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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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전 -1

피난민 0 277 0 0

 

군대가기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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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에 입대를 앞둔때였다. 

친한형들과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과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시고 다녔다. 

초저녁에는 종로 밤에는 신촌 그렇게 돌아다녔다. 

매일술에 취해서 돌아다니다보니 종로 신촌에 

큰 술집은 거의 다 가본상태였다. 

어느날 친한 형에게서 전화가왔다. 

"어디냐?" 

"서교동이요" 

"그럼 신촌으로와. 지금 나이트부킹했는데 머릿수채워" 

"네 갈게요" 

술자리가 끝나갈무렵이었기때문에 

쉽게 빠져나와 이야기한 나이트를 향했다. 

나이트앞에 도착해서 형한테 전화를 했고 금새 데리러나왔다. 

"여자애 4명인데 괜찮아.좋아" 

"내가 골라도되요?" 

"빨간 원피스입은애 빼고 아무나 골라" 

형 뒤를 따라 나이트안으로 들어갔다. 

작은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룸이 보였고 두번째방에 

낯익은 형들과 여자들이 앉아 술을마시고 있었다. 

난 왼쪽으로 들어가 쇼파에 몸을 던졌다. 

곧 채워지는 술잔. 그리고 노래소리. 

그렇게 따라주는대로 세잔.네잔 받아마셨다. 

형들은 하나씩 골라서 룸안에서 물고 빨고 난리였다. 

난 담배를 입에물고 속으로 욕을했다. 

그때 청바지에 티를 입은 나와 마주보고 있던 여자가 

라이터를 건내주며 "나도 하나만"하며 웃는다. 

'툭.'담배를 던져줬다. 

그녀는 담배를 입에물고 내옆으로 온다. 

나에게 묻는다. 

"몇살이야?" 

"26살" 

"어?동갑이네?" 

"믿으라고?" 

"잉?" 

26살로 보이지않았다. 사실 더 어려보였다. 

나이를 묻고 사는곳을 묻고 다른곳을 신경쓰지않고 

술만 마시다보니 형들의 분위기를 생각하지 못했다. 

세명중에 한명은 여자를데리고 나갔고 

두명은 방안에서 여자입에 자지를 물리고 

테이블위에 여자를 올려놓고 보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나갈래?" 

"가자" 

나와 그녀는 룸에서 빠져나와 밖으로 나왔다. 

술도 깰겸 별다른 생각없이 걷기시작했다. 

걸은지 얼만안돼 그녀는 술을 더 마시자고했다. 

"그래가자." 

보이는곳은 작은 바였다. 

그곳에 들어가 가장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데낄라를 주문했다. 

술이 또 들어간다. 

더블잔을 받아 만들어먹고 레몬을 빨아먹으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렇게 한참을 대화를 하다 내가 물었다. 

"나이트가면 저러고 노냐? 이새끼저새끼한테 대주고?" 

당황스럽고 화난 눈으로 날쳐다본다. 

"그날그날 다르겠지.난 그렇지않고." 

"웃기고있네.유유상종이지." 

술을 들이킨다. 

그여자가 이야기한다. 

"그래 한번 대줄까?" 

"그럴래?" 

"가자.한번줄게" 

그러고 자리에 일어나 술값을 계산한다. 

나도 따라나가 그여자옆에 선다. 

"객기부리지마. 큰일난다." 

"됐고.앞장서" 

난 그여자앞에서 걸어가 모텔방향으로 걸어간다. 

모텔앞에 와서 그여자의 손을 잡았다. 

"들어가자." 

순간 그녀는 쭈뼛거리면 멈칫했다. 

"거봐.이럴줄알았어" 

내눈을 보던 그여자는 "들어가."하며 날 따라들어왔다. 

덜덜거리는 손으로 내팔짱을 꼭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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