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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은지 몇 일이 지났다.



수련은 혹시 남편이 눈치채지나 않았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남편은 아무 것도 모르는



그런 눈치였다.



하기야 그 날 두주불사가 되어서 노래 방의 일도 기억을 못하니 알리가 있겠는가.



술이 약한데다 맥주와 소주를 짬뽕했으니.....



그 다음 말 남편이 일어나서 수련에게 아무런 실수가 없었느냐며 물었다.



수련은 그의 물음에 미소로만 답했다.



그녀의 마음 저 편에서는 남편에게 죄를 지었기에 미안한 생각뿐이었다.




영후는 수련과 진한 섹스 후 그녀가 더 그리웠고 보고 싶었지만 그녀를 볼 수가 없어



속만 태우고 있었다



수요일 저녁..... 



집에 있기 답답하다는 생각에 어디 드라이브나 할까 싶어 운전을 하고 아파트 상가를



지날 때 수련은 어딜 가는지 걸어 가고 있었다.



영후는 반가운 마음에 차의 속력을 늦추어 뒤따라 갔다.



버스를 타고 어디에 갈 모양이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버스가 오는지 도로 쪽을 보다 영후의 차를 발견하곤 이내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발을 쳐다 보았다.



영후는 차에서 내려 동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수련에게 정중하게 인사하였다.




"오래간 만에 뵙는군요."




영후의 인사에 잠시 어쩔 줄 모르던 수련은 사람들을 의식해서인지 영후의 인사를



받아주며 친정에 간다고 하였다.




"친정이 어디신데요?"



"김해 대동 쪽이예요."




그렇게 말을 하는 수련은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이 멋진 남자와 살을 섞었다는 생각에



얼굴이 달아 오르고 숨이 거칠어지는 것을 느끼며 남의 눈에 이상해 보이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깨를 움추렸다.




"전 호포 쪽에 볼 일이 있어서 가는 중인데 타세요. 가는 길에 모셔다 드릴게요."



"괜찮아요. 먼저 가세요."



"대동까지 가시려면 차를 몇 번 갈아 타야 할텐데 타시죠 모셔다 드릴게요."




수련은 난감하였다.



보나 마나 자신이 차를 타게 되면 영후라는 사내가 자신의 몸을 또 탐낸다는 것은



뻔한 이치.....



그리고 마음 저 쪽 구석에서는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지만 몇 일



전의 정사를 생각하면 몸이 후끈 달아 올라 자신의 앞에 미소를 짓고 있는 사내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영후는 차 쪽으로 다가가 조수석 문을 열어 놓고 어서



타라는 눈짓을 하며 입을 열었다.




"타세요 아주머니."




수련은 더 사양한다면 동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싶어 차에 올랐다.



영후와 수련은 문현동에 올 때 까지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문현동 교차로에 신호 대기에 걸렸을 때 운전대를 잡고 있던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나 그 동안 수련씨 많이 보고 싶었어. 얼마나 자기를 보고 싶었는지....."




솔직한 말이었다.



정말로 수련이 보고 싶어 문을 하루에 몇 십 번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었다.



혹시 볼 수 있을까 싶어.....




"수련씨... 아직 화 난거야?



"아....아...니...오..."




수련은 말을 더듬고 있었다.



신호가 바뀌어 다시 출발을 하였지만 오른 손은 여전히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친정은 왜 가는데?"




수련은 운전을 위해 앞을 쳐다보고 있는 영후의 옆 얼굴을 쳐다보았다.



마치 순정 만화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드는 남자였다.



온순해 보이고.....



자상해 보이는.....



그런 그가 야수로 돌변하여 자신의 몸을 탐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냥 집에 있기 갑갑해서 친정간다고 남편한테 전화하고 나왔어요."




지금 그녀의 남편 박성한는 오늘 이른 아침에 흑산도 쪽으로 낚시를 가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수련의 남편은 낚시를 너무 좋아 했기에 낚시를 한 번하면 집에 전화 거는 일이 전혀



없어서 수련이 전화를 걸었다.




"그럼 나하고 저녁 먹으러 가자. 나 아직 저녁을 안 먹었어. 회 좋아해?"




그렇게 물으며 수련을 돌아 보는 영후의 눈과 수련의 눈이 부딪쳤다.



영후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좌회전 차선으로 들어 서고 있었다.




다대포는 이름만 해수욕장이었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는 오지 않았기에 횟 집은



손님이 얼마 없었다.



영후는 광어를 한 마리 시키고 개불과 해삼과 굴도 같이 시켰다.



개불이나 해삼, 굴은 섹스를 하기 전 남자가 먹으면 좋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 들었기



때문이다.




"수련씨, 나 수련씨에게 물어 볼게 있어."



"......"



"내가 수련씨 좋아 한다는거 알고 있지?"



"영후씨, 여잔 남자의 그 눈 빛만 봐도 저 남자가 나를 좋아 하는구나, 아니면 저 남잔



나의 몸만 탐내고 사랑은 하지 않겠구나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남자도 역시



느낄 수 있겠지만 여자는 더 많이 느껴요."




수련의 말은 영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우린 마음 놓고 사랑 할 처지가 아니잖아요. 더 큰 죄를 짓기 전에 더 이상은



절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사랑하는데 사랑하지 말라는건 그건 고문이라는 거 알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처지가 그렇게 안되잖아요. 사랑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남편이 혹여 알게 되는 날이면 그 일을 어떻게



감당하실건가요?"



"수련씨, 난 당신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 다만 날 사랑해 달라는거 그것 뿐이야."



"난 여자이기 전에 한 남자의 아내예요. 그런 내가 어떻게 외간 남자를 사랑 할 수 



있겠어요?" 




두 사람은 횟 집을 나왔다.



물이 빠질 때면 백사장이 넓어져 물쪽으로 가려면 한참을 가야한다.



두 사람은 백사장을 걸었다.



영후와 수련은 백사장을 걷다 차로 돌아 왔다.



영후는 수련에게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송도 쪽으로 차를 몰았다.



송도의 센트럴 파크라는 모텔에 차를 세웠다.



수련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 문을 열고 서 있는 영후를 쳐다만 보았다.



영후는 그녀 스스로 차에서 내리길 기다릴 작정이었다.



손님을 마중 나왔던 모텔의 안내인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말없이 들어 갔다.



여자들 중엔 못 들어 간다며 버티는 여자들이 있지만 대게 8~ 90%는 다 들어 오기



때문이다.



영후는 조수석 문 위에 팔을 고이고 밤 바다를 보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수련은 할 수 없다는 듯이 차에서 내렸다.



두 사람은 7층 바닷가가 보이는 방으로 안내 되었다.




"......"




수련은 방에 들어서며 의자에 앉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으며 처음 들어 왔을 때의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영후는 수련에게 다가가서 연한 연두색 가디건을 벗겼다.



수련은 그의 그러한 행동에 몸을 움찔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바닥을 내려다 보았다.



수련의 뒷 목덜미는 도화색으로 물들어 보기가 좋았다.




"수련아~ 널 사랑해...."




수련은 영후의 말을 하며 내뿜는 숨결이 자신의 얼굴에 와 닿을 때 "짜릿" 해지는 



느낌이 왔다.



이어서 영후는 수련이 언젠가 입었던 것을 보았던 하얀 브라우스의단추를 하나 



하나 풀어 나갔다.



수련은 영후가 하는데로 가만히 놔둔채 간혹 몸을 이리 저리 움직여 영후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영후는 기뻤다. 




예상과는 달리 수련이 저항없이 자신의 뜻에 응해주는 것이 기뻤다. 



영후의 손은 아래로 내려가 바지를 벗기고 수련을 안아 들었다.



영후가 자신을 안아 올리자 영후의 목을 두 손으로 감았다.



영후는 침대로 걸어 가는 그 짧은 순간에 그녀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출렁" 물침대는 수련의 무게에 의해 출렁거리며 죽는다고 아우성을 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 어떠한 수식어를 갖다 붙인다 해도 그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못 할 것 같았다.



수련의 팬티가 하얀 바탕에 자수를 곱게 놓은 듯한 보라색 장미였다.



영후는 그것을 보고 마치 피가 반대로 흐르는 것 같았다.



하얀색 바탕의 브래지어도 역시 유방을 감싸는 두 개의 컵에 보라색 장미가 수 놓아져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수련은 영후의 눈길을 의식하고 부끄러운지 돌아 누웠다.



돌아 누운 수련의 등에 가는 브래지어 끈과 검은색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호크가 



눈에 들어왔다.



영후는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서로 엉켜 있는 브레지어 호크를 끌렀다



수련의 등에는 브레지어 끈 자국이 나 있었다.



영후는 수련의 어깨 부분에 입술을 대거 부볐다.



그녀의 팬티는 거칠어진 영후의 손에 의해 거의 찢어지면서 벗겨졌다.



영후의 혀가 점점 더 아래로 내려 올 때 엎드려 있는 수련의 입에서는 가는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고 영후의 혀는 그녀의 등을 어느 곳도 빼 놓을 수 없다는 듯이 



핥고 있었다.




수련의 손은 침대보와 베게닢을 꽉 쥐었다.



자신의 등에 부드러운 영후의 입술로 인해 짜릿한 느낌을 받았기에 보지는 벌써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영후의 혀는 수련의 등을 탐험 후 더 아래로 내려가 마치 잘 익은 복숭아처럼 



동그란 엉덩이를 이빨로 잘근 잘근 깨 물었다.



그리고 꼬리 뼈를 깨물어 주다 엉덩이가 갈라지는 윗 부분에서 아랫 부분의 선을 



따라 혀가 움직였다.




수련은 그 애타는 간지럼을 못 참겠는지 엉덩이를 뜰썩이기 시작하였다. 



그 움직임으로 인해서 항문과 보지가 드러났다.



영후는 두 손으로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벌렸다.



그러자 적나라하게 항문의 주름진 부분이 눈에 들어 왔다.



그 항문에 혀를 갖져 갔다.



혀를 뾰족하게 세우고 항문의 주름진 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학~~~ 어~~~ 어~~~ 으~~~ 음..... 영후씨 거기...는.... 거기는... 더...러워....요."



"난 수련이만 원한다면 이 곳으로 나오는 수련의 똥도 먹을 수 있어"



"아~~~ 제발....."




영후는 수련의 애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항문의 주름진 부분을 계속 핧으며 



손으로 보지를 더듬고 있었다.



그녀의 항문에서 느끼는 쾌감으로 벌써 흥건하게 되어 있어서 영후의 손 가락이



쉽게 구멍으로 들어 갔다.



수련은 미쳐가기 시작했다.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며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보지의 두둑이 함께 올라와 검고 숱 많은 털 사이로 그녀의보지



속 살이 보였을 땐 영후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거기에다.... 그녀의 냄새....



보지에서 은밀히 풍기는 냄새는 말초 신경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다.



그녀의 발목을 들어 올려 발가락을 하나 하나 빨아 주었다.



영후의 그러한 동작에 수련은 짜릿함이 온 몸을 관통하면 까무러칠 것 같았다. 




"아~~~ 영후씨..... 하~~~ 악..... 아~~~ 응....."




발가락을 빨아주다 종아리 부분을 서서히 애무하며 그녀의 살이 도톰한 두둑을 



손바닥으로 비비며 넓적 다리 쪽으로 얼굴이 올라와 넓적 다리 부분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지에 닿을 듯 하다 다시 넓적 다리와 무릎, 발꿈치까지 내려오다 다시 



올라 가기를 서 너 차례 그녀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자진해서 영후의



자지를 움켜 쥐었다.



영후는 수련의 그러한 행동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지만 곧 자신의 엉덩이를 그녀의



머리 쪽으로 돌리며 그녀를 안아 자신의 위로 올라 오게 하였다.



수련은 영후의 자지를 자신의 입 속으로 넣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들어 



올렸을 땐, 보지에서 흘러 나온 애액이 흥건하게 털을 적시고 있었고 크리토리가



보지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젖꼭지 보다는 조금 작은 클리토리스를 영후는 검지로 문질렀다.



자지를 물고 있던 그녀는 자신의 클리토리스에서 진한 쾌감이 느껴지자 엉덩이를 



흔들며 물고 있던 자지를 뱉어 내며 신음 소리를 흘렸다.




"아~~~ 미칠 것만 같아..... 영후씨..... 사랑해요..... 아~~~ 흐~~~ 흑...."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영후를 사랑한다는 말이 나왔다.



물론 정말로 사랑하는 것인지 아니면 쾌락에 겨워 하는 말인지는 몰랐지만 영후는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 사랑한다는 말에 더욱 더 자극을 받아 영후의 입은 뭉리 질 질 흐르는 



보지를 빨기 시작하였다.



수련은 보지를 빨아주는 영후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지 자신의 입안에 있는 귀두를



혀로 핥으며 동시에 빨았다.




다른 여자들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느낀 준혁은 보지를 빨고 있는 입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음이 나왔다.




"하~~~ 아~~~ 수련씨..... 아~~~ 사랑해...."




조금 더 수련이 자신의 자지를 빨면 쌀 것 같다는 생각에 영후는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가랑이 사이로 빠져 나와 여자의 몸을 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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