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세리에A 7승 1무 1패, 27득점 9실점으로 리그 3위다. 지난 우디네세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2:6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 에이스는 루가니와 케디라였다. 루가니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고 케디라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대승을 거둔 유벤투스이지만, 디발라의 팀내불화설이 제기되며 팀분위기자체는 다소 아쉽다. 알레그리 감독과 불화로 떠난 보누치를 생각한다면 디발라가 이번경기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보강을 취한 유벤투스는 리그내에서 상위권을 질주하고있다. 라치오 상대로 패한 것을 제외한다면 상위권의 면모를 맘껏 뽐내는 중. 승격팀 스팔과는 첫 맞대결이지만 전력차가 있는만큼 유벤투스가 홈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더글라스코스타, 베르나르데스키 등 서브라인업에 있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큰경기. 두 선수는 후보나 로테이션으로 활용되고있음에도 이번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다. 무엇보다 키엘리니, 루가니, 바르잘리 등 수비력이 좋은 유벤투스이기에 스팔의 공격을 막고, 득점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점은 -2 핸디값이 제시된만큼 몇점차로 승리할 수 있는지다. 주포 이과인의 득점이 나오지않고 디발라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유벤투스정도의 전력이라면 스팔상대로 다득점 승리는 확실시된다.

스팔2013은 세리에A 1승 2무 6패, 7득점 15실점으로 리그 19위다. 지난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경기초반 실점을 내주었고 결국 그 스코어로 마무리되었다. 14개의 슈팅중 3개의 유효슈팅만 생산하며 유효슈팅전환률이 좋지 못했다. 게다가 거친 플레이를 가져간 스팔은 홈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경기는 리그챔피언 유벤투스와의 맞대결. 원정경기인만큼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스팔은 승격팀임에도 9경기 15실점으로 나름 수비력이 괜찮은 편에 속하는 편이다. 베네벤토, 헬라스베로나에 비해 좋지 리그전체로 따져봤을때는 중하위권에 위치중. 하지만 유벤투스 원정경기에서 살아남은 팀은 이번시즌 라치오가 유일하다. 스팔은 개막이후 경기에서 공격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수비력또한 온전치 못한만큼 유벤투스전에서 열세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스팔 최근 7경기 1무 6패, 전경기 실점) 352 포메이션을 가져가는 스팔은 측면수비가 상당히 불안하며 경기초반과 후반 집중력이 불안하다. 유벤투스의 거센 공세를 막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이번시즌 스팔 2점차 패배 3회, 3점차 패배 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