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상회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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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상회 3부

딸이 0 809 0 0

지금 난 51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나이이지만 지난 내가 살아온 인생중 최근 10년은 정말 행복한 나

날들이었다. 남편을 위해 내가 할수있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고,또한 그의 사랑을 가득받으며 하루하루

를 보낼 수있다는 것이 내 삶을 윤택하고 빛나게 해준다. 

난 여고를 나와 바로 집안의 중매로 거의 얼굴도 못보고 전남편과 결혼했지만 그와의 결혼은 정말 나

에게는 최악이었다. 전남편이 나와 세아이를 떠난 건 큰 딸이 7살때였다. 난 아이들과 살기 위해 친정의 

도움을 받아 미장원을 차렸고 다행히 내 솜씨가 나쁘지않아 우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

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에서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도 나처럼 결혼당시 사귀던 여자가 있었고 나와 

성격부터 너무 틀려 우린 처음부터 맞지않았다. 처음관계부터 여자를 배려할 줄 모르고 고통을 선사한 

그와의 결혼생활내내 성적인 만족감을 단 한번도 얻은 적이 없었다.가끔 시누이들이나 동네 아줌마들이 

말하는 부부생활의 기쁨은 단 한번도 경헙할 수가 없어,내가 성의 즐거움에 눈을 뜬것은 내 나이 마흔하

나가 되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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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묵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한마디 대꾸도 없는 나에게 질리는걱 같앗다. 난 소심한 성격이라서 

남이 다정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반응을 보이지 않아 차가운 인상으로 보이는 성격인지라 그가 내게 다가

오는 노력을 금방 그쳐버리자 나도 그가 좋아지질 않았다.점점 더 그와 난 타인이 되어갔고,아이들도 내

가 감싸고 돌아 시집식구들에게 가면 울거나 징징거려 성가시다는 인상을 주었다.

나와 아이들은 시아버지이외의 시집식구들에게 완전히 소외당해가고 있었다.정말 암흑과도 같은 희

망없는 공간에서 난 밤마다 소리죽여 울며 밤을 샌 날이 많았다. 그는 성생활을 무척 좋아하고 꽤 밝히

는 편이었지만 그당시 같이 모시고 살던 시부모와 시누이들의 눈이 두려워 크게 소리도 내지 못하고 섹

스에 집중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 그와나를 힘들게 만들었다.난 그가 위에 올라와 헉헉거리며 고통과 함

께 빨리 싸고 내려가기를 기도했다.

나중에는 내 얼굴에 뿜어지는 그의 입냄새조차도 견디기 힘들정도로 그에게 정을 느끼지 못했었다. 

수시로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이나 아니면 그가 찾지 못하는 외딴곳으로 도망치고 싶었던 그렇게 끔찍

하던 결혼생활은 7년후에 끝났다.그는 그 무서운 시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바로 집안살림을 정리해서 자기 

피붙이들만 데리고 미국으로 몰래 이민을 떠났고 난 아이들과 홀로 남겨졌지만 난 버림받았다는 슬픔보

다도 그에게서 벗어났다는 홀가분함이 더욱 컸기에 의연하게 새 생활을 시작할 수가 있었다.그는 내 인

감을 몰래 만들어 이혼까지 해버리고 현실적으로 내게 남겨진 것은 소박당한 여편네라는 오명과 그가 남

긴 얼마간의 현금이 전부였다.

아이들은 내 천사들이었다.난 힘든 생활의 와중에서도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며 힘을 얻곤했다. 큰 

아이가 대학에 들어간 해 내게도 운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바로 지금 옆에서 달게 자고 있는 내 아들. 

비록 아들이지만 내게는 하늘같은 사랑스런 서방님이며 내존재의 의미기도 하다. 아들의 존재가 남편의 

자리를 차지하자 난 새로운 눈을 뜰 수가 있었다.사춘기와 사회에서 내게 가해졌던 유교적인 윤리관 대

신 사랑지상주의가 내 머리를 가득채워 날 이렇게 당당하게 만들어주었다. 근상회의 현우엄마가 고민한

대로 이것이 아들과 근친상간적 사랑에 빠져버린 엄마의 변명이자 자기정당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들과

의 사랑이 내 생활을 얼마나 화려하고 가치있게 변화시켰는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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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우리 별채에 세들어온 정호네 집의 비밀을 안건 아들

의 일기장을 보고나서였다.그즈음 상도동에서 제법 규모가 커진 미장원은 그전처럼 밤늦게까지 내 손을 

필요로 하지 않아 그무렵은 6시에서 7시면 집에 도착해 저녁을 하는 엄마의 즐거움을 새로 배우고 있었

다. 그전이라면 어림없겠지만 시간이 나자 난 아이들방도 청소하며 그애들이 쓴 일기장이며 친구에게 보

내는 편지들을 보며 삶을 즐기고 있었다. 

정호네가 별채로 이사온 지 한 두어달쯤 된 6월초인가 보다. 그날도 난 변함없이 아들의 방을 청소

하다가 문득 아들의 옷장을 열고 옷들을 살펴보고 어떤옷을 더 사야할지 확인하다가 옷장 맨아랫서랍을 

여는 순간 숨이 꽉 막히는 놀라움으로 잠시 멈칫거렸다. 거기엔 내 팬티가 옷들위에 두장이나 펼쳐져 있

었다. 내가 잃어버렸던 분홍팬티들이었다.

팬티는 제 색깔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누렇게 변색되어있었다. 분명 아들의 정액으로 얼룩이 진것

이었다.순간적으로 망연자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런 일은 내가 상상하거나 누구엔가에게 들어

본적도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아들이 자위한 내 팬티를 손으로 들어 코에 대자 밤꽃냄새처

럼 알싸하고 비릿한 냄새가 났다. 팬티엔 아직 완전히 말라붙지 않은 아들의 정액이 남아있었다.

'아,이게 아들의 정액이야.'

갑자기 내 몸을 가로지르는 야릇한 감각,사랑스런 내 아들의 정액이 가득 뿜어진 내 팬티를 보며 난 

알 수 없는 간지로움이 몸을 들뜨게 하는 걸 느꼈다.누군에겐가 의논을 해야하는 일인지 걱정되긴 했지

만 그 당시 내게는 친구들에게 말을 할 수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 날 난 조금 일찍 들어와 작심을 하고 아들의 서랍을 통째로 꺼내어 그 안을 온통 뒤졌다.내 

팬티에 새로운 정액의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나있었다.그리고 아들의 일기장과 만화책이 나왔다. 아직 아

들이 오려면 멀었기에 난 아들의 침대에 앉아 만화책을 보았다. 

"흐름,어떻게 이런 ....'

난 믿을 수가 없었다. "간음비화"라는 제목의 그 만화의 내용은 엄마와 아들의 사랑이 그 내용이었

다. 아들과 둘이 사는 미망인이 아들을 유혹하여 새로운 성생활을 이끌어간다는 내용이었는데 내용묘사

며 그 그림이 얼마나 적나라한지 난 그걸 보며 팬티를 축축하게 만들정도로 흥분했다. 만화를 내려놓고

도 한참동안 눈앞에 만화의 장면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고 있다가 아들의 일기장

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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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월 *일

오늘도 정호형과 아줌마는 했다. 어제 신경써서 벽지에 구멍을 뚫은 덕에 오늘은 방안을 조금 엿볼 수

가 있었다. 형의 자지는 나보다 크지 않았지만 오늘밤도 세번이나 사정을 했다. 형네 엄마는 정말 밝히

는 건지 형이 올라탈때마다 두세번씩 오르가즘이 온다. 정호형이 너무 부럽다. 나도 엄마와 그렇게 사랑

해봤으면 원이 없겠다.엄마! 나 엄마 정말 사랑한단 말이야,정말 엄마와 키스했으면 좋겠어,그리고 엄마

의 유방을 밤새 만지며 정호형과 그 엄마처럼 알몸으로 뜨겁게 사랑하다 둘이 얼싸안고 자고 싶단 말이

야. 엄마,오늘 밤도 엄마의 몸안에 깊숙히 사정하며 잠이 들거야, 사랑해,엄마.

 

처음 느낀 것은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멍함이었다. 세들어온 정호네 모자가 그런 사이일줄은 상상

도 하지 못했다.그렇게 정숙해보이는 정호엄마가 아들과 그런 사이라니.난 방관자이므로 그들에게 그런 

평가를 했지만 일기의 나머지내용을 보며 나도 모르게 아들에게 대감동을 맛보았다.아들의 사랑의 대상

이 바로 나라니,이렇게 몸매도 이젠 형편없는 아줌마가 된 내게 이쁜 아들은 깊은 연모의 정을 가지고 

그리고있다니.

대감동이었다.나도 모르게 아들의 정액이 흠뻗 배인 팬티를 얼굴에 덮어 쓰고 누워 아들과 한 몸이 

되는 상상을 했다.온몸에 땀이 나며 몸이 뜨거워졌다. 아들의 물건이 내 음부에 깊이 박히는 생각을 하

는 순간 무의식중에 비명을 지르며 온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내 인생 최초의 오르가즘은 그렇게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황홀한 분출과 알수없는 몸의 발열,그리고 어렸을때 높은 바위위에서 처음 물속에 뛰어든 

때처럼 아스라히 의식이 흐려지며 난 실신을 하고 말았다.

여자가 남자보다 강할 때가 있다.그것은 바로 사랑의 정열이다.조건없는 강한 남자에의 사랑은 도덕

감이나 윤리적인 벽은 너무도 쉽게 그 벽을 허물어진다.남자들이 오히려 거기에 많이 갇히지 여자는 사

랑을 알면 그순간부터 용감무쌍해진다.정호엄마도 틀림없이 처음은 아들이 시작을 했겠지만 지금은 아들

과의 사랑을 통해 아들보다 더 강한 사랑을 하고 있을거라고 여자의 육감으로 알 수가 있었다.

정호엄마와 내 경우는 그 상대가 바로 아들이었지만 분명 그때 내가 아들에게 느낀것은 사랑이었고,

아들이 내게 주고있었던 것도 사랑이었다.이미 다른 이성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사랑속에 강한 욕정과 

집착이 들어있지만 아들의 엄마에 대한 사랑은 본능적인 것이며 순수한 것이다. 그것이 또래의 여자애들

로 옮겨가는것이 정상이지만 계속 엄마에게 그 감정을 키워간다는 것은 순수한 감정이며 깨끗한 열정이

다.

정호엄마나 나처럼 아들에게 사랑을 느끼고 아들의 연인이 되어버린 여인에게는 그것이 불륜이라는 

점은 큰 문제가 될 수 없었다. 아들이라는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여인에게 큰 의지감과 만족감을 주는데 

아들이라는 그 가치위에 다시 일생을 의지할 남편의 존재감까지 느끼게 되면 그것은 말로는 표현못할 행

복감으로 여인에게 찾아온다. 

아들과의 근친상간관계라는 것은 단순한 욕정의 상대가 아니라 사랑의 상대방이라는 걸 확인한 그 

순간부터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고, 오히려 우리의 사랑의 감정을 강하고 끈끈하게 증폭시켜주는 고마

운 요소가 되었다.

아묻튼 그 날이후 아이들앞에서 내색을 안하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놀라 아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기

가 힘들었다. 아들이 학교가고나면 반드시 아들의 서랍을 열어 아들의 일기장에 쓰여진 아들의 사랑을 

확인해보고 행복해하며 손가락으로 음핵을 문질러 자위하는 내 모습.지금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한

편으론 즐거운 추억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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