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상회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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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상회 6부

딸이 0 586 0 0

민호의 고백

현우의 적나라한 표현이 깃들인 이모와의 첫 오럴섹스경험을 듣고 난 우리 셋은 나란히 누워 자위를 

했다. 

저마다 머리속에서 섹스를 하는 상대방은 달랐지만 맹렬히 손을 움직이는 우리들의 청춘은 그렇게 뜨거

웠다.

 

방안에 비릿한 우리의 밤꽃향기를 가득채운 우리는 화장지를 치우고 다시 앉아 술을 마시기 시작했

다. 중3때부터 가끔 마시기 시작한 술로 인해 우린 꽤 주당들이 되어 있었다.민호아빠가 사우디에서 가

져온 이름도 모르는 독한 양주 한 병을 안주도 없이 마신 지 얼마안되어 술이 가장 약한 민호가 혀꼬부

라지는 소리와 함께 숨겨온 자기의 비밀을 우리에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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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의 체격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해 내가 민호와 친해진 중2무렵에는 키가 

175센티에 가슴둘레100,그리고 체중은 68kg이 될 정도로 거의 성인에 가깝게 발달해 있었다.

민호가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친한 옆집의 주영이 형은 그때 고2였는데 공고를 다니고 있었다.주영

이형은 성대시장근처에서 폭력써클에 중간보스였는데 민호의 체격이 커지고 인상이 약간 험상궂어 민호

에게 꽤 공을 들여가며 유혹을 했다.

나처럼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자신의 체격이 커짐에 따라 주눅이 드는 친구들의 변화를 보며,그

들을 괴롭히는 일에 재미를 붙여가던 민호가 주영이형의 영향으로 서서히 밖으로 나돌기 시작한 이유의 

한가지는 민호의 아버지가 그당시 사우디에 건설설계일로 가있어 통제를 안받았던 까닭도 있었다.

어쨋든 민호는 주영이형과 그 무리의 비호를 받으며 패싸움에 가담하기도 하고 다방에서 가출한 날라

리계집애들과 놀면서 성격이 급하고 포악해지려는 무렵이었다.민호엄마도 그런 변화를 보이는 민호에 대

해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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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가 우리와 친해지기 한달 전쯤-2학년 반편성무렵-이었다.사건의 발단은 민호엄마때문이었다.민호

의 아버지가 귀국하기 6개월전쯤이었다는데 민호엄마가 바람이 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담한 키에 귀여운 용모를 지닌 민호엄마는 말할 때 보조개가 파이는 소녀같은 매력과 몸매도 날씬

한 편이어서 그때에도 화장을 하고 짧은 치마를 입으면 20대로 보일만큼 어려보였다.건설설계일을 하는 

남편의 고생을 이해하고 두남매에게 헌신하는 현모양처형의 민호엄마에게는 여고시절부터 날라리였던 친

구가 있었는데 이름이 오지영이라던가? 아무튼 이혼하고 위자료로 카페를 하며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

던 친구의 유혹에 캬바레를 간 것이 화근이었다.

춤은 이성을 가장 빨리 친하게 만드는 매체라고 하는데 민호엄마는 본의아닌 남편과의 이별로 인해서 

잊었던 남자의 향기에 매료되기 시작했다.자신의 예민한 살결에 밀착되는 남자의 뜨거운 정념에 자꾸 빠

져들어가는 자신을 그나마 잘 통제하던 민호엄마에게 그 제비가 다가온것은 정말 불행한 일을 만들고 말

았다.

캬바레에서 만난 남자에게는 절대로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던 민호엄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던 그 제

비는 오지영에게 먼저 접근해 민호엄마의 연락처와 주소를 알아내고는 집요하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사우디에서 보내오는 돈은 알토란처럼 은행에 착착 쌓여 이제 제법 큰 돈이 된걸 오지영이 술김에 내뱉

은 걸 그 놈이 들었던 것이다.

잘생기고 세련된 매너로 접근해오는 제비의 집요한 유혹에 민호엄마의 거부는 점점 힘을 잃어갔고,정

숙한 친구의 타락한 모습을 보고싶어하던 오지영의 부추김도 한 몫을 했다. 

운명의 그날,민호엄마는 제비와 함께 데이트를 했다.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고,대왕각 호텔 스카이라

운지에서 폼나는 저녁식사를 하며 민호엄마는 기분이 센치해지는 걸 느꼈다. 남편이외의 남자와의 만남

이 주는 야릇한 스릴과 흥분에 잇대어 자신이 마치 처녀처럼 대해주는 제비의 능란한 말솜씨에 굳게 잠

그었던 정숙의 고리가 풀어지고 있는 걸 민호엄마는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집앞 골목에 도착한 것은 오후8시쯤,아직 초봄이라 공기는 여전히 싸늘했다. 민호네 집은 산으로 이

어지는 골목의 끝집이라 골목은 한적했고 으슥했다.새로운 정이 깃들여진 눈으로 작별인사를 하려던 민

호엄마는 뜨거운 제비의 포옹에 비에 젖은 새끼새처럼 떨고만 있었고 연이어 제비의 뜨거운 입술이 다가

오자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만다.

뜨거운 입술의 부딪힘은 민호엄마의 숨겨놓았던 정열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해 민호엄마는 정열적으로 

키스에 응한다. 혀와혀의 얽힘의 와중에 제비의 손은 가슴과 엉덩이를 오가며 민호엄마의 몸을 뜨겁게 

달구어 놓았고,제비의 손은 끝내 민호엄마의 사타구니를 향했다.팬티의 앞부분이 몽땅 젖어버린 민호엄

마의 음부에 제비의 손은 마술사의 손처럼 움직이며 그녀의 몸을 걷잡을 수 없는 흥분상태로 이끌어갔

다.

문옆의 전신주사이에 몸을 댄 민호엄마의 한다리는 허공으로 올라가고 제비의 손은 팬티를 옆으로 제

낀 상태로 민호엄마를 손가락으로 애무한다.제비의 손가락이 잔뜩 흥분해 벌렁거리는 음부에 파고들자 

민호엄마는 낮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경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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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제법 뜨거운 여자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제 정신을 잃고 자신의 처분만 바라는 민호엄마를 바라보던 제비가 바지지퍼를 

열고 자신의 시꺼먼 좆을 꺼낸다.좆은 제법 큼지막했고 조금 후 맛볼 여체를 생각하며 흥분해 꺼덕거리

고 있었다. 다뜨거운 숨을 토하는 민호엄마의 한쪽다리를 더욱 넓게 벌린 제비의 좆이 벌렁거리며 애원

하는 민호엄마의 음부에 닿았다. 헐떡거리는 민호엄마의 몸이 앞으로 다가와 좆을 빨아들띵인다.먼저 들

어간 대가리를 질근질근 씹어대는 민호엄마의 질근육의 움직임에 제비는 몸을 가늘게 떨며 기뻐한다.

 

"거기 누구야! 어떤 시발년놈들이 우리집앞에서...'

"허억!"

 

오! 기막힌 현실이여! 민호엄마와 제비의 몸은 순식간에 차디찬 얼음처럼 얼어붙었다. 바로 민호였

다. 주영이형 애인네 주점에서 놀전 민호가 집에 돈가지러 오던 길이었던 것이다.그일이 아니었으면 지

금 이시간에 들어올 일이 없는 민호,얼어붙은 듯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민호엄마지만 미처 제비의 좆이 

박힌 자신의 몸을 뗄 마음의 여유는 없었다.

머리끝까지 치오르는 격정적인 분노로 눈이 뒤집힌 민호의 주먹이 제비의 몸에 강타하기 시작했다. 

주먹과 발길질에 제비는 이내 망신창이로 변하고 민호엄마가 문을 집안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을 망연히 

쳐다보는 사이 겨우 엉금엉금 도당을 친다.이렇게 센 주먹은 처음이었다. 맞을때마다 머리가 울리는 듯

한 충격에 공포를 경험한 제비는 도망치며 다신 이 여자곁에 오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방으로 도망치듯 들어와 아직도 걷잡을 수 없이 쿵쿵거리며 뛰는 가슴을 손으로 누르는 민호엄마는 

갑자기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남편에게 부정한 일을 저지른 후회와 제비의 접근을 즐기며 허용했던 자신

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그리고 무엇보다 민호에게 적나라한 자신의 부정을 들킨 데에 대한 두려움과 수

치심이 폭발했다.

도망간 제비에게 대한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자신이 잎영이형네 무리와 어울리며 들은 음탕

한 주부에 관한 이야기들이 설마 엄마에게까지 해당되는 이야기일줄은 생각치도 못했다.힘이 약한 남편

말고 젊은 남자의 강인한 좆에 매료되어 옆집아줌마에게 유혹당한 경민이형의 경험담이 새삼 현실적인 

얘기로 다가와 민호를 괴롭힌다. 엄마가....

안방으로 들어간 엄마의 오열소리를 들으면서도 엄마에 대한 분노는 계속 되었다. 자기방의 책상에 

앉아 머리를 두손으로 부여잡고 거친 숨을 내뱉던 민호는 거칠게 일어났다.아무래도 집을 나가야할까보

다 싶어서였다. 엄마가 너무 더럽고 불결하게 느껴져 얼굴을 보기가 싫어졌다.방문을 거칠게 닫은 민호

가 신발을 신고 대문까지 나가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방에선 엄마의 오열소리가 점차 잦아들고 있

었다.계속 울리는 전화소리.신경이 곤두선 민호는 마당을 지나 마루에 있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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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나야,민주누나야,너 화났니,왜 목소리가 그래?"

"아니야,왜 했어"

"응,나 여기 독서실인데 이따가 마중오라구,올거지?"

"알았어,이따 갈께!"

 

민주누난 중3.별로 공부는 잘하진 못하지만 심성이 착한 누나는 두살터울인 민호를 자랑스럽게 여기

고 귀여워해 주었다. 민호는 이제 누나가 어린 동생처럼 느껴질 정도로 누나보다 훨씬 더 커졌지만 누나

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하는 사랑스런 동생이었다. 얼마전 독서실에서 밤늦게 오다가 하마터면 깡패들에

게 봉변을 당할 뻔 했던 날 누나와 친구들을 구한 후 민호는 누나가 시험때문에 독서실에 간 날은 반드

시 마중을 나가게 되었다.

 

방안에선 이제 엄마의 울음소리가 거의 흘러나오지 않았다.누나의 전화로 인해 좀 진정된 민호는 엄

마에게 진상을 물어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허억!"

"캬악!"

 

엄마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손에 새 팬티를 든 엄마의 놀란 모습은 완전한 알몸이었다.커서는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엄마의 알몸이 눈에 곧장 들어왔다.아담한 키에 검은 생머리는 어깨뒤로 내려왔고,공

기를 엎어놓은 것같이 작은 유방은 그 나이에도 팽팽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여유있게 나온 아랫배는 흉

하게 보이지 않았고 그밑으로 무성한 검은 음모림이 비부를 가리고 있었다.

얼굴을 붉히며 팬티를 든 오른손으로 유방을 가리고,왼손으로 무성한 음모로 가려진 음부를 가리며 주

저앉는 엄마의 고혹적인 모습은 웬지 모를 흥분과 함께 그 제비의 재수없는 애무장면이 떠오르게 만들어 

가라앉아가던 민호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민..호야! 아니야,엄마는...엄만 단지.."

"엄만...남자가 필요했어요?"

"어떻게 그...그런 말을...흐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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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얼누르려고 노력하는 민호의 목소리가 쉰 소리를 내며 엄마에게 날아갔다.갑자기 민호엄마는 

다구치는 민호의 말에 설움이 복받쳐 그쳤던 눈물을 다시 흘리며 눈물로 뿌옇게 가려진 시야를 통해 처

음보는 아들의 굳은 표정을 절망적으로 바라본다.

민호는 가슴에 두손을 교차해서 유방을 가렸지만 벌려진 무릎사이로 드러나는 엄마의 음부를 볼 수 있

었다.아직도 아까 흥분해 나온 애액으로 빛나는 엄마의 음부는 음모림사이에 짙은 선분홍살점을 드러내

고 있었다.민호는 엄마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그리고 엄마의 알몸이 주는 성적인 자극으로 인해 제 정신

을 잃었다.

 

"남자가 필요하다면....좋아!"

 

아들의 갈라진 목소리에 고개를 든 엄마의 눈속에 비친 것은 먹이를 노리는 짐승의 눈처럼 충혈된 시

뻘건 민호의 눈이었다.그리고 민호의 억센 손이 자신의 몸을 집어들고 침대로 던졌다.공포와 함께 상황

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엄마의 저항은 너무 갸날폈다.

 

민호는 침대에 던져진 채 자신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는 엄마의 알몸을 다시 한번 보면서 자신의 옷을 

재빨리 벗었다.늠늠하게 드러나는 민호의 좆은 이미 민호가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걸 증명하고 있었다.왼

쪽으로 약간 휜 민호의 좆은 남편의 것보다도 더 커보이는 것같다고 멍한 상태로 생각하던 민호엄마는 

민호가 자신의 몸위로 덮펴오자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비명을 지른다.

 

"캬악! 안...아니야..난..."

 

제대로 뭔가를 얘기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던 민호엄마는 자신의 두다리사이에 어느새 하체를 끼워넣은 

아들의 무게와 얼굴에 닿는 민호의 뜨거운 입김을 느끼며 절망적으로 고개만 옆으로 돌린다.이미 축축히 

젖어있었던 하체의 가운데 금단의 문은 이미 굵은 아들의 저돌적인 침입으로 미처 닫지도 못한 상태에서 

강제로 열렸다.

뻐근한 통증이 불에 데인듯안 느낌으로 전신으로 퍼져나가고 놀라 휘둥그레진 눈에 민호의 눈이 가까

와지더니 입술에도 민호의 뜨거운 입술의 감촉이 느껴진다.너무나 강하고 뜨거운 민호의 공격은 아직도 

저항의 태세를 잃지 않은 그녀의 몸을 거침없이 파괴했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민호의 몸가락이 새빨갛게 달궈진 부저가락처럼 자신의 몸안을 뜨겁게 달구는 순

간이 얼마나 되었을까 그녀는 아스라히 자신의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성의 자리에 대신하는 여체의 

본능이 그녀의 엉덩이를 연신 돌리게 만들었고 아들의 혀를 뜨겁게 빨게 만들었다.

그렇게 달구어진 여체는 첫경험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지는 민호의 단순한 공격에도 금방 극치감

으로 향허다.온몸이 터져나가는 강렬한 쾌감이 전신을 뜨겁게 달구어 어느새 그녀의 온몸은 붉게 달아올

랐고,민호의 엉덩이를 감은 두다리에 힘이 더해지자 민호역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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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하악! 아?.나 주...거"

"우우욱! 엄마...후욱!"

 

민호엄마는 절정에 올라 부들부들 떨며 민호의 목을 힘주어 자신에게 당겼다.몸안에 아직도 꺼덕거리

며 정액을 싸고있는 아들 민호의 좆이 생동감있게 느껴진다.민호가 첫남자라도 되는 듯 너무나 사랑스럽

다.방안에 가득 찬 후끈한 열기를 마시며 민호엄마는 자신의 몸위로 느껴지는 민호의 체중감이 너무나 

익숙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민호는 자신의 몸에 깔린 땀에 젖은 엄마의 머리칼을 손으로 다듬어주며 문득 엄마에 대한 분노가 사

랑으로 변하는 그 기막힌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엇다.찡그린 눈썹과 땀이 맺힌 콧날을 사랑썩인 손

가락으로 그 윤곽을 따라 더듬는 민호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다.자신의 첫여자였

다.바로 엄마가..

 

민호의 첫경험은 바로 엄마와의 근친상간이었다. 아니 근친강간이라고 해야되나.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민호가 오해를 푼 순간 그둘은 서로에게 이성을 강하게 느끼는 자신들의 갈등

의 시간들이 필요했다.더구나 혈기왕성한 민호보다는 유교적으로 길들여진 민호엄마에게 있어서는 반드

시 필요한 시간들이렀다.모자간의 본능적인 육친의 정을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승화시키는 시간들을 민

호는 비교적 잘 참아주었다.키스와 포옹만으로도 행복한 자신에 비해 본능에 약한 민호를 안타깝게 만들

었던 순간들은 참 오래 걸렸다.

이성으로서의 서로의 존재를 자신의 깊숙한 곳에 단단히 자리매김시켜야 하는 시간은 지난 2년으로 

충분했다.

남편의 귀국후에도 민호엄마는 민호의 애정어린 눈길이 너무나 필요했다.남편에게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남편의 수도 없는 출장으로 인해 이미 정으로 그 존재 형식을 바꾸었고 섹스역시 의무

방어전 성격으로 변질되어 있었다.민호엄마는 민호의 외골수적인 자신에 대한 사랑에 마침내 엄마로서의 

자신에 곁들여 사랑하는 애인의 자신을 민호에게 허락할 수 있었다.

남편이 다시 리비아로 떠난 지난해 겨울,민호엄마는 아들의 방에 크나큰 선물을 안고 건너갔다.아들

의 존재없이 살 수 없게 된 자신을 인정한 시간이었다.거부하려해도 거부할 수없는 운명적인 열정이 자

신의 가슴을 가득 채운 뿌듯함을 아들에게 보이고 싶었던 엄마를 열정적으로 환영한 민호의 품안에서 민

호엄마는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보았고 너무나 강렬한 행복감을 맛보았다.모자간의 사랑은 계속 이어지

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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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담을 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모자관계는 상당히 드러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자상간관계에 빠져

있는 이들은 다른 근친상간관계에 비해 정신적인 파괴가 일어나는 등의 위험성이 거의 없고,모자간의 본

능적인 사랑이 이성간의 사랑으로 대치되거나 혼재해 있어 거의 공개되는 경우가 없다.

공개되는 경우란-내 상담의 경우를 보면-아들의 아이를 임신했다거나 아니면 관계 후 아들의 자세가 

너무 적극적이어서 육체적으로 견딜 수 없다는 경우,또는 첫관계 후 아들의 정신적인 방황을 걱정해서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모자간의 사랑은 상당히 희귀하고 특이한 양상의 모습은 보인다.모성의 위대함이 보통 아들의 정신적

인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느 일종의 치료약의 효과를 가지고 있기 떠문에 그 관계를 한 쪽이 포기하더라

도 큰 상처를 동반하지 않을 뿐더러 모친쪽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육체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아들의 

결혼을 그다지 강하게 막지도 않아 결혼중에도 아내와 모친과의 사이에서 원만하게 모친과의 관계를 유

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둘 사이에 단단하게 형성된 모자간의 사랑은 원만한 사회활동을 보장해주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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