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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하의 SEX.

적어도 섹스는 합의하에 하는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합의'라는 개념은 단순한 서로의 동의가 아닌 진실해짐에대한 약속과도 같은것이다.

내가 여자와 섹스를 하고싶어하면 난 늘 여자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의견을 묻는다.

"섹스가 뭐라 생각해요?"

나와 섹스하고싶냐, 혹은 난 당신과 섹스하고싶다, 혹은 너와 더 가까워지고싶다..등등의 구차한 변명이나 회피성 발언은 피한다.

단순히 난 상대방의 섹스관을 묻는다.

섹스관이 확고해야 즐거울수 있기에.

내가 섹스하고자 하는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가졌냐가 나에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생각으로 섹스에 임하느냐가 중요해서이다.

적어도 여자를배려하면 그만큼 섹스가 즐거울수 있고 또 나역시 그로인해 즐거울수있다.

3년전 잠깐 만나 섹스를했던 아가씨가 떠오른다.

별거아닌 만남이었다.

그냥 난 인사동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녀는 돌의자에 올라서서 사진의 다리를 내려다보며 사진을 찍고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해서 난 한참을 그녀를 쳐다봤다.

그렇게 몇장의 사진을 찍은 그녀가 의자옆에 자리한 오뎅좌판에 들어가 오뎅을 먹기시작했을때 난 그녀 옆에 섰다.

처음엔 그냥 호기심이었지만 오뎅을 먹는 그녀의 입을 보니 아랫도리에 불끈한 힘이들어가는게 느껴졌다.

뭐랄까.

옷을 벗지않았지만, 섹시한 교태를 부린것도 아니지만 그냥 번개처럼 내 신경을 헤짚어놓은, 바늘로 콕콕찌르는듯 자극적인 그런 느낌이 내 눈에서 자지끝으로 순식간에 스쳐지나갔던 것이다.

자지가 맥박치는 기분.

짜릿함속에 그녀의 입에 쑤셔박히는 오뎅이 마치 내 자지인냥 기분이 묘해졌었다.

오뎅을 두개째 먹을때 그녀가 날 흘끔 하고 훔쳐보는게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오뎅하나를 더 먹고는 자리를 떳다.

난 멀어지는 그녀를 보면서 웬지 쫓아갈 필요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가 입에 쑤셔넣던 오뎅이 담겨져있던 오뎅국물속에서 그녀의 입에 박혔던것과 비슷한 오뎅을 꺼내 내 입에 넣었다.

따듯해진 배와 힘이들어간 자지를 앞장세워 인사동을 다시 걸었다.

지나치는 사람들의 표정, 여기저기 널린 특이한 물건들..

그러다가 난 잡다한 옜날 물건이 그득한 상점앞에 섰다.

내 눈길을끄는 사람.

그녀가 쪼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손에들고 쳐다보고 있었다.

난 천천히 다가가 그녀가 보는것을 관찰했다.

..남근석.

아하....

그녀는 왼손으론 불알쪽을 받치고 오른손으론 몸통을 잡은채 요리돌리고 조리돌리면서 세세히 보고있었다.

그리곤 다시 제자리에 놓고선 "으쌰~" 하는 소리와 함께 일어났다.

뭐랄까.

청명한 목소린아니고, 아주 단단한 목소리.

그리고 그녀가 날봤다.

입가가 살짝 움직인다. -아까그놈이네-하는듯한 표정

그녀가 날 스쳐지나가면서 내 몸을 건드렸다.

거리는 넓었고 어깨를 부딛힐 일이없는 그런공간이다.

그녀를 바라보는 내 시선을 느꼈는지 그녀가 뒤를 바라본다.

-할말있니?-

그녀의 눈은 호기심이그득하다.

내가 한걸음 내딛으니 그녀가 다시 걷기 시작한다.

종종거리며 걷는 그녀의 발걸음은 마치 날보며 속삭이는듯하다.

-한번 따라와보렴-

그녀를 따라 걷다보니 전통찻집앞까지 다다랐다.

날향해 고개를 돌리는 그녀

"할말있어요?"

"..."

가만히 고개를끄덕였다.

"차한잔 할래요?"

"..네"

그녀가 앞장서고 난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보면서 계단을 올라갔다.

문을열고 들어서니 그윽한 향기와 창호지와 전통 한옥의 창호와 같은 장식물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아주 분위기 좋은 가게였다.

그녀는 창가쪽에 자리잡아 앉은채 창가에 내려와 앉아있는 살이 뒤룩뒤룩 쪄있는 비둘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는데도 그녀는 비둘기만 바라본다.

"주문하실래요?"

"국화차요"

그녀가 짧게 말했다.

"전 사과차로 주세요"

그녀는 비둘기가 앉아있는쪽 유리창을 손가락으로 통통거리고 있었다.

손가락끝이 바알갛다.

아플텐데도 계속 통통거리는걸로 봐서 쑥쓰럽거나 혹은 내쪽에서 말을꺼내길 기다리는 눈치다.

"아까 사진찍는걸 봤어요. 그래서 눈이 끌려서 나도모르게 그쪽을 기억하게되었나봐요"

"절 기억해요?"

"네. 마음에 들면 나중에 다시와서 물건을 사게되듯, 사람도 그렇게 기억될수있는것이니까. 어쩜 그런게 첫사랑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있고.."

그녀는 다시 유리창을 통통거린다.

"비둘기가 도망가게하려면 더 세게 치시던가 손을 휘저으세요 그게아니라면 부른배나 꺼지게 쉴수있도록 해주시던가"

그녀가 날 본다

"부른배라뇨?"

"저 비둘기들..길거리에 널린 음식물들 먹어서 늘 배가 불러요. 오죽하면 닭둘기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쉬게하세요. 그래야 쟤네들 몸에 붙은 벌레들이 피좀빨지"

글쎄. 원래 안그런데 직설적인 엽기성 발언이 이어졌다

그녀가 날 보면서 생글거린다.

"원래 그렇게 바로 말하세요?"

"그런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떤때 보면 꼭 그렇지만은않은듯해요. 때에따라다르달까."

"가령?"

"그쪽과 같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사람을 보면 아무래도 다르겠죠. 충동적이든 뭐든."

"....제가 마음에들었어요?"

"마음에든건아니고 제 눈에 기억되었죠"

"눈으로 기억한다...흠.."

그녀가 그녀앞으로 나온 국화차를 찻수저로 살짝 떠서 한방울씩 떨어뜨린다.

"뭐하시는 분이세요?"

"직딩이죠"

"그럴꺼같았어요. 사무직이에요?"

"뭐..그렇게 말할수도있는..뭐 그냥 별거아닌 디자이너입니다."

"그래요?"

그녀의 눈이 반짝인다.

"저도 디자인 전공이에요. 전 귀금속. 아저씨는요?"

..아저씨..라..

"전 제품디자인이죠. 그리고 아저씨는 좀 그렇고 K라고 부르십시오"

"K씨구나. K씨는 직장생활이 좋아요?"

"뭐 그럴때도있고 아닐때도 있고. 할줄아는게 이짓이라 하는것이지 다른걸할줄알면 다른걸 했겠죠"

"낙천적이세요?"

"비교적.."

그녀가 국화차를 한모금 마신다.

"몇살이세요?"

"21살이요"

"그러시군요. 전 28입니다."

"아저씨는아니네. K씨는 오늘 인사동에 왜 왔어요?"

"그냥 인사동이 떠올라서 왔어요. 보고싶은게 생긴것 같아서"

"어떤거요?"

"몰라요 그냥 인사동에 오면 뭔가가 보고싶을꺼 같아서요"

"흠~"

"그쪽을 만난것도 아마 그 범주에 들어갈듯 합니다. "

"..말도안되요"

"뭐 하나 여쭤봐도 되죠?"

"네"

"뭐 엄청난 무례일수도 아닐수도있지만 순수하게 질문 자체를 넘어서는 뭔가를 바라는건아니니까 솔직한 대답만 해주세요"

"네"

간단명료.

"섹스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녀가 날 바라보면서 살짝 입을 벌렸다

앙다물어진 입.

"왜물어요?"

"섹스관을 묻는겁니다."

"그니까요. 왜요?"

"마음에 들어서"

그녀가 찻잔을 만진다.

"섹스. 좋은거죠. 하면좋고 안하면 안하는대로 뭐 나쁠거없는. 결국 하면좋은거. 뭐 그정도?"

"애인있어요?"

"귀찮아서.."

그녀는 정말 세상 다 산 중늙은이처럼 귀찮아하는 표정이었다

"전 그냥 댁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쪽도 괜찮으면 섹스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그쪽 섹스관을 물어본거에요. 무턱대고 말했다가 치한취급받거나 실례하면 안되니까"

그녀가 날 똑바로 바라본다.

"왜 하고싶어요?"

"..마음에들어서"

그녀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담배를꺼냈다.

불을붙인후 길게 한모금을 빠는 그녀의 입술이 끈적해보인다.

목이타는 지 내 앞의 사과차를 끌어당겨 한모금 마신다.

"아우 셔.."

찡그리는 그녀의 얼굴이 격렬하게 삽입해서 움직일때 여자가 짓는 표정으로 찌그러졌다.

"일단 섹스에대한 강박관념은 없고 뭐 나름대로 섹스를 즐기고 살아요. 누가 간섭할만한 그런 환경도 아니고. 헌데 난 오늘 하고싶지않은데요?"

"오늘 하고싶지않은거에요 아님 저와 섹스하기싫다는 거에요?"

"오늘 하고싶지 않았다는거죠"

"그럼 하고싶어지게 하려면 뭘하면 되죠?"

"저랑 사진찍어요"

난 그녀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는 디카를 들어 내 얼굴에 얼굴을 맞댄채 사진을 찍었다..

"이러면 다정해보이니까."

그리고 그녀가 팔짱을 꼈다.

"무례한가요 제가?"

"무례할수도 그렇지않을수도. 왜요?"

"초면에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하지않나요?"

"섹스얘기요?"

"네"

"흠..뭐 제 생각엔 제가 k씨와 뭐가 통할듯 보이니까 K씨도 저한테 말을건거 아닐까요?"

"..그런것도 있겠죠"

"여지껏 저한테 한것처럼 말을해본적이 없었나요?"

"아뇨."

"그때도 저처럼 반응한 사람이 없었나요?"

"뭐..대부분은 그쪽하고 같았어요 비슷하거나. 뭐 기분나빠하더라도 그렇게 심하게 기분나빠하진않더군요. 물론 속으론 무슨말을 무슨생각을하는진 모르겠지만."

"비비꼬면서 치장하는것보단 직설적인게 때론 감동..아니다..받아들이기 쉽다고나할까? 암튼 그래요"

"그런가요?"

"네. 훗..K씨는 그런것을 모르고 말을하나보죠?"

"신경안씁니다. 적어도 제 딴엔 예의를 갖추니깐"

"그것조차도 무례일수도 있잖겠어요?"

"뭐 그럴수도있죠"

"하지만 적어도 남자들이 작업걸려고 하는 껍데기뿐인 말보단 더 설득력이 있어요. 진짜 흑심만있는게아니라면 적어도 여자에대해 배려를해줄테니까."

"그렇겠죠"

"제가 거절했어도 끝까지 절꼬실려고했나요?"

"꼬시려한건 아닙니다. 의견을 물은것일뿐"

"그러니까요. 그래서 K씨는 좀 달라보였단거죠."

"거절했으면 그걸로 돌아섰을겁니다. 물론 무척아쉬웠겠지만"

"맞아요. 그걸느꼈어요"

"그런데 인사동엔 왜 오셨죠?"

"그냥...사진을 찍으려고요.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뭐랄까...색이 달라보인달까?"

"색?"

"네. 그리고 전 추연호에요. 남자이름같죠?"

"연호씨군요."

" 그냥 걷다가 돌의자에 앉았었는데 문득 길에 늘어뜨려진 제 다리가 예뻣어요"

"맞아요 다리가 예뻐요"

"그렇죠? 게다가 인사동 길은 웬지모를 흔적같은게 있어보여서, 그래서 더 달라보였어요"

"그런데 의자위에 올라가서 찍었잖아요"

"의자에 앉아서 찍기도하고 그러다가 허공에떠있는것처럼 찍고 싶었어요. 보실래요?"

그녀가 디카를 켜서 나에게 보여줬다.

의자끝부분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찍은듯 발이 허공에떠있는것 처럼 보인다.

"좋은데요. 앵글도 편하고"

"그쵸? 전 가끔 제 몸을 찍어요. 예쁘거든요"

"연호씨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어요. 키는 별로 크진않지만 몸매가 일단 안정적인듯해요. 게다가 볼륨감도 적절해보이구요."

"호호...C컵이에요. 원래 스포츠브라만 입고다녔었는데 오늘은 스포츠 브라를 입으면 좀 그럴꺼같아서 일반 브라를 입었죠"

"20대 여성의 가슴곡선은 참 부드러워요"

"만져보고싶어요?"

"그건 당연한거죠. 80먹은 할아버지도 만져보고싶어할껄요"

"만지게 해줄까요?"

"여기서요?"

"뭐 어때요. 옆으로 좀 비켜봐요"

그녀가 내쪽으로 건너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자."

그녀는 내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대었다.

"부드럽죠?"

"..아뇨"

"엥?"

"..탄력이 느껴져요. 부드러운 곡선에 탄탄한 에너지가 가득 들어있는 기분이에요"

"...그래요?"

내가 손을 내리자 그녀가 내 얼굴을 쳐다본다.

"섹스 잘해요?"

"못하는건 아니에요"

"그럼요?"

"뭐 갖고있는 장비가 대형이 아니라서.."

"그런건 신경쓸필요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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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들 말하지만 뭐든 꽉끼는게 좋은거죠"

"흠...그래요?"

"왜요?"

그녀가 내 귀로 입을 가져다 댔다

"솔직히..전 큰거싫어요. 아파요"

"아프다구요?"

"네. 그냥..제가 작은건지..큰건 아파서 싫어요."

그럴수도있긴하지만 의외였다.

"그럼 뭐 저도 문젠없군요"

"호호..."

그녀가 내 사과차를들어서 홀짝거린다.

"어디갈꺼에요?"

"..어디로갈까요?"

"..에이..그건 아닌데..그런건 그냥 알아서 델꾸가야하는거 아니에요?"

"편한데로 가야 좋으니까요."

"..흠...."

그녀가 날 쳐다보면서 생긋거린다.

"제 집으로 가실래요?"

"혼자살아요?"

"친구랑사는데 친구는 없어요. 오늘 데이트라서"

"그래도 될까요?"

"뭐 어때요. 솔직히 전 제방이 제일 좋아요"

그렇게 그녀와 합의를보고 그녀가 사는 홍대 근처의 원룸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이 윤택하거나 그녀 친구의 집이 윤택한듯하다.

꽤 큰 원룸이었으니.

"아버지가 원룸겸 작업실로 얻어주신건데 솔직히 디자인쪽 작업실이 뭐 그리클필요도없고..그래서 친구랑 같이살죠. 친구가 생활비 보태서 용돈도 풍족해 지니까"

그녀가 내쪽으로 돌아섰다.

"씻죠?"

그녀는 팬티와 브라만남기고 옷을 벗은채 화장실로 향했다.

그때 난 갑자기 머리꼭지에서 발가락끝까지 전기가 통하는걸 느꼈다.

성큼성큼 걸어가 화장실문을 닫는 연호씨를 붙잡았다.

"?..."

난 그녀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었다.

그리고 화장실문을 닫았다.

샤워하는 내내 그녀는 말이없었다.

아니 말을 못했다.

내가 그녀의 등에 비누를 칠해주고 그녀가 나에게 비누를 칠해줄때 연호씨가 갑자기 내 자지를 입으로 물었던 것이다.

비누가 흘러내려 그녀의 입가에 묻고 비누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어깨에 내 손이 닿았다.

그녀는 쪼그리고 앉아 오줌싸듯 불안한 자세로 내 자지를빨았다.

처음엔 살짝 입에 머금는가 싶더니 천천히 속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내 입을떼고 눈을감은채 혀로 내 귀두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마치 맛을보듯.

왼손으론 내 불알을 받치고 오른손으론 내 자지기둥을 붙잡은채 혀만 뾰족히 나와 내 귀두의 갈라진 틈을 괴롭혔다.

그녀가 인사동에서 남근석을 만질때의 얼굴도 저랬을까.

그렇게 귀두를 핥으면서 입에 머금기를 반복하다 그녀가 한손을 밑으로 내리는게 보였다.

한손으로 자신을 추스리기위해서..

그녀는 입으로 내 자지를 맛보면서 한손으론 자신의 보지를 맛보고 있었다.

자극적이었나 이상황이?

그녀에게 물을뿌렸다.

놀라는 그녀를 일으켜 욕조에 손을 짚게 하고 뒤에섰다.

그리곤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항문을빨기 시작했다.

"아학..!"

그녀는 아마 내가 보지를 핥으리라 생각했나보다.

엉덩이를 높이 들고 다리를 벌리는 그녀였지만 난 번들거리는 보지보다 항문을 택했다.

항문을 파고드는 뾰족한 내 혀에 그녀의 허리는 마구 도망을쳤다.

하지만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붙잡고 난 점점 더 깊숙히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녀가 이젠 지쳤는지 숨만헐떡거리고 난 흔들리는 그녀의허리에서 한손을 떼고 그녀의 보지에 엄지손가락을 넣었다.

번들거림과 함께 무척 강한 조임과 맥박이느껴졌다.

"아..살살해줘요."

엄지손가락만으로도 아픔을 느끼는걸까?"

"그냥...살살..."

확실히 좁은게 분명했다.

손가락에 이렇게 감기는듯한 기분이 들어본것은 이번이 겨우두번째였으니.

한참을 항문을 빨았다.

난 헉헉거리는 그녀를 돌렸다.

그녀가 알아서 욕조에 걸터앉아 다리를벌렸다.

"헉헉...K씨...너무 자극적이에요..천천히.."

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앉아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그녀가 내 머리에 두 손을 짚고 내 행동을 기다리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난 입을 가져가거나 혀를가져가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클리토리스 앞에서 거친 숨만 내쉴뿐 이었다.

"음..음..뭐해요?"

난 점점 거세게 숨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내 입김이 끊임없이 닿기 시작했다.

"음음..."

그리고 혀가 닿을듯말듯 거리를 유지하면서 살짝살짝 클리토리스를 치고지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혀가 클리토리스에 닿을때마다 몸을 움찔거렸고 내 혀가 스친후 내가 입을모아 찬바람을 쎄게 불면 다시 또 몸을 움츠렸다.

그렇게 한동안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약올리니 이젠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음..음..윽..아.."

내가 혀로 스치고 찬바람을 불때마다 그녀는 몸을움찔거렸고 그럴때마다 점점 그녀의손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점점 신음소리가 커지기 시작할때 난 입을 다물었다.

그녀의 숨이 점점 가라앉고 거의 조용해졌을때.

난 갑자기 그녀의 보지에 입을가져가 내 잇몸에서 피가배어나올 정도로 쎄게 빨기 시작했다.

"아악..악..그만..악..그만..아윽.."

연호씨의 신음이 욕실에 메아리쳐 내 귀를 멍멍하게만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은 미친듯이 내 머리를끌어안고 비비고..내 상체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상태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내 몸에 달라붙는 촉촉한그녀의 몸.

그녀를 끌어안은채 난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거실바닥에 그녀를 눕히고 그녀의 유두에 혀를가져다 대었다.

유두는 흥분할대로 흥분해서 발기되어 있었고 그녀의 입술은 바싹 말라있었다.

난 입으로 그녀의 입을덮고 혀를빨아들였다.

내 혀에 감겨오는 그녀의 혀.

그리고 한손으론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어르면서 그녀의 보지가 더욱더 젖어오도록 애무를했다.

"그만..어서.."

연호씨가 내 머리를 밑으로 눌렀다.

난 허리를 들어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가져다 대었다.

들려올라오는 그녀의 허리.

천천히 그녀의 보지 언저리를 비비면서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헌데 그게쉽지가 않았다.

탄력있는 비닐봉지를뚫는 기분이랄까?

겨우겨우 귀두가 들어갔고 이내 미끄러지듯 내 자지가 쑤욱 하고 얇은 막을 헤짚는듯 거칠게 밀려들어갔다.

"아악....!"

그녀의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의 허리가 들려올라왔다.

내 자지는 그녀의 좁은 보지에 감싸여 옴짝달짝할수 없었다.

이럴수가..

그녀의 맥박이 내 귀두로 내 자지로 전해져왔다.

"학학...학...아음..."

천천히 움직였다.

내 자지에 달라붙은 연호씨의 보짓살은 마치 내 살인냥 내 자지에 달라붙어 따라왔다.

좁디좁은 그녀의 보지.

천천히 움직이기로 했다.

천천히 왕복하는 재 자지에는 그녀의 보짓살이 계속 붙어서 밀려왔고 또 밀려들어갔다.

몇번을 그렇게 움직이다 허리를 살짝 돌리고 한쪽으로 몸을 기울여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그녀의 보지에 들어갔다.

그녀의반응은 놀라웠다.

자신의 젖을 움켜쥐고 한손으론 내 가슴을 밀면서 몸을 뒤틀었던 것이다.

"아윽..컥..컥..아음..아악..흑.."

난 그녀의 자극적인 몸짓에 속도를 올릴수밖에 없었다.

"아아악...아악..나..아..아..나..."

그녀의 보지에서 맥박이 거세게 느껴졌고 내 자지를 더욱더 쥐어짜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의 반쯤 감긴눈에서 하얀 눈동자가 보였다.

오르가즘이었다.

그렇게 빨리 오르가즘에 도달한 여자는 처음이었다.

이제 한 이십분이나 했나?

그녀의 몸이 잦아들무렵 난 다시 몸을 움직였다.

"아윽..아...아..K씨..K씨.."

"헉헉..왜요?"

"아..음...악....아...사정..아...언제..아..할꺼에요?..아.."

"음..아....음..금방할꺼같아요.왜요?"

"아..아..음...아..입에..입으로 먹구싶어요"

그녀의 말에 난 순식간에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상체를 세워 몸을일으킨 나는 그녀의 가슴에 걸터앉은채 그녀의 입에 내 자지를들이댔다

연호씨가 엄청나게 거세게 내 자지를빨아들였고 난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했다.

"아악......!!!!!억!!!!"

..

자지에서 내 정신이 빨려나가는 기분이었다.

=

"정말 좋은데요.."

"저도요. 전 역시 큰건 안좋아요"

"휴...정말..몸이 녹아나는 기분이에요"

"...너무 좋았어요. "

"휴....몇시죠?"

"음...4시요"

"음..저녁 먹을래요?"

"아직이른데요. 전 잠좀잘까해요"

"그래요? 그럼 전 그만가볼께요"

"음..네..그러세요"

난 옷을 입고 그녀의 원룸 현관에 섰다.

"그럼 쉬고요. 정말 오늘 최고였어요."

"....연락처 안줄꺼에요?"

"드려야 하나요?"

"후후...좋으셨다면서 또 하고싶진않고요?"

"그건 제맘이 아니라 연호씨 맘이죠"

"후후..그래요. 제 연락처 드려요?"

"그것도 연호씨 맘입니다"

"..그럼 이렇게 하죠. 인사동에 가끔나가니까 제 생각이 나면 나오세요. 만나면..또 오늘처럼 놀아요"

"..그럴까요?"

"네"

"알았어요. 그럼쉬어요"

..그녀와 나는 그렇게 웃으면서 그날의 섹스를 마감했다.

기분좋은 황홀한 마음보다 깨끗한, 시원한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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