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야설 나락으로 떨어지는 누나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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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도 이제 보름정도 남은 것 같다. 에이씨, 놀고 다니느라 숙제는 하나도 못했다. 덕분에 이렇게 모텔까지 숙제를 가져와서 하고있다. 누나 때문에 재대로 될 리가 없지만 말이다.

“아~~~”

“헉 헉. 이 아저씨 물건 어때?”

“아~ 좋아요 더 더”

미영이 누나는 지금 100kg은 넘어 보이는 거구의 30대 아저씨 밑에 깔려서 신음 소리를 내고있다. 처음엔 소리를 작게 내더니 내가 책을 꺼내자 삐쳤나보다. 여태 아저씨들 밑에서 내는 소리중에 오늘이 가장 큰거 같다.

“오우, 옆방에서 시끄럽다고 오겠네. 흐흐 그렇게 좋아?”

“네. 아~~~ 쫌 더~~”

자기 때문에 누나가 저러는지 알고 더욱 더 힘을 쓰는 아저씨. 허나 아까 아저씨가 욕실에서 나왔을때 난 봤다. 저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나도 귀여워 보이던 그 물건. 미안하지만 여태 봐온 아저씨들 물건중에서 제일 귀여웠다.

“아~~~~ 아~~~”

에이 오늘도 숙제 하긴 글렀네. 에휴, 누나한테 졌다. 이제 책은 가방에 넣고 이제 누나만 바라본다. 하지만 흥이 안난다. 아저씨 물건이 너무 작아서 보는 내가 더 흥이 안나는데 어쩌란 말인가. 지난주엔 자지 두개를 보지에 넣는것까지 봤는데 겨우 저런 거에 만족하라니.

“으~~~윽 싸~~ 싼 다~~”

“아~~~~흑~~~”

이 아저씨 오늘 기네스북 보고 오셨나? 여태 봐온 아저씨중에 10분도 못넘긴 아저씨 없었는데 8분이라니. 그래도 미영이 누나는 아저씨의 등을 꽉 안아준다. 다리로 아저씨의 엉덩이를 꽉 조여주는 것을 보니 역시 이제 누나는 남자를 만족시켜 줄줄 아는 것 같다.

“미안, 내가 좀 빨랐지?”

“하~~ 아니에요. 제가 금방 세워드릴게요.”

머리를 긁적이며 일어서는 아저씨에게 괜찮다며 그대로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는 누나. 또 나오는 구나. 이제 누나의 장기가 되어버린 입으로 빨아주기. 누나를 처음 경험한 모든 아저씨들이 한결같이 최고라고 말하는 그 기술. 헌데 이 아저씨 자지 작아서 입으로 넣었다 뺏다 반동이 안될텐데? 역시. 그냥 물고만 있는 누나. 누나도 조금 당황했나보다. 그냥 깊숙이 얼굴을 박고 오물오물 입술과 혀만 움직인다.

“오매 오매. 이거 죽이네 으~~”

이때다. 다시 가방에서 책을 꺼내는 나. 아저씨가 오래 버텨주길 바라며 다시 숙제를 해본다. 갑자기 힐끔 돌아보는 누나. 에이씨, 가방을 열때 소리가 들렸나보다. 표정을 보니 또 삐친거 같다. 재빨리 가방에 책을 넣고 웃어본다. 누나는 웃어주지 않는데 말이다. 에휴.....

이 아저씨 정말 기네스북 보고 왔나보다. 누나가 그렇게 빨아 줬는데 결국에 두 번째는 못 싸고 그냥 돌아갔다. 누나의 빨아주는 기술에 3번이상 못 싸본 아저씨가 없는데 말이다. ‘그만’을 안부르던 아저씨는 7번은 세운거 같드만. 췟, 결국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누나가 넌지시 묻는다.

“진수야.”

“응?”

“이제 누나 싫어?”

“아니.”

“그런데 왜 아까 누나 안보고 책만 본거야?”

“.........”

“싫으면 말해. 안나와도 돼. 그냥 집에서 책 보.....”

“그런거 아냐.”

“그럼 왜?”

“저 아저씨 자지 너무 작잖아.”

“그게 왜?”

“전혀 기분이 안나는데 어떻게 그럼?”

“아. 그럼 누나가 싫은게 아니라 아저씨가 싫은거야?”

“응. 저 아저씨 너무 작아. 그게 크거나 아니면 아예 나이가 많거나 아니면....”

“아니면?”

“지난번 형들처럼 여럿이거나.....”

“.........”

“.........”

보름전 종철이형네 집에서 일어났던 일을 얘기하자 말이 없어지는 누나. 그날 이후 그 집에서 일어난 일은 입 밖에 꺼낼수 없었다. 그날 집에 돌아온 누나의 표정이 어두웠기에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있었는데 이젠 얘기를 나눌때도 된거 같아서 끄집어 내본다. 어렵게 꺼낸 이야기에 누나가 화낼까 걱정되어 눈치를 살펴보지만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다.

“.........”

“.........”

“사실 그날 누나는 많이 서운했어.”

“왜?”

“누나 끝까지 안보고 집에 갔잖아.”

“쫒아내는데 어떻게 해.”

“응? 종철이 말로는 니가 아프다고 집에 먼저 간다고 했다는데?”

와. 나쁜 형아다.

“아냐. 아냐. 내가 왜 가? 그날이 최고 흥분 됐는데?”

말 꺼내놓고 실수한 것 같아 누나를 다시 쳐다본다. 누나가 그렇게 아파했는데 난 최고였다니.....에휴.

“난 진수가 싫어져서 간줄 알았지.”

“아냐, 나 쫒겨난거야. 그래도 누나가 나올까 싶어서 몇시간이나 대문앞에서 기다렸단 말야.”

“그래? 다행이다. 휴~ 정말 누나가 싫어졌던거 아니지? 이리와 이~”

갑자기 환해진 얼굴로 내 머리를 잡고 꽉 안아준다. 누나가 장난쳐주는 걸 보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오랜만에 다시금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수 있었다.

“난 누나가 표정이 안좋길래 그날 일이 심해서 그런줄 알았지.”

“아냐, 진수가 도중에 집에 가서 그게 걱정된거야. 싫어하는줄 알고.”

“뭐야, 그럼. 둘다 그 형 때문에 오해한거네? 그 형 진짜 못됐다.”

에이씨. 난 재경이 형이 젤 못됐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아니다. 종철이 형이 더 나쁘다.

“누나, 이제 그 형 집에 가지마. 그 형 진짜 나뻐.”

살짝 표정이 어두워지는 누나. 조만간 다시 그집에 가야 하나보다. 내가 가지 말라면 안갈 누나지만 이미 약속이 돼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게 된 듯 하다. 아, 내가 물러서야 할 상황인가 보다.

“아냐, 누나. 그 형이 또 오라고 하면 가.”

“진수야 미안.”

“아냐.”

그렇게 누나와 집으로 돌아오는데 저멀리 미희 누나가 왠 남학생과 놀이터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벌써 남자친구가 생겼나? 하긴 요즘 남자친구 한번 못사겨본 여학생이 있을까. 그래도 얄밉다. 미희누나가 뭐가 좋다고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지? 성질도 얼마나 더러운데. 아, 맞다. 그러고보니 미영이 누나는 아직 남자친구가 없었다. 보지에 좃물을 싸넣은 남자들만 빼고 말이다. 문득 궁금해진다.

“누나.”

“응?”

“누나는 남자친구 없어서 후회되거나 서운하지 않아?”

“왜? 그렇게 보여?”

“아니, 그냥 좀 궁금해서......”

“괜찮아. 남자친구 생기면 진수한테 더 못 보여주잖아.”

아. 역시 누나는 천사야. 내 영원한 천사. 집앞까지 다 왔건만 그냥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누나, 여기서 바로 한번 하자.”

“어떻게?”

“이리 와봐.”

친구와 자주 가던 사이버파크 피시방 건물로 누나를 데리고 간다. 예전부터 이 건물 옥상은 문이 잠겨 있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하고 옥상문 손잡이를 돌려보니 역시 간단히 열리는 문. 밑에서 쓰레기 더미 옆에 놓인 종이상자 몇개를 가져와 옥상 바닥에 깐다. 이젠 말 안해도 알겠다는 듯 하나씩 옷을 벗고 그 자리에 눞는 누나.

“잠깐만 기다려. 금방 올게.”

저 건물 옥상에는 누나가 누워있다. 난 지금 밖에서 추운날씨에 옷깃을 여미며 지나다니는 남자들을 보고있다. 이 순간 이 남자들 중에 미영이 누나의 보지를 맛 볼수 있는 남자가 있을 것이다. 조금 마른 체격의 아저씨가 다가온다. 머리를 묶은 게 음악이나 미술을 하는 사람 같다.

“아저씨, 바쁘세요?”

“........”

내 질문에 대답도 않고 그냥 쓰윽 쳐다보곤 지나쳐간다. 아, 모르는 사람한테 말 건다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다시 마음을 다잡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 큰 키에 덩치좋은 아저씨가 한명 온다.

“아저씨, 바쁘세요?”

“응, 왜?”

“이쁜 누나 있는데 한번 안고 가세요.”

“옛끼, 어른한테 장난치지마.”

“진짜에요. 속는 셈 치고 그냥 올라가서 보기라도 하세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 구경만 하고 가셔도 손해보실거 없자나요. 돈도 안받으니깐 그냥 즐겨주시고 가세요.”

내 마지막 말에 갑자기 멈춰서는 아저씨.

“정말이야?”

“네.”

“이유가 있을거 아냐.”

“그런거 없어요. 그냥 즐기고 가시면 돼요.”

“그래?”

잠시후 날 따라서 건물 옥상에 올라온 아저씨. 아저씨를 보자 누나가 두 팔을 벌리고 손짓을 보낸다. 아저씨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또 묻는다.

“뭐야, 나이든 아줌마나 어디 이상한 여자일거라 생각했더니. 정말 그냥 즐기고 가면 되는거지?”

“이제 맘대로 하세요.”

“흐흐.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한꺼풀씩 옷을 벗으며 누나에게 다가가는 아저씨. 처음 봤을때도 덩치가 좋게 보이더니 알몸으로 누나앞에 서있는 자세를 보니 상당히 운동을 해온 것같다. 울퉁불퉁 모양이 잡힌게 장난이 아니다.

“아가씨, 이름이 뭐야?”

“미영이에요.”

“몇살?”

“17살이요.”

“정말이야?”

“요기 학생증 보세요.”

그제서야 구석에 놓인 누나의 학생증을 보는 아저씨. 놀라서 커다랗게 뜬 눈으로 날 바라본다. 누나는 모텔에서도 믿지 않는 아저씨들을 위해 항상 학생증을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다시 누나한테 질문하는 아저씨.

“니들, 협박하거나 그러는거 아니지?”

“에이 그런거 안해요. 그냥 절 맘껏 즐겨주세요. 제가 남자를 원해서 동생이 불러준거에요.”

“이쁜 얼굴에 몸매도 좋은데 왜 이런일 하는거야?”

“말했잖아요. 남자가 좋다고.”

“흐흐. 끝나고 돈달라거나 그러는거 아니지?”

“네. 맘껏 저를 즐겨주시고 그냥 가시면 되요. 싸고 싶으신곳에 맘껏 싸주세요. 어디든 다 받아줄게요.”

“그래. 알았어. 살다 살다 이런 횡재를 다 얻네 흐흐.”

얘기를 다 끝내자마자 바로 누나의 몸위로 올라가는 아저씨. 근육질의 아저씨 밑에 깔린 가녀린 누나의 모습은 늑대에게 잡힌 사슴마냥 안쓰럽게 보인다. 한여름 옥상에서 누나는 이제 이름모를 아저씨를 바짝 껴안는다.

“으~~ 탱탱한거보니 진짜 열일곱 맞는거 같은데?”

“아~~잉 진짜래도 안믿으신다.”

이제 살살 교태를 부리며 아저씨를 가슴으로 이끈다. 가슴을 핥아대는 아저씨는 이제 말이 없다. 오로지 눈 앞에 있는 여자를 마음껏 쑤시고 빨 생각만 가득하겠지. 왠지 모르게 으쓱해진다. 저 아저씨는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 그동안 재경이 형이 돈받고 불러온 사람들과는 틀리다. 이제 내가 시키는대로 하는 누나인 듯한 착각마저 든다. 진짜 재경이 형처럼 해보고 싶어진다.

“저기, 아저씨.”

“응. 왜?”

“죄송한데요. 분위기도 낼겸 누나한테 돈좀 주시면 안될까요?”

“뭐? 말이 틀리잖어.”

“아뇨 그냥 돈 내고 하는 것처럼 분위기만 내주시면 되요. 천원을 주셔도 되고요. 아니 그냥 500원만 주세요.”

“아~ 알겠다. 창녀처럼 하라 그거지? 알았어. 흐흐”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이제 거리낌 없이 빨고 막 대하는 아저씨. 운동을 해온 몸이라 그런지 자세에서 힘이 느껴진다. 누나를 번쩍 들더니 서서 그대로 자지위에 보지를 내리 꽂는다. 좀 힘들어 할 만한데 안고 있는 자세를 보니 꽤 경험이 많은 아저씨같다.

“헉 헉, 넌 방금 내가 500원에 샀어. 500원짜리 년이야 넌.”

“아~~ 네. 저 500원에 아~~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참 서서 즐기더니 이제 누나를 바닥에 눞히는 아저씨. 허리를 번쩍 들게 하고는 무릎이 얼굴에 닿을 정도로 몸을 접게 만든다. 허리가 접히고 약간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시키는 대로 그냥 몸을 맡기는 누나. 이내 누나의 보지가 하늘 높이 치솟은 형태로 눞혀지고 그대로 그 위에 자세를 잡는 아저씨. 그런데 정면이 아니라 반대로 자리를 잡는다. 엉덩이를 잡더니 그대로 쑤시는데 마치 요가를 보는 듯하다. 허리를 들고 몸이 접힌 누나와 그 위에서 내리 쑤시는 아저씨 둘 다 신음소리를 내가며 즐기고 있다. 한명은 자세가 힘들어서 내는 소리고 또 한명은 쾌락에 즐거워 내는 소리지만 말이다. 저럴려고 운동을 했나? 한참을 그렇게 즐기더니 또 자세를 바꾼다. 여태껏 본 적도 없는 이상한 자세들로 누나를 괴롭히는 아저씨다.

“아~~~ 좋아 슬슬 마무리 가보자고 하 아~~”

“아~~~~”

온갖 자세로 누나를 괴롭히는 아저씨. 마무리는 누나를 눞히고 양 다리를 완전히 벌리게 잡더니 강하게 쑤신다. 그다지 생소한 자세가 아닌데 왠지 모르게 힘이 느껴진다. 얼마나 강하게 쑤셔대는지 누나의 몸이 눞혀진채 위로 자꾸 밀려 올라간다. 그렇게 몇 번 자지를 찔러 넣더니 엉덩이가 바짝 붙고 부르르 떠는게 이제야 싸 넣는 듯 하다. 그리고 한참을 빼지 않고 음미하는 아저씨. 누나도 힘들었는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하고 널부러져 있다.

10여분이 더 흐른후에야 슬슬 일어나 옷을 입더니 지갑에서 500원을 꺼내 누나앞에 던져준다.

“즐거웠다. 다음에 또 만나면 100원 더 줄게.”

진짜 500원을 던져주고 내려가는 아저씨. 난 느낌만 그렇게 하라는 거였는데 정말로 줄줄은 몰랐다. 얕은 심호흡을 하며 흥분을 가라 앉히던 누나는 멍하니 바라보더니 500원을 줍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 한다.

“누나. 괜찮아?”

“응. 괜찮아. 근데 허리는 좀 아프네. 좀 잡아줄래?”

좀 무리 한건가? 구부정한 자세로 내 팔을 잡고 일어서는 누나. 보지에서 좃물이 종이상자 위로 주루룩 쏟아진다. 와~ 여태 봐온 아저씨중에 최고로 많이 싼 것 같다. 그 모습을 멀뚱 멀뚱 쳐다보고 있는 나. 누나는 그냥 조용히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 보지를 닦는다.

“집에 갈까?”

“응.”

모텔에서 기네스북 아저씨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험을 피시방건물 옥상에서 해소하고 내려오는데 누나가 문득 날 부른다.

“진수야.”

“응?”

“여기 피시방 한시간에 얼마야?”

“여기 한시간에 천원. 근데 왜?”

“이돈으로 한시간도 못하는구나.”

500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에 잠기는 누나.

“누나가 500원씩 몇 명 더 받아주면 몇시간은 할수 있어.”

아, 얼떨결에 꺼낸 말인데 내가 말하고도 가슴이 쿵쿵 뛴다. 몇 명 더 받아서 그돈을 모아 피시방을 간다? 몇십만원씩 받아도 될 누나를 고작 500원에? 해보고 싶어진다.

“누나. 500원씩 모아서 겜하자.”

“누나 돈 있는데?”

“아니, 누나 돈 말고 아저씨들 돈 모아서.....”

“........”

잠시 말없이 날 바라보는 누나. 허나 웃는 미소를 보아하니 대답은 이미 알고 있다.

“그래. 올라가서 기다릴게.”

대답을 듣자마자 난 후다닥 계단을 내려간다. 딱히 누굴 찍었다거나 생각해둔 사람은 없다. 누구라도 좋다. 그냥 누나를 마음껏 쑤셔줄 수 있다면.

“아~~ 아~”

“흐흐 이게 꿈이여 생시여.”

“어이 김씨, 대충 하고 나와봐. 나도 좀 하자고.”

이제 날은 저물어가고 어둠이 깔리는 건물 옥상.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시계를 안봐서 모르겠다. 다만 지금 올라온 아저씨 두명까지 합치면 이제 8번째 라는 것만 기억한다. 뭐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아무나 붙잡고 말을 걸었고 대부분 거절하거나 장난치지 말라며 날 혼냈다. 그렇게 말을 걸면서 느낌이 왔다. 말끔하게 차려입고 넥타이를 맨 아저씨들은 다 거절부터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저씨들은 내 말에 눈빛이 틀려진다는 것을. 그후엔 아예 배달 가던 아저씨와 시장에서 나오신 아저씨, 공사장에서 나오신 아저씨들에게 말을 걸었고 전부 데리고 올라올 수 있었다.

“으~~~윽”

“아~ 아~~”

엉덩이를 바짝 붙인채 미동도 없는 아저씨와 그 아저씨를 온몸으로 안아주는 누나. 밖이라 못 느꼈지만 아저씨한테서 시멘트냄새인지 흙냄새인지 뭔지 모를 이상한 냄새가 바람을 타고 느껴진다.

“에이, 김씨 밖에다 싸지. 나도 해야 하는데 거 참.”

“아. 미안하게 됐네 그려. 도저히 참을 수가 있어야지.”

그렇게 보지안에 싸넣고 일어나던 아저씨는 그대로 누나 입에 자지를 넣는다. 좃물 범벅의 자지를 거부감없이 그대로 삼키는 누나. 마지막까지 쪽 쪽 빨아주고 나서야 일어나는 아저씨의 몸에서 지금 깨끗한 부분은 자지밖에 없어 보인다.

“자. 그럼 내 차례지?”

“잠시만요. 이것좀 닦고....”

휴지를 꺼내 좃물을 닦는 모습이 이제 낫설지가 않다. 쪼그려 앉아 흐르는 좃물을 닦아내고 다시 눞는 누나위로 새로운 남자가 올라탄다. 누군지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그냥 누나를 마음껏 쑤시고 싸주면 된다. 그렇게 둘을 쳐다보고 있으니 방금 싼 아저씨가 나에게 돈을 준다. 이것으로 모은돈은 4천원. 힘들게 모았지만 겨우 피시방에 가서 써버릴 돈이다. 그것도 둘이서 두시간밖에 못하는 돈. 돈을 건내던 아저씨가 문득 누나에게 질문을 한다.

“어이, 아가씨. 근데 왜 500원씩 받어? 내가 보기에 몇만원씩 받아도 될거 같은데.”

“아~. 저는 싸구려에요. 아~~”

“내 보기엔 이쁘고 어려보이는데 좀 아깝네. 근데 몇살이여?”

“저~ 17살~ 이에요. 아~~흑”

“뭐, 뭐? 진짜? 진짜야?”

갑자기 휘둥그래진 얼굴로 나와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는 아저씨. 대충 20대 초중반 이겠지라고 짐작했나보다. 그리고 다시 커지는 아저씨의 자지. 말 한마디에 자지가 커지는걸 보니 정말 제대로 충격이었나보다. 아니면 제대로 흥분됐거나. 그 상태로 다시 누나에게 다가가 입에 자지를 쑤시는 아저씨. 보지에 찔러넣는 아저씨와 입에 찔러넣는 아저씨의 반동이 상당히 거칠게 느껴지는게 둘다 한 두번에 만족할 것 같지가 않다. 겨우 500원만 내고 말이다. 아 이러다 9시 넘어버리는데 어쩌지. 9시 넘으면 피시방에 못들어가는데. 뭐, 이젠 상관없나? 그래. 애초에 내 목적은 피시방이 아니었지. 그래. 피시방은 포기하자. 이 아저씨들만 있으면 돼. 뭐가 저리 급한지 아저씨들은 빠르게 쑤셔댄다. 넉넉히 시간을 드려야겠다.

“아저씨, 저희 누나 시간 많아요. 그냥 오래 즐기세요.”

“응? 그래, 그래 알았어. 흐흐”

내 한마디에 움직임을 멈추고 가슴을 베어 물더니 젖꼭지를 자근 자근 씹는 아저씨. 좋은건지 아픈건지 누나는 연신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이제 아저씨들은 넉넉한 시간을 보장받자 천천히 누나의 곳곳을 음미한다. 사정없이 벌려지고 빨리는 누나. 사방은 이제 칠흙같이 어두워져 저들의 몸짓도 이제 잘 보이지가 않는다. 그러고보니 달빛마저 안 비추는구나. 잠시후 어둠속에서 누나의 급박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약간 아파하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어두워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뭘까? 아저씨들이 어떤 짓을 했을까? 뭘 넣었길래? 아니면 어딜 넣었길래? 아니면 어딜 깨물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미치겠다. 하지만 다가갈수 없다. 다가가면 판이 깨질 것 같다. 내가 가면 다시 뺄거 같다. 그냥 여기 있어야지. 그래. 맘 껏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자. 하고 싶은대로 하게. 어떤것도 좋다. 뭐든 좋다. 어디든 좋다. 내 앞에서 누나를 망가뜨려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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