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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놀기 좋아하는 나이이기도 했고, 나를 비롯 내 친구들은 공고에 재학중이었고 공부에도 뜻이 없던터라

평소에도 항상 놀 궁리들만 하던 시기였지.

크리스마스 당일은 당연히 달력에도 붉은날, 즉 학생이었던 우리에게는 휴일이었지. 그리고 꼭 그런 무리들 있잖아.

노는 날 친구들 중 누구 집 아무도 없으면 그 친구네서 다 모여서 밤새 노는 애들. 나와 내 친구들이 그런 족속들이었어.

그리고 우리집이 비어서 놀기로 했지. 당연히 밤새 술판 벌이자였고..

그렇게 그 날만 기다리는데 크리스마스 며칠 전쯤 학교친구와 과거에 사겼던 여자 A를 비롯 그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어.

우리집에서 놀기로 했다는 것 들었다고 자기들도 할 거 없었는데 끼워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친구들과 상의한 끝에 그 학교친구와 놀지도 않던 시기라 그러자고 해서 만났어.

크리스마스 이브 날 학교 마치고 나름 홈그라운드였던 동네 놀이터에서 그 여자애들 만나서 오락실 가서 놀고

당구장, 노래방가서 놀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9시 조금 넘었던 것 같아.

그래서 삭은애들 몇 명은 술을 사고 우리집에 도착해서 놀기 시작했어.

새벽쯤 되었을까. 다들 우리집에서 자기로 해놓고 몇 몇 년놈들이 걸쭉하니 취해서는 집에 가서 자야겠다고 일어나는거야.

ㅅㅂ 나는 이제 막 알딸딸 기운이 올라오고 있는데 ㅋㅋ

그래서 남자 6에 여자 4명 총 10명이나 있던 인원이 나 포함 남자 셋에 여자 둘만 남더라고...  그 중에 A도 있고..

무튼 이렇게 남은 사람들끼리 또 세월아 네월아 마시는데 친구 한 명은 내 방가서 뻗어 자고..

다른 남자애 여자애는 서로 분위기 묘해져서는 한 손은 술 마시고 한 손은 서로 손잡고 있고..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는데, 어차피 얘들은 서로 애인들도 없을때라 잘됐구나 싶어서 나도 일어날란다 하고

잘 때는 대충 아무데서나들 자라 하고 내 방가서 먼저 자고있는 친구놈 옆에 누웠지.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방 문이 열리더니 A가 내 옆으로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눕더라..

"뭐야. 왜 여기로 와?" 라고 물으니까,

"쟤네들 이상해~ 미쳤나 봐.. 껴안고 자고있어~"

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둘 다 웃겨서 어쩌니 저쩌니 누운채로 이야기 주고받았지.

옆에 자고있던 친구놈은 깊게 잠든건지 깨지도 않고 자고있고 ㅋㅋ 그런데.....

거실에서 순간 아주 짧게..

"아..!"

소리가 난거야..;;

그와 동시에 이야기가 끊기면서 괜히 뻘줌... 아무리 그래도 우리집에서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A도 이런 상황까지는 생각 못했던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

그 후에는 신음소리는 안들렸지만.. 계속 슥 스윽 소리가 났었지..

이미 당시에 나름 또래들 중 경험이 많았던 나도 옆에 A가 있으니까 심장이 쿵쾅쿵쾅.. 친구 전여친이고 뭐고..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들은 알거야. 당시 혈기왕성할 때라 자제력이고 뭐고 없거든.

게다가 A는 당시 춤추는 애였던 터라 걔네 학교 공연이라거나 할 때 춤추는 거 보면 엄청 매력터지던 애였거든..

눈이 마주친 순간에 그냥 돌진 키스를 하고 말았어..

얘도 원래 생각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나처럼 분위기에 쓸린건지, 아무 저항 안하고 받아들이더라고;

그렇게 키스를 하는데 한 편으로는 옆에 자는 친구가 신경쓰이기 시작했어.

키스할 때 나도 A도 자고있는 친구놈땜에 최대한 소리 안내고 하지만서도..

그게 쉽냐고.. 흥분할대로 해버려서 서로의 숨소리가 부딪힐때마다 후욱.. 후우.. 하아.. 소리가 일파만파 퍼지는데..

그래도 이미 시작한 것 멈출수 없어서 옷 위로 해서 가슴을 애무하다가 빠르게 손을 아래로 가져갔어.

기왕 이렇게 된 것 빨리 끝내자 싶어서 말이지..

얘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내가 자기 바지에 허리띠를 푸는 동안 얘는 저항은 안하고 두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있고..

그런데 왜 허리띠가 안풀어지냐고.. A도 이상했는가 손 내리고 스윽 보더니..

"..너 뭐해?"

하더라.. 아마 지금까지도 살면서 그때만큼 쪽팔렸던 적은 없는 것 같다..

ㅂㅅ같이 최대한 장난스럽게 뭐 이리 안풀리냐고 웃으면서 말하니까 A가 조금 웃어보이더니 자기가 풀더라..

그래서 바지 내린 다음에 나도 빠르게 탈의 한 뒤 조심스레 넣었지.

내가 A를 좋아했던 건 아닌데 이미 촉촉히 젖은 거기로 스윽 내 ㄱㅊ가 들어가는데 너무 좋았던 그 느낌을 잊을수가 없어.

그렇게 서로 최대한 소리내지 않고 몸을 섞지만, 한번씩 터져나오는 소리는 막지 못하고 ㅅㅅ를 했고,

최대한 조용하게 하다가 쌀 것 같아서 속삭이듯이 말했지.

"나 쌀 것 같은데.. 안에다 하고싶어."

 

 

"안 돼.. 안에는 안돼.."

내가 아무리 쓰레기였다고 해도 책임지지도 못할 사람이 안된다는데 그럴수야 있나.

그래서 몸은 계속 원하는데도 알겠다고 하고 억지로 멈췄지.

그러고 옆에 누워있다가 얘가 힘들었던건지 불편한건지 숨을 하아 하아.. 거리더라고..

그리고 민망해서인지 다시 바지 입을 생각을 안하길래, 내가 일어나서 이불 꺼내와 덮어줬어.

정확히 말하면 같이 덮은거지만.. 그렇게 둘이 계속 오묘한 감정 섞인 눈으로 바라보는데,

자고있던 친구놈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우리는 쳐다도 안보고..

"아! ㅅㅂ!! 약속 있었는데 깜빡했다!"

하더니 나가버림 ㅋㅋㅋ 나중에 들은건데 나랑 A가 ㅅㅅ할때 이미 깨어있었다고 하데..

화를 내야하나 계속 자는척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우리가 잠시(?) 멈춘 틈을 타 나갔던거라고,

새벽 4시에 무슨 약속이 있었겠냐고 ㅎㅎ 그리고 나가는 길에 거실서 안고있는 년놈들도 봤다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둘만 남게 된 방에서.. 아직 싸지도 못한 내가.. 그것도 한 이불을 덮은 상태에서.. 참을수가 있었겠어..?;;

이번에는 천천히 최대한 A도 좋을 수 있게 애무를 시작했지. 당시 경험이 많다고 해도 고딩이다보니 애무라고 해봤자,

키스하다가 목 주변을 훑고.. 가슴 빨고 ㅂㅈ 손으로 만져주고가 다였지만.. 

어느정도 닳아올랐다 싶을 때 다시 내 ㄱㅊ를 넣었어.

그런데 몇 번 못움직이고 또 쌀 것 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쌀 것 같다고, 니가 위에서 해주면 안되겠냐니까

"나.. 잘 못하는데..;;"

하면서 체위변경.. 위에서 몇 번 움직이는데 이미 내가 거의 극한에 달해서 그런가 허리 움직임이 장난 아닌거야..

그러다가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내 가슴위에 엎어지다시피 안겨서 숨을 고르길래

내가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면서 깊숙이 박아넣었지.

정말 싸겠다 싶어서 안되겠다고 안에다 하겠다 하니까 절대 안된다면서 입으로 해주겠다네.

그러고 빼서는 내 ㄱㅊ에 묻은 액들을 손으로 한번 쭈욱 닦아내더니 곧바로 입과 혀로 빨기 시작.

내가 어디 버틸 재간이 있겠나.. 얼마 못가 바로 싸버렸지..

보통은 이게 끝이었겠지만!

한번 자고나면 다시는 잘 기회가 없을 애였어서 아쉬워서 였을까. 거의 곧바로 다시 발기되더라.

그리고 동시에 떠오른게 A가 위에서 허리 놀릴때의 모습과 느낌이었어.

그래서 누워서 가만히 숨 고르고 눈감고 있는 애 허리를 낚아채서 내 배 위로 올렸지.

얘가 놀라서 어? 이러고 있길래 내가 그 상태서 ㄱㅊ를 거기에 비비다가 넣으려고 하니까 자기도 다시 숨이 거칠어지더니

적극적으로 박아줬어. 그러고서 하는 말..

"나 원래 오래 못하는데 원하니까 해주는거야.. 딱 열번만 더 움직일께..."

ㅅㅂ.... 그 말하며 모습하며.. 하마터면 사랑에 빠질 뻔..;;

난 그 말에 황홀경에 빠져서 그 애가 하나부터 열까지 세면서 한번씩 움직이는 모습을 넋 놓고 느꼈지..

하나.. 둘.. 셋..넷..... 여덟부터는 얘도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그런가 몇 배는 더 느끼는 것 처럼 보이더라고.

"여얼~!"

딱 나만 들릴 정도로 마지막 열번째를 움직이고 난 A는 조금 오랫동안 내 품에 그대로 엎드려서 안겨있다가 잠이 들 때쯤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옆에 누워 자다가 몇 시간 안자고 자기 친구 깨워서 가더라.

이후에 어찌저찌해서 A의 전애인인 내 친구놈도 이 일을 알게되면서 나는 버러지임을 인증해버린 꼴이 되었지..

그래도 나 지금은 착실하게 나쁜짓도 안하고 못난 행동도 하지않으면서 열심히 돈 잘벌고 사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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