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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동네에..자주 가는 셀프세차장이 있다..~

ef쏘나타 타는 동생넘하고..터블런스 타는 동생넘이랑..

저녁 9시30분쯤에..그 곳에서 만나..세차를 하기로 했다..

세차코너가 4개 있는 셀프세차장인데..내가 먼저 도착해서..

거품솔이 제일 부드러운 두번째 코너에서..

예비세차 물을 뿌리고 있었다..물을 거의 뿌릴 무렵..

세번째 코너로..하얀 엑센트가 한대 들어왔는데..

여자들이 타고 있었다..3명이 우르르~ 내리더니..

절라~ 떠들면서..코인기계에서..동전을 바꿔..

차로 오더니..예비세차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거품솔을 들고..차를 닦고 있었는데..

언니들을 하나씩~ 힐끔~힐끔 살펴봤다..!

그런대로 상태가 쓸만한 언니들인데..

운전자 언니하고..뒷자리에 탓던 언니가..

상태가 좋아보이는데..뒷자리 언니가 쫌 더~ 쓸만했다..~!!

거품세차 끝내고 다시 헹굼물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물왁스를 뿌리는데..

뒷자리의 언니가..헹굼물이 뿜어져 나오는 고압호스를 잡고..

물뿌리는 운전자 언니를 도와주다..물이 튀기니깐..

잠시 피해..뒤쪽으로 나와 서~ 있었다..!

밝은 불빛아래서..자세히 쳐다보니..

가슴이 빵빵~ 하게..뿔룩~ 솟아 있고..

키는 170정도 되 보이는데..

얼굴상태와 몸매가 한번쯤..딱~을 만~하게 생겼다..!

물왁스를 다~ 뿌리고..우렁차게..시동을 걸어..

세차장 안쪽 진공청소기 조끔 못미친 곳에..차를 세우니..

그때서야..동생넘들이 도착했다..~!

그 넘들도.. 물 뿌리고 세차를 하는데..

언니들 차도 다~ 끝냈는지..시동을 걸어..내차 바로 앞의..

진공청소기 옆에 차를 세웠다..~!

물기를 닦아내면서..운전석 언니가..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그 언니도..잘~ 살펴보니..

쓸만하다..조수석에 탓던 언니는 영~ 아니다..~! 쩝~!!

"음..~ 후려보까..?"

나는 밖의 물기를 다~ 닦고..양쪽문과..트렁크를 열어..

내부를 닦으며..음악을 틀어놨다..길거리표 빽CD..!

밤이니깐..그 다지 시끄럽지 않게..

동생넘들도 물을 다~ 뿌리고..

세차장 안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ef)-"형~! 저 언니들 쓸만한데..!"

(나)-"엉~!..글쎄말이다..쓸만하긴 한데..

조수석에 탓던애가..쫌..~ 그렇다..~!

(터)-"엉..? 형은 언제 그걸 다~ 봐써..?"

(나)-"흐~흐~ 야~! 임마..내가 요즘 변방에 파묻혀 있다고..

무시하냐..? 요즘..무공연마도 다~ 끝났는데..

다시~ 중원으로 나가보까..? 히히히~!!"

(ef)-"형~..재들이 자꾸 쳐다보는데..꼬시까..? 흐~흐~흐~!"

(터)-"ef형~!..함~ 해바라..~!"

(ef)-"야~!..광빨~! 이~ 엉아들이..꼭~ 나서야 하냐..?

너두..그 동안 이 형들한테..사사받은 바를 펼칠..

영광된 기회를 줄테니깐..

어여~ 쪼차가서..구라틀고..후려바라..~!! 낄낄~!"

어쩌구~저쩌구..얘기하면서..물기를 다~ 닦았다..

그렇게 세차를 다~ 마치고..나는 간만에..왁스를 먹일라구..

트렁크에서..왁스와..마른수건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뒷자리의 언니가..쭈삣~쭈삣~ 다가와서..말했다..~!

(뒷자리)-"음..저기요..~! 여기 화장실 어디써여..?"

(달건이)-"아~..저기 건물..옆으로 돌아 들어가면 돼여..!

근데..어두워서~ 잘못하믄..빠져 죽씀다..~!!

들리는 말로는 귀신도 나온다던데..~ 같이 가 줄까여..?"

(뒷자리)-"어~머~!..그럼 안갈래여..~!!

(차 닦던..운전석에게..)

야~~! 여기 화장실에 귀신나온데..!"

(운전석)-"호~호~호~!..겁은 많아가꾸..~ 같이가자..~!"

(뒷자리)-"엉~!!..헤헤헤~!"

(달건이)-"어~ 그 귀신은 이쁜여자만..들오면..

화장실문을 꽉~ 잠그는데..~!..큰일났따~~!"

(뒷자리)-"호~호~호~!..농담도 잘~ 하시네..고마워여..~!"

(달건이)-"넵~!! 부디 살아서 돌아오세여..! 하하하~!!"

(운전석)-"호~호~호~!..어~머~! 근데..차~ 진짜..이쁘네여..~"

(달건이)-"감사함다..~~!"

(운전석)-"얘~! 오디오 죽인다..~ 그치..?.."

(뒷자리)-"응~..조타~~!"

(달건이)-"차에 타서..문닫고..들으면..더~ 뻑가여..! 하하~!"

(운전석)-"그래여..~~?"

"역쉬 난 대단한 넘이 분명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나의 후리기는 녹슬지 않는군~!"

난..뒷자리를 꼬실라구 하는데..운전석이 끼여들면서..

꼬리를 쳤다..~!! 상태가 안좋은 조수석이 불쌍(?)해 보였다..~!!

내가 왁스를 다~ 칠 할 무렵..

그녀들은 세차를 다~ 마치고..아쉽다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며..세차장을 빠져 나갔다..~!!

(ef)-"형~!! 왜 그냥 보내..? 잘~ 나가다가..! 으~씨~!"

(터)-"구래..~ 형~! 이상하다..! 왜 구래써..?"

(나)-"기둘리..~ 돌아 올테니깐..~ 낄낄낄~~!!"

(ef)-"먼말이야 형..?"

(터)-"머야~ 말해바~ 형~!!"

(나)-"아이~ 짜쓱들이..! 말이 많아..말이~!

기둘리면 오니깐..차나 닦구 이써.. 엉..!"

동생넘들은 무슨영문인지 절라~ 궁금해 하며..차를 닦았다..

왁스를 다~ 칠하고..마른수건으로 닦기 전에..왁스를 말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 전화벨이 계속 울리는데..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번 끊어지고, 두번째..전화가 또~ 와따..~!!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여보세여..~"

-"아~~ 여보세요..누구세여..?"

-"나여..? 나는 납니다만..그러는 댁은 누굼까..?"

-"어~~?..그 핸펀 제껀데여..~!! 거기 어딘가여..?"

-"낄낄~..여기요..? 여기는 세차장인데여..~!!"

-"아~ 네~!!.."

-"전화벨이 자꾸 울려서 쳐다보니..

진공청소기 위에 놓고 갔네여..!.."

-"네..! 미안하지만..쫌만 기다려 주실래여..!

지금 바로 가께여.. 네..?"

-"음..세차 다~ 끝나고..나두 가야는데.. 어카조..?

낼 찾으세여..여기다 던져 놓으께여..~! 낄낄낄~!!"

-"아~이~잉~!!.그러지 마시고요..! 금방 가께여..~!!"

-"그럼..빨랑~ 오세여..! 만약에..와서 업씀..

귀신 나오는 화장실을 찾아보세여..~!! 히히히~!!"

-"호~호~호~!!..알아써여..지금 갈께여~!!"

아까 왁스 먹일때..운전석하고..뒷자리가..화장실 갔다와서..

운전석이 핸펀으로 통화를 했는데..통화를 마치더니..

진공청소기 위에..얹어 놓았는데..세차를 다~ 마치더니..

그냥..놓고 가던 것을 봤던 것이다..~! 으~하~하~하~!!

(ef)-"와~~! 형~!! 역쉬~! 달건이 형답다..~!

조선제일이야..~ 흐~흐~흐~!!"

(터)-"으~아~!! 초절정고수 이십니다..헤~헤~헤~!"

(나)-"하~하~하~..내가 기둘리라구 해찌..?

짜슥들~~..기다리는 넘들에게 냄비 하나씩이닷..~!!"

(터)-"근데..형..! 어디래..?"

(나)-"몰라..이 근처 일꺼야..! 근데..아까..운전석..!

그 아이..일부러 핸펀 흘리고 간거야..!"

(ef)-"구래..?"

(나)-"엉~! 통화할 때..나랑 눈이 몇번 마주쳤는데..

통화 끝내고..진공청소기위에..얹어 놀때..

다시 나랑 눈이 마주쳤거덩..~!! 흐~흐~흐~!!"

(터)-"구래꾸나..~! 금..형이 후린게 아니고..

운전석이..형을 후릴라구..한거네..? 엉..?"

(나)-"임마~!! 나 처럼..구력이 되면..

상대가 어떤 초식으로 나오는지 눈에 선~ 하니깐..

그럴 때는 예의상..가만이 있어주는 거야..!

그 상황에서..내가 "저기요~! 어쩌구~저쩌구~"

하면서..견적서 들고..앵겨 붙어야 하냐..?"

(ef)-"맞아..형~!!..상황적으로 봐쓸 때..

우리가 개네들한테..찝쩍~ 거리는 것보다..

우연을 가장한 후림을 당하는 것이 조치..~! 음~!!"

(나)-"야~ ef..! 넌~ 그래도 이제 쫌..많이 깨달아꾸나..!

쫌만..더~ 배우고..중원으로 나가라..~! 낄낄~!!"

(터)-"참..형..! 작전짜야지..! 작~전~!"

(ef)-"엉..어카지..?"

(나)-"음..일단 오면..내가 구라쫌..틀고..

견적쫌..내~ 볼테니깐..상황봐서 결정하자..~!!

글구..만약 오늘~ 함께 어울리게 되면..

무조건..찢어 놓는 거다..! 알아찌..?"

(터)-"넵~!"

(ef)-"넵~!"

핸펀 놔두고 간 운전석의 의도는 분명했다..~

우리가..적극적으로 안나가니깐..미끼를 던진거다..~!!

어쨋뜬..쪽수가 많은 언니들을 후려서..

같이 어울리게 되면..최종단계에서는 무조건 찢어야 된다..

안그러면..황~ 된다..! 여자들 습성이란게..

친구들이나..동료들..이렇게 자기들끼리 여럿이서..

남자들과 어울릴 때는..과감(?)하게 주지 못한다..

쌍쌍이서 어울린 상태로 주는 경우는..

막~ 나가는 애덜 아니고는..상당히 힘들다..~!

주위에 눈치도 보이고..머~ 소문날까바..두렵기도 하고..

그래서.."야타"를 하거나.."벙개"를 해도..

1:1이 승률이 훨씬 높다..~!..아무도 모르니깐..

그래서..여자들을 따먹을 때는..뿔뿔이 찢어 놓으면..

따로 따로..모텔가서 섹스를 하건..먼짓을 하건..

물론..실패하는 팀도 있고..성공하는 팀도 이따..~

그래야만..꺼릴 것이 없고..담날 친구들이나..동료들 만나도..

"어..~! 어제..니들하고..헤어져서..

그 사람이 바로 집에 바래다 줘서..잘~ 들어갔어..!"

라고 말하면..그만이다..!

지들끼리..심증은 가나..물증이 없으니..~!!..입다물면..그만~!

각설하고..내차를 마른수건으로 다~ 닦고..

세차를 다들~ 마치고..쫌 있으니..

하얀 엑센트가 세차장으로 들어왔다..~!!

내차 옆에 차를 세우더니..운전석만 내리고..

나머지는 차안에 앉아 있었다..~

(달건이)-"여기써여..핸펀~!!..요즘 핸펀기계 비싼데.."

(운전석)-"호~호~호~! 고마워여..!"

(달건이)-"근데..만나는 사람 있어여..?"

(운전석)-"호~호~..없으니깐..

이 시간에..몰려다니며..세차하조..!"

(달건이)-"음..우리랑 같네여..!

참..근데..세분다~..? 없어여..?"

(운전석)-"..!..! 글쎄여..~ 호~호~!"

(달건이)-"집은 다들~ 어디세여..?"

(운전석)-"저는 이 근처구여..재들은 딴데 살아여..!"

(달건이)-"몇살이세여..?"

(운전석)-"몇살로 보여요..?"

(달건이)-"음..25살..?"

(운전석)-"26살요..!"

(달건이)-"네..~ 그럼..나는 몇살로 보여요...?"

(운전석)-"글쎄여..29..? 30..?"

(달건이)-"30이여..~!" (아~흐~! 난 언제나 29~30살이다~ 킥~!)

(운전석)-"네..~~"

(달건이)-"이제 머할 껀데여..?"

(운전석)-"친구들 집에 데려다주고..집에 갈꺼예여..~!"

(달건이)-"네~..! 안타깝네여..~!!"

(운전석)-"머가여..?"

(달건이)-"음..난..밤새 여기서 차나 닦아야 게따..~!

같이..션~하게..맥주나 한잔 할까 했는데.."

(운전석)-"호호호~~! 애들한테 물어보까여..?"

(달건이)-"짱~! 아님까..? 그냥 짱~ 이 가자면 가는거지..!

우리애덜은 내가 가자면..그양~ 가는데..~ 쩝~!"

여자들이 여러명 있을때는 절때로 서로 의논할 여유를 주면..

안된다..의논하면..삐딱선 타는 애가 꼭~ 있어서..작업이 안된다..

내 생각에는 그 날은 상태 안좋은 조수석이..삐딱이로 보였다..!

잴루..싸이즈가 떨어지는 애덜이..

통계적으로 삐딱선을 통~통~ 타고..분위기 망친다..!

(운전석)-"호호호~!..아녜여..! 물어보께여~!!"

(달건이)-"넵..심도있는 회의 하세여..~!! 흐~흐~흐~!"

(운전석)-"네..~!"

운전석이 차안으로 들어가고..나는 저쪽~에 서 있던..

동생 넘들에게 눈짓을 보냈다..~!!

잠시 후~.. 그녀가 차안에서 창문을 내리더니..

-"저기요..~ 친구가 집에 가야 한데여..!"

-"앗~..그러심까..? 그럼 가야저~!!.

참..그러면..핸펀번호 하나 줄래여..?"

-"호호~ 그래요..!"

운전석은 가방에서 포스트잇을 꺼내..싸인펜으로 번호를 적고..

이름을 써서..나에게 주었다..~!

-"와~ 번호 자주 날리나 바여..!

포스트잇 가꾸 다니는 거 보니깐..~!..자주 해본 솜씬대여..!"

-"어~머~머~!..아녜여..~!"

-"근데여..두 분중에 어느분이..집에 가야함까..?"

-"음~..!..!"

-"내가 찍어 보까여..? 조수석에 타신 언니..~! 잘가여..~!! 빠이~!..흐흐흐~~!!"

-"호~호~호~!..틀렸어여..뒤에 탄~ 친구예여..~!!"

-"허걱~!..으~ 틀려따..! 하하하~~!"

정답이 나왔다..! 뒷자리가 아까 먼저..꼬리를 휘둘렀는데..

운전석이..중간에 끼어 들어..미끼까지 던져..상황을 만들자..

뒷자리 언니가 끌어서..똥탕~을 확~ 튀기는 것이다..~!!

그럼..문제를 풀어야지~!!

-"어~ 흠..! 펜하고.. 포스트잇 쫌..줘바여..!"

-"여기요..~!"

나는 포스트잇에 번호를 적고..이름을 적었다..!

그리고는..뒷자리의 언니를 쳐다보며..창문에 노크를 했다..~

-"똑~똑~!..창문 쫌..내려 볼래여..!"

-"..!..!"

-"음..내려바여..~!!"

-"스~르~르~르~륵~!!"

-"음..여기요..제 핸펀번호 거든여..~ 연락 주세여..!"

낄낄낄~~ 그 순간..운전석의 얼굴표정은..

약간..황당~하면서도..분개하는 표정이었다~!!..

그렇다~!!..이런상황에서는 허~를 찌르는 것이다..!

운전석에게 번호는 받았으니깐..하나 얻은 거고..

내 번호는 뒷자리에게 날렸으니깐..미끼를 던진거다..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한..전략전술이다..~!!

그렇게..운전석과..뒷자리에게..질투심과..

경쟁심을 심어주면..두명중에..하나는 무조건..걸려든다..~!!

그~ 언니들은 서로 친구들이지만..그런 상황으로 함께..

어울려..노는 것보담..처음부터 1:1 승부를 원했던 것이다..~

촉~이 딱~ 느껴졌다..~!!..하~하~하~!!

(달건이)-"그럼..~ 잘~ 가여~!!..낼~ 연락하께여..!

글구..뒷자리 언니는 그거 버리지 말고..

문방구 가서 코팅해가꾸..

꼭~! 지갑에 넣고 다녀여..! 하하하~!!"

(운전석)-"네..가께여~!!..핸펀 찾아줘서..고마워여..!"

(뒷자리)-"호~호~호~!!...~~"

그녀들이..가고 난후..

(ef)-"어케되써..?"

(나)-"음..쫌..복잡하닷..!"

(터)-"어..형~ 머가..?"

(나)-"어쩌구~ 저쩌구~..어쩌구~ 저쩌구~!"

(ef)-"응..금..머야..우린 꽝~이자너..!"

(터)-"..!..!"

(나)-"야~ 내가 머~ 그렇게 하구 싶어서 그랬니..?

상황적으로 다가..그렇게 돌아가니깐..~ 그런거지..!"

(터)-"구래두~!! 쩝~~!..시무룩~!!"

(나)-"으휴~!..알아따..야~ ef..! 너가 양보해라..~!

이번에는 광빨~! 함~ 밀어주자..~!!..

야~ 광빨(터블런스)..! 누가 맘에 드냐..?"

(ef)-"그래~ 형~!"

(터)-"..!..!"

(ef)-"되써~!! 말~해..~! 임마~!"

(터)-"뒷자리..~!"

(나)-"음..알아써..어케 해보자..~!!

그래도 오늘은 힘드니깐..낼~ 저녁에 승부보자..~!!

알아찌..?"

(터)-"네..~! 형~!!"

(나)-"가자~~ ! 집에가서 자야 겠따..~!!"

다음날 토욜인데..일부러 운전석(희경)에게 전화를 안하고..

시간을 죽였다..~! 어차피..밤에 만나야 하니깐..~~

퇴근하고..집으로 오는 도중..장안동의 오됴 샵에 들러서..

사장 형하고..간만에..구라 쫌 까다가..후배넘이 와서..

나까미찌 MB-100데크 장착하는 것..도와 주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삐리릭~ 삐리릭~~!"

-"네..~ 달건임다.. 말씀하세여..~!!"

-"여보세요..? 저~..어제..~~"

-"네..? 어제 머요..? ..누구심까..?"

-"..!..! 음..어제 세차장에서요..!!"

-"아~ 네..~!..그럼..운전석 인가여..?

뒷자리 인가여..??"

-"호호호~ ..그런데..제 이름은 "뒷자리"가 아닌데여~!!"

-"낄낄~ 이름을 모르니깐..할 수 없쪼..!

핸펀번호 코팅 했어여..?"

-"호호호~ 아뇨..!"

-"음..이거 실망인 걸~ 쩝~~!..

참..근데..이름이 먼가여..?"

-"이따가..코팅 할라구요..! 호호호~~!

저요..? 음..혜진이요...! 김혜진~!!"

-"네...~ 반갑씀다..~ 저는 통달검임다..~!"

-"호호호~ 알구 이써여..!"

어쩌구 저쩌구 통화를 하다가..

저녁8시에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는 통화를 마치자마자..운전석(희경)에게 전화를 했다..!

-"네..달건임다..~!! 머하구 이써여..?"

-"어~머~!..호~호~호~!"

-"왜여..? 뒷자리(혜진)랑 같이 이써요..?"

-"호~호~호~!..어떠케 알아쪼..?"

-"낄낄~ 선수끼리 이러지 맙시닷~~!..건 그렇고..

이따 저녁때..같이 만나자고..전화 한 검다..~!!

음..어제 본..동생넘하구 같이 가께여..~"

-"누구여..?"

-"터블런스..!"

-"네..~!"

-"그 넘이..뒷자리(혜진)가 맘에 든답니다..~!!"

-"호~호~호~!!..그럼..달건씨는요..?"

-"아~ 나야..당근..일편담심..희경씨저..~! 흐흐흐~!"

-"그럼 어제..핸펀번호는 왜..? 혜진이 한테 줘써여..?"

-"낄낄~ 아~ 왜이러심까..? 복잡한 세상..

단순하게 삽씨다~~ 쫌..~!!

깊은 얘기는 이따..만나서..논의하기로 하고..

옆에 있는 뒷자리(혜진)한테..

장난하다 걸리믄..혼난다..! 라구 전해줘여..~ 하하하~~!!

-"호~호~호~!..네~~!!.."

-"참..그리고 조수석친구분은 아까부텀..

애인이 열라 찾는다구..~~

빨~리~..가보라구 하세여..~! 헤헤헤~!!"

-"호~호~호~~!!..달건씨..증말 웃긴다..~!!"

-"금 이따..봐여..~..참~! 집 근처니깐..차 갖구 오지 마라여..!"

-"네..!"

약속시간이 되서..방이동 먹자골목 입구로 갔다..

터블런스(광빨..!)가 먼저 와 있었다..~

-"야~ 광빨~! 오늘 복장상태..죽이는데..~!!

너~ 어디가니..? 어..?"

-"아~ 형~~!..왜구래..또..! 쪽팔리게..~ 히히히~!!"

-"참..! 아까..말한대로..밥먹고..찢어지는 거다..~

난..미사리 조정경기장 쪽으로 들어 갈테니깐..

넌..팔당대교 쪽으로 쫙~쏴~ 그 담은 알아서 해~!!"

-"엉~ 형~!!"

잠시 기다리니깐..양호한 차림새와..쎅쒸한 화장빨로...

두명의 여자가 나타났다..~!

운전석(희경)은 속에 딱~ 달라붙는 갈색쫄티를 받혀 입고...

갈색쎄미치마정장..한벌..커피색스타킹..굽이 낮은 구두..

갈색계열의 찐한 화장..

뒷자리(혜진)는 검정 짧은미니스커트에..힐~ 신고..

검정 스타킹~~..검정쫄티에..검정 가디간..~

그리고..와인색의 화장..~..둘다..화장빨은 먹어줘따~!!..

역시..뒷자리 젖가슴이 더~ 빵빵~ 했다..~! 쩝~!!

일단..각각 차에 파트너(?)를 한명씩~ 태우고..

먹자골목으로 쭉~ 들어가..카*리모텔 근처로 갔다..

"음..이따가..저~ 모텔이나 가야겠다..~

안가본지 쫌~ 되었는데..~!"하는 똑똑한 생각을 하며..

그 옆의 한정식 집으로 가서..저녁을 푸짐하게..먹었다..~

그 집은 값도 싸고..맛이 좋아서..전에도 몇차례 갔었다..!..

밥값은 나의 구라로...당근..운전석이 쐈따..~!

"핸펀 값이 얼만데..~!"

운전석은 선수(?)끼리..너무 한다는 표정이었지만..

분위기를 화기애매모호하게 만들고..

션~ 하게 드라이브 가자구..하고서..

각자..아까와 같이 파트너를 태우고..

성내역 쪽으로 빠져 나와..잠실대교 밑으로 해서..

올림픽대로에 올라 갔다..~!!

그 동안..변방에서 은둔하느라..실력이 줄어들었을까..?

걱정이 쫌..되었찌만..광빨넘과..같이..쏘기 시작하는데..

둘이서..지랄발광을 하며..미사리 쪽으로 좃나..쐈따..~!!

내가 뒤에서 졸라 살벌하게 껌~ 붙이니깐..

이 쉐이 4단에서 5단으로 쉬프트업 하며..옆차선으로 빠져..

졸라 내뺀다..~ 다시..필살 껌~!!..

그러니깐..광빨넘은~..슈퍼칼질~! 샤~샥~!!..하며..도망갔다..!

광빨넘의 칼질도..겁나는 칼질이닷..~!

-"야~ 광빨~! 송신~!"

-"네~..감도 양호..! 말씀 하세여..~ 형~!!"

-"어~..감도 양호..! 야..~ 알맞게 껌 붙일테니깐..

적당히 썰면서..쏴라..~!..같이 썰자..~! 아웃~!"

-"네..~! 아웃~!"

그 넘 터블런스도..지난 여름에 나랑 같이 교환한..

똑~ 같은 배기시스템이라..

배기음이..어마장창~ 우렁차다..~!..

두 대가 껌을 딱~ 붙이고..똑~ 같이 칼질하며..

나는 뒤에 서고..광빨이 앞장서서..졸라 달리니깐..

옆자리의 희경이 쫄아가꾸..

"어~머~!..어~머~머~!..엄~마~!"

분명..오줌..질~질~ 살꺼다..~! 킥~킥~킥~!!..

-"송신..!"

-"네..형..!..송신~!"

-"야..! 옆자리..혜진이 한테..휴지 쫌..달라구 해라..!"

-"왜여..? 형..?"

-"낄낄~..내 옆자리 손님께서..실례를 할라구 한다..!"

-"하하하~!!..알아써여..형..! 아웃~!"

-"아웃~!"

중부고속도로 진입로를 지나..미사리로 접어 들면서..

살짝~ CB채널을 바꿨다..~!!..

그리고 계속 달리다가..내가 광빨과..거리를 점~점~ 두니깐..

광빨넘은 알았다는 듯..비상등 한번 껌뻑~ 하더니..

졸라..내뺀다..~!!

나는 속도를 많이 줄여..천천히 달렸다..

-"휴~~ 달건씨..진짜..운전 무섭따..~!"

-"죽는 줄 알아찌..? 히히..!"

-"네..! 운전 몇년 했어요..?"

-"엉..16년..!"

-"네..? 나이가 몇인데..!"

윽~! 실수했다..~ 이럴 때마다..

"나두 은퇴해야 하나부다~!" 하는 생각이 든다..~!

-"엉~ 나는 중학교 때부텀..아버지 차~ 가꾸..운전 했거덩..!"

-"어~머~!..그래여..? 진짜..빨리 배웠네여..!"

-"엉~..음악 들을래..?"

-"네..그래요..! 참..근데..왜..? 말 놔여..?"

-"하하하~!..야~ 아까 낮에도 말했짠니..!

선수끼리 너무 그러지 말자..편하게 지내자..엉..?"

-"호~호~호~!..금 ~ 오빠..나두 말논다..~! 응..?"

-"그래..얼마나..좋니..! 분위기 화기애매 한것이..!"

-"화기애애가 아니고..화기애매..?

-"엉..~ 화기애매모호..~! 조차나..?"

-"히히히..오빠..원래 그렇게 말~ 잘해..?"

-"아니..이쁜여자하고만..말~ 잘해..

특히..쎅씨한 여자한테는..말~도 잘~ 하고..

딴 것도 잘~하쥐..~! 흐~허~허~!"

-"딴것..? 머..?"

-"있어..그런게~..난중에 보여주께..씩씩하게..~!"

-"..!..!"

-"머~ 원한다면..쫌..이따가..보여주고..히히히~!!"

-"아~잉~! 먼데..~~?..엉..?"

-"너무..궁금해 하지마라..많이 알면..다친다..!"

-"흥..~!"

-"음..삐졌니..? 음..너가 쫌만 더~ 쎅씨하믄..

진짜 머찌게 보여 주는데..!"

-"금..내가 맘에 안드나 보구나..? 오빤..!

..!..!..혜진이가 맘에 들었나 보구나..!"

-"으하하하~!..누가 구래..? 어떤 쉐이가..? 엉..?"

-"어~머~ 진짠가부네..? 큰소리치는 것이..?"

-"낄낄~ 야..! 원래..남자들은 가슴 빵빵~한 여자 보면..

다~ 호기심이 생기는 거야..! 임마..!"

-"그래..? 그럼..난 어떤데..?"

-"그야 모르지..쩝~! 만져 보지도 않았고..

벗겨 보지도 않았으니깐..! 흐~흐~흐~!!"

-"어머머~ 오빠..응큼하구나..!"

-"당연하쥐..~! 내가 또..응큼빼면..시체 아니니..! 히히~"

이러쿵~ 저러쿵~ 음담패설을 늘어 놓으며..가는 동안..

광빨의 터블런스는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고..

나는 조정경기장앞에서 죄회전을 받아..

하남시 미사동으로 들어갔다..쭉~ 들어가..우회전 좌회전..

사정업씨..들가면..논두렁, 밭두렁, 비닐하우스를 지나..

카페가 몇군데 있고..계속~ 들가면..넓은 대지에..

주차장이 아주 크고..3층으로 된 대리석으로 지어진..

카페가 나온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쩝~!

카페에 들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 근데..오빠..동생은 어디로 가써..?"

-"어~ 그 자식..~! 원래..앞만 보고 달리거덩..

가끔은 백밀러 양쪽 다~ 접고..앞만보고 달릴 때도 이써..~

공기저항을 줄인다나..? 머한다나..?

지금쯤..팔당대교 까지 가서 턴~ 받아서 돌아오던지..

넘어가던지..그럴껄..?"

-"엉..? 여기서 만나기로 안했어..?"

-"응..야~! 같이~ 밥..먹었으면 되찌..머~ 또 만나니..!

우울하게..~! 우리둘이만..이써도..절라 재밋는데..!"

-"그래두..~ 음..~"

-"참..머~ 마실래..? 이번에는 내가 팍~ 쏜다..!"

-"호~호~호~!..구래..? 양주 한병 먹을까..? 헤헤헤~!!"

-"엥..? 으~씨..~ 흠..그래..먹어..! 그 대신..

대병으로 시켜 줄테니깐..한방울도 남기면 안된다..! 엉..?"

-"농담이다~ 오빠야~!..음..난..맥주 한병 먹을래..~!"

-"음..난 아이스커피..!..여기요~~ 주문 받으세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희경이 맥주를 두병째 시켜서..마시고..

나는 담배를 한대 피워 물고..별것 아닌것 같이..

지나가는 말처럼..말했다..!

-"음..희경아..! 오늘 우리 같이 자자..어..?"

-"..!..!..어~머~머~머~!..머라구..?"

-"어..? 싫어..?..머~ 실타믄 할 쑤 업찌만..

너두 그러쿠..나두 그러쿠..만나는 사람도 업짠니..!

요즘 가을이라..외롭고 쓸쓸한데..

따뜻하게..오늘 같이 있자..~! 응..?"

-"..!..!"

-"야~..~ 김희경..! 타짜끼리..너무 빼지 말자..~! 엉..?"

-"호~호~호~!..오빠~! 화끈해서 맘에 드는데..~ 진짜..!"

-"그럼..당빠..씩씩한 넘이지..!

참..그리고..아까..잘~ 한다는 것 하나..

머찌게 보여주지..하하하~!"

-"어~머~!..호~호~호~! 그거 여써..?..호~호~! 하여간..~~"

-"참..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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