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작품 

오늘은 제가 가장 아끼던 카톡친구하고 작별하게 됬네요.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의심가겠지요...

그까짓 카톡친구는 머하게?라고......

근데 저의 원래 성격은요.....한번 반하면 누구든지 끝까지 쫓아가야 마음이 편해요....

제 경험으로서는 친구하면 상황을 봐야 한다는 걸 알아요...

제가 여기 써본 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는 세스에 관한 글, 그에 관한 경험을 전혀 안 썼습니다.......내가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세스과정이 없을거라는 마음으로 순정을 지켜왔기 때문에.....

하지만, 제가 자꾸 오해를 받아요. 어떤 때는 변태같다고,.......

어떤 사람은 야한 얘기를 해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친구답게 지내야 마음 편하고 말이죠....

근데......여기 제가 알게 된 몇명의 조아요친구들이 있는데요........

어떤 사람하고는 전혀 얘기안해도 상관이 없어요...

어떤 사람하고는 아무리 바빠도 얘기하고 싶어져요.......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카톡인데도 제가 느낌가면 반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모든 남자를 좋아한다는 거 아닙니다...

아무리 잘생겨도 제가 마음이 안가면 어쩌라구요....

그러면,,,이 모든 감정, 즉 계속 얘기하고픈 것이 무슨 이유때문일까요?

제 뇌가 시켜서가 아니라, 모든 것을 심장이 시키는대로 하거든요....

그래도 이제 제가 아무리 사랑했지만, 짝사랑이든 상상속의 사랑이든, 추억이 되어버렸네요.....누구한테도 받아본 적이 있는 이 슬픈 감정이 어디서 올까요?

하나 확실한 거 만남이 있기에 작별이 있는 법이지요...

앞으로는 서로 냉정한 말투로 지내게 되더래도 지금까지의 추억들은 아무나 가져갈 수 없는 나만의 걸로 해버릴 테니까...

근데 제게 커밍아웃을 하라는 얘기가 있는데.......조아요에서도 가입했고 제 친구도 알고 있고, 그것만으로 안되면 제가 다니고 있는 연대 정문앞에서 제가 남자도 좋아합니다라고 외쳐야 하나요......

이 세상에서는 새로운 것 들어오면 헌 것이 버려지는 법이고, 만남이 작별로 이어지는 법이고.....

그래, 이제 맘이 너무 아프니까 글을 정리하지 못하겠네.......

어 떤 사람들은 제가 자기방어, 이기적, 변태...이렇게 여럭지 표현이 나오는데...........저를 마음껏 지적하세요........제가 반한 사람이라면 그가 시키는대로 할 거니까......자신만의 추억으로 해버릴 테니까.......그니까. 이제는 죽어도 후회가 없겠네........글 정리를 못했지만 제 감정을 담고 썼으니까 읽는 사람에게 그 감정이 전달됬으면 더바랄 것이 없겠네...

아!!!! 내가 전생에 무슨 죄라도 저질렀을까..........

카톡만으로 자기관리도 못하고, 싼 놈 같이 보이네...

그래,난 네가 시키는 대로......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