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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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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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그리고...

 

 

가희는 답답함에 잠이 오지 않았다.

가희의 나이 스물 넷...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복학한 호준의 끈질긴 구애에 넘어가 캠퍼스 커플로 사귀다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했지만 결혼한지 세달만에 지방으로 발령이 나버린 남편 때문에 할수 없이 주말부부를 해야만 했다.

사년간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보던 남편이 이젠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보지 못하는 현실은 가희에겐 익숙치 않은 일이었다.

게다가 결혼하기 일년 전 부인을 암으로 보낸 시아버지와 함께 사는 생활은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결혼전에는 그렇게 살갑게 굴면서 친했던 시어버지였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한 집에서 사니 여러가지로 불편하기도 했고 주말에 남편이 와도 이젠 익숙해진 섹스도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달이 흐르고 두달이 흐르자 가희는 점점 이 생활이 과연 자신이 바라던 생활인가 하는 회의마져 들기도 했다.

 

이리저리 뒤척이던 가희는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답답한 마음을 금할수 없어 방을 나섰다.

깜깜한 거실을 가로질러 주방으로 들어가 냉장고 문을 열고 차가운 물을 한잔 따랐다.

갑자기 더욱 타오르는 갈증에 단숨에 물을 들이키자 뱃속까지 시원함이 느껴졌다.

 

물을 마신 가희는 거실로 나왔다.

쇼파에 물잔을 들고 앉았다.

푹신한 쇼파가 가희의 몸을 부드럽게 감쌌다.

푸르스름한 달빛....

베란다 창문으로 눈썹같은 얇은 초승달이 가희의 눈에 들어왔다.

창문으로 다가간 가희가 문을 열자 삼월초의 싸늘한 공기가 폐부 깊숙히 들어왔다.

심호흡으로 그 싸늘하고 차가운 공기를 들이키자 답답함이 조금은 가시는 듯 했다.

 

그렇게 창가에 기대 답답함을 달래던 가희의 귀에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가희는 무슨 소린가 귀를 기울였다.

문갓방..현관 바로 앞에 있는 방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같았다.

시아버지의 방....

가희는 궁금함에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문앞으로 다가간 가희는 살며시 귀를 문쪽에 기울였다.

 

“아..학....아학...”

 

거친 숨소리....

그리고 무엇인가 탁탁 부딫치는 소리...

 

‘설마....’

 

가희는 문득 들려오는 소리에 흠칫 놀랐다.

하지만 가희는 갑자기 가슴속에서 궁금함이 치솟았다.

방금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

그 생각은 가희를 더욱 더 궁금함에 빠져 들게 했다.

가희는 다시 거실쪽으로 갔다.

그리고 아까 열어 놓아 차가운 공기가 흘러들어오는 베란다로 조심스럽게 나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천천히 베란다로 나서 방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커튼이 쳐져 있음에 작은 실망감이 들었다.

그러던 중 가희의 눈에 두 커튼 사이가 약간 벌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가희의 가슴이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가희는 베란다 바닥으로 앉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내가..이게 무슨...짓인지..’

 

가희는 어떻게 보면 우스운 자신의 모습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방금 떠오른 생각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을까..하는 궁금함에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검붉은 색의 기둥이 손에 단단히 잡혀 움직이고 있었다.

시아버지의 손에 잡힌 단단한 살기둥은 연신 시아버지의 움직임에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가희는 깜작 놀랐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강열한 열망을 느끼기는 했지만 막상 시아버지의 자위장면을 보니 기분이 찝찝해졌다.

창가 아래 앉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던 가희는 귀에 들려온 소리에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며늘 아가......”

 

기희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신히 진정시키면서 방으로 돌아왔다.

문을 잠그고 침대에 누웠다.

깜깜한 방안이었지만 눈을 꼭 감았다.

그러나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던 방금 전 상황이 도저히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정말..어떻게....아버님이....’

 

가희는 정말 방금 있었던 일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했다. 아니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리라 수십번 되뇌였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머리속에 선명하게 떠오르는 시아버지의 검붉은 자지와 낮은 저음의 쾌감으로 가득찬 그 목소리는 잊혀지지 않았다.

 

“아가...다녀오마....”

 

“네..아버님....운전 조심하세요..”

 

가희는 시아버지가 집을 나서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은 안정이 되었다. 지난밤 가희는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하얗게 지새워야 했다.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찝찝하다 못해 기분이 더러워지는 그 기분이 가희의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무리 남자들이 자위중에 여러가지 생각을 떠올리는 것,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런 환상에 대해서는 모르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그런 일을 직접 겪고 보니 가희는 많은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아버님이....날.......언제부터였을까......설마 결혼전부터..?...그렇다면 나에게 잘 대해준것도 모두....며느리로 보고 그런게 아니라...여자로 보고?...아니야...설마..그렇지는 않을거야....’

 

가희는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오가기 시작했다.

 

며칠 후 가희는 작은 거울을 주방에 붙여 놓았다.

거울을 쳐다보면 거실의 소파가 눈에 들어왔다.

 

‘정말 그 순간 흥분에 의해 날 생각한 것일까? 아니면....혹시..날...’

 

그 날 이후 가희는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희는 점점 시아버지의 마음이 궁금해졌다.

처음에 느껴졌던 찝찝하고 더럽던 생각들도 시간이 흐르자 어느정도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이 돌려졌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일년이란 세월....아직 자신이 보기에도 시아버지는 나이에 비해 건강해 보였고 남자가 혼자서 있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우기 흥분에 휩싸이면 자신을 생각하면서 자위를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자 가희는 시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

단순히 상상 속에서의 그런 것이라면 이해할 생각도 들었기에 둘이 사는 이 공간에서 시아버지가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랬다.

그런 가희의 마음속에 의심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평소 시아버지의 자신에 대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태도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거울을 설치한 가희는 안방의 화장대도 문쪽이 반사되도록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아버지가 집에 오기를 기다렸다.

 

‘아.....’

 

가희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진정시킬수가 없었다.

저녁을 준비하고자 주방에서 일을 하던 가희는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시아버지의 시선이 가끔씩 자신을 응시하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흘끔흘끔 보던 시선은 자신이 전혀 뒤를 돌아보지 않자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의 뒤쪽을 계속해서 응시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졌던 것이었다.

 

“저..몸이 안좋아서요..들어가 볼께요..”

 

“그래? 어디가 아프니? 병원이라도 가야 하는거 아니니?”

 

시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한 가희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방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누운 가희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내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아프다는 자신의 말에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아버지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마음이 너무나도 이상했다.

 

‘아버님은 왜 나를..그렇게....그러면 안되는데.....어떻게 며느리를....여자로....’

 

가희는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는 듯한 시아버지의 모습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를 때마다 왠지 묘한 기분이 드는 가희였다.

거울을 설치할 때만 해도 자신을 그렇게 보지 않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었지만 막상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는 듯한 시아버지의 모습을 확인하자 가희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저 스스로의 머리속에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억지로 스스로 되뇌이고 있을 뿐이었다.

 

가희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침대에 누운지 한시간 정도 흘렀지만 가희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렇게 뒤치닥거린지 한시간 정도가 흘렀을 때였다.

갑자기 안방문이 조심스럽게 열렸다.

그 소리에 가희는 깜짝 놀랐다. 눈을 살그머니 뜨고 보니 거울에 비친 모습은 분명 시아버지였다.

가슴이 쿵쾅거리듯이 뛰었다.

 

‘왜...이 시간에...’

 

자신이 깰까봐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온 시아버지는 천천히 침대로 다가왔다.

그리고 손을 내밀었다.

 

‘아...아버님..안되요...이게..무슨...’

 

가희는 온 몸이 굳어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저 머리속으로 시아버지가 자신이 너무 좋아 정신을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에서 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머리속에서만 시아버지가 아무짓도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 밖에 없었다.

 

가늘게 뜬 가희의 눈에 거울에 비친 시아버지가 자신을 향해 상체를 구부리는 것이 보였다.

 

‘혹시...입술...을...’

 

가희는 가늘게 뜬 눈을 꼭 감아 버렸다.

 

‘절대..그러면..안되는데....아...아버님....제발..’

 

가까히에서 시아버지의 숨결이 느껴졌다.

시아버지의 얼굴이 가까히 온 것 같았다.

가희는 온 몸이 더욱 빳빳하게 굳어지는 것 같았다.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면 자신이 깨어 있음을 알고 이성을 잃어 자신을 덥칠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인기척을 내야 하나...아....’

 

가희의 머리속에서는 온갖 생각고 갈등들이 오고갔다.

그리고 잠시 후 가희는 자신의 이마위에 올려진 시아버지의 손에 움찔했다.

그렇게 잠시동안 자신의 머리를 만지던 시아버지의 손이 내려지자 가희는 자신이 가졌던 갈등의 마음이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다는 자신의 말에 시아버지는 열이 있나 확인차 들어오셨던 것 뿐이라는 생각에 그런 시아버지를 의심했던 자신이 너무나도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의 손을 조심스럽게 덮은 시아버지의 커다란 손의 느낌에 가희는 다시 몸이 굳어졌다.

시아버지는 천천히 가희의 길다란 손가락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약지에 끼워진 반지가 만져지자 움직이던 시아버지의 손이 멈추었다.

 

“휴.....내가....이 무슨......”

 

가슴 깊숙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듯한 탄식....

그 깊은 탄식의 소리와 함께....시아버지는 손을 뗐고 가희의 이불을 살짝 올려 준 후 밖으로 나갔다.

 

‘휴.......아버님...’

 

안방문이 닫히자 가희는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머리속에서는 시아버지의 마지막 깊은 한숨과 말이 떠나지 않아 그날 밤 가희는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대로 밤을 새운 가희는 새벽이 밝아오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는 오랜만에 화장을 했다.

남편이 오면 입으려고 사 놓았던 예쁜 홈드레스를 걸친 가희는 주방으로 나갔다.

그리고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괜찮니?”

 

“네..아버님..좀 피곤했었나봐요...괜찮아요.”

 

“그래.다행이구나..아프면 바로 이야기 하거라..”

 

“네..아버님...”

 

가희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언제 들어오세요?”

 

“응..별일 없으니...일찍 올거야..”

 

“네...저녁 맛있게 차려 놓을께요..”

 

가희는 출근하는 시아버지의 등이 꽤나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이후 가희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으로 인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매일매일이 괜시리 즐거웠다.

가희는 주방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아버지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으면 괜히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런 자신을 가끔은 미쳤다고 나무래 보기도 하지만 시아버지를 생각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며느리이기 때문에 바라만 보는 시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관심을 가지고 보니 시아버지가 자신을 얼마나 애뜻하게 생각하는지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더욱 가희는 그런 시아버지의 시선이나 모습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었다.

 

대성 역시 그런 가희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아내를 사별한지 일년....

결혼전부터 딸처럼 살갑게 굴던 가희가 아들이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내려가자 왠지 서먹해 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어느날부터 다시 가희는 자신에게 그전보다 더욱 밝은 웃음과 다정한 말투로 대하기 시작했고 대성은 그런 가희에게 더 없는 애정이 느껴졌다.

처음 아들이 가희를 데려와 인사를 시킨 그 날부터 대성은 가희에게 빠져들어갔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쁜 그 모습에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가희의 모습과 자태에 자신이 싫어질 정도였지만 아내가 죽은 후로는 더욱 더 가희에게 집착하게 되는 대성이었다.

그리고 가희와의 섹스를 하는 꿈을 꾸면서 몽정까지 경험하게 된 대성은 자위를 시작했고 그 자위속의 상상녀는 여지 없이 가희가 되었다.

하지만 현실 생활에서는 여전히 가희를 며느리로 생각하려는 대성이었으나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가희의 모습을 보느라면 어느새 멍하니 넋을 잃고 쳐다보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기 일쑤였다.

 

가희는 그런 시아버지의 모습에 점점 경계심이 사라져 갔다.

자신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은 정말 정이 점점 깊어져 갔고 그 앞에서의 행동 역시 마음속에 생기는 믿음 만큼 대담해져 갔다.

그것은 가희의 옷차림에서 제일 먼저 티가 났다.

몸에 붙는 트레이닝복....으로 시작된 가희의 옷차림은 점점 대담해져 갔고 여름이 되자 나씨티와 핫팬츠를 입기도 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넋을 잃고 쳐다보는 시아버지의 시선을 어느새 즐기게 된 가희는 브레지어를 입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고 살짝 도드라진 유두를 흘낏거리면서 쳐다보는 시아버지의 시선이 짜릿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날은 여지 없이 시아버지는 자위를 했고 가희는 베란다쪽에서 그런 시어버지의 자위하는 모습을 확인하면 기분이 너무나 좋아지곤 했다.

어쩌다가 자위를 하지 않고 자는 모습을 보면 그 다음날은 더욱 더 야한 모습의 옷차림을 하기도 했다.

어떤날은 노브라에 슬립 차림으로 밤 늦게 들어온 시아버지를 맞기도 했고 그런 가희의 모습에 시어버지가 오히려 눈을 피할 정도였다.

어두운 조명 아래에 가희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가희의 슬립차림은 시아버지를 미칠듯한 흥분속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지만 대성은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방으로 들어가 엄청난 흥분의 정액을 뿜어내야만 했다.

가희의 유혹은 점점 노골적이 되어가 저녁 식사후 거실에서 과일과 차를 마시면서 티비를 볼 때면 시아버지의 옆에 찰싹 달라 붙어 있곤 했고 어느때는 그러다가 잠이 들어 버리기도 했다.

대성은 그런 가희를 안아 안방의 침대에 뉘여주고는 떨리는 손으로 가희의 손을 잡아보기도 했지만 더 이상 어떻게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가 다시 자위를 하곤 했다.

 

가희는 그런 시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점점 더욱 안타까와졌고 드디어 결심을 하게 되었다.

 

“아버님..전데요...”

 

갑작스러운 가희가 전화를 하자 대성은 왠일인가 궁금해져갔다.

 

“오늘 집에 오실적에 선물 하나만 사다 주세요.”

 

“선물?”

 

“네...”

 

“그래...그러지 뭐....뭐 받고 싶은게 있니?”

 

“네...반지요..”

 

“반지?”

 

“네....비싼걸루 사 주세요....사이즈는 여덟 반이예요..”

 

“여덟 반?”

 

“네...그렇게 말하면 점원이 알거예요..”

 

“그래..알았다.”

 

“일찍 오세요.”

 

대성은 전화를 끊고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가희의 목소리는 오늘 따라 너무나 또랑또랑 했고 당당했다.

평소 전혀 하지 않던 부탁....

하지만 대성은 오히려 그런 가희의 부탁이 너무나도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서에게 물어 까르띠에 매장에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반지를 산 대성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오셨어요? 반지는 잊지 않으셨지요?”

 

“그래...여기...”

 

“이따가...주세요. 시장하시지요?”

 

가희는 선물을 내미는 대성의 손을 만류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평소 하지 않던 화장을 한 가희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와 보였다.

 

식사를 마친 대성과 가희는 여느때처럼 거실에 앉았다.

 

“아버님....저 할 말이 있어요.”

 

“?”

 

“아버님....재혼 안하실래요?”

 

“재혼?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

 

“네...좋아하는 여자요..”

 

“그런거 없다...마누라 죽은지 얼마나 됬다고..”

 

“거짓말.....”

 

“?”

 

대성은 가희가 말을 자르면서 강하게 말하자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아버님 좋아하는 여자 있잖아요..”

 

“내가..무슨...? 누굴 말하는게냐?”

 

“치이....내가 결국 이렇게 말하게 만드네요...아버님은 나빠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게야? 내가 누굴...”

 

“저요..”

 

“저...라니....?”

 

대성은 순간 가희의 말에 멍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가희의 말의 의미를 깨닫고는 강한 충격을 받았다.

 

“저 좋아하잖아요.아니..많이 사랑하잖아요.”

 

“가..가희야..”

 

“저..욕심이 생겼어요..이젠...”

 

“무..무슨..?”

 

“처음에는 아버님이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했는데..이젠 아니예요....”

 

“그게...무슨..말이니?”

 

가희는 대성에게 다가와 대성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대성의 손을 쓰다듬었다.

 

“저...아버님이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걸 인정하기 싫어졌어요..그래서....아버님의 여자가 될래요..”

 

“가희야..”

 

“그리고 그건..오늘부터예요....”

 

가희는 소파 앞의 탁자에 놓여있는 반지케이스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열자 은백색의 백금에 작은 다이아가 박혀있는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가희는 천천히 그것을 잡아 대성의 손에 쥐어 주었다.

 

“비록 매일은 힘들겠지만..........아버님의 반지를 낄래요..”

 

가희는 손을 내밀어 왼손에 끼어 있는 결혼 반지를 천천히 뺐다.

그리고 대성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성은 멍한 기분이 들었다.

도대체 며느리인 가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조차 짐작이 가지 않았다.

반지를 끼어 준다면 어떻게 된다는 말일까......

 

대성은 홀린듯 반지를 들어 가희의 가늘고 긴 손가락에 끼어 주었다.

가희는 자신의 손가락에 스스륵 들어와 반짝 거리는 반지를 한참동안 응시했다.

그리고는 대성을 바라보았다.

 

“십분쯤 후에 들어오세요....”

 

그리고 가희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대성은가희가 들어간 안방을 쳐다 보았다.

금단의 지역.......

대성에겐 그 십분이 순식간에 흘러버렸고 주저주저하다가 천천히 쇼파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천천히 가희가 들어간 안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방문을 연 대성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커튼까지 쳐져 있어 안방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깜깜했다.

 

“문...닫아요..”

 

가희의 말이 어둠속에서 들렸다.

대성이 문을 닫았다.

 

“불....켜세요..”

 

대성은 보이지 않는 콘센트를 더듬거리면서 찾아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순간 불이 들어왔고 눈이 부신 대성이 환한 불빛에 익숙해지느라 눈을 찡그렸다.

찡그리느라 가늘게 떴던 대성의 눈이 순간 더 이상 커질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방 한가운데......

가희가 서 있었다.

대성은 가희의 모습에 더욱 눈이 커졌다.

가희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순백색의 하얀 드레스....

자신의 아들의 결혼식.....

그날 보았던 드레스보다 더욱 화려하지만 순수해 보이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가희가 서 있었다.

 

“나...난.................오늘 당신의 신부가 되겠습니다.

 

부끄러운 듯 말꼬리를 흐린 가희가 천천히 대성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얼음이 된듯 굳어 있는 대성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짝 댔다.

부드러운 키스......

 

가희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이제.....벗겨 주세요..”

 

등쪽으로 깊게 파인 웨딩 드레스 안에 하얀 드레스보다 더욱 하얀 가희의 등이 빛났다.

그리고 그 하얀 등을 엇갈려 가로지른 리본....

대성이 천천히 리본에 손을 대었다.

비단같이 부드러운 실크재질의 리본이 풀려지자 타이트하게 가희의 몸을 조이던 옷이 느슨해졌다.

대성이 그 옷 사이 들어 있는 가희의 몸에 취한듯 움직이지 않자 가희는 두 손을 들어 어깨에 걸쳐 있는 부분을 천천히 밀었다.

그러자 어느정도 무게를 가지고 있던 옷은 스르륵 가희의 몸을 타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자 안쪽에 깊게 파인 얇은 드레스가 드러났다.

너무나도 얇아 안쪽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드레스....

대성의 눈에 그 안쪽의 가희의 몸이 실루엣처럼 보였다.

가희가 천천히 뒤로 돌아 대성을 마주 보았다.

 

“아버님....이게 당신을 마지막으로 아버님이라 불러 보는 겁니다. 이제 전 당신의 아내이고 싶어요...”

 

가희는 대성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침대쪽으로 이끌었다.

대성의 눈이 앞쪽의 깊게 파인 가희의 가슴을 내려다 보았다.

깊게 파인 골짜기....

그리고 그 앞쪽의 얇은 슬립을 살짝 밀어 내는 듯한 소담스런 유방과 그 끝의 유두가 도드라졌다.

그리고 그 아래.....

가희의 슬립은 엉덩이를 간신히 가릴정도로 짧았고 앞장서서 걸어가는 가희의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그것....

대성은 미칠것 같은 유혹에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침대 앞에 도착한 가희를 와락 잡아 끌어안았다.

그리고 가희의 도발적인 붉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었다.

이젠 거칠것이 없다는 듯 가희의 등에서 내려간 대성의 손이 가희의 탱탱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 잡았고 그 탱탱하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은 살짝 다리를 벌려준 가희의 엉덩이 사이 골로 파고 들었다.

촉촉함.....

대성의 손은 이미 축축해져 버린 가희의 너무나도 부드러운 살과 그 주변의 부드러운 털을 느끼면서 손가락 하나로 가희의 보지를 갈라 버렸다.

 

“아...항.....여보...”

 

가희의 뜨거운 숨결이 대성의 목덜미를 간질였다.

 

“여...여보라...고...”

 

“네...여보....사랑해요.”

 

대성은 가희를 번쩍 들어 침대에 뉘이고는 단지 가희의 몸을 살짝 가리는 것에 불과한 슬립을 너무나도 쉽게 벗겨 버렸다.

눈부신 육체...

밝은 조명 아래 드러난 가희의 몸은 정말 아름다왔다.

수많은 자위 가운데 상상했던 그 몸보다도 더욱 아름답게 빛났고 대성은 그 아름다움에 취해 천천히 가희의 몸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렸다.

보드라움....

뭐라 표현할수 없는 부드럽고 신선함이 대성에게 느껴졌다.

위로 올라온 대성의 손에 푹신하면서도 부피감이 느껴지는 가희의 살덩이가 들어왔다.

누워 있음에도 양쪽으로 봉긋하게 솟아 있는 유방....

손안 가득 그 화려하고 황홀함을 주는 그 유방을 천천히 주물렀다.

 

“아......며늘아가...”

 

“아....이....나 더 이상 며느리 안한다니까요..”

 

가희가 대성을 예쁘게 쏘아보면서 말했다.

 

“난......당신의 아내라구요....지금부터...”

 

“그...그래......여보..”

 

“이제....빨리 안아줘요...그 동안 여보 자위하는거....보면서 난 너무나 뜨거웠다구요..”

 

“그..그걸...어떻게...”

 

“몰라요...어서...”

 

가희의 눈이 정욕으로 빛났다. 그런 가희를 바라보던 대성은 잠시 고민을 했지만 눈 앞의 너무나 아름다운 가희의 육체에 아무런 저항의 생각을 할수가 없었다.

 

서둘러 옷을 벗은 대성은 나이 답지 않게 허둥대면서 가희의 몸 위로 올랐다.

가희는 오늘 하루 종일 지금 이 시간을 기다리면서 많은 흥분을 했었다. 

자신도 모르게 적극적이 되버린 그것은 그 모든 흥분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가희의 모습에 더욱 흥분한 것은 대성이었다.

지금 이 순간 대성에게는 가희가 자신의 아들의 아내....자신에게 며느리가 된다는 것은 이미 잊어 버렸고 눈 앞의 너무나도 아름답고 싱싱한 여체만이 눈에 들어왔다.

 

“여보..너무 멋져요....어서...”

 

가희는 손을 뻗어 자신의 위에 오른 대성의 자지.....지난 육개월동안 수없이 몰래 본 그 검붉은 살덩이를 잡았다. 손 안에서 갓 잡은 고기처럼 꿈틀거리는 단단한 대성의 자지가 너무나 짜릿했다.

이틀전 남편과의 섹스 도중 문득 대성의 자위하는 모습이 생각나 흥분에 휩싸였지만 피곤했는지 남편은 너무나 쉽게 사정을 해 버리고 말았다.

그 아쉬움을 이젠 풀어야 할 때였다.

 

가희는 다리를 벌리고 대성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대어 주었다.

전희...애무...그런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그런것이 없어도 이미 두 사람은 최고의 흥분속에 휩싸여 있었고 그런 두 사람에겐 어서 빨리 하나가 되는 것만을 바라고 있었다.

 

대성은 가희의 인도에 따라 대어진 빨간 보지....

며느리의 벌려진 다리 사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학..........여보......”

 

가희는 눈을 크게 위로 치떴다.

몸 속을 가득 채우면서 밀려 들어오는 대성의 자지는 정말 최고였다.

지난 육개월동안 얼마나 고민하고 망설였는가...

하지만 이 순간은 그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을 짜릿함이.....그 기다렸던 만큼 더욱 강한 쾌감이 가희에게 몰려 왔다.

 

대성 또한 꿈속에서도 바라던 가희의 보지 안에 자신의 자지를 넣었다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쾌감과 흥분으로 다가와 온 몸이 떨려 왔다.

 

“여보....정말......멋져요..”

 

“가....희야.....내가 널....이렇게.....내...가...네 안에..”

 

“네..여보...지금 여보의 몸이 내 안에 들어왔어요....너무나....커요....”

 

대성은 자신의 눈에 똑바로 시선을 맞추면서 말을 하는 가희의 도발적인 시선이 자신을 더욱 자극하는 것을 느꼈다.

 

“아....”

 

대성은 이게 꿈이 아닌가 싶었다.

가희와의 섹스....말도 안되는 그런 일이었지만 꿈속에서도 그리던 그런 것이었다.

 

“아.....아...나.....나....해.....요...”

 

가희는 금방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흥분에 휩싸여 있던 몸이 대성과의 섹스로 인해 금방 달아올랐고 강한 쾌감을 느꼈기에 가희는 온 몸이 저려오는 듯한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성 역시 가희의 행동에 강한 쾌감을 느끼면서 더 이상 참지 못할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아...나...나도..할것 같아..”

 

“해..해요....아..학..죽을것 같아...”

 

대성은 가희의 말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급하게 자지를 빼내었다.

그리고 가희의 배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아...학.......”

 

가희는 자신의 배에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액체가 쏟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강하게 허리를 위쪽으로 쳐 올렸다.

 

“아....너무 좋았어요...여...보..”

 

대성은 자신의 품 안에 안겨 이제서야 부끄러운 듯 고개를 자신의 가슴에 파 묻고 있는 가희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서로의 다리를 교차시키고 가희의 등을 슬슬 쓰다듬으면서 대성은 너무나도 보드라운 가희의 살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흠.....여보보다 더 좋은 호칭 없을까...요?”

 

“좋은 호칭?”

 

“여보도 좋긴 한데.....”

 

“흠...아빠라 부르면 어떨까?”

 

“아빠?”

 

“응...의미도 있고....사실 그렇기도 하고...그리고....스릴도 느껴지고..”

 

“응..그럴께요....아....빠..”

 

“그런데..아가....아니....가희야...난 오늘 너무 놀랐다....너가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리라곤 생각치도 못했거든...”

 

“그래서....당황스러웠어요?”

 

“응....많이....”

 

“아빠가....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니까...뭐..나라도..”

 

“행동으로?”

 

“네..사실 나...아빠가 나 좋아하는거 육개월 전쯤에 알았어요...”

 

“어..떻게?”

 

“육개월전 잠이 안와서....베란다로 나갔는데..그 때 아빠가 자위하는 모습을 보았어요...나를 부르면서...”

 

“아....”

 

대성은 갑작스럽게 창피함을 느꼈다.

며느리를 생각하면서 하는 자위를 가희가 보았다고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고 창피했다.

 

“그럼..그때부터?”

 

“사실 그땐..너무 싫었어요...사실 시아버지가 며느리 생각하면서 자위를 한다는 것이.....그런데...참 이상하지요?”

 

“미안하구나....사실 나도 많이 고민하고 그랬는데...너가 너무나 아름답고 예뻐서....그만..”

 

“호호..사실 첨에는 정말 싫었어요...아빠랑 한 집에 있다는 것 자체가......괴롭기도 했어요..그런데....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아빠의 마음이 느껴지면서.....어느순간 나도 아빠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그랬구나...”

 

대성은 손을 앞으로 해 가희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쥐었다. 탱탱한 가슴의 감촉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리고...결국은 내가 오히려 아빠의 행동을 기다리지 못하게 되었네요....잉...”

 

“가..가희야..”

 

“사실 나...이번 일 충동으로 한거 아니예요..저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어요...그리고 이젠 아무것도 주저하지 않을거예요...아빠랑....사랑할거예요....마음껏...”

 

“가희야...”

 

“아빠...나랑 그럴수 있지요? 정말 뜨겁고 진하게.....난 아빠라면 뭐든지 괜찮아요....”

 

“저..정말....그래도 되는거니?”

 

“네..아빠...마음껏....저를 사랑해 줘요...나 원래 이렇지 않았어요....그런데...아빠 때문에...”

 

대성은 가희의 말이 조금도 의심스럽지 않았다.

아들과 만나면서 친해진 가희를 지난 몇년간 보았지만 가희는 지극히 정숙하고 순수했다. 그리고 결혼한 이후에도 가희의 행동은 여전히 그랬었다.

 

“정말.....후회하지 않는거지?”

 

“네....절대로 후회 안해요...그대신 나...아빠 아내처럼 굴거예요....”

 

“당연하지.....네가 그렇게 해 준다면..난 원이 없다..”

 

“아빠....”

 

가희가 고개를 들어 대성을 바라보았다.

대성은 가희가 크고 아름다운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자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둘은 자연스럽게 입술을 맞추었고 서로를 강하게 끌어 안은 채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뱀같은 가희의 혀가 대성의 혀와 엉켜갔다.

 

그렇게 대성의 혀를 감아가던 가희가 문득 입을 떼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손으로 만지던 대성의 자지를 혀로 할짝 핥았다.

 

“아빠.....멋져요..”

 

가희가 쾌감으로 가득차 반짝거리는 눈으로 대성을 바라보았다.

혀를 길게 내밀어 대성의 귀두를 할짝할짝 핥았다.

 

대성은 그런 가희의 모습이 너무나도 유혹적이었다.

 

“네가 이렇게 유혹적인 여자일줄은 몰랐다..”

 

“나도...잘 모르겠어요....이런적 없었는데....”

 

“너무나 섹시해..”

 

“아빠라면..뭐든지...”

 

가희는 대성을 바라보던 눈을 거두어 아래로 돌렸다. 그리고 대성의 검붉은 자지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손 아래 놓인 단단한 자지.....핏줄이 얽기설기 엉켜 있어 강해 보이는 대성의 자지를 탐욕스런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려 대성의 자지를 삼켰다.

 

“아....하.....가희야..”

 

가희는 눈을 스스륵 감으면서 입안에서 쾌감으로 꿈틀거리는 대성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정말 야해....너가 이렇게 내 자지를 빨아 줄줄은 정말.....몰랐다...아학..너무 좋구나..”

 

대성은 가희의 머리카락속에 손을 넣어 잡았다.

그리고 힘을 주어 잡았다.

 

가희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타이트하게 당겨져 아픔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아픔은 오히려 강한 쾌감으로 다가왔다.

입안에 느껴지는 대성의 자지....

가희는 문득 대성이 자신의 시아버지란 것이 생각이 났다.

마음속으로 남편으로 생각하면서 스스로의 행위에 대해 자위하려 했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남편으로보다는 시아버지란 생각이 더욱 짜릿하게 느껴졌다.

더러운 관계....있을수 없는 관계....하지만 그래서 더욱 짜릿하고 흥분되는.....사이...

가희는 더욱 입안의 자지에 취해 열심히 혀와 입을 이용해 대성의 자지를 빨아댔다.

 

“아..학..정말 미치겠다..가희야....넌 정말.....”

 

대성 역시 눈을 지긋히 감고 자신의 자지를 취한 듯 열심히 빨고 있는 여자가 바로 자신의 며느리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평소 그렇게 맑고 깨끗해 보이던 가희가 시아버지의 자지를 더 없이 탐욕스런 표정으로 빨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참기 힘든 쾌감이 느껴졌다.

 

“아.....가희야.....”

 

대성이 더 이상 참지 못할 자신을 느끼면서 가희를 급하게 불렀다.

그러자 그런 대성의 마음이 이해가 가는지 가희가 대성의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

 

대성이 가희의 머리를 천천히 위로 끌어 올렸다.

가희는 대성의 몸을 따라 핥으면서 위로 올라왔다.

 

“너..너무..좋았어....미칠정도로..”

 

대성이 가까히 다가온 가희의 얼굴을 보면서 말했다.

 

“아...빠꺼...너무 맛있어요..”

 

가희가 생긋 웃으면서 말했다.

대성의 그런 가희의 미소가 아찔하게 느껴졌다.

 

“넌..정말 무서울 정고로 유혹적인 여자야..”

 

“다...아빠 때문이예요..”

 

“가희야...내 위로 올라와...”

 

“이미..위에...아.....”

 

대성의 몸 위에 엎드려 있던 가희는 위로 올라오란 대성의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달았다.

살짝 주저하던 가희가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천천히 무릎을 움직여 대성의 위쪽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대성은 가희의 다리 사이 축축하게 벌어져 있는 분홍빛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가희는 대성이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자 더욱 흥분이 되었다.

 

오히려 다리 한쪽을 더 벌려 대성의 흥분으로 가득 찬 눈길을 즐겼다.

온 몸이 짜릿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내렸다.

대성은 입을 크게 벌려 혀를 내밀었고 가희의 보지는 대성의 혀 위에 정확하게 내려 앉았다.

 

“아..학...”

 

침대 머리를 두 손으로 잡아 버텨야 할 정도로 대성의 혀는 깊게 가희의 보지속으로 파고 들었다.

 

“아..학...아빠......”

 

가희는 보지에 느껴지는 강한 쾌감에 몸이 떨려 왔다.

침대 머리를 움켜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대성은 가희의 보지를 정신없이 핥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보기 좋게 자란 검은 털.....그리고 그 사이 분홍빛의 예쁜 보지살들, 그 안쪽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약간 끈적끈적한 두명한 애액들이 연신 대성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가희는 시아버지인 대성이 눈으로 자신의 보지를 보면서 열심히 빠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미친것 같아...난....어쩔려는건지.....하지만...너무 좋아...’

 

가희는 고개를 들고 눈을 감아 보지에서 느껴지는 그 짜릿한 쾌감에 몰두했다.

그리고 어느순간......

 

“아...그만..그만....못참겠어요.....”

 

가희는 참을수 없는 그 짜릿한 쾌감에 몸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가희의 탱탱한 허벅지를 끌어 안은 대성이 가희의 몸을 따라 올라 보지를 할짝 핥았다.

 

“아...아빠..그만..그만..못 견뎌요..”

 

서둘러 아래쪽으로 몸을 내린 가희가 상체를 숙여 자신에게 그렇게 강한 쾌감을 안겨준 대성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정말....맛있어....네..보지...”

 

“아...하..아빠....그런말.....”

 

“왜? 싫어?”

 

“아..아니....너무..야해...서..”

 

“네..보지 정말 맛있어...”

 

“아빠도....요..”

 

“뭐가?”

 

“아빠....자...지.....아..부끄럽다..”

 

부끄러움에 가희는 눈을 감고 대성의 품에 안겼다.

대성은 그런 가희의 몸을 끌어 안으면서 한손으로 자지를 잡아 가희의 보지에 맞추었다. 그리고 허리를 들어 올려 가희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집어 넣었다.

 

“아..학...아빠..”

 

가희는 자신의 몸 안쪽으로 파고 들어오는 강한 대성의 자지에 상체를 들어 올리려 했다. 하지만 대성은 그런 가희의 몸을 끌어 안고 강하게 가희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아..학...아......”

 

가희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대성은 자지에 느껴지는 가희의 보지의 타이트함과 뜨거움에 금방 사정할 것 같았다.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숨을 고른 대성이 가희의 몸을 제치고 일어났다.

그리고 가희의 뒤쪽으로 가 아직도 침대에 엎드려 있는 가희의 양쪽 골반을 잡아 일으키면서 자신의 자지를 다시 가희의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학..”

 

가희는 엎드려 살짝 벌어진 다리때문에 더욱 타이트한 보지안으로 대성의 자지가 강하게 밀고 들어오자 고개를 뒤로 제켰다.

대성은 그런 가희의 얼굴을 잡아 돌려 몸을 길게 빼 가희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강하게 가희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았다.

 

“아..학...”

 

가희는 너무나도 강하고 짜릿한 흥분과 쾌감에 몸이 굳어짐이 느껴졌다. 오르가즘의 전초였고 그런 가희를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박아대는 대성 역시 너무나도 타이트한 보지의 조임에 사정을 시작했다.

 

“아.......학...나....한다..가희야..”

 

“네..아빠...마음껏.....나도...이제....아아아...항....아항....”

 

가희는 불편한 몸의 자세 때문이지 너무나도 강한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꼈고 그 느낌은 가희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가희야.....사랑해..”

 

“아빠......나도....사랑해요.”

 

대성은 한차례 열풍이 지나고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 가희의 몸 위에서 일어나 옆으로 돌려 누운 가희의 뒤에서 가희를 껴 안았다.

한 손 가득 느껴지는 가희의 유방을 목 아래로 두른 손으로 움켜쥐고 다른 한손으로는 가희의 손을 깍지 껴 잡았다.

가희희 가느라단 손가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가희는 오랜만에 남자의 품 안에서 편안하게 잠에 빠져 들수가 있었다.

 

가희가 문득 눈을 떴다. 잠에서 깨어 정신이 조금 들자 누군가 자신을 뒤에서 안고 있음이 느껴졌다.

 

“아......”

 

가희는 정신이 들자 지난밤의 일들이 기억이 났고 갑자기 심하게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버님과의.....휴...드디어 저질렀구나...’

 

가희는 지난 육개월동안 고민했던 일들을 지난밤 결정해 버렸다는 생각에 후련함과 함게 약간의 후회도 같이 들었다.

하지만 이젠 소용 없는 일이었다. 

지금도 자신은 알몸으로 시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었고 그런 사실이 전혀 싫지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아주 단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발기되어 있는 대성의 자지가 너무나도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자신을 안고 있는 대성의 품이 너무나도 듬직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점점 흥분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했다.

대성이 잠에 깰세라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살짝 살짝 움직였다.

그러자 대성의 자지가 점점 커져갔고 그 자지는 자신의 어느새 축축해져 버린 보지를 살짝살짝 문지르게 되었다.

 

‘아....나 미쳤나봐..’

 

가희는 지난밤의 뜨거웠던 두번의 섹스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흥분에 빠져 엉덩이를 흔드는 자신이 미친것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감정은 가희에게 너무나도 활기차고 뿌듯하게 다가와 강한 흥분과 의욕을 안겨 주었다.

마음같아서는 대성이 어서 일어나 단단한 자지로 근질근질한 자신의 보지에 박아 주었으면 했다.

하지만 대성은 피곤했던듯 가희의 작은 움직임으로서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듯 했다.

가희는 용기를 내어 가랑이를 살짝 벌리고 손을 자신의 보지에 대어 있는 대성의 자지위에 얹었다.

대성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지만 대성의 자지는 이미 정신을 차린 듯 가희의 손 안에서 연신 꿈틀거렸다.

가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대성의 자지를 살짝 밀었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에 맞춘후 더욱 힘을 주자 대성의 자지는 자연스럽게 빨려 들듯 가희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귀두의 반정도만이 들어간 상태였기에 가희는 천천히 엉덩이를 대성쪽으로 밀었다.

 

“아.....하...”

 

그러자 점점 대성의 자지가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오면서 주는 부드럽고 강한 쾌감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

 

‘아....왜 이렇게 좋은걸까.....너무 좋아...’

 

대성은 잠을 자는 도중에 갑자기 짜릿해지는 기분에 잠이 깼다.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품 안에 안겨 있는 뭉클하고 기분 좋은 느낌....여자의 냄새....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 지난밤의 일들이 기억이 나고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여자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감싸고 조이고 있는 것이 뜨거운 가희의 보지임을 깨닫자 품안의 가희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천천히 움직이는 대성의 허리.....

 

“아...하...아빠..좋아..요..”

 

대성은 신음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리는 가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덮었다.

 

“꿈이 아니었구나...”

 

“응..아빠...꿈 아니야....”

 

대성은 천천히 가희의 보지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깊게 넣으면서 말했다. 그런 대성의 눈길을 끈적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아랫쪽에 힘을 주어 대성의 자지를 조이면서 말하는 가희의 몸은 정말 예술이었다.

온 몸에 느껴지는 가희의 몸은 정말 부드럽고 탱탱했다.

아내외에도 여러 직업여성들과 섹스를 나누어 보긴 했지만 가희의 몸은 어느 누구보다도 유혹적이고 아름다왔다.

알몸으로 품에 안겨 있는 가희의 몸...정말..그것은 대성에게 있어 미치도록 강한 쾌감의 세계로 인도했다.

 

“아....정말..좋구나.....이렇게 좋을수가..”

 

“아...아빠..정말 좋아요?”

“응...아...하...너무나도....좋아..”

 

“아빠가 좋다니..나도 좋아....아학...아빠....앙..”

 

“가희야....고마와..”

 

“뭐가요?”

 

“이런 아름답고....사랑스런 가희를 안을수 있게 해 줘서..”

 

“아...학..아빠...나도 고마와....나를 이렇게 황홀하게 해 줘서....잉...아빠..좋아..”

 

“가희야...언제까지나..내 품에?”

 

“응..언제까지나..아빠가 원하면....언제든지....그리고 뭐든지...”

 

“뭐든지?”

 

“응....나 아빠라면 뭐든지 좋을거 같아....짜릿해...”

 

“아.....가희야....”

 

대성은 가희의 자극적인 말과 행동에 너무나 커다란 쾌감을 느꼈다.

 

“나....할것 같아..”

 

“응...해요...안에...해 줘..”

 

“안에? 괜찮겠어?”

 

“응...괜찮아요....혹시나...임신이라도..되면...”

 

“되면?”

 

“낳으면..되지...자기 아이..”

 

“가..가희야..”

 

“나....충동적으로 하는일 아니거든요?”

 

“아.....학..가희야..나 한다...”

 

대성은 가희의 몸을 강하게 끌어 당겼다.

그리고 가희의 몸 안에 강하게 박아 넣고 사정을 시작했다.

가희 역시 대화와 행동을 통해 강하게 흥분되어 있는 상태여서 대성의 행동에 느끼기 시작했다.

 

“아...아빠..나도..나도..해...잉....앙...앙..좋아..”

 

가희는 자신도 모르게 안에서 정액을 쏟아내고 있는 대성의 자자를 꼭 조여주면서 온 몸으로 전해 오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아까...한...말.....”

 

“뭐? 아.....아빠..아기....?”

 

“으.응...”

 

“진짜라니까...이 양반이 못 믿네.....”

 

가희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대성을 째려 보았다.

 

“그러다가....혹시나..”

 

“몰라요..나 이제...나 당신이 책임져요....내가 당신한테 이렇게 한거 보면 몰라요? 치....나빠..”

 

“가희야......”

 

대성은 가희의 행동이 단순한 충동에서 온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비록 지금 상황이 바뀌지는 않을지라도 가희는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을 했고 결심했던 것이었다.

그런 가희의 생각이 전해지자 대성은 정말 충격을 받을정도로 강한 감동을 느꼈다.

 

“나....당신의 아내로 대해 줘요....하나에서 열까지....그럴 자격 있지요?”

 

“당연하지..당연히 있지..”

 

“아...좋다...아빠처럼 멋진 남자.....랑 살게 되서...”

 

“가희야...사랑한다...”

 

“앞으로 더..많이 사랑해 줘요....”

 

가희는 대성의 품에 더욱 꼭 안겨 들었다. 대성은 그런 가희를 더욱 강하게 끌어 안으면서 너무나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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