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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 야생의 계절 3 완결

그의 가슴에 파묻은 그녀의 입술이 거칠게 티셔츠속에 내비치던 속살로 파고들어갔다.

살짝 깨물기도 하던 그녀의 잇몸이 이제는 목을타고 그의 턱을 지나서 목마른 허기를 채우덧이

또다른 입안의 혀를 잡아끌어 그녀의 침샘에 흠뻑빠져들게 만들어 뺘져나가지 못하게 다물어버린다.

영란은 그의 솟아오른 기둥을 손에서 놓치않고 있다.

이것이 나중에 그녀를 환락의 도가니탕으로 빠져들게 할수있다니 도저히 미끼지않았고, 

작은것에서 부풀어올라 크게되는 과정이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는 동건의 대답도 듣지않고 고개를 밑으로해서 이제는 기다랗게 커져버린 장난감을

덥석 입안 가덕히 삼켜봤다.

"헉., 영란아 갑자기 그렇게 빨면 놀랬잖아..."

말은 그렇게 해놓고 그의 얼굴은 벌것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앙증맛게 애교를 부릴때면 너무나 귀엽기만 했던 그녀의 도발적인 행동이 그를 놀라게 하면서도

섹스에 대한 흥미를 더욱 돋구워주는것 같았다.

"영란아 가만 있어봐 내가 네위로 갈께.."

그의 커다란 덩치가 풍만하게 벌거벗은 그녀의 두 다리 중간 사이로 덥쳐누루고서 얼굴은 그 중심

부로 서서히 다가갔다.

가늘고 섬세해서 쉽게 상처가 날수있는 연한 속살의 갈라진 부위를 말미잘같은 빨판의 긴 혀가

아래위로 훌터갔고, 끈적한 침이 묻은 짜릿한 감각이 점점 그녀의 상체위로 번져가는듯 했다.

"아... 오빠 조금더 위로"

69자세로 동건의 불기둥과 같은 기둥를 입안가득 물고있던 그녀의 입안이 갑자기 신음소리에 드는

물고있을수가 없는듯 했다.

그런 그녀의 요구에 두팔로 새하얀 허벅지가 빛나던 두다리를 붙잡고서 우거진 숲속에 가려진 

갈래길위의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클리토리스 주위를 사정없이 입에넣어 혀로 애무하면서 빨아당겨 보기도

한다. 그럴수록 그의 입안으로 새큼하게 바닷가의 짠내음이 느껴지는게 이게 여자의 단맛처럼 여겨졌다.

그는 영란의 위에서 내려와 정상 자세로 몸을 포개어 조금식 내려갔다.

동건은 나중을 위해서 안전한 행위의 기대치인 콘돔을 그의 커다랗게 솟은 기둥위에다 쒸워 끼운다.

흔건하게 젖어있던 영란의 밑을 손가락 두개로 비벼서 찔러넣기도하고, 다시 그녀의 들뜬표정을

확인한후 자신의 기둥을 잡고서 집어 넣으려 했다.

"헉.... 아...응"

가운데 사이로 비집고 들려오려는 것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것을 영란은 느꼈다.

동건의 의도된 시도인지 그녀 자신의 꽃잎주변 사이로 과하게 덧칠만 해대고 숲속 잔털을 잡아

당기는걸 느꼈다.

"오빠 ...아! 아파... 잠간만..."

영란은 많은 경험이 있는건 아니지만 동건의 단단하게 솟은 기둥을 손으로 잡고서 자신의 

가운데로 잡아 이끌었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애정이 담긴 키스와 함께 그의 것을 자신의 긴 터널속으로 담겨나가는게

완전한 사랑을 확인하는 작업처럼 그녀는 느껴졌다.

"사랑해 오빠...!" "응 나도 사랑해..."

동건은 그의 귀밥을 맵돌고있던 영란의 입술 혀의 달착지근한 희롱에 옆 머리속이 마비되듯이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또한 그의 기둥은 홍수가 되어있던 영란의 축축하게 젖은 꽃잎속으로 빨려들어았다. 

"아.." 

그녀의 짧은 탄성이 젖어들자 그의 상체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녀를 위에서 처다보며하는 행위는 찡그린듯 그를 처다보고있는 표정에서 만족감과 정복감까지

느끼게했고,

그녀가 자신의 것에 느끼고 희열에 잠겨있다는 사실이 동건의 저 깊이 박혀있던 기둥에 무한한 

힘이 들어가게 만들었다.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온 동건의 것이 간질거리는 촉수의 깃털처럼 조금식 아래에서 위로

타고올라와 그녀의 온몸을 짜릿한 감각의 순간들로 빠져들게 했다.

동건은 영란의 두 다리를 위로 잡아 어깨위로 걸친체 하체와 허리는 열심히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의 얼굴이 가까이 오면 영란은 심하게 희느끼다가 입을 크게 벌려 키스하고 신음소리에

덥쳐왔던 동건의 상체에 박힌 두팔의 손톱자국을 풀지는 않는다.

"음...아아."

그녀의 낮은 신음소리에 마춰서 다리를 다시 곱게펴고 둘이 함께 결합된 중심부위에 눈길이 간다.

벌어진 꽃잎 사이로 기다란 그의 것이 힘이 들어가 박힌 상태로 어둡게 켜진 조명아래 촉촉히 

젖어던다.

그의 피스톤 운동이 처음엔 작게 얇게 움직이다가 차츰 빨라지고 드세어져갔다.

"오빠... 너무 좋다...아.... 더 해줘. 더 깊이..."

그럴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메아리처럼 되새겨졌다.

사정의 감각이 느껴지면 다시 그녀의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제치고서 입술을 아 길게 키스하고,

목과 귀의 민감한 부위를 혀바닥으로 쓸고지나가면 그녀의 신음은 더 크게 울려퍼졌다.

몽롱하게 풀어져있던 영란과의 행위에 속도를 조절하고있던 동건의 침대옆으로 벗겨진 팬티와 바지가

옆바닥에 널부러져있고, TV에서는 성인물의 두남녀가 열심히 섹스 영상물의 야한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그의 상체가 빠르게 움직이며 그녀의 벌어진 꽃잎사이로 쉽없이 내리 꽃칠때 이마에서 땀이 맷히는듯

했고, 서로의 살부딪치는 소리가 크게들렸다.

동건은 영란과의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던 순간에 자신의 차와 접촉사고를 냈던 경숙이라는 여자와

모텔 들어오기전에 받은 전화상의 보연을 뜨올려 본다.

두 여자는 지금의 동건을 이해할지는 모르겟지만 그의 머리속은 새하얗게 자극을 참으려고 입술을 

꼭 다물어본다.. 다시 영란의 입을 았고 그 입에서 심하게 단내가 나는듯 했다.

섹스에서 사정을 참기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엉뚱한 상상이나 전에 일을 뜨올려 본다고 하지만 지금

사랑하는 영란의 흐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뜨올리는것들이 왠지 그녀에게 미안하게 느껴졌는지 동건은

다시 영란의 얼굴에다 쉽없이 키스세레를 퍼부어본다.

영란은 두번의 올르가즘과 같은 신음과 거친 흐느낌을 그의 귀속에다 들려주고 다시한번의 높은 파고

의 격랑을 맞이하기위해 그의 엉덩이를 잡았다가 다시 풀어주기를 반복했다.

긴시간의 행위에 그의 사정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자 속도가 빨라졌다.

영란도 동건의 다음 동작의 막판 격정적인 순간을 느꼈는지 들어오는 속도에 마춰 엉덩이를 같이 빼고

흔들면서 사정을 도와주었다.

"으.하악.. 학아... 사랑해...."

그의 많은양의 사정액이 그녀의 꽃잎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하지만 때마침 끼워놓았던 콘돔에 의해 사정의 양은 고스란히 부풀어진 앞에 고였고,

그녀의 꽃입안에서 꺼내자 주머니속즙처럼 딸려 나왔다.

동건은 애액으로 젖은 꽃입 가운데를 휴지로 딱아주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그녀를 포옹하고 다시

키스 해준다.

둘의 겹쳐진 몸에서 땀의 기운이 느껴져서인지 그녀의 손바닥이 쉼없이 그의 가슴과 어깨와 얼굴을

스다덥고 딱아내는듯한 동작을 느리게 반복한다.

"오빠 .... 넘 좋았서... 사랑해 자기야..."

동건의 기나긴 섹스의 여정이 단 한번의 사정에의해 끝났지만 그녀는 풀어진 눈꺼플을 뜨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잊지않았다.

"영란아 나도 좋았어... 우리 아기 넘 사랑스럽다..."

동건은 그녀의 몸위에서 내려와 팔배게를 해주고서 서로의 혀가 교환되어 침이 고이는 키스를 

잊지 않는다.

그들의 행위가 끝났을때 노곤한 피로가 둘의 몸을 휩싸고 있는듯 했다.

나른하고 포근한 아침이 밝아오자 저절로 눈이 뜨진 동건의 옆에 영란이 고르게 숨을쉬면서

그의 가슴에 파묻혀 잠들어있다.

격렬하게 함께했던 시간들이 지나서 꿈을 꾸들이 곤하게 잡들어있는 그녀의 입술에 동건은 다시한번

입맛춤을 잊지않는다.

"음.... 오빠 언제 일어났어... "

영란은 다정스런 표정으로 그의 다가오는 입술에 살짝히 접촉의 기쁨을 전달해준다.

"일어나야 할것 같은데 ... 늦은것 같은데 괜찮은까?"

동건은 벌거벗은 나신의 영란의 고개를 고쳐 잡고 자신의 한쪽 팔을 그 밑으로 넣어본다.

"오빠랑 이렇게 더 있고 싶은데... 어제처럼 같이 있으면 안될까... 가기싫다...

이럴땐 다니는 직장이 왠수처럼 느껴져... 사랑하는 사람과 더 있질 못하게하니"

그녀의 그렇게 애기히면서도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덜 차려진 정신을 가다덥기위해 애써

더운물의 물줄기에 몸을 내마끼기 시작했다.

동건은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침대에 앉아있다가 핸드폰에 저장된 어제의 통화내역과 어디론가 전달된 

문자의 주인들을 찾아 확인해 본다.

침대 근처 어지럽게 널려진 그의 속옷과 영란의 팬티가 함께 나둥구려 있었지만 그의 눈은 보연과의 

통화했던 시간때와 차 접촉사고후의 묘령의 여자와의 짭은 만남을 잠시 뜨올려봤다.

보연에게서 온 문자 한통과 그가 뒤늦게 약속장소에 제대로 일정은 무사히 치뤘는지 궁금하네요라고

쓴 문자 한통에서 자꾸만 관심의 줄이 계속 이어지고있음을 느낄수 있다.

낮설고 묘한 분위기를 잡아끄는 것에 대한 호기심의 차원이기 보다는 차사고 가해자의 예의상 보이는 관심

일뿐이라고 치부하고싶었지만 어느듯 그의 의식은 잠시동안의 어제의 기억속을 해집고 있었다.

"오빠..거기 수건좀 있으면 아줘요"

욕실에서 들려오는 영란의 요청에 어제의 기억은 잠시 정리되지않고 묻혔지만 그의 행동은 급하게 수건을

아서 바깥 문에 입김이 가득히 맺힌 틈사이로 뿌였게 그려져오는 영란의 나신을 탐스런 욕망의 눈길로

한참을 아래위로 처다보고 눈을 땔줄을 모른다.

"오빠 뭘 그렇게 뚜려져라 처다봐... 그러고 있으니까 더 부끄럽잖아.. "

그녀는 건네주는 수건을 몸에 두르고 멍하니 있는 동건을 밀치며 욕실바깥으로 밀어내려고 한다.

동건은 침대에서 아침을 마지할때부터 일기시작한 욕망의 덩어리에 주체하기 어렵운 욕정의 기운이 온몸을 

갑사고도는걸 느끼고 있었지만 애써 참아보려고 해본다.

지금 이렇게 욕망의 끈을 놓아버린면 그녀의 아침 일정에 조금 지장을 줄수있다는 염려가 앞서기도 했지만

자신이 마치 그것만 너무 밝히고 할줄아는 남자로 비쳐지는것도 싫었기 때문 이였다.

하지만 그의 아랫도리 밑으로 언제부터인가 커져버린 분신의 힘을 거역하기어려운 발기의 기운으로 그를 

닫혀있는 욕실의 문으로 향하게 했다.

"오빠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이제 나가려던 참인데.."

그는 간절한 눈빛을 쏘아붙이며 수건을 둘러맨 영란의 잘룩하게 들러난 허리라인을 아 손이 올려져 접촉을

시도한다. 

"영란아 우리 아침에 한번 더 하면 안될까.. "

"오빠도 출근해야하잖아요.. 조그만 더 있다간 지각인데.."

동건은 그녀의 말도 무시한체 둘러맨 수건을 잡아채고서 입술을 사정없이 부디쳐본다.

그런 그의 행동을 어쩔수없는 남자들의 거침없는 행동이라고 인내하려하지만 지금 그녀의 몸은 아직 

덜 준비된 상태로 받아들이기 버겹게 느껴졌다.

사랑스런 그녀의 남친이지만 이럴땐 보채는 아이처럼 느껴지는 동건의 거친 숨소리과 동작을 자제 시키고,

밀착해진 몸의 스킨쉽을 온전히 받아 느껴보려 한다.

점점 몸이 달아오르게 하기위해 그녀의 손이 그를 일치듯이 상체를 막아내다가 다시금 그이 어깨선을 잡고서

뜨거워진 입내음에 한껏 기분을 고조시켰다.

"내가 못살아! 이럴때보면 오빠가 짐슴남처럼 느껴진다니까."

"짐승남이 싫어.. 영란이 니가 날 너무 자극시키잖아..못참겠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이런게 동건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사랑의 실체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사람이 

이렇게 흥분해있는데 자신이 채워주지못하면 많이 실망할것 같았다.

동건은 부드럽게 감싸도는 매끄러운 피부의 그녀를 돌려세워서 욕조속 거울앞에다 두손을 잡고있게 했다.

뒤로 돌아선 그녀의 히뿌연 엉덩이 부위가 그의 강제적인 손의 이끌림에 의해 감추기 어려운듯 드러났고,

거울속엔 당황스런 표정이 깃든 영란의 홍조띤 얼굴의 일부가 가려져 보이기 시작했다.

영란의 숙여진 자세에 탐스럽게 밑으로 느려진 가슴을 그의 넓은 상체가 다가섯서 포개져 겹쳐졌고, 동시에

두 손은 어느새 유두의 끄뜨머리를 열심히 매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에서 조금식 비음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오자 그의 행동은 본격적인 자세로 접어들기위해 얼굴을 

밀으로 오게해서 민감한 성감대를 아 내었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그의 입술의 혀가 타고내려오자 숙여진 그녀의 몸이 꿈틀대며 다리가 흔들리고

고개가 더 숙여지면서 그 짜릿해진 감각을 쫓아서 몸은 더 비비꼬여져갔다.

"오빠 넘 한다. 이른 아침부터 흥분시키면 어쩌라고..나쁜 남자야.."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 가운데로 아드는 그의 혀의 입김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영란의 남자지.. 오빠는 영란을 너무 사랑하거든..."

"으..아... 말로만 그러건 아니지 오빠... 늘 사랑해줘야해.."

"그럼 당연하지... 누구의 남자인데.. "

동건의 입은 어느새 갈래진 계곡사이에 도달해서 세심하게 훌터서 빨고 있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덧이 그의 혀가 지나간곳은 물기묻은 침의 흔적이 남겨져서 영역의 표시처럼 

그 부위가 한껏 달라올라 영란은 그의 다음 행동을 은근히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음.. 아..안돼 오빠 거기는 더럽고 창피하단 말야..."

"가만 있어봐.. 괜찮아. 이런게 어때서..기분좋게 해줄께.."

동건은 민감한 계곡사이 위로 드러난 뒤의 마지막 개척지에 살작히 혀를 대어보고 입맛을 다시며 다시금

혀의 애무에 열중해서 그녀의 빼려는 물기묻은 맨몸을 어디 빠지지 못하게 꼭 붙잡고 있었다.

함참을 그렇게 애무하다가 그의 다리사이에 커져버린 분신을 그녀의 허우적대던 한쪽손에다 쥐어주고 

아래위로 흔들게하다가 엉덩이사이로 가까이 닫게했다.

이제는 촉촉히 젖은 그녀의 계곡사이로 그의 장대처럼 솟아오른 분신이 천천히 들어갔다.

물컹거리는 느낌이 그의 분신에 와닿자 허리를 붇잡던 그의 손은 어느새 엉덩이위에 놓여졌고,

속도를 높여 앞뒤로 흔들리듯 박아대는 하체의 반복적인 동작이 점점 빨라졌다.

"허억...아. 오빠 너무 좋다.."

그녀의 받쳐진 고개짓이 점점 더 심하게 흔들렸고,그의 분신과 결합되어 떨리는 살들의 부디치는 

소리가 온방에 울려퍼졌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욕실박으로 높아져만 갔고, 그의 동작은 쉼없이 달려오다 종착역에 덩달아서 그녀의

깊숙한 동둘속으로 큰 탄성의 소리와 함께 분출시키고 있었다.

"괜찮았서... 고마워 영란아 사랑한다... "

"응 저도 좋았서요...오빠"

그녀의 뒤로 재껴졌던 자세는 그에 의해 바로 세워져 가시지않은 흥분의 뜰림을 온전히 전달해주고 있었다.

마치 방금전 치뤄진 전투의 후유증에 녹초가 되어서 움직일 힘조차 없는듯 그가 이끄는 대로 비누칠을 다시

하고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다시 받아본다.

지친 기색을 전혀 느낄수없다는듯이 동건은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에 물줄기를 뿌려주고 자신도 샤워를 끝낸후

아무렇게나 너려진 옷들을 챙겨 갈아입었다.

그와 모텔에서 나온 영란은 방금전에 치뤄진 정사에 가시지않는 몽롱한 기분에서 좀체 헤어나지질 않는것

같았다.,

이 상태로는 제데로 아침 일정을 소화해낼수 있울지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에 만족한

기분에 수많은 차들 사이로 매끄럽게 운전대를 잡고있는 동건의 옆 모습을 한참동안 처다보곤 했다.

동건은 그녀의 직장 근처앞에까지 갈 동안 그녀의 눈 시선을 느낄때면 한번식 옆으로 같이 마주보며 미소

짓다가 다시 앞으로 바라보며 운전에 열중하곤 했다.

"오빠 나중에 연락할께.. 나중에 연락줘... 사랑해 자기야"

"응 그래 나도 사랑한다... 영란아 너도 일 잘하고..."

동건은 짧은 키스를 하고 차에서 내려 빌딩숲속 어느 큰 유리문 사이로사라져가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시동을 걸고 생생 지나치는 차들의 물결속에 함류해서 도로가로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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