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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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가족

느바신 0 513 0 0

분노의 가족

 

 

 

우리 가족을 먼저 소개하겠다. 우리 가족은 네 식구로 나, 아내, 아들, 딸. 이렇게 네 명으로 생활하고 있다. 나는 올해 48살, 아내는 44살, 아들은 20살, 딸은 18살이다.

이번에 아들이 대학에 입학했다. 명문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여 열정을 불태우려 한다. 딸은 고등학생인데 사춘기라 가족과 부딪치는 일들이 종종있다.

그 나이 때에 다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항상 웃으며 이해하곤 한다. 나는 무역업을 해서 1년에 절반은 해외에 있다. 모처럼 한국에 들어와 가족과 함께 있으려니 설레인다.

몇 개월 만에 만나는 우리 가족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당장 집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회사에 복귀하고 보고서와 사장님을 만나봐야 한다. 이번 일만 잘되면 나에게 1년의 휴가를 약속하셨다. 외국바이어는 항상 말이 많다. 그래서 더욱 신경이 쓰인다.

오후에 한국에 입국하여 회사로 가는 길. 전화가 한통 왔다.

 

“여보세요?”

 

회사에서 온 전화다. 잘 입국했느냐 고생했다 등의 인사말들이 오고 간다. 빨리 회사로 들어와 상황을 보고해 달란다. 

사무실에 들어왔다. 이것 저것 서류를 정리하며 집으로 돌아갈 행복한 상상에 빠져있다. 다시 전화가 온다. 집이다.

 

“여보세요?”

 

너무 사랑스런 딸의 목소리. 순간 눈물이 터져 나올 것 만 같았다.

 

“응. 그럼~ 아빠가 항상 우리 사랑하는 공주님 보고 싶어 했지.”

 

집에서 기다린다고 빨리 오라는 우리 딸이 너무 소중하고 보고 싶어 졌다. 일을 빨리 끝내야 했다. 마음이 다급하니 시간이 더디게 간다.

짹깍~ 짹깍~

원래 시간이 이렇게 가질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내가 보고 싶어 오후 6시쯤 전화를 했다. 자식들도 보고 싶지만 진짜 아내가 보고 싶었다.

 

“여보세요?”

 

아내의 총명하고 섹시할 정도로 야릇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안와?”

“이제 가야지. 그런데 사장님이 잠깐 만나자고 해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

“해외출장 갔다 온 사람을 왜 오늘 봐? 내일보지.”

“하하. 그러게.”

 

아내에게 미안했다. 먹고 살기 바빠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는 지금 현재가 굉장히 미안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전화기 넘어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착착착착~

 

“빨리 들어와. 밥해 놓고 기다릴게.”

 

아내가 빨리 오라는 말 뒤로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누가 박수를 치고 있나 했다. 나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그런가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지...

시간이 흘러 드디어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다. 아들, 딸에게 줄 선물을 양손 가득히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향해 달려갔다. 물론 내 마이 속주머니에 아내에게 줄 반지 선물도 잊지 않았다. 아내가 항상 말하는 선물이였다. 다이아몬드 반지.

집 앞에 도착해서 밖에 공기를 한번 크게 들이마셨다. 상쾌하고 시원했다. 초인종에 손을 올리고 힘껏 눌렀다.

딩동~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빠 왔다고 하며 소리를 지른다.

감동이다. 이래서 결혼하고 애를 낳나보다. 문이 열리고 거실로 들어간다. 아이들이 아빠 왔다고 양팔을 벌려 나에게 달려온다. 행복하다.

아내는 주방에서 국자를 한손에 들고 나를 흐믓하게 쳐다본다. 사랑해 여보.

그런데 집에서 땀 냄새가 진동을 했다.

 

“집에서 왜 이렇게 땀 냄새가 진동을 해? 환기 좀 시키지.”

“아까 딸이랑 같이 내가 집에서 운동 좀 했다고 그런가?”

“운동을 얼마나 심하게 했는데 집에서 이렇게 땀 냄새가 진동을 하나?”

 

아내가 딸과 함께 집에서 운동을 해서 땀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이해가 안 갔다. 평소에는 운동에 운자도 말하지 못하게 하더니 갑자기 웬 운동인지...

 

“아빠, 내 선물은?”

 

딸아이가 나에게 안기면서 선물을 재촉한다. 그럴 리가? 우리 딸 선물은 반드시 챙겨야지.

딸이 자신의 선물을 받아들고 좋아서 펄쩍 뛴다. 아들도 자신의 선물을 받고 웃고 있다. 가장은 이럴 때 가장 힘이 솟는다.

 

“여보, 내 선물은?”

 

우리 사랑하는 마누라도 어느새 나에게 다가와 엉덩이를 흔들면 애교를 부린다. 내 마이 안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아내에게 보여줬다. 아내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나며 나에게 안긴다. 사랑한다며 내 볼에 뽀뽀를 날린다. 이런게 가정이다. 내 가족이다. 너무 행복하다.

그날 밤, 저녁을 맛있게 먹고 각자 나누지 못한 대화를 짧게 하고 방으로 흩어졌다. 잠을 청하기 위해서다. 피곤했다. 하지만 아내와 오랜만에 동침을 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기뻤다.

나는 먼저 씻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아내가 씻고 오길 기다렸다. 10분, 20분... 그리고 30분.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다.

새벽 쯤, 나는 눈을 떴다. 아차! 싶었다. 아내가 오랜만에 와서 잠만 자는 나를 보고 화가 났을 꺼라 생각했다. 무심한 날 용서해주길 바라며 한 팔을 펴서 아내 쪽으로 향했다.

 

“마누라, 미안해. 내가...”

 

응? 그런데 옆자리에 있어야 할 아내가 없다. 화장실에 갔나 싶어 잠시 누워 안방 방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또 시간이 흘러간다. 그런데 정작 아내는 들어오지 않는다.

 

“어딜 간 거야?”

 

나는 갈증이 나서 주방으로 가기로 했다. 물을 한잔 마시고 싶었다. 방문을 열고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 우리 집 구조가 안방을 나와 주방을 가기위해서는 아들 방과 딸 방을 지나쳐야 한다. 시간도 늦었고 어두워서 최대한 조심조심 걸어갔다. 아이들이 잠에서 깰까 걱정도 하며 주방 쪽으로 조심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 방을 지나 칠 때 이상한 소리가 방 안에서 들려왔다.

 

“음... 음...”

 

분명 신음소리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목소리가 남자가 아닌 여자의 소리였다. 나는 직감했다. 

 

‘이 녀석. 대학 갔다고 이 밤에 잠은 안자고 야동을 보는구나.’

 

방문을 열어볼 수 없었기에 그런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려 했다. 나도 젊었을 때는 다 그렇지 않았나. 그냥 지나치려 할 때 대화 소리가 들렸다.

 

“아빠 잠드시니까 좋다.”

 

나는 충격 이였다. 누구랑 대화를 하는데 내가 잠을 자서 좋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전화통화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혼자 독백을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 뒤로 들려오는 대화소리에 나는 잠이 다 깼다.

 

“네 아빠가 정말 피곤했나보지.”

 

아내의 목소리였다. 나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갔다.

이건 뭔가 잘 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하였다. 하지만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모습을 사실이라고 단정 짓고 싶지 않았다. 만일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빨리 저 둘을 말려야 할 거라는 생각이 나의 판단을 압도했다. 하지만 무턱대고 문을 열어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조용히 아들 방문에 귀를 대고 들어봤다.

 

“쭙쭙쭙.”

 

무언가 입으로 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딱 그런 소리였다.

 

“아.. 엄마... 좋아... 아...”

 

아들의 신음소리에 나는 확신했다. 아내가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은 아빠가 오셨으니 이렇게 입으로만 하자. 내일 아빠 출근하시면 그때 섹스하고.”

 

내 머리는 지금 100톤의 망치로 뚜둘겨 맞은 기분이다. 아니 그 이상의 힘이 나를 멍들고 힘들게 하고 있다. 이건 현실이 아닐 것이라 부정했다.

 

“그냥 지금하면 안돼?”

“안돼. 오늘 엄마 생리하는 날이잖아.”

“왜 하필 오늘 생리야?”

“그걸 나한테 왜 묻니?”

 

이들이 진짜 모자관계야? 자기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란 말인가? 그것도 내가 이렇게 문 밖에서 버젓이 서 있는데... 울고 싶었다. 당장이라도 문을 부시고 들어가고 싶었다.

 

“안된다니까. 가슴만 만져. 빨리.”

 

방 안에서는 뭔가 다급한 소리가 들렸고 아내는 아들을 말리고 있었다. 아들이 무슨 다른 행동을 시도하는 듯 했다.

 

“에이. 진짜 분위기 없네.”

 

아들이 짜증을 낸다. 아내는 그런 아들의 자지를 빨며 웃는 소리도 들린다.

 

“조금 더 빨리 해봐. 쌀 거 같아.”

“쭙쭙쭙.”

“엄마.. 엄.. 마.. 아... 아...”

 

아들이 사정을 하는 듯 했다.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었다. 왜 이런 일이 우리집에..

나는 정말 죽고 싶었다. 야설에서나 있을법한 일이 지금 내가 서 있는 방문 넘어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방 안에는 일을 정리하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 그냥 계속 서서 아내가 나오면 아내의 뺨을 때리고 아들을 죽이고 싶었다. 그래서 가만히 서있었다. 문이 열리기만을 바라면서.

 

“아빠....”

 

누군가 나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나를 뒤에서 꼭 안았다. 풍만한 가슴이 내 등을 통해 전달되고 나는 깜짝 놀라 경직되었다.

 

“딸...”

 

우리 딸이 내 등 뒤에서 나를 꼭 안았다. 나는 얼음이 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엄마는 30분 정도 지나야 나올 거야.”

 

30분? 이 아이가 그걸 어떻게 알지?

 

“그걸 네가 어떻게...”

“아빠 외국에 있을 때 엄마랑 오빠랑 저렇게 오랜 시간 동안 지냈어.”

“뭐라고?”

“..........”

 

딸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 또한 딸의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거실은 째깍 거리는 벽시계 소리만 울렸다. 방 안에서는 다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아.. 아...”

 

아내의 신음 소리. 아까 아침에 아내와 전화할 때 전화기 안에서 들려왔던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상황에서 딸이 하는 얘기가 더 진국 이였다.

 

“아빠, 아마도 엄마가 못 참고 오빠 위에 올라앉았을 거야.”

“너희 엄마가?”

“응. 미안해 아빠.”

 

내가 딸의 이야기를 듣고 뒤를 돌아 섰을 때 딸은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내가 딸을 향해 돌아서서야 알았다. 딸은 전라의 상태로 나를 껴안고 있었다.

 

“왜... 그런 모습으로...”

 

그러자 아들의 방 쪽이 조용했다. 내 동공은 딸의 풍만한 가슴으로 향해 있었고 나도 모르게 자지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딸은 내 허리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고 내 등 뒤에서는 아들의 방문이 조용히 열렸다.

끼이익.

 

“대체... 이게 무슨...”

 

아내는 알몸의 상태로 아들 방에 서서 방문을 열고 놀란 토끼 눈으로 우리 둘을 쳐다봤다. 아내 뒤에는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아들의 모습도 보였다. 아들은 놀라 이불을 자신의 하체에 덮었다.

 

“여보...”

 

아내는 나를 보고 기겁한 얼굴 이였다. 딸은 나를 껴안고 있던 양팔의 깍지를 끼고 나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처해 보였다.

 

“엄마. 이제 그런 짓 그만해.”

 

딸이 나를 껴안고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는 뒷걸음질 치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여보 그게.. 그러니까..”

 

아내는 나에게 변명을 하고 싶었나보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아들은 침대에 있다가 아내 옆으로 앉으며 잘못했다고 빌기 시작했다.

 

“아빠,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몰랐으며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고 이해해야 할지도 몰랐다. 그제 서야 딸은 나를 깍지 끼고 안고 있던 허리를 풀어주었다.

나는 옷을 입고 거실로 모두 모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 같이 앉아서 이 상황에 대해 얘기 좀 해보자고 했다. 나는 몇 년 전에 담배를 끊었다. 하지만 담배 생각이 너무 났다. 아들이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외국에 있을 때 아내에게 전해 들었다.

 

“너 담배 있지?”

“네.”

“가져와봐.”

“네.”

 

아들은 옷을 입고 자신이 피우는 담배를 한 갑 가져왔다. 디스 플러스. 내가 피우다 끊은 담배다. 담배를 한가치 입에 물고 불을 당겼다. 그리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빨기 시작했다.

 

“후... 후....”

 

담배는 금방 꽁초가 되었고 두 가치, 세 가치... 

가족들이 모인 거실에는 나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적막했다. 그 어떤 사람도 말을 하지 못하고 머리를 바닥을 향해 숙이고만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답답할 노릇 이였다.

 

“여보.”

내가 먼저 아내에게 말을 꺼냈다.

 

“언제부터야?”

“........”

“후... 후...”

 

나의 질문에 아내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나는 연신 담배만 피워댔다.

 

“언제부터냐고?”

“.......”

 

아내는 전혀 말을 하지 않았다. 대답을 하지 않는 아내에게 뺨이라도 날리고 싶었지만 꾹 참고 다시 한번 물어봤다.

 

“말 안할 거야? 언제부터야?”

“미안해. 여보.”

 

고개만 숙이고 있는 아내가 미웠다. 그 옆에 같이 앉아 있는 아들은 죽이고 싶었다.

그렇게 몇 십 분이 흐른 것 같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자 딸이 말을 꺼냈다.

 

“내가 다 말할게.”

 

딸이 모든 것을 말한다는 말에 아내와 아들이 딸을 쳐다본다. 나는 딸을 보며 말해보라고 손을 까딱였다.

 

“내가 알기로는... 오빠가 수능 공부를 할 때 부터였어.”

“뭐라고?”

“.........”

“엄마가 오빠 성적이 떨어지니까 무슨 일이냐며 고민 있냐고 대화하다가 그렇게 된 걸로 알아.”

“여보.. 미안해... 흑흑흑...”

 

아내가 딸의 말이 끝나자 울기 시작했다. 덩달아 아들도 소리 내지 않으려 하며 같이 울기 시작했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시끄러! 왜 울어!”

 

나는 내 옆에 있던 텔레비전 리모콘을 아내에게 던졌다. 아내가 미안해서 우는 것인데 나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울던 아내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들의 성적이 많이 떨어졌었어. 그래서 과일을 가지고 아들 방에 들어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려는 찰라에 아들이 성인잡지를 보며 자위를 하고 있었어.”

“그래서?”

“아들도 놀라고 나도 놀라서 나는 아들 방문을 열자마자 다시 닫았어.”

“그럼 그때 끝냈어야지?”

“그랬어야 했어. 그런데...”

“그런데 뭐?”

 

나는 아내가 무엇 때문에 그때 멈추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당신도 잘 알잖아. 나 당신하고 떨어진지도 너무 오래되었고 밤마다 혼자 침대에 누워 있는 것도 힘들었어.”

 

아내의 변명은 나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남자가 없어서 바람을 피웠는데 그 상대가 옆집 남자도 아니고 자기 배로 낳은 아들이란 말인가?

 

“미쳤어?”

“미안해 여보. 흑흑흑...”

“남자가 없어서 자기 아들이랑 자니?”

 

아내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런 눈물이 내가 볼 때는 가증스럽게 보였다. 그만 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얄밉고 짜증나는 눈물이였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아들 성적이 떨어진 이유가 공부한다고 저렇게 책상에 앉아 잡지만 보고 자위를 한다는 사실에 내가 뭔가 도움을 주고 싶었어. 그래서 아들과 단둘이 앉아 얘기를 했어.”

“무슨 얘기?”

“도와주겠다고.”

“뭘?”

“.........”

“뭘 도와 주냐고?”

“.....자위...”

“허.”

 

나는 기가 막혔다. 아들 나이에 성적으로 관심 있어 하는 것을 자기가 나랑 같이 잠을 잔지 오래되었다고 아들의 자위를 도와줘야 겠다 결심한 아내의 마음에 어이가 없었다.

 

“처음에는 한번만 손으로 해주고 끝내려고 했어.”

“그럼 한번만 도와주지 또 도와주려고?”

“그게.. 한번 두 번 해주다보니 자제가 안 되어서.”

“수능 끝나고 딸이 교회에서 수련원에 2박 3일로 간다고 해서... 그만... 흑흑흑...”

“아빠 죄송합니다.”

아들은 나에게 머리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하고 옆에 아내는 울고만 있고 딸은 그런 우리를 지켜보며 한숨만 쉬고 있었다.

 

“넌 왜 아까 알몸으로 나왔어?”

 

그게 궁금했다. 딸이 왜 알몸으로 나와 나를 뒤에서 껴안았는지.

 

“매일 같이 엄마와 오빠가 12시만 넘으면 섹스를 했어. 나는 잠을 잘 수 없었고 엄마가 없는 날 오빠에게...”

“안돼!”

 

딸이 얘기하는데 아들이 중간에서 딸의 말을 막기 시작했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봤다.

 

“제발.. 안돼..”

 

아들은 딸에게 뭔가를 사정하고 있었다. 아니 그런 눈치다. 그런데 그 눈치라는 것이 상대가 얼마나 빨리 납득하고 느끼냐의 차이 아닌가.

 

“너 이 개새끼. 동생도 건들 였어?!”

“아빠. 아...”

 

나는 아들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쥐었다. 아들을 때리고 싶었다. 그때 아내가 나의 팔을 잡으며 하지 말라고 울부짖는다.

 

“미친 집안 같으니...!”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날 길이 없었다. 모자지간에 상간을 한 모자와 헐벗은 채 나를 껴안은 딸. 나는 무슨 기대로 한국에 들어오며 그렇게 행복해 했던가.

나는 맨 정신으로 이들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찬장에 있던 양주를 한 병 들고 한 번에 들이켰다. 평소 술을 잘 못하는 나는 목구멍으로 전해지는 양주의 독한 알콜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고 몸속으로 들어간 양주는 나의 몸을 마비시킬 만큼 진했다.

 

“해봐. 한번.”

 

나는 취했다. 분명.

 

“해보라고.”

 

무엇을 해보라고 하는 뜻은 아니였다. 나도 모르게 나오는 흥분감의 윽박이였다.

 

“...........”

 

아들과 아내는 서로 눈치만 보며 나를 응시했다. 그런 아내의 눈빛은 이미 아들을 원하고 갈망하는 발정 난 암케처럼 보였다.

 

“오호라. 내가 지금 취했다고... 둘이 또 붙어먹겠다?”

“아빠...”

“난 너 같은 아들 둔 적 없어! 아빠라고 부루지 마!”

“여보...”

“미친년!”

 

나는 강압적으로 아내가 입고 있던 잠옷을 모두 찢어버렸다. 다시 태초의 모습이된 아내는 부끄러운 큐피트의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아들과 딸은 나의 행동에 당화해하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너도 벗어.”

“여보...!”

 

아들도 입고 있던 옷을 내가 강제로 벗기려 하자 그래도 젊은 놈이라고 나의 힘에 대응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의 힘이 나보다 더 쌨다.

 

“하지마세요.”

“벗고 해보라고!”

 

거실 한쪽에 있던 골프채를 집어 들고 아들을 향해 힘 것 내리쳤다. 내가 내리친 골프채는 아들의 머리에 강타했다. 아들은 머리를 잡고 그대로 쓰러졌다.

 

“아...!”

“아들?!”

“오빠!”

 

딸과 아내는 쓰러진 아들에게 다가가 아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나는 이미 이성을 잃고 초원에 풀려진 야수에 지나지 않았다.

딸이 내 쪽으로 엉덩이를 보이며 오빠를 잡고 흔들고 있었고 아내는 그 옆에서 알몸으로 아들을 붙잡고 울고 있었다. 나는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발기시켰다. 그리고 딸의 엉덩이를 잡았다.

 

“응?”

 

딸은 고개만 뒤로 돌리고 내가 자신의 츄리닝 바지를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아내는 아들을 붙자고 울기만 하기에 아직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한 듯 했다.

푸욱!

 

“흡!”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딸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삽입했다. 딸의 바지는 반쯤 내려가 있어 딸의 하얀 엉덩이만 나를 향해 치켜 올려진 상태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딸의 보지 끝까지 나의 자지를 삽입하고 허리운동을 했다. 그때 들려온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

찰싹~ 찰싹~

그제 서야 아내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딸의 뒤통수를 확인하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의 자지가 딸의 보지에 박혀 허리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두 눈이 휘둥그레 졌다.

 

“음... 아... 음...”

 

딸은 처녀가 아니였다. 아들놈이 이미 차지했나보다.

 

“여... 여보..”

 

아내는 나의 행동에 당황해하며 딸과 아빠가 서로 섹스하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후 아들이 정신을 찾았나보다.

 

“아... 아...”

“괜찮니?”

 

아들이 머리를 잡고 일어나려 하자 아내는 아들의 몸을 부축하며 다른 한손으로는 딸의 어깨를 잡으며 떨어지라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아들이 정신을 차리며 일어나 나와 딸의 행동을 보고 있었다.

 

“아빠...”

 

나는 딸의 양쪽 엉덩이를 부여잡고 섹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딸의 보지는 아내와 달리 너무 맛있었다. 질구가 쪼여지며 나의 자지를 물고 노아주지 않았다. 몇 번 더 허리를 움직이면 사정을 할 것 같았다.

 

“아....!”

 

딸의 입에서는 별다른 신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나는 사정이 임박해 오자 부여잡은 딸의 엉덩이를 나의 자지가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좌우로 벌렸다. 그 순간, 최소의 양심이라는 심리가 질외 사정을 주문하고 있었다. 딸이 임신이라도 하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였다.

 

“아...!”

 

철썩~ 철썩~

나는 딸의 보지에 삽입된 나의 자지를 허겁지겁 빼서 딸의 엉덩이 사이, 즉 항문이 있는 곳으로 나의 귀두를 조준하였다. 딸의 항문에 나의 노란 정액이 분출되고 있었다.

 

“헉... 헉...”

 

딸은 그 상태로 숨을 몰아쉬며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사정이 끝나고 나는 그대로 딸의 등 위로 넘어졌다. 본능적으로 양손이 딸의 가슴을 찾았다. 풍만한 가슴이 숨을 곳 없이 나의 손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딸의 목덜미에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눈을 감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정신이 좀 들 때까지.

 

“음.. 아...”

 

또 다른 신음소리가 내 귀를 스쳐지나간다. 나는 감고 있던 눈을 뜨고 고개를 들었다. 아들이 아내의 보지를 빨고 있었다. 아내는 브이자로 다리를 벌리고 양 다리는 아들이 잡고 아내의 다리사이 즉, 보지에 얼굴을 묻고 자신의 엄마 크리스토퍼와 보지구멍을 핥고 있었다.

그 모습이 왜 이렇게 야릇하게 보이던지...

 

“흠.. 하.. 아.. 흠...”

 

아내는 흥분했는지 자신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는 아들의 머리를 잡고 신음하고 있다. 아들의 머리를 위 아래로 빠르게 움직였다. 아들의 애무가 나보다 났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때 내 밑에 있던 딸이 나의 귀를 빨기 시작했다. 내 시선은 아들과 아내의 섹스 행위에 고정되어 있었고 내 밑에 있는 딸은 내 귀와 목, 젖꼭지를 차례로 빨기 시작했다. 내 자지는 다시 젊음을 찾아 발기되기 시작했다.

 

“아빠, 사랑해... 하...”

 

딸의 목소리가 들린다.

 

“음.. 하... 하...”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나도 모르게 나의 한손이 내 밑에 있는 딸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딸은 나를 바라보고 누워 있었고 딸의 눈과 내 눈이 서로 교감하고 있었다.

 

“사랑해.”

 

딸은 나에게 계속 사랑한다고 말했다. 나도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딸의 목덜미쯤에서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있었다. 나의 손이 딸의 가슴을 놓고 딸의 엉덩이를 찾았다. 딸은 내 밑에 누워 있고 나는 딸을 깔고 누워서 딸의 양쪽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그렇게 움켜잡은 엉덩이를 나는 쪼물락 거리고 있었다. 자연적으로 나의 입은 딸과 키스를 나누게 되었다.

 

“쪽. 쪽..”

 

우리가 그렇게 키스를 하는 동안 아들은 누워 있는 아내의 가슴에 앉아 자신의 자지를 아내의 입에 집어넣었다. 아내는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아내는 팔이 대자로 펴지고 아들의 무릎이 아내의 팔이 움직이지 못하게 깔고 앉은 자세였다. 그렇게 아내와 아들은 사랑을 나누고 있었고 나는 딸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채 본능적으로 다시 발기된 나의 자지를 딸의 보지로 향하고 있었다.

 

“음... 아...”

 

딸의 짧은 외한마디. 나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받아들여주었다. 따뜻하고 미끄러웠다. 너무 자연스럽게 삽입이 되었고 나의 허리를 심장박동수와 비슷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아.. 아빠.. 아...”

 

딸이 드디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딸의 신음소리가 이렇게 야하게 들리다니.. 나도 미쳤나보다. 그 보다 우리 위쪽에서는 아내의 오랄 소리가 더 크게 들려왔다.

 

“쭙쭙쭙...”

“엄마... 아...”

 

아들은 아내의 입에서 자신의 자지를 빼서 아내의 목부터 가슴, 배꼽을 혀로 한번 핥아 주더니 자신의 자지를 아내의 보지 구멍에 조준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팔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 아들의 옆구리를 살포시 잡고 자신의 다리를 활짝 벌려주었다. 보지 구멍을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 하...”

 

아들이 삽입에 성공했나보다. 아내가 흘린 쿠퍼액 소리가 들려 왔다. 질퍽한 소리.

딸이 나의 턱을 잡아당긴다.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표시였다. 나는 딸과 눈을 마주하며 딸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부드럽게 움직였다. 움직일 때 마다 딸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 아...”

 

한 번의 사정으로 두 번째 사정은 좀 늦게 신호가 오는 모양이다. 딸에게서 나의 자지를 빼서 딸의 팔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딸을 안았다. 딸은 나의 허리를 자신의 다리로 동여매듯 붙잡았다. 딸의 팔은 나의 목을 잡았다. 나는 딸을 안고 벌려진 딸의 다리사이에 나의 자지를 집어넣었다. 딸의 보지 속은 역시 따뜻하다.

딸을 들고 나는 위로 아래로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딸은 그때 마다 고개를 뒤로 저치며 나에게 자신의 흰 목을 보여주었다.

 

“엄마.. 아.. 좋아.. 사랑해... 아...”

 

아들은 어느새 자세를 바꿔 아내 옆에서 섹스를 몰두하고 있었다. 아내와 아들이 나를 향해 옆으로 누워 아내 뒤에 아들이 있었고 그 자세로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나와 딸이 섹스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아.. 아.. 여보... 사랑.. 해... 아...”

 

아내는 나의 모습을 보며 사랑한다고 말한다. 나는 그런 아내가 아직 사랑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내의 그런 모습에 성욕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나의 자지가 발기력을 잃지 않고 있나보다.

 

“아빠.. 아... 내 안에 사정해 주세요.. 아.. 하..”

 

딸이 자신의 보지 안에 사정해 달라고 한다. 갈등이다 조금씩 사정의 분위기가 임박해 오고 있음을 직감한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너 그러다가 임신하면...”

“불임약... 아.. 먹었.. 어요.. 하...”

 

그렇구나. 우리 딸은 불임약을 먹었구나. 씁쓸했다. 하지만 질내 사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나의 욕구는 배가 되었다.

 

“싼다... 싼다...!”

 

나는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고 딸의 보지에 나의 정액을 사정하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사정을 할려는 찰라,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던 아내가 갑자기 달려왔다. 그리고는 딸 보지에 삽입된 나의 자지를 빼서 자신의 입에 넣는다.

 

“아....!”

 

나는 사정을 했다. 딸의 보지가 아닌 아내의 입속에. 아내의 얼굴 앞에는 딸의 엉덩이가 있었다. 아내의 코가 딸의 항문에 닿을 듯 한 거리다. 나의 정액은 정신없이 아내의 입속으로 빨려들어 갔다.

 

“쭙쭙쭙....”

 

아내는 나의 정액을 입에 한입물고 있다 꿀꺽 삼켰다. 아내의 입에서 조금 남은 나의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당신...”

 

나는 아내가 갑자기 사랑스럽게 보였다.

 

“그래도... 정액은 나한테 싸줘요.”

 

아내의 말에 나는 너무 감동을 했다. 과정이야 어쨌던 아내가 사랑스러워 졌다. 딸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딸은 숨을 헐떡이며 숨을 몰아쉬었다. 나는 그대로 선채로 헐떡이고 있는 딸과 내 정액을 입으로 받아낸 아내, 그 뒤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아들을 쳐다보았다.

아들이 아내에게 다가오며 아내의 뒤에서 아내를 껴안았다. 그리고 아내와 아들이 무릎을 꿇은 채 아들이 아내의 뒤에서 삽입을 했다. 아들의 두 손은 아내의 가슴을 붙잡고 허리만 움직이며 아내의 보지 안에서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 둘은 그 상태로 나를 바라보며 아들의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엄마, 나 사정한다.”

“하... 엄마 생리한다니까.. 아..”

“거짓말... 피도 안나 오는데 아빠 때문에 일부로 거짓말 했지?”

“싸줘. 여보, 괜찮... 죠?”

 

나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아들의 허리운동이 빨라졌다. 이제 사정이 임박했나보다. 아들은 아내의 어깨를 잡고 무릎을 꿇은 채 아내의 엉덩이에 빠르고 힘차게 박음질은 한다.

 

“아... 아...!”

“아... 싸.. 싸줘.. 아...”

 

저 둘은 짐승이다. 그 상태로 아들이 자기 엄마의 보지에 사정을 하고 엄마는 그런 아들의 자지를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긴 하루가 지나갔다.

 

아침이다. 야한 꿈을 꾼 듯 아침에 일어나는 나의 몸은 뻐근했다. 침대에 누워 옆을 봤다. 아내는 없었다. 또 어디를 갔지.

주방에서 들여오는 냄비 끓는 소리. 맛있는 된장국 냄새.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아무도 없는데 켜진 텔레비전. 텔레비전 소리만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주방을 쳐다봤다. 어젯밤 그 섹시한 아내가 등진 채로 싱크대에서서 칼질을 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나온다. 딸이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딸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나는 멋쩍은 미소만 지을 뿐이다.

나도 소변이 마렵다. 화장실로 가야지. 그런데 화장실에서 또 누가 나온다. 아들이다.

아들은 머리에 붕대를 묶고 있었다. 어제 내가 때린 것 때문에.

 

“좋은 아침.”

 

이 자식은 말이 짧다. 좋은 아침이라니... 그런데 딸이 화장실에서 나오고 왜 아들이 화장실에서 또 나온 것일까. 나는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상한 것은 없다.

소변을 보며 세면대를 봤다. 누군가 사용한 콘돔. 정액이 들어있다.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 딸과 아들이 화장실에서 나온 이유를.

소변을 보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주방에서 물을 한잔 마시고 싶었다.

아내가 물을 준다. 그때 알았다. 아내의 하체는 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그때 아내가 싱크대를 잡고 내 쪽으로 엉덩이를 내민다. 그리고 나를 보며 미소를 보이고 자신의 엉덩이를 본다. 나는 또 다시 입고 있던 잠옷 바지를 내리고 아내의 엉덩이를 찾아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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