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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이가 다른 팀에서 내 연구팀으로 전배 온지도 4년이다. 키는 163정도에, 34C-26-25 정도로 외모는 평범하지만 옷 차림새나 행동이 매우 귀엽게 생긴 학교후배 였다. 집안도 꽤 괜찮은 그녀는 결혼 8년차로 그간 그녀는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를 하고 최근 시험관아기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다. 어느날

“박박사님. 혹시 시험관아기 잘 하는 병원 아세요?”

“시험관아기는 왜?”

“제가 결혼한지 8년이 되가는데 아이가 안생겨서요. 병원에서는 둘 다 정상이라는데 걱정이되서 한번 찾아가 볼려구요.”

“이현정. 니 남편 딴데가서 힘빼고 오는거 아니야?”

“어. 박박사님도 참. 그거 성희롱인거 아시죠?”

“아. 미안해. 그냥 웃자고 한거야. 내 동기가 S대학병원에 있긴 한데.... 한 번 가볼래?”

“S대병원. 거긴 안가봤어요. C병원에만 가봐서. 거기도 잘한다고 하긴 하던데.”

“그럼, 내가 그 친구한테 전화할테니. 서울 출장갈 때 한 번 가봐.”

이런 이야기를 한지 몇 주 후, 그녀는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나 참석을 위해 서울출장을 가게 되어 병원을 들린다고 주중 저녁에 KTX를 타고 서울로 가게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후 그녀는 몸이 아파서 2-3일 휴가를 내고 싶다고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밝은 그녀의 목소리가 전화속에서 가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나는 별일 아니겠지 생각하고

“아프면 그냥 하루 더 쉬고 와. 어짜피 세미나 내일까지니까.”

그녀는 힘없는 목소리로 ‘네’하고 답을 했다.

“거기 00000팀 김팀장도 가있는거 알지. 김팀장이 아까 그룹장님께 세미나 괜찮다고 관련있는 사람들은 와서 듣는게 좋다고 해서, 내일 오박사님이랑 몇몇이 같이 갈까해. 그래서 나도 가보려구. 난 오늘밤에 올라갈꺼야”

“....”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이현정. 듣고 있니?”

“네. 오늘 밤에 오신다구요? 그럼 오시면 저랑 술한잔 하실래요?”

“어? 갑자기 왠 술? 그래. 먹자. 근데 서울가면 8시나 될텐데.”

“세미나 끝나고 근처에서 기다릴께요.”

“그래. 그럼 KTX 내려서 가는길에 전화할게.”

“네. 그럼 이따뵈요.”

그녀는 힘없는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난 아무일 아니겠지 생각하고 하루 일과를 끝내고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집에는 세미나 참석한 사람들과 술먹구 늦게 간다고 통보를 해서 맘편하게 마시겠구나 생각했다. 난 약속데로 이현정에게 전화를 했다.

“어. 이현정. 어디냐?”

“아. 팀장님. 여기 강남역 0000커피점 이에요. 세미나장근처요.”

난 순간, 우리집과 가까워서 혹시나 가족들이 볼까하여

“난 서울역이니까. 중간에서 볼래? 방배동 서래마을쯤. 거기 내가 아는 00로바다야끼로 글루와라.”

“네. 찾아갈께요.”

난 그녀와 약속을 하고 택시를 타고 방배동으로 향했다.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없고 풀이 죽어 있었다. ‘모지? 왜 그러나.’ 난 속으로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약속장소로 갔다. 그녀는 이미 자리를 잡고 술한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현정. 먼저 와있었네. 벌써 쫌 마셨나보네. 무슨 일 있니?”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냥 나를 바라보며 씁슬한 미소를 지었다.

“어. 진짜 무슨 일이 있나본데? 나도 한잔 하자.”

나는 시켜놓은 사케를 내 잔에 부어넣으려는 찰라

“박박사님. 오늘 집에 안가셔도 되요?”

“이현정. 뭔 소리야?”

“그냥 오늘은 박박사님과 같이 있고 싶어요. 가끔 그런 생각해봤거든요.”

“지금 같이 있자너. 왜 그러는데?”

“아니요.. 이런거 말구요. 오늘 밤 저랑 같이 자자구요.”

“허허. 얘가. 취했네. 결혼생활이 재미 없는거야? 집에 가야지. 진짜 무슨 일이야?”

난 목이 타들어가서 술을 여거푸 두잔을 마셨다. ‘얘가 뭔 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겉으로는 아닌척 했다.

“사실 남편하고 주말부부를 오래하니까. 별로 재미도 없구. 남편도 주말에는 시험관 아기하러 가는 것도 내가 문제가 있어 애가 안생기는 것처럼 별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구요. 시댁이나 친정에 가도 애 없다고 잔소리만 듣구요. 재미가 없어요. 어제 밤에는 왜 갑자기 전화도 안하고 왔냐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게 다야? 이구. 이현정이 아직 어리구나. 결혼생활 아직 들 했네. 좀 더 지나봐라. 그게 그런게 아니야.”

“그게 다가 아니에요.”

그녀는 스스로 술을 부으며 연거푸 술잔을 들이켰다.

“남편이 술을 마시면 좀 폭력적이 되거든요. 어제도 술 마시고 들어와서 잡히는 것을 다 던지더니 이것 저것 깨뜨렸어요. 그것도 모자라, 어제는 저를 때리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며 미안하다고 하는데. 전. 차라리 이렇게 살 바에는 같이 안사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어. 남편이 그럴 줄은 몰랐는데. 이현정이 남편 있는 직장에 내 동기가 있는데, 꽤 좋게 평하던데.”

“일은 잘 할지 몰라도, 가정생활은 엉망이에요.”

“사실 시험관아기도 어떻게든 같이 살아보려구 졸라서 하는거지. 남편이 원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래? 폭력적인 것은 문제인데..”

그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다시 술잔을 기울였다. 나도 그녀의 그런 모습에서 측은한 면을 보게 되어 씁쓸함에 술잔을 들었다.

“둘이서 학교에서 만난 거 아니야? 그럼 그동안 알았을 것 아니야?”

“그렇긴 한데, 그때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사실 지난 몇 달간 이것 때문에 고민 많이 했거든요.”

“그랬구나. 어떻하나....쯔쯔.”

“어제도 술마시고 난장판을 부리는데 도저히 못참는 상황이 와서, 이혼하자고 했더니 저를 때리더군요.”

그녀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난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랐다.

“현정아. 술마시고 그런거 잊어. 오늘은 집으로 가지말고 친정으로 가고. 이런 건 사실 오랫동안 고민을 해야하는건데. 지금 네 얘기를 들어보니 오랜 시간 고민한 것 같다. 네가 하는 결정이 옳은 것이겠지만. 그래도, 네가 감정에 치우쳐서 내린 결정이 아니길 바래.”

“그래야 할까봐요. 막상 이런 일이 닥치니까 누구한테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박박사님이랑 통화를 하다가 불현듯 생각이나서 이야기 꺼낸거에요. 고맙습니다.”

“고맙긴. 나야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데. 분위기좀 바꿔보자. 요즘 하고 있는 건 잘되가?”

나는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연구나, 연구원의 분위기,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로바다야끼내 손님들이 어느덧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이젠 우리밖에 안남아 있었다.

“현정. 여기 문 닫을 때가 되었나부다. 나가서 한잔 더하던지, 아니면 집으로 가던지 하자.”

“네. 박박사님. 어디가서 한잔 더하시죠.”

나는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고 밖을 나가니 그녀가 핸드폰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어. 오빠. 난 이제 오빠랑 안살꺼니까. 집에 안들어갈꺼야. ............ 내가 서류만들어서 보낼테니 ............ 도장 찍어서 보내. 오빠가 뭐라해도 안믿어. 법원에서 보자구.”

하고는 전화를 끊는 것이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

난 그녀의 기분을 풀어줄 생각으로 그녀의 팔짱을 끼우며

“현정. 우리 노래방에 가서 한잔 더하자.”

하며 난 그녀의 팔짱을 끼고 근처의 노래방으로 갔다.


“사장님. 두명이요. 좋은 방으로 주세요.”

카운터 옆의 젊은 총각은 나와 현정을 보며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를 방으로 인도했다.

“양주한병, 맥주5병. 과일안주요. 시간은 한 2시간 넣어주세요.”

젊은 총각이 나가고, 나는

“현정. 우리 노래하고 술 더마시고 기분 풀자. 이렇게 기분이 안좋으면 내가 미안해지자너.”

“네. 술 좀만 더 마시구요.”

젊은 총각은 재빨리도 술과 안주를 가져오며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나갔다.

‘저건 뭔데? 왜 저런 웃음을 짓지?’ 나는 속으로 이상하다 생각하며 폭탄주를 제조했다. 그녀와 나는 신나는 노래를 번갈아 부려며 폭탄주를 연거푸 마셨다. ‘어. 너무 마셨나? 한번 빼고 와야겠다.’ 생각하고 그녀가 노래하는 동안 화장실을 잠깐 다녀왔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백지영의 ‘사랑안해“를 부르고 있었다. 내가 방으로 오자 그녀는 노래를 끄고는 테이블위의 술잔을 나누면서

“박사님. 어디갔다 왔어요. 많이 기다렸자나요. 늦게 왔으니 우리 러브샷해요.”

“어. 우리 너무 많이 마셨는데. 좀 쉬자.”

“그런게 어딧어요. 러브샷.”

그녀는 그렇게 외치고는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나를 껴안으며

“한 번에 쭈욱 마시는 거에요. 다 마시면 안주도 주기.”

그녀의 과감한 행동에 순간 당황했다. ‘아냐. 마시자. 혹시 또 알아. 얘가 한 번 대줄지. 크크.“ 나는 그녀의 등을 꼭 안으며 술을 주욱 들이키고 술잔을 내려놨다.

그녀는

“자, 안주.”

하고는 그녀는 입술을 내게 내밀면서 키스를 했다. 나는 그녀의 혀바닥이 내 입속으로 들어오자 나역시 그녀의 입속으로 혀바닥을 밀어 넣고 싶었으나, 그녀를 떼어 내면서 그녀를 쳐다봤다.

“이현정. 이건 아니지.”

“왜요? 난 이러면 안되요? 나 어짜피 이혼할꺼구. 오늘 하루 원나잇스탠드라 생각하고 즐기면 되는데. 왜 그러죠?”

“난..... 너의 직장 상사고, 유부남이자나?”

난 말을 더듬으며 답을 했다.

“그러니까요. 그래야지 어디가서 소문도 안나죠. 오늘만큼은 그런거 다 잊어주시면 안되요? 그런거 다 잊고 저를 맞춰주시면 안되요? 남자들은 다 일탈을 꿈꾸자나요. 오빠도 남자니까. 오늘만큼은 제발요.”

나는 속으로는 호재를 불렀으나 겉으로 나타낼 수는 없었다. ‘상희도 먹었는데, 유부녀인 현정이까지 먹는다면 이건 완전 콩까루 연구원이 되는거다.‘ 잠시 그녀의 얼굴을 보며 생각을 하다가 그녀에게 말을 꺼냈다.

“현정. 그럼. 오늘만이다. 오늘 하루만 너랑 나랑 현실에서 자유로워 지는거다.”

“네.”

아직 내 무릎위에 앉아 있는 그녀의 답은 짧고 명료했다. ‘그래, 오늘 갈때까지 가보자.’ 나는 노래방 리모콘으로 신곡을 10개 정도 예약한 후 그녀의 머리를 잡고 키스를 했다. 내 혀바닥이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자, 그녀는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며 서로 키스를 했다. 그녀의 등을 잡고 있던 내 손은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와서 그녀의 브라우스를 바지에서 헤쳐 꺼내며 손을 안으로 넣었다.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브라 후크를 풀고 엉덩이를 주물렀다. 그녀는 이런 내 행동이 쉽게 내가 하는데로 잘 받쳐주었다. 그녀 역시 손을 내 바지위에 올리고 내 자지를 애무하였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애무하다 손을 빼고는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스타킹을 벗기려고 했다. 손을 치마안으로 손을 넣고 허벅지를 더듬어보니 밴드스타킹이 잡히고, 엉덩이에 살이 직접 잡히는게 T팬티를 하고 있는듯 싶었다. ‘오, 은근히 야하네.’ 난 속으로 다시 한번 쾌재를 부르고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애무를 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홍조가 심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울기 시작했다. 난 당황하여

“현정. 왜 울어. 하지 말까?”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냥 울기만 했다. 방에서는 최신곡이 흘러나오고 난 그녀를 내 무릎위에서 옆으로 내려놓았다. 난 양주 한잔을 주욱 들이키고는

“그래. 차라리 울어. 그냥 울고 풀어. 나랑 이러는 것은 답이 안될테니...”

난 속으로는 안타까움에 떨면서 겉으로는 그녀의 상처를 풀어주려고 했다. 울고 있는 그녀를 그냥 두는 것이 나을 듯 싶어서 난 옆에서 조용히 술잔을 기울였다. 몇 곡의 노래가 흘렀을까. 그녀가 갑자기 얼굴을 들며

“저 웃기죠. 제가 미친년이에요. 박사님 같은 분에게.”

“아냐. 뭐 그럴 수도 있지. 난 현정이의 맘을 풀어주고 싶거든.”

난 그녀가 어떻게 생각을 하건 신경을 안쓰고, 그냥 그녀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지껄이고 있었다.

“고마워요. 그런데, 이런식은 아닌 것 같아요.”

난 속으로 ‘에이. 이게 장난하나. 필 받게 하고는 발을 빼는 이런 상도위에 어긋나는. 짜증나.’ 생각했다. 그녀는 그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정말 저를 원해요? 저는 유부녀고. 나이도 많고. 외모도 별루인데요.”

“내 눈에는 현정이는 마냥 귀엽기만 한 걸. 그리고, 내 귀여운 후배이기도 하자너.”

“고마워요. 그런데, 그냥 지금은 술마시고 노래부르는게 낫겠어요. 죄송해요.”

“아니야. 나도 미안하지 뭐.” 난 속으로 ‘이구. 오늘은 종쳤다. 탕에나 들렸다 가야겠다.’ 생각하고는

“그래 그럼 다 잊자는 차원에서 폭탄 한잔 할까?”

“네. 제가 만들께요. 여기요~.”

난 그녀와 주욱 한잔 마시고 서로 얼굴을 보고 웃었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술도 다 마시고 너무 빠른 시간에 마셔서인지, 난 너무 취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 였다.

“어머, 많이 드셨나봐요. 걸을 수 있겠어요?”

난 순간 짱구를 굴리며

“어.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죽을꺼 같은걸. 그래도, 일단 걸어봐야지.”

난 일부러 더욱 비틀거리며 나가면서 계산을 하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어이쿠. 못 걷겠다. 현정. 너 먼저 가라.”

그녀는 그런 나를 바라보며

“안되겠다. 오빠. 어디 좀 쉬었다가 갈때를 찾자.”

“여기는 그런데 없을 껄. 그냥 둬. 먼저가구.”

“아니에요. 그럴 수는 없죠. 잠시만요.”

그녀는 편의점에 들어가더니 나와서 나를 잡고 걷기 시작했다.

“어디로 가는데. 그냥 먼저 가라니까.”

“이 근처에는 ooo호텔밖에 없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려구요.”

그녀에게 끌려가듯 나는 호텔로 걸었다. 속으로는 호재를 부르며....크크. 호텔에 도착해서 그녀는 나를 로비에 앉혀놓고 체크인을 하더니 나를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올라갔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나는 침대에 펄썩하고 누었다. ‘아, 진짜 취하네.’ 생각을 했는데 그녀의 말소리가 점점 흐려지면서 난 잠이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아직 컴컴한 밤이었다. ‘아, 머리 아퍼.’ 시계는 3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화장실에 불이 켜져 있고, 난 그냥 침대에 쓰러진 채로 있었다. 옆을 돌아보니 현정이도 옷을 입은채로 자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난 피식웃으며 ‘자는 걸 따먹어?’ 생각하다가 ‘아침에 어찌 될지 모르니, 옷이나 벗겨놓고 자자.’하고 그녀의 몸을 더듬었다. 난 혹시나 깰까봐 그녀의 얼굴을 보니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다. 난 다시 그녀의 몸을 더듬으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옷을 벗겨 내었다. 속옷만 입은 그녀의 몸은 아줌마라기에는 아직은 탱탱한 몸이었다. 난 그녀를 밀착하여 껴안으며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내 자지가 발기되는 것을 느낀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아래쪽을 바라보니 그녀가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현정아. 뭐해.”

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는 사까시를 중단하고 나를 바라보며

“오빠. 오늘은 아무래도 오빠와 섹스를 해야겠어요.”

“뭐라구?”

“아까 노래방에서 사실 오빠와 키스하고 애무하면서 섹스가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충동적인 것 같아서 하지 말자고 했구요. 자다가 깨보니 오빠랑 꼭 껴안고 자고 있는거에요. 오빠와 내가 한 침대에 있으니, 섹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웃음을 지었다.

“오빠 대학원때 오빠를 처음봤는데. 저 학부 신입생때요. 그때 오빠 참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오빠 자지를 빠니까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나는 침대에 앉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후회 안할 수 있어? 어쩌면 난 니 몸이 생각나서 섹스를 원할지 몰라. 그렇다고, 가정을 버리지는 않을꺼구.”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괜찮아요. 난 오늘 오빠랑 이렇게 섹스를 해도 오빠에게 짐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오빠.”

하며 그녀는 와락 나에게 와서 안겼다. 난 그녀의 얼굴을 들며 키스를 했다. 그녀는 입을 살며시 열며 내 혀를 받아들였다. 프렌치키스를 강하게 하면서 내 손은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으니 이미 축축해져있는 보지가 느껴졌다. ‘얘도 느끼고 있었구나. 그럼 눌러줘야지.’ 난 손가락을 보지속에 휘져으며 다른 손으로는 엉덩이를 애무했다.

"음. 으. 음..... 하.....“

나는 그녀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빼고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으로 넣었다.

“헉.. 흐흑..... 아파. 어.... 거기는..... 더러운데.....헉. 아. 아파.”

그녀의 신음소리가 술기운을 다시 올리기 있었다. 나는 손을 빼고 그녀의 배 위로 올라타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문질렀다.

“아.. 아흥.... 미칠꺼 같아. 제발... 아. 아.... 흥.”

“넣어달라구?”

“어. 아..흥..... 아..... 넣어줘.”

그녀는 음탕스러운 목소리와 반쯤 풀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이야기 했다. 내 자지도 발기될때로 되어 난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허....억... 헉. 하... 하... 하.... 으.... 으....음.... 하”

그녀의 보지는 생각보다 축축하고 구멍이 넓었다. 그냥 미끄러지듯이 들어간 내 자지는 그녀의 자궁벽을 때리기 시작했다. 난 정상위로 자지를 밀어 넣다가, 그녀를 옆으로 눕히고 그녀의 한쪽 다리를 내 어깨에 올리고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녀는 이제 달아오르는지 그녀 스스로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음... 음.... 하.... 하.... 죽을꺼같아. 자지가 자궁을 때리는 것 같아. 아.... 아...”

난 자세를 후배위로 바꿔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박으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동시에 피스톤질을 했다. 그녀는 비명소리를 내며 그녀의 얼굴은 침대에 밀착되고, 하체만 위로한채 뒷치기자세로 자세를 바꿔갔다. 그녀는 숨을 헐떡거리며

“아.. 아...... 죽겠어. 오빠. 아..... ”

그녀의 신음소리에 난 점점 사정으로 달려갔다. 사정을 할때쯤 나는 내 자지를 보지에서 꺼내어 그녀의 입속으로 쳐 넣었다.

“꿀꺽. 꿀꺽. 으. 비리다.”

그녀는 힘없이 침대에 쓰러진채, 난 그녀의 얼굴을 보다가 그녀 옆에 ‘펄썩’하고 누웠다. 그녀는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한손으로는 입을 닦아 내며 ‘히죽’대고 있었다.

“왜? 모가 웃겨? 말해봐.”

“아니에요. 내가 오빠랑 이러고 누워 있다는게 웃겨서.”

“이렇게 되려고 오늘 만난거겠지.”

“그런데. 오빠 나랑 섹스하는거 보니까. 별로 안취해 있던 것 같은데....일부러 나랑 섹스하려구 그런거지?”

“아니야... 정말 아깐 취해있었어.”

“아깐... 그럼 계속 취해있었던 건 아니라는 이야기네.”

“아니래두.....”

“알았어. 그래도 상관없어. 오랜만에 너무 좋았거든.”

“그럼 그동안 남편하고는 별로 였던거야?”

“남편하고 섹스 안한지 오래되었어. 오빠도 봤겠지만. 여기봐. 멍들어 있는거. 이런데 정상적으로 가정생활이나 섹스가 되겠어?”

“그런데 왜 시험관 아기는...”

나는 이런 저런 이야기로 현정이의 가정생활을 들어보았다. 그녀의 가정생활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지 오래였다. 그나마 이런 결혼생활을 끌어온 것도 현정이의 의지였던 것이다. 그녀는 이젠 확실히 마음을 먹었는지

“오빠, 그만 이야기 하자. 난 이제 그 생활 다시는 안돌아 볼꺼야.”

“그래. 그럼. 그만 이야기 하자.”

“나 화장좀 지우고, 오빠 품에 안겨서 조금만 더 잘게.”

“그럼 더 자고 이따 씻고 나가자.”

그렇게 난 그녀와 다시 잠이 들었다. 어느덧 아침이 되었는지 아침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오빠. 일어나. 아침이야.”

“어.. 그래. 5분만 더자자.”

그녀는 내 엉덩이를 툭툭 뚜드리며 달콤한 아침잠을 깨웠다. 그녀는 이미 샤워를 하고 나와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있었다. 난 그런 그녀의 수건을 풀어내며 그녀를 내쪽으로 당겼다.

“아이. 나가야지. 오늘은 그만. 다음에 또 하면 되자너.”

“어? 다음에? 다음에 언제? 다음에 또 나랑 할꺼야?”

“아이. 그럼 오빠는 나랑 더 안할려구 그랬어?”

“아니. 당연히 계속 해야지. 근데,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할 수 있겠니. 나도 주말이면 가족 때문에 서울 오구.”

“에이. 주중에 내가 오빠집으로 가면 되지. 어짜피 혼자 있자너.”

난 순간 “상희랑도 해야하는데” 생각이 났다.

“그래도, 너랑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집에 안들어 오면 의심하자너.”

“그건 그러네.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오빠네서 잘꺼야.”

‘일주일에 한 번이라.... 괜찮겠네. 격일로 상희랑 현정이랑 돌아가면서 자면 되겠다. 크크.’ 생각했다.

“그래. 그러자. 그럼 씻고 나가자.”

난 그녀의 말대로 씻고 옷을 입고 호텔을 나왔다.

“뭐 좀 먹을래?”

“그러고 싶긴 한데, 난 친정에 가서 옷 좀 갈아 입고 세미나 갈게. 술냄새랑 담배냄새랑 너무 나서.”

“그래. 그럼. 나도 어디 가서 옷좀 사서 갈아입어야겠다.”

“그럼. 오빠. 이따 봐요.”

난 그렇게 그녀와의 뜨거운 밤을 보냈다. ‘갑자기 왠 횡재냐. 상희도 주고, 생각지 못한 현정이도 주고. 허허. 여난인가 부다. 여난. 하하하.’ 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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