 하다. 이번 경기 헤인즈의 활약과 최부경, 송창무등의 튼튼한 빅맨자원들이 DB의 포워드진에게 높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며 DB의 국내선수들의 아쉬운 활약은 이번 경기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필자는 홈팀 SK나이츠의 승리를 추천한다

서울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최근 경기 전적 : 1승 4패 기록 중이며,직전 경기 리그 독보적인 1위인 울산 현대 모비스를 상대로 패배했지만 경기력에서는 칭찬받을만 한 모습을 선보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경기 홈에서 전주 KCC이지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이 후 완전히 달라진 로스터를 구성하며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남겼지만 바뀐 로스터로 치러진 두 경기에서 안정된 경기력과 팀의 조직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전 경기 라건아가 이끄는 상대의 프론트코트에 다소 고전을 했지만 레이션 테리와 오세근이 이끌고 있는 높이와 노련함의 경쟁력 역시 만만치 않은 점에서 이번 경기 상대 브랜든 브라운의 높이에 맞서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신인 변준형이 기대이상의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이적생 박지훈의 득점력 역시 충분히 믿을 수 있기에 백코트와 프론트코트의 균형잡힌 밸런스를 갖춘 모습이다. 전력이 상승한 KGC의 올 시즌 행보는 지금부터 시작인듯 보인다.

전주 KCC이지스는 최근 경기 전적 : 2승 3패 중이다.2연승 후 3연패에 빠진 KCC는 이번 경기 만만치않은 상대인 KGC인삼공사를 상대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 올 시즌 8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의 사퇴등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 다소 불안하다. 직전 경기에서 오랜만에 김민구가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이정현과 함께 국내선수의 득점을 책임졌지만 마퀴스 티그의 득점력과 운영능력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번 경기 역시 티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전력적으로 또렷한 상승을 이룬 상대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겨내기 어렵겠다. 지난 맞대결에서 20점차 대승을 거두었지만 완전히 달라진 상대이기에 지난 경기의 결과는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완벽한 우위를 가져가야 하겠지만 이점 역시 쉽지는 않겠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 모비스에게 패배했지만 좋은 저력을 보이며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국내선수들의 좋은 활약과 더불어 기술적인 면과 경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의 활약 역시 기대를 불어 넣고 있다. 반면 원정팀 KCC는 최근 3연패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송교창이 돌아왔지만 아직은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며 단신 용병 티그의 활약 역시 저조한 모습이기에 이번 경기 브라운에게 의존하는 공격으로는 승리를 차지하기 어렵겠다. 홈팀 KGC인삼공사의 승리와 오버의 경기를 강력 추천한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