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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집에 가는 척 모두에게 인사하고 밖으로 나와 00호프로 갔다. 맥주와 과일 안주를 시켜놓고 기다리니까 30분쯤 후에 아저씨가 왔다. "가게 김군한테 맡기구 정산 하느라 좀 늦었다." "네...그래도 바로 오셨네요...^^" "응. 근데 너 그 결심 확고한거야?" "네...." "그래, 엄마는 어떠시니?" "그럭저럭요,...." 왔다갔다 하는 쓸데없는 이야기... 난 그 와중에도 혹시 내가 고딩이란 걸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심해서 이야길 했다.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시간은 흘러 어느덧 1시 반이다. 난 긴장했지만 슬슬 졸음이 오기 시작한다. 내가 하품하는 걸 봤나부다. "졸리니? 그만 갈까??" "네...." 난 노래방 아저씰 따라 호프집을 나섰다. "오늘은 그냥 들어가자..." "아니에요...저 꼭 오늘이어야 해요...." "왜?" "그냥요^^" "그래도 이유가 있을 거 아냐~" "오늘이 아니면 용기가 안 날거 같아요. 나중에 딴사람이랑 하고 후회하기 싫어요"



 



"그래...그럼....나중에 정말로 후회하지 말기다~" "네...절대 후회 안 해요." "그럼 가자." "네." 난 그를 따라 근처의 모텔로 들어갔다. 첨 들어와 보는 곳이라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쭈뼛쭈뼛 엘리베이터 근처에 서있었다. 방에 들어서자 야릇한 조명과 널찍한 침대...작은 테이블과 의자 두 개가 눈에 띄었다. 난 앞으로 내가 자주 드나들어야 할 곳이란 생각에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그리곤 아저씨가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사이에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왔다. 초짜라고 티내긴 싫었다. 나오면서 한숨을 크게 내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자 약간이나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았다. 난 겉옷은 벗고 속옷만 입은 채로 방으로 갔다. "씻고 오세요." "그래." 내 대담성에 의외라는 듯 아저씨가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왔다. 난 그 사이 속옷까지 다 벗고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다. 아저씨는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알몸이었다. 난 생전 처음 보는 남자의 알몸에 눈이 어지러웠다. "불꺼주세요...." "왜? 부끄럽냐?" "네...." "허이구,...내 손 잡아끌 땐 언제구??" "그래두여....^^" 그가 불을 끄고 내 옆에 와서 눕는다. "너 정말 후회 안 하는 거지?" 걱정이 되나부다. "네...걱정마세요."



 



그가 키스를 하며 가슴을 더듬었다. 방금 양치를 하고 난 다음이라 상쾌한 치약 냄새가 났다. 처음 와닿는 남자의 손길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는 날 쓰다듬기만 한다. 세게 만지면 깨질세라...사알살.... 그가 그렇게 한참을 만지자 몸 속에서 뭔가 뜨거운 소용돌이가 이는 듯 하다. 이젠 자꾸 만져도 소름이 돋지 않고 기분이 좋다. 살짝 잠이 올 것 같은 나른함도 느껴진다. 갑자기 그가 젖꼭지를 깨물었다. "아야@#$" "아프니?" 끄덕끄덕....아팠다.... 통증을 느끼는 순간 온 몸을 관통하는 전율.... 어느샌가 내 입에선 신음 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아...하아....아저씨....나 기분이 이상해요...." ".........................." "으음...하아....." "지원아, 아저씨 꺼 좀 만져줄래??" ".........................?" 그가 말없이 내 손을 자신의 그곳에 갖다 댄다. 지난 번 면접때도 만져봤지만 역시나 단단하고 부드럽다. 내 손이 닿자 그가 온 몸을 부르르~떤다. 난 서투른 손길로 위 아래로 왔다갔다하면서 만져줬다.



 



잠시 후 그가 내 손을 떼더니 나를 바로 눕혔다. 그리곤 얼굴부터 시작해서 온 몸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드디어....윤기흐르는 까아만 털이 많이 난 그곳에 그의 혀가 도착했다. 난 부끄러워서 다리를 꼭 오무리고 있었다. 그러자 그가 양손으로 내 다리를 활짝 벌렸다. 난 힘을 줘서 오므리려고 했지만 맘대로 되질 않았다. 나 조차도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그 곳이 낯선 사람에게 보여진다는 것이 왠지 어색했지만 이상한 흥분감도 느껴졌다. 숲 안쪽의 깊이 갈라진 틈에 뭔가 부드러운 것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뜨거운 바람이 불고 부드러운 입술과 혀가 옹달샘의 샘물을 핥아 먹기 시작했다. 샘이란 것이 워낙 특이해서 아무리 퍼 마셔도 줄어들질 않는다. 한잔을 마시면 한잔이 다시 솟아나오고 두잔을 마시면 두잔이 솟아오른다. 그래서 항상 그 높이를 유지하는데...나의 그곳은 더욱 이상하다. 한모금을 마셨는데 갑자기 콸콸 솟아오르는 것 같다. 넘쳐 흐른다. 그가 단 한방울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정신없이 핥아먹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제 부드러운 그의 혀에 이어 뭔가 단단한 것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프다.... "아...아파요...." "많이??" "조금...."



 



"참아봐...조금만 참아...그럼 안아플꺼야" "..................." 살틈을 파고드는 그의 손가락이 적나나하게 느껴진다. 손가락이 살틈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들어오니 아프기도 했지만 움찔움찔한 느낌도 든다. 손가락 두마디 정도가 완전히 들어간 것 같다. 처음엔 좀 아팠는데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 진 것 같다. 그가 손가락을 빼자 약간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 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봤다. 그가 씩~웃으면서 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내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아...내 처녀가 이젠 없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니 약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의 손가락보다 훠얼씬 굵은 그것이 내 살틈을 파고 들려고 한다. 부드런 살끼리의 마찰이 통증을 조금 줄여준다. 그렇지만 아프다.... 난 비명을 지르지 않으려고 했지만 표정으로 소리없는 비명이 나왔나보다. "아프니??" "................." "조금만 참아...이제 괜찮을꺼야,...." 그가 말을 시키고 내가 약간 몸에서 힘을 뺀 사이 갑자기 그가 밀고 들어왔다. 번개가 번쩍~하는 듯한 통증이 잠깐 느껴졌다. "하악....아......"



 



"이제 다 들어갔다.....괜찮을꺼야...." 난 너무 아팠지만 꾹 참았다. 그는 내가 아파하는 것 같자 몇 번 왕복하다 그냥 빼버렸다. 그리곤 자기 손으로 흔들더니 하얀 액체를 싸버렸다. "왜요??" "너 넘 아파하는 거 같아서...." "고마워요..." "됐다....가만있어봐..." "......................" 그가 욕실로 들어가 수건에 찬 물을 묻혀와서 살틈을 씻어줬다. 찬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자 통증이 약간 사그라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서 그와 나는 말 없이 잠시 누워있었다. 약간 허탈한 마음도 들었지만 고마움의 표시도 했고 이제부턴 2차도 나갈거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기분이 홀가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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