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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석픽 야구 일야 NPB 4월9일 전경기 도루왕의 분석픽 

주니치 선발은 좌완 오노 유다이다. 주니치의 에이스로 오랫동안 활약해왔던 오노지만, 17시즌부터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6경기 평자 8.56으로 1군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쉽지 않았다. 여전히 젊은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 올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도합 12이닝 3실점 기록했고, 첫 등판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7이닝 5피안타(3피홈런) 4실점 기록.

요미우리 선발은 우완 야마구치 슌이다. 2016년 요코하마에서 11승 평자 2.86을 찍고 요미우리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9승 9패 평자 3.68로 대체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시즌 후반부에 기록을 다 깎아먹었는데, 올 시즌 초반에는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도합 10이닝 4실점 기록했고, 첫 등판에서 한신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3실점 기록.

요미우리의 강타선은 홈에서 그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으나, 원정에서는 평균 2.83득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오노는 첫 등판에서 피홈런으로 고전했고, 야마구치는 피홈런은 없었으나 많은 사사구로 인해 고전했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팀으로 오노를 괴롭힐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데 반해, 주니치는 센트럴리그 사사구유도 5위로 야마구치에 대한 끈기있는 승부를 보일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요미우리의 타선이 홈런을 2개 이상 쳐낼 수 있다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많은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 주니치는 불펜도 매우 좋지않은 수준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신 선발은 좌완 오넬키 가르시아다. 지난 시즌이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이었으나, 주니치 소속으로 27경기 13승 9패 평자 2.99로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13승을 챙기는데 성공. 올 시즌에는 한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도합 5이닝 1실점 기록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 요미우리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7실점 부진.

요코하마 선발은 우완 카미차타니 타이가다. 일본무대 데뷔전을 갖는 선수로, 대학시절 수많은 탈삼진으로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준비된 1순위 자원이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도합 10이닝 4실점 기록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 야쿠르트 상대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 기록.

카미차타니는 데뷔전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시범경기에서의 폼은 나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타선이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에 이 정도 구위를 가진 신인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 허나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선수로, 비록 유니폼을 갈아입긴 했으나 투수친화적인 대표구장인 고시엔에서도 그러한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 점 차 승부에서 특히 강했던 한신의 승리를 예상한다.

히로시마의 선발은 좌완 크리스 존슨이다. 16시즌까지는 철벽의 용병이었으나, 17시즌부터 부상으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11승 5패 평자 3.11로 용병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큰 부상없이 시작하는 올 시즌에는 다시금 철벽 용병이 될 수 있을지. 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4.50 기록. 시즌 첫 등판에서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 기록.

야쿠르트 선발은 우완 하라 키리다. 2015년 야쿠르트 1지명선수로, 2016년에는 적응 기간을 거쳤고 지난 시즌 30경기 평자 3.09로 선발로든 불펜으로든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부터는 꾸준히 선발로 두 자릿수 승수를 노리고 있다.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도합 7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시즌 첫 등판에서 요코하마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하라는 시즌 첫 등판에서 요코하마 상대로 호투하긴 했지만, 시범경기 피칭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야쿠르트 타선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에 특히 원정에서 고전할 확률이 좀 더 높은 상황. 크리스 존슨은 개막전에서 만족스러운 피칭을 하지 못했고, 아마 최전성기 당시의 피칭을 올 시즌 내내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래도 홈에서 보여주는 히로시마의 타선이라면 존슨에 필요한 득점은 충분히 

뽑아줄 수 있을 것.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세이부 선발은 우완 잭 닐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1경기 출전 기록이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평자 4.63을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도합 9이닝 8실점으로 고전. 시즌 첫 등판에서 지바롯데 상대로 5.1이닝 5피안타 2실점 기록.

라쿠텐 선발은 좌완 가라시마 와타루다. 라쿠텐에서만 11시즌째를 맞이하는 선수로, 17시즌 8승으로 개인통산 최다 승리를 챙겼으나 지난 시즌에는 팀의 부진으로 인해 4승밖에 챙기지 못했다(평자 4.05). 올 시범경기에서는 4이닝 무실점 기록. 시즌 첫 등판에서는 니혼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세이부는 홈에서 평균 8.0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닐이 어느정도 실점한다 하더라도 화력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팀이다. 다만,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첫 등판 기록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세이부의 엄청난 홈 화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 라쿠텐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준수한 득점을 뽑아내고 있으며, 불펜도 세이부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가라시마의 캐리를 뒷받침해줄 힘은 충분하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한다.

소프트뱅크의 선발은 우완 히가시하마 나오다. 2017 시즌 27경기 16승 6패 평자 2.82로 커리어 최다승수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7경기 7승 5패 평자 3.32를 기록했다. 그래도 후반기 복귀했을 때 좋은 피칭을 이어나가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6.75 기록. 시즌 첫 등판에서 오릭스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4실점 기록.

니혼햄 선발은 좌완 우에하라 켄타다. 피안타율이 높아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로, 지난 시즌 10차례 등판해 평자 3.13로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올 시즌 불펜으로 한 차례 등판해 3.2이닝 3실점을 허용했고,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는 도합 6이닝 4실점 기록.

기본적인 전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니혼햄 선발이 소프트뱅크 타선을 오랫동안 잘 막아줘야 승산이 있는 경기. 그러나 우에하라는 올 시즌 시범경기와 불펜 피칭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홈에서 평균 5.17득점을 내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다. 히가시하마 역시 출발이 썩 좋지않은 게 사실이지만, 원정에서 평균 1.67득점에 머무르며 전패 중인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지바롯데의 선발은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다. 4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고 있는 에이스 자원이었으나, 지난 시즌에는 22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아쉬웠다. 팀의 득점 지원이 워낙 적어 승리가 적을 수밖에 없는 것도 있었지만, 에이스로서의 기량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5.25 기록했고, 첫 등판에서 세이부 상대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오릭스 선발은 좌완 앤드류 앨버스다. 2014년도에는 KBO 한화에서 뛰며 6승 13패 평자 5.89로 좋지 않았으나, 절치부심하여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콜업되어 5승 1패 평자 3.51을 기록했다.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 버텨볼 수도 있었으나,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를 선택했다. 일본무대는 처음이지만, 지난 시즌 19경기 9승 2패 평자 3.08로 좋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2.40 기록. 시즌 첫 등판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두 선발투수 모두 첫 등판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앨버스는 지난 시즌 19경기 선발에서 단 10개의 피홈런만 허용했는데,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벌써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지바롯데는 승률 자체는 그다지 좋지않은 팀이지만, 18홈런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오릭스는 평균 2.44득점에 그치고 있고 홈런이 단 3개밖에 없는 팀이기 때문에 흔들리는 두 선발을 더 잘 공략해낼 수 있는 팀은 홈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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