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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게 들리는 신음 소리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위는 넘 조용하고 간혹 저 멀리서 "펑" 하며 터지는 조명탄 소리와 간간히 아주 멀리서 터지는 포소리 외엔 그 많은 풀벌레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사람이 주위에 있으니 밤새나 풀 벌래가 울지 않아 너무 조용하니 이건 좀 전에 있었던 총격전 때보다 더 공포다. 난들 왜 무섭지 않겠는가. 

다른 전우에 비해 간이 조금 배 박으로 나왔을 뿐이지 죽음의 공포는 누구와도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시간 역시 무지 안갑니다. 

한시간은 지낫을 거라 생각 하고 야명 손목시계를 보면 아직 채 5분도 안가고 있습니다. 

독자중에 이런 공포에 있엇던 분이 계셧다면 내 말에 공감이 가실줄......... 

그러기를 30여분 지날 즈음 나를 부른다. 

"고병장님! 고병장님!" 아~아 이상병 목소리다 비록 아주 작은 소리지만 내 왼쪽에서 나를 부르고 있는것이다. 

"야 이상병 너 괜찮아! 난 괜찮아? 내가 그쪽으로 갈테니 기다려" 하고는 막 몸을 일으키는데 

"네 괜찮아요! 오지마세요 나도 아까부터 전방에서 신음소리가 혹시 고병장님인가 했는데 

아마 베트공 인가바요! 그러니 움직이지 마세요!" 한다 

난 앉은 자세 그대로 다시 더 낮은 자세를 한 다음 주위에 귀를 기울여 무엇이던 확인 하려 하는데 

다시 들린다. 

으~~? 으~~~~~~~~ 아이고 이거 정말 미치겟네 겨우 들리는 소리는 분명 사람인데 너무 작아 전방쪽인거 외엔 거리감이 가질 않는다. 

난 원래 궁금 한거 못참고 이런거 못참는 다혈질이다. 

어느 쪽이든 결판을 내야지 사람 피말리는거 정말 못견디는 다혈질인 내가 지금까지 견디고 있는것은 

내 목숨이 하나 뿐이다는 사실 때문 이었지만 이젠 이상병의 생사가 확인되고, 왼쪽 어딘가에 있는데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야 이상병 내가 지금 앞쪽에 조명탄(휴대용)하나 던질 테니까 뭐 보이면 무조건 갈겨 준비해" 

"네 던지세요!" 

난 있는 힘껏 조명탄을 던졋는데 앞쪽에 서있는 나무를 피해 약 10m 앞에서 팍 하며 터진다. 

순간 무엇이 후다닥 하며 움직인다. 

"탕! 탕! 하는 총소리 

"웩 억" 하는 죽음의 소리가 들린다 난 순간 적으로 사격 자세를 취하고 전방을 향해 낮은 자세로 

M16을 무차별 사격 하고 다시 탄창을 바꾸는데 뭔가 내 바로 앞쪽에 떨어진다. 

순간 나는 죽엇다 하는거 외엔 그치만 내가 가만히 앉자서 당할순 없잖은가. 

몸을 굴려 최대한 피햇는데 조~~~~용~~~~~~~ 잠~~~~~~~잠~~~~~~~~~ 

아무일도 없다 아니 베트공이 던진 수류탄이 불발 된것이다. 

인명은재천 요게 바로 그말을 쓰기에 딱 적합한 순간인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조용 해지는 숲속 이미 내가 던진 조명탄도 꺼져 다시 암흑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까 나던 신음소리를 포함 아무소리도 안들린다. 

"야 이상병 너 괜찮아 !" 

"네 전 괜찮은데 우리앞에 몇놈 있는거 같아요 조심 하세요!!!!" 

다시 조용 해지고 이젠 기다린다. 

날이 새면 어쨋던 우리 세상이 될테니까 

비록 시간은 아직 멀엇지만 이제 이상병과 나의 위치는 확인 됫으니 어느 쪽인건 움직이는 소리만 나면 무조건 갈기면 되니까 

오히려 이젠 무서움에서 탈출하고 오기만 남는다. 

밤새 더이상의 소리가 없다가 10여미터 정도의 사물이 움직이는게 구분될 시간인데 갑자기 앞쪽에서 뛴다. 

"야 이상병 도망간다 빨리 따라와라" 하면서 두놈이 도망가는 쪽으로 이상병과 나는 뛰엇다 정글에서 뛰어 봣자지만 어쨋던 최대한 추적 하는데 놈들도 간혹 공포를 쏘며 간다. 

얼마를 갓는지 갑자기 베트공이 숫자가 열명 정도로 늘어나며 옆쪽으로도 움직임이 있다. 

그러더니 우리쪽으로 무차별 사격이 가해진다. 

또 속은 것이다, 이놈들이 우리를 유인 한건데 것도 모르고 우린 다시 100여 미터를 더 숲으로 온것이다. 우린 약간 떨어져 있으며 절대 자동을 쓰지않고 단발로 가끔씩 위협 사격만 하고 있어야 햇다. 

이제 수류탄 몇발과 탄창 이 3개 이것이 내가 가진 전부이고 이상병도 사정은 나와 비슷 하지만 탄창은 나보다 하나 더 적다. 그러니 이젠 아껴야 한다. 

일발필살이 아니면 아껴야 한다. 

"소대 소대 나와라! 소대 소대 나와라! 네 김일병입니다. 야 씨펄 새끼야 뭐 하다 이제 받아 우리가 지금 베트공 한테 포위된것 같다, 조금전 사격소리 난 쪽으로 빨리 와라 소대에서 지원해라 빨리!" 

"알앗심더 박하사 바꾸겟씀니더, 고병장 어디야!" 

"좀전에 총소리 못들었냐! 이 등신아! 빨리 이쪽으로 와라 지금 우리가 포위 된 것 같다." 

"야! 박하사 빨리와! 우리 죽은 담에 오지말고 오바!" 

막 무전을 끝낼즈음 "따따따따" 하며 베트공들이 우릴 향해 사격을 한다 하지만 적들도 자기편이 이쪽 저쪽에 있으니 수평사격은 못하고 지향사격이라 우리 주변에 "팍,파샥" 하는 실탄 박히는 소리가 들린다. 

죽음이 눈앞에 있다 저 눈먼 총알 하나가 내게 오면 끝이다, 

그순간 "아 ~~~억" 하는소리 이상병이 맞은 것이다, 

"고병장님! 맞았습니다. 허벅지에 맞은것 같은데 다리가 움직일수 없어요!" 

"야! 빨리 압박붕대로 지혈해 그리고 움직여봐 아무래도 뒷쪽으로 가야겠다 빨리 움직여" 

"알겠습니다,.......... ! 안되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고병장님 저 이제 죽는 건가요!" 

"야 섀끼야 다리 총맞고 죽긴 왜 죽냐 잔소리 말고 빨리 뒤로 기어봐!" 

"으윽! 안되요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어요!" 절망의 순간이 온것이다, 

다급해서 지원 요청을 햇지만 소대가 온다는건 지극히 어려운 일이고, 이제 날이 샛으니 중대지원이 올텐데 얼마나 빨리 올 것이며 오는 그 시간 동안 과연 우리가 살수 있을까 아니면 생포 될수도 있는 상황이다, 월남 참전이래 내가 격은 최대의 위기가 온것이다, 이제 나도 여기서 끝나는 가부다. 

혼자 도망 칠수도 없고 이상병을 데리고 갈수도 없고 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어머니가 떠오른다. 이순간에 내가 그토록 저주하던 어머니가 생각나다니(내가 군 입대 하자마자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재혼하여 버린 어머니가 싫고 모든게 싫어서 월남에 가서 싸우다나 죽자 하고 월남을 지원 한것임) 

나도 모를 분노가 밀어 오른다, 날 버린 어머니가 얼마나 잘먹고 잘 사는지 봐야 한다, 

이대로 죽으면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 춤출까 하는 생각이 미치자 난 순간 적으로 죽던지 살던지 단 한가지 방법을 써야 한다. 

"소대 나와라 오바!" "김일병입니다 오바" "위치가 어디냐!" "나 박하사다, 우린 현재 제 자리에서 대기 중이다, 중대장님이 부상자와 사망자를 지키라고 해서 아직 못갓고 지금 중대병력이 출동해서 이리오고 있는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라" "씹새끼 그럴줄 알았다, 야 김일병 바꿔! "악을 썻다, 

올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냥 악을 쓴 것이다. 절망감에 잡힌 내가 할수 있는건 그냥 악 뿐이다. 

"김일병입니다" "야 김일병 잘 듣고 보고해 현재 &&&&&&&&&&&위치에 베트공 소대병력이 이동중이다, 빨리 중대로 보고해서 포 사격 하라고 해 그리고 이상병이 다리에 맞앗다" 

당시 각 부대 상호 지원은 아주 잘 되었다, 현장에서 보고 하면 5분 이내로 보고된 지역에 포탄이 날라와서 초토화 시킨다. 

"알앗습니다, 죽지마세요 고병장님! 흑....!" 

내가 불러준 좌표는 내가 있는 곳이다, 베트공과 같이 죽던가 아니면 요행이 내가 살던가, 

포탄이 떨어지면 일단은 베트공이 도망칠게 뻔 하니까 베트공 총에 맞아 죽느니 한가닥 살길도 있는 

이 방법을 쓴것이다. 

"야 이상병 어대 너 길수 있겟어?" "안되요 도저히 안되겟어요 고병장님 나 죽고 싶지 않아요!" 

"살려주세요!" 절규를 한다 나라고 왜 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상황은 최악이다, 

"고병장 나와라 오바!" "나 고병장이다 오바" "지금 포사격 때문에 중대병력 헬기가 조금 늦어 진답니다. 

조금 있으면 날아 올겁니다, 베트공은 지금도 있습니까?" "그래 알았다 오바"막 무전이 끝나자, 

"슈슈슉 꽝!! 슈슈슈 꽝!!! " 떨어진다 포탄이 내 옆과 주위에 수십발이 비오듯 터진다," 

이대로 있다가는 죽는다 이젠 베트공도 우리가 문제가 아니다 그들도 갑자기 날아온 포탄에 혼비백산 햇을 것이고 이제 죽던 살던 빨리 이자리를 피해야 한다. 

"야 이상병 빨리 기어봐!" "안됩니다 길수가 없어요! 저좀 살려 주세요" 

난 이러다간 둘다 죽는다 그렇다고 끌고 갈수도 없다, 등치가 내 반은 더한데 어찌 내가 이상병을 끌고 갈수 있는가, 방법은 하나 이상병 스스로 기도록 할 수 밖에 없다. 

<지금 하는 말이 제목에 "전우야! 약 오르지?"를 간단하게 줄인 아래 대화 내용입니다> 

"야이 씹새끼야! 너 살리겠다고 나까지 죽냐? 너 죽는 거 하고 나 죽는 거 하고 무슨 상관야, 난 갈거니까 거기 엎드려 되지던 살던 니가 알아서 해" 

포탄은 지금도 사방에서 요란한 폭음과 함께 터진다. 무슨 조화인지 포탄이 우리를 피해간다. 

조금전 한발이 우리 가까이 터진것 말고는 이삼십미터의 거리를 두고 연속 터지는데 나무가지며 흙이며 가 날려 천지 구분이 안된다. 

"뭐라고? 고병장 너 말 다햇어 저런 개새끼! 그러면 너 혼자 살수 있을것 같냐 이 개새끼야!~" 

"암튼 오던 말던 난 모른다, 난 간다" 하며 약 5m 전방쯤에서 나는 이상병을 힐끗 거리며 기었다. 

도저히 못 움직이겠다던 이상병이 나보다 더 잘 기어온다, 나를 붙잡아 죽이기라도 하겠다는듯이 다리의 총상은 잊어 버리고 기는 것이다.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다시 욕을 해댄다." 

그순간 나와 이상병이 있었던 위치 부군에 요란한 폭음을 내면 포탄이 터진다, 

우리가 조금만 늦었으면 아마 이상병과 나는 흔적도 없이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말았으리라, 

난 마음이 더 급하다, 단 일초라도 이곳을 벗어나야 살수 있는 것이다. 

"야 씹새끼야 거기서 뒈져라 왜 오냐! 개새끼" 악을 악을 쓰며 난 이상병과의 거리를 좀더 벌렸다." 

"넌 잡히기만 하면 내가 죽인다 이 개새끼야~~!~!" 정신없이 포복을 하다 보니 포탄은 저 뒤쪽에서 산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이젠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멈춘 사이 덥 친다 이상병이 나를 붙잡고 내 머리를 주먹으로 친다, 사정없이 패는데 "야이 개새끼야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 악을 쓰며 패는데 말을 할수가 없다, 등치도 나보다 크고 힘도 쎄니 손아귀에서 도망도 못치고 한참을 맞는데 

"야아아~ 고병장님 저기 있다" 하며 소대원들이 접근 해 온것이다. 

소대원 누군가가 이상병을 붙잡고 다른 소대원 하나가 나를 부축해서 이상병과 떼어 놓는다. 

"야 이상병 너 왜 그래?" 

"저 씨펄놈이 날더러 죽으래 개새끼 병장이라고 잘 해주고 따랏더니 죽을판에 오니까 다 소용 없더라! 저새끼 그동안 용감 한척 햇지만 정말 비겁한 새끼야! 씩 씩~~!"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너 말 다했냐 이따가 보자!" 

"개새끼 이따보면 어쩔건데 영창밖에 더 가겠냐 개 새끼야!!!"악을 써댄다 

"ㅎㅎㅎㅎㅎㅎ" 살앗다는 이맛 누가 알리오 맞은건 좋다, 살앗다는 이 순간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그러다 보니 중대장님 계신곳으로 우리는 오게 되었고 상황을 물어 보신다. 

나는 사실대로 보고하며 이상병을 힐끗 봤다, 내가 이상병 한테 왜 그랬는지 왜 포사격 지원을 내가 있는곳에 베트공이 있다고 좌표를 말 했는지도............. 나를 잡아 먹을 듯한 표정으로 보며 응급치료를 받던 이상병도 내 말 뜻이 공감이 가는지 표정이 점 점 울상이 되어간다. 

"하여튼 수고했다! 헬기 오면 부대로 돌아가 쉬어라 그리고 행불된 김일병은 어떨게 됬냐" 

"못 찾았습니다, 납치된거 같습니다" 

"저~어 고병장님 죄송합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고병장님이 너무 비겁하게 나오길래 그만 고병장님부터 죽이다는 생각으로 다리 총상도 잊고 그랬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하며 고개를 숙이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자식 그렇다고 사람을 이렇게 패냐 설마 내가 너 죽으라고 했겠냐, 암튼 너 후송 같다 와서 보자 오늘 내가 맞은 만큼은 꼭 갚아야 할테니까 하하하핳ㅎㅎ......!" 이 얼마나 통쾌하고 감동의 웃음인가. 

엮시 산다는건 죽는것 보다는 나은 것이다. 

오후 늦게 철수한 중대가 돌아오고 김일병의 시신을 찾아 후송 보냈단다. 

이상병과 내가 사살하고 포에 맞아 죽은 베트공 포함하여 사살된 수가 23명 부상입은 베트공 두명 

우리 아군의 피해만 없었다면 대단한 전공이다, 

하지만 아군의 전사자가 많아 훈장 상신은 결렬 됫다는 말씀을 며칠후 중대장님 으로부터 들었다, 

오늘은 연대 사령부에 연대장님 호출로 왔다, 

"고병장 자네가 세운 전공은 태극훈장 감이지만 아군도 너무 피해가 큰 작전이라 주월 사령관 표창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병장과 이상병 둘이는 일계급 특진이 상신 되었으니 기대해라, 수고햇다 오늘 저녁은 연대에서 자고가고 대신 저녁때 나랑 같이 식사하자." 하시며 내 손을 굳게 잡아주셨다. 

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PX에 들려 담배도 사고 일용품도 살겸 해서 들어가 이것 저것 골라 

계산대로 같다. 

왠 월남 아가씨가 계산대에서 나를 보고 싱긋 웃는다. 

이거 뭐야 뭔 천사가 여기 서 있는 거야 내 눈이 뒤집어 진다. 가슴이 뛴다 

하얀 아오자이를 입고 긴 머리카락을 늘어 뜨리고 서 있는 이 천사! 정말 가슴이 뛴다 저렇게 예쁠수가 

난 아가씨를 넉놓고 바라보다, "고병장님 계산 하시죠" 하는 소리에 정신이 들어 얼른 계산을 마치고 나왔다. 콩당 거리는 가슴을 안고 다음날 한번 더 PX에 들려 담배 한보르를 사고 그 예쁜 천사를 보며 

난 고병장이다, 넌 이름이 뭐냐 등을 묻고는 부대로 복귀하였다. 

이제 내 가슴에는 사랑의 열병이 생긴 것이다, 이름은 윙마이 나이는 17세 사단 사령부앞 백마촌에 산단다. 학교는 고중퇴 자나깨나 윙마이만 생각나고 걸음을 걸어도 윙마이만 보인다. 

그후 나는 틈만 나면 연대본부로 갔고 윙마이도 나와 제법 가까워 젖다, 

우리는 그야말로 병영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기회가 왔다,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할 기회가 온 것이다, 

내가 표창장을 받는 그 날 일 계급 특진과 각 부대장님들과 그 날 훈장 및 특진한 병사들과의 오찬 파티를 연대장님이 베푸셨다. 

연대장님 너무 기분이 좋으신가 보다, 몇몇 포상자와 담소를 하시던 연대장님이 나에게 묻는다. 

"고하사! 넌 나한테 할말 없냐" 하신다 말해보란다 부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들어주신단다. 

사실 난 며칠전 중대장님께 윙마이 와의 이야기를 다 하였고 중대장님은 도와줄 방법이 없어 난감해 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혹시 하는 마음으로 사실을 말하고 말앗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어 저어 사실은 연대본부 PX에 근무하는 윙마이란 아가씨와 사랑합니다," 

"윙마이 집에 나가고 싶은데 갈수가 없습니다" 하고 더 이상 말을 못하자 

"허허허! 그래 중대장한테 좀전에 예기 들었다, 그렇게 좋아하나, 좋아 어~이 중대장 내가 책임 질테니 

고하사 외출 보내 주고 PX에 연락해서 오늘 오후 그 아가씨 고하사 와 외출 보내 단 백마촌 외엔 나가면 안되" 아주 간단 명료하게 말씀 하신 후 얼마 있다가 오찬이 끝나고 중대장님이 내 옆으로 오신다. 

"야 고병장 아니지 고하사지 이제는, 오늘 외박은 안되고 오후 5시까지만 외출이다, 지금 PX에 가면 연대장님이 내준 찦차가 있다 윙마이 데리고 갓다 꼭 부대에 귀대해라, 이쁘긴 이쁘더라!!!" 

난 연대장님의 배려로 윙마이의 집에가서 정말 달콤한 사랑을 즐겻다. 

"고병장 나 정말 좋아해요!" 꾀꼬리가 따로없다, 이보다 더 달콤한 말도 없다. 

"물론이지 난 이제 너 없으면 못 살것 같아" 하고는 가냘픈 윙마이의 허리를 꼭 껴안으며 나무 침대 위에 쓰러졋다. 달콤한 그녀의 입술 박속 처럼 하이얀 치아 우리는 너무너무 깊은 키스에 열중 하였고 

나의 남자도 고개를 처든지 오래다. 

"아~흡 흡흡흡!!! 쪽 쪽쪽!" 

"윙마이! 윙마이! 나 오늘 너 의 모든것 다 갖고 싶다, 그래도 되지?" 

"알앗어 너 하고픈 대로해 아~흑" 

나는 키스를 하면서 옆구리가 갈라진 아오자이의 자락을 밀어내고는 윙마이의 팬티 속으로 내 손을 넣고 있었다. 그리고 벗겻다, 

오~오 이뽀이얀 살결에 아직은 덜 자란 삼각지대의 수풀 혈기가 넘치는 내가 무엇을 더 가다릴 것인가 

우리 둘은 그렇게 깊은 사랑의 심연에 빠져 시간을 보냈다, 

이일이 까마득한 30여년 후에 어떤 비극을 잉태한다는 사실을 인간인 내가 어찌 짐작이나 했겠는가? 

윙마이와 나는 그렇게 사랑을 불태우며 기회가 있거나 만들어 질때 는 우리 둘은 하나가 되어 온몸을 다해 사랑을 태웟다. 

그러나 나는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이 아닌가. 

내일이면 귀국선 을 타야 한다. 임기만료로 인한 귀국이며 재대를 하기위해 귀국 하는것이다. 

"윙마이 몆달만 기다려 그럼 내가 이곳에 취직해서 다시올게, 그때는 우리 아기가 태어나겠지 그동안 몸 조심하고 꼭 기다려 정말 난 너를 사랑해 그리고 울지마 " 

"훈 너도 건강해 그리고 꼭 와야되! 나혼자 아기나서 키우는거 겁나, 훈 니가 안오면 난 애기와 같이 죽어 버릴거야 훈! 정말 사랑해 훈" 우리는 이렇게 한참을 포옹한후 정말 힘든 이별을 햇다, 

난 그 애기가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른채 윙마이와 이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꼭 돌아가려 했는데 귀국 후 내 주변이 모두가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다시 만나면 안되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생사를 오가던 전장터에서 한 여자와의 사랑으로 배경이 된 것은 그 날 역 매복을 당하지 않았드라면 

이런 불행한 사랑이 없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에 전장을 이야기 하게 되고 지금 이렇게 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에 입각하여 쓰고 있으며 재미를 위해 약간의 덧붙인 내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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