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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사랑은 참 유치한 거라고, 유치해야만 사랑이 된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이렇게도 딱 들어맞는 구조 안에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하며 기분 나쁘지 않게 웃었어요.

그이의 등을 떠밀어 1박2일 동안 함께했던 방에서 내보내고는 옷을 갈아입고 거울 앞에 앉아 적당히 기초화장 정도를 하는데 그이가 없는 방이 잠깐 동안인데도 왜 그렇게 허전한지 모르겠더군요.

조물주가 창조한 남녀관계라는 것, 그것은 정말 오묘함의 극치라는 생각을 하며 그동안 입었던 바지와 겉옷을

가방에 넣고 치마를 입는데 조금 전까지 그이가 입으로 애무해주던 비너스 언덕의 감촉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손을 넣어 만져봤더니 여전히 뜨겁고 젖어 있었어요.

옷가지와 가방을 챙겨들고 이제 꿈같은 시간을 뒤로하고 서울로 가는 건가 하는 허전한 생각을하며 무심코 거실로 나오는데 노선생은 거실에 없었고 남편과 오선생이 간이 쇼파에 앉아서 서로 부둥켜안고 뜨겁게 키스를 하고 있었어요.

조금 민망했지만 외면하고 있기도 뭐해서 정면으로는 베란다 밖을 쳐다보는 자세로 옆 눈으로 흘겨보니 오선생도 나와 같이 끝이 무릎에 걸치는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키스를 하면서도 남편의 손은 그 치마 밑으로 들어가서 움직이는 게 보였어요.

잠시 후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나며 노선생이 거실로 나왔고 그 소리에 놀란 남편과 오선생이 서로 안고 있던 손을 풀면서 계면쩍게 웃었는데 그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그리 어색하지 않게 보이는 걸 보면 짧은 시간을 같이 했지만 바뀐 두 커플은 이미 만리장성을 충분히 쌓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로 가방이나 옷가지 술병 등을 챙겨들며 밖으로 나와서 이곳에 올 때 그랬던 것처럼 노선생의 승용차 트렁크에 실었고 앞좌석에는 나와 노선생, 뒷좌석에는 남편과 오선생 커플이 함께 몸을 실었어요.

펜션 출구 쪽으로 나오기 위해 차가 한 바퀴 빙 도는 중에 차창밖으로 우리가 묵었던 펜션이 그 마지막 전경을

보이는데 왠지 오랜 동안 정든 집 같았고 떠나기가 서운하고 허전해서 잠시 상념에 잠겼어요.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이 하느냐고 물으며 돌아보는 노선생의 시선에 정신을 차리면서 만리장성을 쌓은 후 정문을 나서는 기분이라고 했더니 뒷좌석에 앉은 오선생이, 언니의 표현은 정말 적절하다면서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여기를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서운하고 허전하다고 했어요.

노선생은 핸들을 잡은 채 앞을 보며, 만리장성을 제대로 쌓고 완성해서 돌아가는 것이 확실하기만 하다면 그

만리장성은 여기에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안고 가는 것이기에 그리 서울할 건 없잖으냐고 말했어요.

듣고 보니 노선생의 말에 의미가 있어보여서 옆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웃었고 남자들은 여성에 비해서 확실히 시야가 넓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졌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를 태운 차가 마을을 벗어나기 전 시간은 아직 어두워질 때는 아니었지만 산골 마을의 산 그림자가 점점 길게 늘어지는 게 눈에 들어왔고 길가의 때 이른 단풍도 군데군데 눈에 띄었어요.

오는 길에 마을 어귀를 벗어나는 곳 쯤, 길가에 토속적이고 아주 촌스런 세로글씨로 씌어진 [진짜 토종닭 팝니다] 라는 간판을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그곳으로 들어갔는데 맘씨 좋게 생긴 노부부가 반갑게 맞아주었고 마당가

산비탈에 넓게 쳐진 그물망 휀스 안에는 언뜻 보아도 수십 마리의 울긋불긋한 토종닭들이 나무 밑과 풀밭에서 평화스럽게 놀고 있는 것이 보였어요.

토종닭 백숙을 시켜서 저녁을 들었는데 나와 오선생이 실하게 생긴 다리 한쪽씩을 찢어 들고는 자신의 남편 앞에서 각자의 애인에게 권하고 입에 넣어주는 모양이, 우리가 확실히 무슨 일인가를 저지르긴 저지르고 있구나 하는 실감을 하기에 충분했어요.

앞에 오선생과 함께 앉은 남편은 이 낯선 광경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론 어색한지 연거푸 술잔을 기울였지만 노선생은 운전을 해야 했기에 술잔을 입에 대었다 떼는 정도로 시늉만 내면서 식사를 했어요.

저녁 식사를 토종닭 백숙으로 끝내고 마당으로 나오니 사방이 어둑어둑해지고 어느새 땅거미가 밀려들어 가을의 초저녁으로 접어들고 있었으며 돌아오는 길은 예상했던 대로 교통체증이 심해서 말 그대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거였어요.

고즈넉이 가라앉아 가는 가을 저녁의 차 안은 이제 충분히 어두웠고 노선생이 운전하면서 틀어놓은 음악소리가 감미로울 뿐, 적막하기도 했어요.

나는 살그머니 노선생에게 손을 뻗어서 그의 오른 손을 꼭 쥐고 있다가 내게로 끌고 와서는 내 무릎 위에 올려놓았지요.

무픞 위에 얹힌 노선생의 손바닥은 점점 뜨거워지는 듯하더니 내 무릎을 천천히 쓰다듬다가 치마 단을 밀어 올리면서 점차 위쪽으로...위쪽으로 올라와서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어요.

나는 남편이 보고 있는 앞자리라서 언제든지 그의 손길을 제지할 수 있게 내 손을 그의 팔에 대고는 있었지만 그이의 손길이 점점 좋아지면서 제지할 생각이 없었어요.

불과 몇 시간 전 까지만 해도 펜션의 방 안에서 나는 그이에게 몸과 마음을 다 맡기고 신음하고 있었고 그이는

거침없이 내 젖꼭지를 깨물고 비너스 언덕을 빨고 짓이겨주며 2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보다 더 뜨거웠는데 바깥

바람을 쏘이고 분위기가 바뀐 후에 다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그이의 손길은 마치 처음 만나는 연인들의 그것처럼 안타깝고 감미로운 게 참 새롭고 이상했어요.

앞자리에 앉아있는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쯤 뒷자리에서는 깊게 키스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운전하는 노선생은 자주 룸미러를 올려다보며 열기가 느껴지는 손가락을 나의 허벅지 안으로 자꾸만 밀어 올리며 비록 어둠속이었지만 얼굴이 붉어지는 걸 느꼈어요.

앞자리와 뒷자리의 커플 중에 누가 먼저 야릇한 게임을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었고 나는 이때까지 뒷좌석 커플의 행동에 무관심한 척하며 돌아다보지 않았지만 남편과 오선생의 성격으로 보아 앞좌석의 우리 커플보다도 훨씬 더 노골적인 성애를 즐길 것이라고 여겼고 시각적인 은밀함이 보장 되는 뒷좌석의 이점이 이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노선생이 룸미러를 올려다보는 회수는 늘어나는 것만 같았고 나를 만지는 손길은 팬티라인을 지나 팬티 위로도 느껴지는 갈라진 언덕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었는데 나는 그 손길을 받아들이면서 거칠어지는 숨소리를 조절하기에 바빴지만 팬티가 젖어서 갈라진 틈 사이로 축축해지는 것만은 어쩔 수 없었고 그이는

그걸 즐기고 있다고 느꼈지요.

앞 뒤 좌석의 거친 숨소리는 어차피 더욱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고 피차간에 그걸 즐기는 묘한 분위기가 익어갈 무렵 뒤에서 들리는 오선생의 뜨거운 신음과 아양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면서 나는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다보게 되었어요.

“아잉!~ 흑!... 자기야 그만!~”

“흑!~ 숨이.... 막혀요... 그만!~.... 그만요.... 응?”

“아이!~ 여기서... 이러면... 나... 어떡해요...응?”

혼자서 반복하는 오선생의 신음소리에 뒤를 돌아다본 나는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룸밀러를 통해 노선생이 흥분하면서 떨리는 손길로 내 그곳을 마구 만지게 된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오선생의 엉덩이는 이미 남편의 무릎 위에 완전히 올라앉아 있었고 한 팔로 오선생의 상체를 끌어안고는 가슴을 풀어헤치고 오선생의 젖무덤을 빨아들이고 있었으며 흥분에 겨운 오선생의 머리는 남편의 어깨 너머로 제껴 져 있었어요.

치마 단은 최대한 말려 올라가 허리에 걸쳐 있었고 무릎을 완전히 굽혀서 뽀얀 살결의 엉덩이는 모두 드러났는데 언제 벗었는지 아니면 펜션에서부터 노팬티로 나왔는지 모르지만 걸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죠.

남편의 나머지 한 손은 보지를 만지고 있었는데 오선생의 보지는 이미 많은 음수가 흘러나와서 보지 둔덕과 예쁘게 다듬어진 보지 털까지 모두 적셔져서 번들거렸고 그곳을 드나드는 남편의 손가락도 번들거리는 것이 어둠속에서도 충분히 보였어요.

1박2일 동안 오선생과 함께 있었지만 오선생의 보지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도톰한 둔덕과 깨끗한 윤곽이 참 예뻐서 남편이 좋아할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잠깐이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는 내 몸속에서도 후끈한 흥분이 분출되려는 걸 느꼈고 내가 노골적인 성애로 헝클어진 뒷좌석을 돌아다보는 걸 바라본 노선생은 한 손으로 핸들을 잡은 채 나를 만지던 나머지 한손에 더욱 힘이 들어가면서 팬티를 젖히고 갈라졌지만 오므 리고 있던 보지를 열고 물을 가득 머금은 계곡 안으로 들어왔어요.

남자들은 왜 자신의 부인이 다른 남자 품에 안겨서 신음하는 걸 보면 질투하면서도 더욱 흥분하는 습성을 가졌는지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순간엔 나도 흥분이 더욱 강해지는 걸 느끼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여성도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요.

그 순간부터는 참아오던 나의 신음도 차 안의 좁은 공간에서 함께 어우러지기 시작했어요.

“아이!~~ 자기야!~ 지금은 이러면.... 안돼요!~”

“아휴!~ 자기 넘 ...미워요!~”

그러면서도 그이의 손으로 내 팬티를 내리는 걸 도와주기 위해서 엉덩이를 들어주고 있었어요.

여자들이란 참..... 왜 속으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면서도 겉으론 싫다 하고 밉다고 하며 안 된다고 하게 되는지..... 왜 그런 본능을 타고 났는지 여자인 입장에서 생각해도 여자는 참 난해한 동물 이예요.

일이 이쯤 되자 오선생의 신음은 더욱 노골적으로 발전해 갔어요.

“아잉!~ 자기야!~ 나... 어떡하면 좋아요 응?”

“으음!~ 하지... 말아요.... 거기.... 그렇게 하면... 미쳐요!~”

나도 마찬가지였어요.

“아흑!~ 자기야!~ 여기서 팬티까지 ...벗기면... 어떡해요!~”

“거긴~ 정말... 만지지... 말아요!~ 미칠 꺼 같아요!....”

엉덩이까지 들먹이며 나오는 나의 감창소리에 그이가 흥분을 참느라 무척 고통스러워했어요.

나는 얼른 그이의 벨트를 풀어내고 다리 사이를 더듬어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그이의 자지를 밖으로 끄집어내서는 한 입에 물어주고 빨기 시작 했어요. 그리고 내 양다리를 의자 위로 올리고는 엉덩이를 최대한 그이의 손에 가깝게 닿도록 해주었어요.

그이의 손가락은 이제 아무런 제약 없이 내 보지의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짓이기다가 물이 흘러나오는 동굴 속을 후벼주면서 참을 수 없는 쾌락을 즐기고 있었어요. 그리고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음수를 이제는 개의치 않았고 부끄러울 것도 없었으며 그이의 목소리도 흘러나왔고 우리는 뜨거운 대화를 주고 받았어요.

“어휴!~ 자기야!~ 자기 보지는.... 연체동물 같이 움직여서... 미치겠어!~”

“후룩룩 ... 쭙... 나도 자기 ... 자지가... 넘... 좋아요!...”

“이 보지에.... 박고 싶다!... 어휴!.....”

“여기선 안돼요... 그냥... 내 입에... 싸줘요...응?”

“그...건 안돼!~... 이 보지에 넣고.... 쌀 거야!...”

“아흥!~ 후루룩....쭈웁..... 그래요!... 참았다가.... 내 보지에 ...넣어죠!~...”

남편과 오선생의 달뜬 목소리도 들렸어요.

“아항!~ 나 죽어요!~... 어떻게 좀.... 응?”

“어떻게 ... 해줄까?...”

“아이잉!~ 몰라요!... 어떻게 좀... 해줘요!...”

“자기 보지물 빨아 먹고 싶어!....”

“여기서요?....”

“으응.... 뭐 어때?...”

“아이!.... 그래두.... 넘 이상해!....”

“자아~ 보지 .... 벌려줘!~.... ”

“아이!.... 이 이가.... 진짜루.... 여기서....”

“후루룩..... 쪽.... 쩝..쩝.... 후루룩.....”

“아흐흥!~... 너무해요!~.... 어쩜!..... 여기서.....”

“자기.... 보지.... 너무 맛있어!.... 박고 싶어!......”

“아잉!~ 그냥.... 이대로... 좋아...요!”

“이리 올라와!.... 이렇게.....”

“어머!~ 자기야!~ 정말.... 여기서 넣어줄 거예요?...”

“그럼... 어떻게 참아?..... 자아~... 보지에... 들어간다!~....”

“꺄아악!~~... 여보!~.... 정말.... 들어 왔어요!~ 오우우!~~....”

나도 마찬가지지만 여자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여보라고 외칠 때는 대개 다른 남자의 자지가 보지에 밀고 들어와서 최고의 쾌감에 떨게 되는 때라는 걸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이의 자지를 빨고 있던 자세에서 입을 떼고 뒷좌석을 넘겨다봤어요.

남편은 두 다리를 넓은 뒷자리 쇼파 위에서 곧게 뻗은 자세로 상체는 왼쪽 차창문 도어에 의지하고 세운 채 오선생을 위에 올려 앉힌 자세로 오선생의 보지에 삽입하고 있었고 바지와 팬티는 어느새 엉덩이 아래에 까지 내려진 채였으며 오선생의 엉덩이가 쾌락에 못 이겨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힘 있게 선 남편의 자지도 번들거렸어요.

이 순간만큼은 어떤 질투심보다도 오선생의 엉덩이와 보지가 무척 부러웠어요.

차창의 선팅이 그리 진하지 않아서 밖에서 다른 차들이 볼까봐 걱정스런 마음도 생겼지만 누가 본다 한들 그걸 신경 써야 할 만큼 이성이 살아있는 단계는 이미 지나 있었지요.

그리고 이렇게 서로 뜨거울 때는 질투 같은 건 아예 생기지 않는다는 걸 경험했어요.

남녀가 서로 떨어져서 바람피울 땐 강한 질투와 배신감 그리고 증오가 생기는데 같은 공간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숨소리와 신음을 같이 공유하는 경우에는 왜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것인지, 너나 내가 서로 함께 즐긴다는 균형감각 때문인지, 아니면 상대방을 속이지 않고 벌이는 정직성 때문인지, 남편이 모르는 곳에서 다른 남자와 몰래 사랑하면 가정이 파탄 나고, 이혼하기도 하면서 남편이 보는데서 하면 왜 당당하고 괜찮은 것인지, 이 구조는 생각하면 복잡하고 쉽게 답이 나오지도 않지만 하여튼 처음으로 해보는 경험이고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어요.

남편과 오선생 커플은 비록 비좁고 불편한 차 안에서 벌이는 유희였지만 점점 그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어요.

“아흐흥!~ 여보!~.... 나.... 못참겠어요!.... 아흐흐흐!.....”

“참지 말아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버려!~”

“사랑해요! 여보!~ 나... 너무 뜨거워요!....”

..........찔거덕.....찔걱................................

“여보!.... 나.... 나.... 할 거... 같애요!....”

“어우우!~ 뜨거워!~.... 내...자지에...해줘!~~”

“아아악!~ 여보!~ 넘 많이 나와요!~....”

“아앗!....뜨거!~.... 보지야 사랑해!~....”

“아으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남편과 오선생은 절정에 올랐고 남편이 차 안에 있던 휴지를 뽑아 들자 오선생이 핸드백에서 아주 고급스런 손수건을 꺼내 남편의 자지를 소중하게 닦아주는 모습을 보며 저들은 정말 다시는 떨어질 수 없는 새로운 부부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을 닦아주면서도 오선생은 장난스럽게 남편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기도 했는데 웃는 그 얼굴이 전혀 밉지가 않았고 여자가 보기에도 그는 정말 사랑스런 여인이란 생각을 하게 했어요.

뒤처리를 끝낸 남편 커플은 다시 서로 껴안은 채 널브러져 잠시 기절한 듯이 행복한 잠을 자는 듯 했어요.

마치 앞좌석에는 아무도 없는 그들 두 사람만의 넓직한 공간이라는 듯이...........

하지만 나는 그이와 손과 입으로 모든 교감을 이루고 있었지만 절정을 느낄 수는 없었기에 안타까운 신음만 쏟아내면서 허벅지를 타고 내린 음수로 가죽 시트가 젖을 만큼 되었어요.

이 상태로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이의 자지를 놓아주고 바지 지퍼를 올렸고 내 엉덩이도 뒤로 빼려고 했지만 그이가 놓아주지 않고 보지 동굴 깊숙히 지-스팟까지 공격해 오면서 정말 어쩔 줄 몰라 했어요.

“아하학!~ 자갸!~ 거기... 어떻게 하는데 이렇게 좋은 거예요?...”

“그냥... 자기 보지가 나를 끌어들이고... 삼켜 가는 거야!...”

“미쳐!... 미쳐요!.... 여보!~... 거기 좀... 더.....”

“이렇게?.............”

“으으!.... 으으흑!.......... 나와요오오!..........”

.........주루룩......... 주룩.........주루룩.........

“어떡하면 좋아요.... 여보!... 나만.... 했어요!....”

“괜찮아!.... 내가... 다 ....먹으면 돼!.......”

차를 대로변에서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공터에 댄 그이는 다짜고짜 내 엉덩이를 잡아당겨 보지를 벌리게 하고는 정말 맛있게 빨아먹고 핥아주었어요.

두 쌍의 뜨거운 남녀가 차폐된 좁은 공간인 차 안에서 나누는 사랑의 숨소리, 그리고 애무하고 섹스하며 나누는 작은 속삭임과 노골적인 신음과 대화들! 그리고 평소엔 마냥 지적이고 갖출 것 다 갖춘 요조숙녀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며 노팬티 차림으로 앉아서 각자의 애인에게 다리를 벌려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을 공유하며 느끼는 그 흥분과 찌릿함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를 거예요.

이건 조물주가 세상의 남녀에게 주신 모든 감흥을 한순간에 느끼게 하는 지름길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우리의 색다른 일탈은 어느 것 하나 어색하거나 막히는 곳 없이 물 흐르듯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요.

천천히 진행하던 차의 속도였지만 완전히 멈춰버린 감각을 느끼고 그이와 내가 나누는 대화를 들은 남편과 오선생은 옅은 잠 속에서 눈을 뜨더니 깨어났고 남편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팔을 올리고 목을 돌리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더니 운전석의 노선생에게 창문을 좀 내리라고 신호하고 이제부터는 운전을 자기가 하겠다고 했어요.

차가 움직이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뒷좌석에서 오선생과 뜨거운 카섹스를 즐기고 절정에 오른 남편이 이제 나와 노선생을 그 뒷좌석으로 밀어 넣고 편하게 즐기게 하려는 배려임을 눈치 챘지만 술을 마신 남편이 걱정되어 만류했는데 적당히 시간도 지났고 땀도 흘렸으니 괜찮다고 하면서 노선생을 끌어내고 운전석으로 올라탔어요.

나는 도어 손잡이 밑에 있는 포켙에서 휴지를 찾아 꺼내어 내가 앉아있던 가죽 시트에 묻어 있는 음액을 닦아내고는 오선생과 동시에 문을 열고 앞 뒤 좌석에 바꿔서 옮겨 탔어요.

운전석에 앉은 남편은 네비게이션을 끄더니 조금 진행하다가 대로로 나가는 길을 버리고 좁고 한적한 샛길로 접어들었어요.

아마 한강변 하류의 자유로 방향으로 진입하기 전에 방향을 바꾸어 우회해서 통일로 방향으로 해서 삼송리 쪽을 돌아 북한산을 끼고 불광동 쪽으로 들어가려는 것 같았고 그 의미는 너무 대로변으로만 달리면 앞, 뒤와 옆의 차들이 신경 쓰일 것을 미리 차단하고 서울 시내에 너무 빨리 들어오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였을 거예요.

뒷좌석으로 옮겨 타고 보니 앞에서 운전하면서 한 손을 오선생의 다리 위에 얹은 남편의 팔과 이를 다소곳이 받아들이는 오선생의 모습이 너무 잘 보였어요.

이미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아까 우리가 앞에 탔을 때 내가 먼저 팔을 뻗어 노선생의 손을 잡고 내 다리 위로 오게 했던 모습을 남편과 오선생도 잘 보고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미치자 조금은 멋쩍어 졌지요.

나는 노선생의 거친 애무 때문에 혼자서 절정을 느끼고 음수를 쏟아낸 것도 미안하고 마지막에 그이가 보지를 빨아줄 때 다시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기에 망설일 것도 없이 옆에 앉은 그이에게 먼저 다가가 입맞춤을 했고 그이의 젖꼭지를 셔츠 위에서 검색하여 잡아 비틀면서 에로틱한 쪽으로 몰아갔어요.

짓궂은 남편은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점점 줄이는가 싶더니 아예 아무 소리도 안 나게 해서 우리의 숨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들으려하는 것 같았죠.

그이는 나와 키스하면서 손을 올려 내 브라우스 단추를 서너 개 열고는 단단하게 곧추서서 그이의 입김을 기다리고 있던 젖꼭지와 유방을 혀끝으로 잠시 간질이다가 크게 한 입 베어물고 빨고 깨물고 하면서 가장 민감한 성감대만을 자극해 갔어요.

남편이 좀 전에 오선생을 안고 그렇게 했듯이 그이의 손은 노팬티로 번질거리는 보지에 들어와서 온갖 마술을 부리면서 나를 미치도록 달구었어요.

좁은 공간이었지만 드디어 그이는 자신이 차지한 공간을 최대한 줄이면서 나를 편하게 눕히더니 내 다리를 자신의 어깨 위로 걸치게 하고는 온천수가 쏟아지는 내 보지를 혀끝으로 가르며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아흐흑!~ 거기... 미치겠어요!...”

“쩝... 쩌업.... 후르릅.....”

“자기야!~ 안돼요.... 이건... 너무 해요!.....”

“쩝... 후르릅...... 괜찮아!~ 내가 다.... 먹을 거야!~”

“아흥!~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죠?.....”

“자기.... 후릅... 쩝..... 보지니까 미치게... 해줄 거야!~”

“아아아!.....난..... 어떡하면.... 좋아요!~....”

“이대로.... 내게....주기만 하면 돼!~... 이 보지를.....”

“흐흑!~.... 다 줄게요!....가지....세요!.....”

그이는 내가 쾌락의 나락으로 빠져서 몸을 던지는 느낌을 갖는 어느 순간 몸을 일으키더니 바지 벨트를 풀어 내리면서 우람한 자지를 내 보지에 대고는 손으로 잡고 천천히 흔들면서 보지 위아래를 오가며 비벼댔어요.

“아악!~ 자기야!~ 나 미쳐요!.... 그만 들어와요.... 네?”

"이렇게 빨리?....."

"그럼요!...여기는... 편안한....방이 아니잖아요... 어서요!~ 응?"

“알았어!~ 들어간다 응?..... 쑤우욱......”

“아흐흑!~ 여보!~ 여보야!~ 뜨거워.... 죽겠어요!.... ”

“여보 사랑해!~.... 이 보지.... 내꺼야!~...”

“사랑해요 여보!~ .... 내꺼야.... 사랑해요 으으흥!.....”

그이의 자지는 정말 뜨거웠고 내 안에 꽉차서 엄청난 희열을 몰고 왔어요.

그처럼 행복하고 황홀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아마 반 시간은 족히 흐르도록 여한 없이 즐겼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나와 그이는 으스러질 듯이 서로를 끌어안고 비명을 지르면서 그이는 내 보지에 뜨겁고 가득하게 분신을 뿜어서 가득 채웠고 나도 그이와 동시에 보지를 움쭉거리면서 뜨거운 온천수로 그이의 자지기둥을 삼켰어요.

하늘이 노랗고 몸 전체가 하늘로 붕붕 뜨는 느낌이었지만 사랑스런 그이는 아직도 내 보지에 박혀서 신음을 더욱 더 이어지게 했어요.

그러다가 정신이 돌아올 무렵, 갑자기 차가 방향을 확 틀면서 멈추는 느낌이 들었고 내 머리맡에 있는 앞좌석의 등받이가 뒤로 밀려오는 듯해서 일어났는데 남편이 앞좌석의 오선생이 앉은 의자를 뒤로 밀고 제끼면서 그 위로 올라타서는 삽입을 시작하는 거였어요.

오선생의 다리는 짧게 오므렸지만 이미 넓게 벌어졌고 그 보지에 남편의 자지가 밀고 들어가는 게 보이면서 밖을 보니 차는 한적한 숲길에 들어와서 멈춰 있었기에 결국은 나와 그이가 뜨겁게 사랑하는 동안 앞좌석에서 애무만 하던 남편과 오선생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적당한 곳을 골라 차를 대고는 다시 뜨거운 섹스를 하게 된 상황이 대략 파악 되더군요.

나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하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도 그이가 이미 나와 맞춰서 사정을 했기에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그이를 닦아주려고 했지만 그이는 내 손을 막으며 나를 다시 넘어뜨리고는 내 보지를 마음껏 빨아주었어요.

그이가 보지를 입으로 애무해주는 솜씨는 가히 절륜한 것이어서 나는 또다시 뜨거운 온천수를 그이의 입에 뿜어댈 수밖에 없었어요.

그이도 그 시간 사이에 힘이 생겼는지 또 다시 내 위로 올라와서 마음껏 신음하며 박아주는데 정말 천당이 따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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