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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아!” 



아들이 방문을 열고 쟁반을 받아간다. 짧은 순간 내 눈은 아들 옆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아들을 가르치는 여선생의 다리를 훑어본다. 뚱뚱하지도 빼빼하지도 않은 적당히 날씬한 다리가 스타킹에 가린 채 내 눈을 어지럽힌다. 무심한 아들 녀석은 재빨리 문을 닫아버린다. 



“휴-”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기가 어렵다.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까지 내려와 담배를 피워야하는 번거로움이 싫어서 끊으려 했지만 쉽지 않다. 



“???띠리릭” 



문을 열고 다시 현관문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앙증맞은 구두가 눈에 들어온다. 그녀의 구두에 비하면 아들 녀석의 운동화는 항공모함이다. 구두에 겹쳐 떠오르는 그녀의 날씬한 다리를 애써 외면한 채 안방으로 들어가 TV를 켰다. 밤 9시 뉴스를 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대통령 재임시절 비방을 서슴지 않았던 사람들까지도 시민분향소에 설치된 전직대통령의 영정에 꽃을 바치며 애도하고 있다. 앵커와 기자들은 거의 하루 종일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정국을 비난한다. ‘용서하라’는 마지막 메모를 보면서도 전 국민이 분노하는 모습들을 마치 중계방송 하듯이 보여주고 있다. 



“아빠, 저 독서실 가요.” 



과외가 끝났는지 아들 녀석이 안방 문을 열고 얼굴만 보인 채 말한다. 현관에는 이미 여선생이 신발을 신고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선생님. 잠간만 시간 좀 내주세요.” 



성적문제를 가지고 의논하는 동안 아들 녀석은 재빨리 나가버린다. 



“아버님. 성운이 성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성운이가 워낙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아마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성적이 쑥쑥 올라갈 거예요.” 



“선생님이 워낙 잘 가르쳐 주시니 영어에 재미를 붙이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공부하려는 마음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처음에 싸움만 한다는 아버님 말씀을 듣고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성운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다 뿌듯해져요. 아마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면 훨씬 나아질 거예요.” 



“삼년 전에 저 녀석 엄마 죽고는 마음을 잡지 못하던데, 선생님 덕분에 마음을 잡고 공부하는 것을 보니 십년 체증이 다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하루 종일 문자를 주고받던 핸드폰마저 스스로 없애버렸겠어요. 녀석이 선생님을 많이 따르는 것 같으니 앞으로 선생님이 잘 지도해 주세요.” 



“저 보다 아버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성운이가 착한 것 같아요. 외아들이라 외로움을 더 많이 느꼈던가 봐요. 잠시 방황을 했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하는 그대로 잘 할 수 있도록 살펴만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잘 다독여주시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네. 아무쪼록 선생님이 잘 지도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네. 열심히 최선을 다해볼게요.” 



현관문을 나서는 그녀의 뒷모습에 넋을 잃을 뻔했다. 블라우스 너머 은근히 보이는 그녀의 가는 허리가 눈에 들어온다. 치마에 가린 풍만한 엉덩이 선이 어느덧 무릎 아래로 드러난 날씬한 종아리로 이어졌다. 다리를 감싼 스타킹이 앙증맞은 발과 구두로 이어진 부분을 보면서 하마터면 침을 꿀꺽 삼킬 뻔했다. 그녀가 빠져나간 현관문을 아쉬운 마음으로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아차! 수련회 가는 걸 깜빡 잊고 얘기 안했네. 아빠가 오늘 얘기해 주세요.” 



“내일 토요일이라 일찍 온다고 했잖아. 선생님이 4시에 오시니까 그 안에 올 수 있잖아?”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내일 늦게 끝난대요. 저녁 7시쯤에나 도착한데요. 저 선생님 전화번호 모르니까 아빠가 연락해 주세요.” 



“그래 알았다.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와.” 



“네. 다녀오겠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핸드폰도 없애더니 아예 전화번호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집 전화하고 아버지인 내 핸드폰 번호만 외우고 다닌다. 필요하면 집에 와서 찾아본다고 수첩에 적어두기는 했지만 거의 직접 전화하는 일이 없다. 덕분에 과외선생님과 내가 통화할 일이 많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통화한다. 



“여보세요. 상호? 응 나 정철이다.” 



그녀에게 전화를 해야 했다. 토요일 오후 성운이 녀석이 과외를 못하게 되었다고 연락을 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갑자기 가까운 N시에서 돼지를 키우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돼지새끼들 잘 크고 있지? 이번에도 모돈들 임신 많이 시켰어? 그래? 발정제 효과가 좋긴 좋나보다? 뭐? 자식이 뭔 말을 못하게 하네. 홀아비가 뭐하는데 발정제가 필요하냐? 임마 형은 괜찮으니까 너나 많이 써먹어. 참! 그리고 오늘 저녁 동창회 있는 것 알지? 그래. 소라동 누룩식당. 7시까지 와라. 그래 임마 알았다. 알았어. 어디 노래방 가서 한 번 써보자. 가져와라. 가져와. 그래 저녁에 보자고...” 



지난 3년간 죽은 마누라 생각에 여자를 멀리했었다. 그렇다고 계속 혼자 살 생각은 없지만 아직까지 눈에 들어 온 여자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아들 녀석 과외를 한다고 자주 통화하다보니 과외선생에게 자주 눈길이 같다. 덕분에 얼마 전에는 3년 만에 여자생각이 나서 자위를 했다. 친구들은 벌써 1주일에 한 번 정도 마누라를 볼까 말까 한다는데 그날 나는 무려 세 번이나 사정을 하고 잠이 들 수 있었다. 아들의 과외선생을 대상으로 자위를 하고 잠이 들었다. 



‘참. 나도 별스런 녀석이다. 아들이 과외에 빠진다고 하니 기회란 듯이 엉큼한 생각을 하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그녀의 엉덩이와 종아리가 떠오르며 난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실행을 위한 준비단계로 상호라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아 글쎄 오늘은 정말 빠지고 싶다니까?” 



감기 기운이 있다는 핑계로 2차로 노래방엘 가자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있다. 



“아이 자석이 성이 하는 말을 통 안 들어부네. 야 자석아. 양정철이 이 개새끼야.” 



“왜 또?” 



“성아가 준 발정제 그거이 솔찬히 잘 들은당께. 니 오늘 꼭 써봐야 쓸 껏 아녀?” 



“됐어. 사용할 일 없어. 그냥 집에다 두지 뭐.” 



“아따 그거이 뭔 보물단지도 아니고 뭣한디 잘 모셔둘라고 그라냐? 그냥 오늘 화-ㄱ 써부러. 성아가 담에 또 가따주께.” 



“됐어. 성호야 다음에 같이 가자.” 



“오메 차말로 천불이네 천불. 준호야 씨발 나 정철이 이 자석 땜시 답답해 디져불겄다야. 어째서 요란지 모르껏응께 니가 한 번 꼬셔봐라. 아이 자석이 징그랍게 말을 안 들어 쳐묵어야....” 



“정철아 웬만하면 같이 가자.” 



회장인 정철이까지 나서며 2차를 가자고 한다. 오늘은 꼭 그냥 들어가야 한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준호가 붙잡는 손을 어쩔 수 없이 뿌리쳐야만 했다. 아들 핑계를 댈 수밖에 없다. 



“준호야. 나 오늘은 꼭 들어가야 해. 운이 녀석 챙겨줄 게 있어서 먼저 들어갈게.” 



“그럼 그렇게 하고 다음에 꼭 나와라.” 



“그래 먼저 들어갈게. 연락해라.” 



“그래. 잘 들어 가그라.” 



“씨발놈. 염병하고 자빠졌네. 좆 뒀다가 뭣 할라고 그라고 애끼는 지 모르겄네. 보지를 같다가 쳐바친다고 해도 내빼고 지랄이네. 에이 자껏 니 맘대로 해부러라.” 



성호는 동창들만 만나면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말을 한다. 성호가 끝내 2차로 노래방을 같이 가자는 것을 간신히 뿌리쳤다. 유난히 동창회에서 이런저런 여자랑 잔 이야기를 자주하는 바람에 이미 난봉꾼으로 소문이 난 성호였다. 사실 조금은 내성적인 성격이라 동창회에서 말을 잘 하지 않는 나는 은근히 성호가 부러울 때도 있었다. 특히나 그의 자유롭고 화려한 성 생활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는 따라다니며 같이 즐기고 싶을 때도 있었다. 



‘이게 과연 효과가 있으려나?’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성호가 준 것을 만지면서 생각해 보았다. 지난 동창회 때 모 제약회사에 다니는 강민이가 준 ‘자***’와 연결이 되었다. 판촉용으로 배정받은 것을 동창들에게 준다면서 모두들 하나씩 가져가라고 해서 챙겨두고 서랍에 넣어둔 것이다. 



“이거이 국산 비아그라인 ‘자 이제 되나’라는 거이랑께. 전라도 말로 ‘자 인자 되야불제?’라로 말 한당께.” 



강민이 나누어 줄때 성호가 나서서 한 말이 떠올랐다. 



“풋” 



‘자 인자 되야불제?’ 



성호가 전라도 특유의 억양으로 말한 대목에서 웃음이 튀어나왔다. 



‘자식 참 물건이야.’ 



토요일. 공무원 생활 20년이 넘었지만 토요일에 쉬는 것은 최근 몇 년에 지나지 않다. 그것도 비상근무라도 할라치면 토요일뿐만 아니라 일요일까지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요즘 들어서는 비상근무가 많지 않아서 주말을 제대로 쉰다. 오늘도 아침에는 특별한 일이 없어서 등산복을 입고 뒷산에 올랐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한 시간 삼십분이 걸린다. 잠시 쉬고 다시 내려와서 샤워까지 하면 꼬박 네 시간이 걸린다. 점심을 먹고 잠간 눈을 부쳤더니 벌써 세 시 삼십분이다. 



“휴-” 



방에 앉아 책을 펼쳐 들었지만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꾸만 과외선생의 늘씬한 다리와 앙증맞은 발이 눈에 밟히며 알몸이 겹치기로 떠오른다. 물을 한 잔 마시기 위해 냉장고로 간다. 



“띵~동. 띵~동.” 



현관문을 열어주니 아들의 영어 과외선생님이 들어선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선생님의 옷차림은 조금씩 엷어지고 있다. 오늘은 얇은 블라우스에 무릎위로 올라간 치마를 입고 스타킹 없이 맨발에 샌들을 신고 왔다. 



“안녕하세요?” 



“아~ 선생님. 어떡하죠? 운이가 수련회 가는 걸 깜빡 잊고 선생님에게 얘기를 안했다고 하던데요. 어제 가면서 네 시쯤 도착한다고 했는데 아직 오지 않네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올 것 같네요.” 



“아 예. 그럼 성운이 방에서 잠시 기다릴게요.” 



“시원한 음료수 한 잔 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미리 준비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고 음료수에 약(돼지 발정제)을 넣어 잘 섞었다. 살짝 맛을 보았지만 오렌지주스 특유의 시큼한 맛 때문에 약은 느낄 수 없었다. 



“선생님. 음료수 한 잔 드시고 운이 오면 바로 시작하시죠.” 



“네. 고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치마 아래로 다소곳이 모은 다리가 보였다. 스타킹을 하지 않은 맨다리 때문인지 더욱 눈을 사로잡았다. 심장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서 주스를 내려놓고 재빨리 방을 빠져 나왔다. 심한 긴장감 때문에 다리가 휘청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삼십분 정도 지났으니 약효가 있을까?’ 



삼십분을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장을 괜히 뒤척이면서 자꾸 시계를 쳐다봤다. 



“똑 똑” 



평상시 같으면 문을 두드리고 하나 둘 셋 정도를 세고 나서 열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기대감에 ?긴 탓인지 나는 곧바로 문을 열었다. 



“선생님 어떡.....” 



그녀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평소 하나나 두 개 정도 풀었던 단추는 세 개가 풀려있었고 얌전히 모아두었던 다리가 벌어져 있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모습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된 것 같았다. 



“선생님 어디 아프세요?” 



나는 유난히 호들갑을 떨면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그녀의 보드라운 살결이 손에 닿으면서 아랫도리가 흥분을 했는지 바짝 고개를 들었다. 국산 비아그라인지 자***인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네. 갑자기 호흡이 가쁘고 몸에 열이 나는 것 같네요.” 



“잠간만 기다리세요. 해열제 가져올게요.” 



약 상자를 꺼내 해열제 대신 비타민을 꺼냈다. 물에 다시 약을 섞어 잘 흔든 다음 그녀에게 주었다. 



“일단 해열제를 드시고 운이 침대에 잠간 누워 계세요. 방금 전화가 왔는데 운이 녀석이 지금 막 도착했다내요. 한 삼십분 정도 누워 있다가 일어나시면 괜찮아 질 거예요.” 



“네. 고맙습니다.” 



그녀는 해열제 대신 가져다 준 비타민을 입에 넣고 약이 들어간 물을 꿀꺽꿀꺽 마셨다. 물을 마시는 그녀의 목을 보면서 나 역시 침을 꿀꺽 삼켰다. 



“자. 이쪽으로” 



열과 땀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는 그녀의 어개와 허리를 잡고 아들의 침대에 눕혔다. 반드시 누운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과 맨살이 드러난 다리를 훑어보면서 이불을 덮어주었다. 방을 나오면서 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아” 



나중에 먹은 약의 효과도 나타나는지 그녀는 가느다란 신음소리까지 냈다. 나름대로 지금 쯤은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머리 속으로 상상하면서 방문 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하아. 하아”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자신을 얻고 문을 열었다. 그녀는 비 오듯 땀을 쏟아내면서도 이불을 꼭 잡고 있었다. 



“선생님.” 



다른 말을 하지 않고 그녀의 이마에 손을 올렸다. 땀으로 촉촉이 젖은 이마에 열이 있는지 손이 따뜻했다. 



“선생님 열이 많네요. 어떡하죠?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안 내려가네요.” 



“하아..... 하아...... 하아” 



“잠간만 기다리세요. 제가 이불 속으로 겉옷을 벗겨 드릴게요. 그러면 열이 좀 내려갈 거예요.” 



신음소리만 내는 그녀의 대답을 들을 필요도 없었다. 이불 속으로 손을 넣으니 그녀의 맨 다리가 만져졌다. 다리를 타고 올라가니 치마가 만져지고 내 손은 치마 속으로 들어갔다. 두 손이 다 치마 안에서 올라갈 수 없었다. 한 손은 치마 위로 올려서 지퍼를 찾고 다른 한 손은 치마 속으로 올라가 팬티에 이르렀다. 땀을 많이 흘렸는지 허벅지와 엉덩이는 이미 촉촉해져 있었고 팬티도 물기에 젖어있었다. 여기서 지체할 필요는 없었다. 



“하아” 



후크를 따고, 지퍼를 내리고, 치마도 내렸다. 가쁜 호흡과 열 때문인지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치마 벗기는 것을 도왔다. 이제 손은 더 위로 올라가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있었다. 블라우스 안에는 브래지어만 있을 뿐 바로 맨살이 만져졌다. 역시 그녀의 도움을 받아 상체를 움직여 팔에서 블라우스를 빼고 이불 밖으로 꺼냈다. 브래지어 아래로 그녀의 탐스런 가슴이 만져진다. 팬티에 가린 그녀의 비밀스런 동굴도 느껴진다. 



“하아... 음...” 



그녀의 신음소리에 마음이 바빠져 어떻게 벗었는지도 모르게 옷을 벗었다. 마지막 팬티를 벗자 빳빳하게 힘을 주고 있는 물건이 요동친다. 발기부전 치료제 덕분인지 요즈음에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힘차게 발기해 있다. 



“꿀꺽” 



마른 침을 삼키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시리도록 파랗게 물들어버린 그녀의 입술에 입을 덮었다. 



“하아... 아버님. 이러시면....” 



“그대로 있어요.” 



정신을 놓지 않고 거부하려는 그녀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훔쳤다. 아직 정신이 남았는지 거부감을 표시하던 그녀가 견디기 힘든 듯 내 혀를 받아주었다. 살덩어리들이 엉키자 갑자기 아찔한 감각이 뇌리를 감쌌다. 잠시 심호흡을 하여 정신을 진정시키고 그녀의 혀를 빨았다. 달콤한 침이 넘어왔다. 



이불을 걷어버리고 그녀의 등 밑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물 밖으로 나온 잉어가 파닥이듯 내 행동을 저지하려던 그녀의 손이 힘없이 내려졌다. 브래지어가 벗겨진 그녀의 상체에서 눈부신 젖가슴이 드러났다. 젖꽃판 한 가운데 자리한 젖꼭지를 보니 목이 말랐다. 젖꼭지를 살짝 입에 품고 빨아보니 마치 젖이 나오듯 입안에 침이 가득 고였다. 이쪽저쪽으로 오가면서 젖꼭지를 빨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보냈다. 



“하아... 아버님.... 하아... 이러시면.... 안.... 돼요.. 하아..” 



이미 팬티위에 올려진 내 손은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동굴 밖에서 안쪽을 살피고 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엉덩이를 살짝 쥐어보기도 하고, 서서히 기울며 날씬함을 뽐내고 있는 허벅지를 쓰다듬기도 한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팬티 속으로 들어간 손에 그녀의 수풀이 와 닿았다. 수풀을 헤치고 골짜기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넣어보니 옹달샘에서 흘러내린 물로 골짜기가 젖어있었다. 



팬티를 벗기려는 내 움직임에 대한 그녀의 저항은 격렬해 심하게 몸부림 쳤다. 그러나 그런 몸부림이 오히려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모르고 있다. 순간순간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내 손은 그녀의 팬티를 조금씩 벗기고 있다. 마치 야금야금 과일을 좀먹어가는 벌레처럼 내 손은 그녀의 몸부림에 맞춰 조금씩 팬티를 벗겼다. 결국 팬티가 엉덩이를 벗어나자 뒤늦게 깨달은 그녀가 다리를 모았지만 어렵지 않게 다리에서 팬티를 벗길 수 있었다. 



“하아... 아버..... 님.... 하....아... 이... 이.... 이러시면.... 안돼......요.. 하아..”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 몸을 겹치며 다리 사이로 들어가려는데 저항이 만만치 않다. 젖 먹던 힘까지 끌어 모은 듯 그녀의 다리가 벌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찌 남자의 힘을 이길 수 있겠는가? 양쪽 종아리를 잡고 힘껏 벌리자 그녀의 다리가 벌어지며 검은 수풀 사이로 골짜기의 모습이 드러났다. 



살짝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 다리를 집어넣고 다시 야금야금 먹어 들어갔다. 격렬한 저항을 무릅쓰고 조금씩 들어간 내 다리에 의해 그녀의 허벅지가 꽤 많이 벌어졌다. 내 몸을 그녀의 위에 포개며 끊어질 듯 힘차게 발기된 내 물건을 앞세웠다. 그녀의 골짜기 주위를 덮은 수풀에 대고 자지를 문질렀다. 수풀에서 전해진 감촉이 그녀를 놀라게 했는지 꿈틀하며 다시 저항을 한다. 



“하아... 아.... 안... 돼요.....하아.... 아.... 아버님.... 하아...이.. 이....러시면... 하아... 안.... 돼요.. 하아..” 



그녀는 자꾸 ‘안돼요’만 되풀이하며 저항을 했지만 이미 한 풀이 꺾인 듯 움직임이 둔해져 있다. 그녀의 허벅지를 들어올려 어깨에 메고 자지를 조준했다. 그녀의 수풀 사이로 난 골짜기로 내 자지를 슬그머니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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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제발.... 아버님..... 하아.... 제발..... 이..러..시...면.... 안돼요.... 아버님.... 하아...제발...” 



그녀의 애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 골짜기 속으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열과 땀, 그리고 적당한 흥분이 만들어낸 물로 인해 그녀의 보지는 조금 젖어있어서 자지는 큰 무리 없이 들어갔다. 



“하악.... 아버님.... 이러시면..... 하아...... 어...... 어,,,,엄마.... 하아... 흥.... 아버님..... 하아....” 



상체를 그녀의 위에 포개며 입술을 덮었다. 반항하며 도망갈 것 같던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며 내 혀를 맞이한다. 입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간 내 혀와 그녀의 혀가 심하게 엉키고 있다. 허리에 힘을 주면서 왕복운동을 했다. 등 밑을 파고들어 그녀를 꼭 안아주니 그녀 또한 내 등을 잡으며 강하게 안겨왔다. 



“하윽.... 아버님.... 이러시면.... 하윽..... 조.... 좋아..... 하응..... 아버님..... 하악......” 



내 가슴에 눌려 심하게 일그러진 그녀의 가슴을 압박하며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녀의 보지에서 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 자지는 환영의 물결을 헤치며 빠른 속도로 그녀의 보지 안 곳곳을 점령하며 깊숙이 들어갔다. 



“하아... 어떡해..... 어쩌면 좋아..... 하아...... 아버님..... 세게..... 흐응.... 더.... 세게.... 흐응...” 



그녀의 보지가 살아난 것 같다. 보지 여기저기서 내 자지를 깨무는 듯한 느낌이 묻어나온다. 보지가 좋아하는 반응을 느끼면서 내 자지는 점점 더 흥분하고 있다. 깊은 밤을 찢어버릴 듯한 괴성을 지르며 질주하는 폭주족들의 심정이 이럴까? 내 자지는 최대한의 속도를 내며 그녀의 보지 속을 폭주하고 있다. 



“아흑..... 아버님.... 아하.... 자기야..... 좋아요..... 미.... 치겠어...... 하학..... 흐윽.....” 



그녀가 몸서리를 쳤다. 느껴버린 걸까? 어쨌든 내 자지는 아직 만족하지 못 한 듯 계속해서 끝이 보이지 않는 폭주를 한다. 정신을 놓아버린 듯 그녀의 몸은 힘이 없이 처져있지만 보지는 여전히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자지를 깨물 듯 쥐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약효 때문인지 내 자지는 여전히 힘을 잃지 않고 그녀의 보지 곳곳에 자극을 주고 있다. 



“하악.... 하아.... 너무.... 해요..... 아버님..... 하흑..... 자지가..... 너무해..... 하학..... 어쩌면 좋아.... 하아 하아..... 자기야.....” 



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의 입에서 숨넘어가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리에 자극을 받아 흥분이 더욱 고조된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더 심하게 몰아붙였다. 맹세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속도로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빠르게 박았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물 속을 헤엄치는 소리가 어울리며 야릇한 소리가 들린다. 



“첩 첩 첩 ......”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녀를 세게 끌어안았다. 그녀도 내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온 힘을 다 짜내어 나를 껴안았다. 



“으으으....” 



“아....... 흐...... 으...... 응....” 



드디어 폭발의 순간에 이르러 그녀를 아주 힘껏 껴안았다. 그녀가 으스러지거나 말거나 상관이 없었다. 오로지 이 순간 내 안에서 폭발하는 정액을 그녀에게 쏟아 붇는 것 밖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머리가 온통 하얗게 새어버리는 것 같다. 더 이상 다른 어떤 행동도 할 수가 없다. 오직 한 방울이라도 더 그녀의 보지 깊숙이 정액을 짜내는 것만이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으으...... 윽” 



열개의 발가락 끝에 힘을 모으고 엉덩이를 최대한 오므렸다. 어깨와 팔에 있는 힘을 모두 집중하고 최대한 강한 힘으로 허리를 밀어붙였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아낌없이 그녀의 보지에 정액을 흘려 넣으니 온 몸의 힘이 다 빠져나갔다. 내 몸이 마치 문어처럼 그녀의 몸 위에서 흐물흐물 무너져 내렸다. 



“...............” 



“..............” 



아직 나를 안고 있는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내 몸의 모든 힘이 빠져 나간 듯 온 몸이 노근하니 전혀 힘을 쓸 수 없었다. 아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남아 힘을 쓸 수 있는 녀석이 있었다. 그녀의 입술위로 내 입을 겹치고 혀를 내밀어 입술을 닦아주었다. 그녀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는 순간 재빨리 입안으로 들어간 혀를 맞이하는 그녀의 혀와 얼싸안고 춤을 춘다. 



“아버님.” 



뭔가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달싹이는 내 입을 가녀린 손으로 막아버린 그녀였다.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 



“그냥 이대로 있어요.” 



“.........” 



‘자***’의 약효가 남았던지 내 자지가 다시 꿈틀거렸다. 그녀는 더 이상 거부하지 않고 나를 받아주었다. 다시 불어 닥친 뜨거운 열풍으로 인해 방안은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흑..... 아버님...... 하악..... 자기야...... 나 미쳐......” 



“선생님..... 하아....... 또 싼다.....” 



그 날 우리는 세 시간에 걸쳐 무려 다섯 번의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그녀가 욕실에서 씻고 나와 내게 키스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내가 씻고 나와 곤한 잠을 자는 동안 아들 녀석이 왔다. 



그 후 아들의 토요일 과외시간은 없어졌다. 대신 그녀와 나의 섹스과외가 이어졌다. 그리고 1년 후 나는 열다섯 살이나 어린 그녀를 새로운 신부로 맞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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