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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글로 쓰려했지만 그녀의 부탁으로 쓰지 않 

 기로 했습니다. 

B와의 관계는 고3 여름쯤부터 시작해서 늦은 가을쯤 첫 SM을 경험으로 계속 

 됐다. 하지만 정말 아이러닉하게도 동성애와 SM이라는 하드코어적인 성생활 

 을 했음에도 나의 처녀막은 그대로 였다. 믿을수 있는 일일까? 

그도 그럴것이 난 A와 동성애를 나눌 때 FISTING은 한적이 없었다. 오랄과 

BONDAGE만으로 절정을 느껴왔었다. 그리고 B는 사실 그의 애인인 어떤 여성 

 과 만족스런 삽입섹스를 해서인지 나와 SM PLAY를 할 때엔 매질과 자위-그는 

 심지어는 나에게 오랄을 시키지도 않았다...아쉽게도....-만으로 나의 위치 

 를 고정시켰던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난 확실한 처녀였다. 

하지만 내가 처녀라고 볼 수 있을까?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난 좀 내 처지가 

 한심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결심하기를 B에게 나의 처녀딱지를 떼어달라고 

 하기로 했다. 복잡하다면 복잡한 나의 사생활이지만 어찌보면 A와 B 둘밖에 

 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단순하게보면 단순한 생활이었으므로... 

그렇다고 누군가를 유혹할만한 성격도 못되는 탓에 달리 골라볼 여지도 없었 

 다. 난 처녀를 잃는 순간의 상상을 해봤다. B가 나를 흥분시킬때면 속삭이듯 

 이 그렇게 심하게 강간당하고 싶었다. 흥분이나 절정같은 즐거움없이 고통과 

 치욕만 느껴지는 그런 첫경험....그에게 전화로 그 얘길 했을 때 그는 흔쾌 

 히 - 사실 그가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은가? 

- 응했다. 그리고 약속한 금요일 저녁에 난 A와 B와 나, 이렇게 셋이 모였다 

. 내 친구가 B의 성기를 어루만져서 단단하게 흥분시키면 그가 내 뒤로 와서 

 곧바로 삽입하기로 그렇게 약속했다. 그리고 기념할만한 나의 '처녀성 상실 

 식'을 비디오로 담는 일은 A가 하기로 했다. 

이건 세계최초의 홈비디오가 되지 않을까하는 말도 않되는 기대를 하면서...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나의 꿈은 전혀 젖지 않은 메마른 내 질입구 

 로 그가 억지로 쑤셔박아서 나의 비명을 자아내는 것인데 나는 심지어 오는 

 동안에 상상만으로 허벅지에 애액이 흐를 정도로 젖어버린 것이다. 

나의 사정을 고백하자 둘은 한참을 웃어댔다. 나의 창녀기질은 상상을 초월 

 한다며 저녁을 먹는 동안에도, 나의 엉덩이를 홀랑 까놓고 패들로 때리면서 

 도 놀려댔다. 나는 좀 시무룩해져서 - 일생을 돌이켜서 다시 올래야 올수 없 

 는 첫경험의 날인데, 꿈이 사라지다니..너무했다 - 

그가 내 엉덩이를 새빨갛게 때려도 A가 B의 위에서 그의 성기를 목안에 넣고 

 꺽꺽거리며 빨아대도 그다지 흥분되지 않았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있던 B가 

 다른 방법을 제안해왔다. 

-너 엎드려봐 

-뭐예요....나 이미 젖어버렸다니깐.... 

-글쎄.... -뭐... 

 .아픈거보다 더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처음을 시작하고... 따악! 따악! 퍽! 

그가 나의 따귀를 때리고 주먹으로 가슴을 쳤다. 그가 나의 말대꾸에 벌을 

 준 것이다. 나는 벌떡 일어나서 팬티를 내리고 엎드렸다. 

-주인님, 맘대로 갖고 놀아주세요, 버릇없이 군걸 죽도록 혼내주세요. 

그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주사를 놓는 것처럼 내 엉덩이를 툭툭쳤다. 

그리곤 손가락 두 개를 내 여성입구가 아닌 항문에 바로, 끝까지 힘껏 찔러 

 넣었다.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너무 놀라서 항문을 물론 엉덩이까지 

 힘이 들어갔다. 

-왓! 

학! 그는 다시 주사를 놓는 것처럼 내 엉덩이를 때렸다. 그리곤 두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넣은채 ㄱ 자로 구부렸다. 나는 그가 손가락이 긴편이라는 사실 

 이 저주스러웠다. 

-악.... 

억누른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좋지? 

좋냐고? 이걸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픔? 그가 손가락을 구부린모 

 양 그대로 확 긁으며 잡아뺐다. 툭. 뭔가가 터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가 

 모형성기를 글자그대로 무식하게 나의 항문에 쑤셔박자 여지없이 비명이 터 

 져나왔다. 

-아악! 아악! 

그는 피스톤 운동을 하는것처럼 ....지금 생각해보니 로션이나 젤같은 윤활 

 제도 안바르고는...했다. 

-어이, 처녀막이 여기서 터지네... 

난 조금 뒤에야 항문이 파열됬다는 말이란 걸 알았다. 정신이 없었다. 그리 

 고 얼마를 더했을까...상상도 못한 통증 때문에 나의 흥분은 싸악 가신 상태 

 가 되서 애액이 분비되지 않자 그는 기다린 보답을 받을 수 있었다. 전혀 흥 

 분되지 않고 바싹 마른 나의 여성의 입구에 그의 귀두가 와 닿았다. 그가 내 

 귀에 속삭였다. 

-지금부터 시작이야.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나는 그의 목소리와 그의 감촉을 느낀 순간 ...역시 오 

 랜 고통에 훈련된 나답게?!..정신이 바싹들었다. 

-주인님.... 

그가 있는 힘껏 내 몸을 찔렀다. 그도 역시 고통을 느끼는 듯 약한 신음소리 

 가 들렸다. 휙 제껴지는 나의 머리, 움켜잡은 그의 손...갈라진 숨소리로 그 

 가 나를 흥분시켰다. 젠장...이렇게 아프다니... 나는 나무토막보다도 뻣뻣 

 하게 굳어있었다. 그런 나를 마음껏 유린하면서 그는 내 귓가에 사랑보다 달 

 콤한 욕설을 퍼부었다. 

-화냥년, 더러운 년, 너같은 갈보는 한 주먹에 갈겨버려야 해... 

-네...맞아요... 

나는 신음과 비명을 속으로 삼켰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다시 흥분했다. 지독 

 하게 아팠다. 비명을 지르지 않자 두눈으로 눈물이 줄줄 흘렀다. 그리고 행 

 복했다. 그가 널 더럽히는 중이니까 잔말말고 받아먹어...라고 말하자 난 결 

 국 절정에 올라버렸다. 

-주인님, 전 걸레예요....하악....하악...주,주인님......어떡하면 좋아.... 

그가 내 머리채를 한껏 움켜잡고 매트리스 위로 짓이겨댔다. 

-미친년, 네 주제에 절정에 올라? 내 허락도 없이? 

난 숨이 막히고 무서웠다. 그가 나를 놓아주지 않는 다면 죽을지도몰라 

....갑자기 나의 공포심이 솟구쳐올라 두 팔을 버둥댔다...... 첫경험을 끝 

 내고 셋이 나란히 침대에 누워서 얘기를 나눌 때, 난 내가 그때 공포심에 빠 

 져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게 너무 부끄러웠다. 

그는 그 일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왜 날 벌주지 않을까...그런다 

 면 내 맘이 좀 더 편안해 질텐데.... 어쩌면 그 일이....나의 첫 반항에 그 

 가 너그럽게 넘어가 준 일이 그와 나와의 결별의 첫 징조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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