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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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당구장 0 582 0 0

 

 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군제대후 첫직장이었던가? 

한동안 프리랜서로 일하다 나이가 들면서 결혼도 임박하여 안정된 생활을 위하여 긴밀한 거래관계에 있던 회사에 입사하였다. 

 

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낙하산이니 당연히 중간 간부를 차지하고.. 

직위는 기존의 질서를 의식해서인지 실장을 달아주었다. 

 

회사는 출판사로 영업부 외에는 전부 여자들이다. 

게다가 내가 맡은 부서는 중국무역을 담당하는 부서로 

 그 당시 중국과의 국교가 수립될 즈음이라 중문과 출신의 대졸 여사원을 공채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 업무는 내가 맡게 되었고... 

썩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우선 급한대로 두명의 여직원을 뽑았다. 

첫 출근은 다음주부터..이렇게 간부회의의 결과를 당사자에 통보하하였다. 

 

그날은 금요일 오후 .이제 정신 없었던 공채업무를 마감하고 사무실을 나서려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국제전화일지도 모르므로 뛰어 가서 받았다. 

 

 "여: 저...신입사원 면접 끝났나요?" 

 "나: 아..예..끝났습니다." 

 "여: 네...알겟습니다....." 

 

딸깍.. 

 

이런 멍청한...서류 접수는 어제가 마감이었는데... 

 

다시 문을 나서는데 또 울리는 벨소리 

 

"여: 여보세요..저 방금 전화 드렸던 사람인데요..." 

 "나: 네..왜 그러시죠?" 

 "여: 제가 중국 다녀오느라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거든요. 한번 기회를 주실수 없나요?" 

 "나: ............" 

 "여: 전 꼭 귀사에 입사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중국 출장 갔다가 서둘러 들어왔는데, 원래 이번 토요일까지 접수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니 제게도 기회를 한번 주세요. 네? 은혜는 꼭 보답해 드릴께요." 

 "나: 글쎄...제가 무슨 힘이 있나요?" 

 "여: 김철민실장님이시죠? 알아요. 실세라는 거..한번만 어떻게 기회를 주세요? 네? 꼭요..." 

 "나: 허..이거 참...곤란한데....." 

 "여: 일단 불합격되어도 좋으니까 기회만 주세요...저도 업무 팽개치고 귀국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나: 그럼 아가씨, 내일 일찍 회사로 오세요. 사장님게 한번 청을 넣어 볼테니..." 

 

미쓰리. 

중국말로 "하으니"라 불리는 이OO, 나이 25세, 명문대 중문학과 출신, 북경 유학파. 

키 160, 몸무게 49, 긴 생머리, 긴 목선.... 

 (그녀는 놀랍게도 나의 엄마를 닮아 있었다) 

 

그녀는 그렇게 나와 첫 대면을 하였다. 

그리고, 미모와 실력에 반한 사장님은 한숨을 내 쉬면서...먼저 두사람을 채용한 걸 후회하였다. 

하지만 이미 통보가 되었으니, 어쩔수 없이 먼저 두 여직원은 견습생삼아 편집실로 발령하고 

 하으니는 기획실에 배치, 바로 내 직속 부하가 되었다. 

말이 기획실이지 중소기업이라 무역,비서, 접대 등 사장주변의 온갖 잡무를 다하므로 항상 두사람은 책상을 마주하고 사장이 외출하기 전까진 바빳고, 사장만 외출하고 나면 둘만의 공간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당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한권의 책이 끝나갈 무렵에는 편집실 지원까지 나갔다. 나나 하으니나 한문 실력이 만만 찮으니 최종 교열을 늘 지원하곤 하였다. 

새벽 두시나 되서야 그날 일을 다 끝내고 나면 여직원들 퇴근이 문제였다. 

그때는 여성을 납치하는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었다. 

밤 늦은 귀가에 택시를 태워 보내는 것도 못 미더워서 사장은 나에게 특명을 내린다. 

 

 "내차를 두고 갈테니 실장이 여직원들을 직접 집까지 퇴근 시켜주어라...." 

어떨땐 편집실 5명의 여직원을 다싣고 온 서울을 한바퀴 순화하기도 하였고. 

그래도 하으니 는 항상 맨 마지막 코스로 하여 단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냈다. 

지금부터는 하으니를 줄여서 하니라고 부른다. 

난 그 말의 뉘앙스가 너무 좋았다. 

하니..하고 부르면 

 그녀는 네 실장니임..하면서 쪼르르 달려왔다. 

 

동료들 사이에 사소한 언행에도 민감한 여직원들의 수군거림이 어렴풋이 들려온다. 

 "미쓰리 말이야...실장님이랑 사귀는거 아니야?" 

 "설마~~ 실장님 유부남이자나..애기도 데려 왔었자나.."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지만 난 장난스런 그 애칭으로 줄기차게 불렀다. 

나는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중국서 손님이 와도 회의나 식사초대에 잘 참석을 시키지 않는다. 전문 통역을 담당하는 조선족 아줌마가 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이라면 그 아줌마에게 한국의 여러가지 상식적인 사실이나 시사문제를 수시로 교육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꼭 필수적인 중국어를 몇마디 배우게 되었다. 

 

니하오마 - 안녕하세요? 

워씽찐 - 전 김씨입니다. 

쩌써워더밍팬 - 제 명함입니다. 

씨에씨에 - 감사합니다. 

런씨니헌까오씽 -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뚜이부치- 대단히 죄송합니다. 

하이커이 - 네 아주 좋아요 

 부커넝 - 절대 안됩니다. 

뚜이뚜이 - 그럼그럼 

 짜이찌엔 - 안녕히 가세요 

 

 이 열가지를 열심히 외워서 중국사람 오면 무조껀 "니하오마?" 하고 큰소리로 떠들었다. 

그리고 "쩌서워더밍팬" 하면서 명합 주고, 그리고 입 다물고 있다가 갈때면 "짜이찌엔"하고 인사하면 끝이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그 중국사람이 내가 너무 무게를 잡고 있어서 괭장히 높은 분인줄 알았대나 뭐래나...사실 중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사투리도 심하고 차이가 많아서 북경에 가서는 남경에서 왔다하고, 남경에 가서는 하얼빈에서 왔다고 하면 중국사람인줄 안다고도 했다. 

 

어쨋든 내가 늘 이렇게 몇마디 알지도 못하면서 중구말을 자주 해 대었기 때문에 미쓰리더러 "하-니"라고 불러도 아무도 뭐라 그러진 못하였다. 미쓰리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른거니까. 

하지만 난 영어의 하니(즉 부부간에 부르는 호칭 우리말로 "자기" 정도 되나?)를 생각하고 불렀다. 그렇되니 미쓰리의 마음은 입사때부터 내게 신세를 진데다 볼때마다 하니 하니 하고 불러주니 나한테 기울지 않을수가 없었다. 

 

기획실이래야 달랑 두사람 있었으니, 미쓰리와 난 회식이라는 명목으로 혹은 부서의 단합을 위하여 매일같이 퇴근후에 회사근처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시간을 보내고, 맥주도 한잔 마시면서 친목을 돈독히 다져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여직원들이 하니의 생일이라며 회사에서 축하파티를 해 주었다. 

난 슬쩍 하니의 신상기록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심심풀이로 하니와 나의 궁합을 한번 맞추어 보았다. 

그런데 기가막힌 궁합이 나온것이다. 

만약 내가 총각이었다면 더할나위없이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되었을것이다. 

 

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하지만 난 결혼한 몸. 

프린터로 뽑은걸 하니에게 주었다. 생일 선물로..그러면서 한마디 

"이건 업무상 맞는지 맞춰본 거니까 오해는 말도록... 다른 사람도 나랑 ㅁ업무궁합 맞춰보고 싶은 사람?" 

다른 여직원 두명을 더 프린트 해 주었다. 

그날 저녁 난 생일축하주를 사 달라며 하니를 데리고 호프집으로 갔다. 

하니도 기분이 좋았는지 여러잔을 마셨다. 

시간은 11시를 지나 어느덧 버스가 끊어질 시간.. 

정류장까지 바래다 준다면서 골목길로 접어드는데 하니가 몸을 흐느적 거린다. 

한쪽 팔을 끼어 부축하면서 겨우 정류장까지 갔다. 

이미 날은 어두웠고 가로등만이 하늘하늘 내리 쪼이는 한밤중의 버스정류장 앞 벤치에 하니를 앉혔다. 그리고 그 곁에 같이 앉아서 하니를 바라보는데, 느닷없이 하니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한마디 말,, 

 "저 실장님 좋아해요...하지만 실장님 결혼하셨자나요..." 

하니씨~ 생일 축하해...이건 내 생일선물이야~~~쪽" 

난 하니의 뾰로통한 입술에 살짝 키스해 주었다. 

진심으로 생일 선물을 주고 싶었다. 

평생 잊을수 없는 것으로. 

난 그녀에게 첫키스를 한 남자가 되었다. 

하니는 내가 키스하는 순간 살포시 눈을 감고 그대로 나의 입맛을 음미하는듯 하였다. 

한동안 그러고 있자 가슴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순간적으로 사방을 둘러 보았다. 

저만치 빨간 간판 하나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것이 보인다. 

 [장미여인숙] 

하니의 순결을 저런 누추한 곳에다 버릴수는 없다. 

그냥 그대로 하니를 꼬옥 끌어 안았다. 

하니의 등을 어루만지는데 브래지어 호크가 손에 걸린다. 

그걸 툭 끌러 버리고 싶은 욕망이 불같이 일어난다. 

겨우 자제하면서 좀더 가까이 하니를 끌어안는다. 

뭉클~~ 

와 닿는 하니의 가슴도 뜨겁다. 

그대로 상체를 밀어 붙였다. 

하니는 나의 체중을 못이기고 그대로 벤치에 눕는다. 

하니의 몸 위에 나의 몸을 포개고 이번엔 혀를 밀어 넣는 아주 찐~~한 키스를 나눈다. 

하니의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지 움찔움찔한다. 

내 아랫도리도 힘을 받아 단단하게 고개를 쳐든다. 

손으로 바지 앞섶을 한 번 추스려서 팬티속에서 꼬부라져 힘들게 버티고 있는 자지를 바로 세운다. 

그리고 하니의 보지 언덕에 맞추어 밀어 붙인다. 

내 좆을 느꼈는지 하니의 보지가 벌렁벌렁 반응을 한다. 

그 상태에서 상체를 약간 들면서 하니의 두 젖가슴을 양손으로 감싸듯이 머금는다. 

하니의 입에서 외마디 환희의 비명이 흐른다. 

 "아......살짱니임........." 

하니의 숨은 더욱 더 가빠지고, 이젠 하니의 두 팔이 나를 부둥켜 안고 떨어지지 않으려 바둥거린다. 

이 자극적인 하니의 몸짓에 아직 술이 덜 깬 나의 좆에선 그만 꾸역꾸역 좆물이 흘러 나왔다. 

팬티를 적시는 엄청난 사정이었다. 보통 3씨씨 정도를 분출한다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30씨씨는 될성싶다. 

팬티르 적시고 남은 정액이 바지 앞섶에까지 스며 나온다. 

그대로 하니의 바지 섶에도 옮겨 적신다. 

 "아~~~" 

너무나 흥분되는 한컷이 아닐수 없다. 

그녀는 오늘 나에게 아다를 바칠 각오까지 되어 있었다. 

난 미련하게 아무런 준비도 못하였고, 

일찍 집에 들어간다고 마눌에게 철석같이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주머니에 여관은 커녕 여인숙에 들 돈 조차 없었다. 

당시는 신용카드도 널리 퍼지지 않았을 시절이다. 

 

잊을수 없는 여직원 하니
 

그렇게 하니의 몸위에 포개어 업디어서 15분가량 지난후 

 쌀쌀한 밤 기운에 술이 깨는것 같았다. 

둘이서 부둥켜 안고 흘린 땀이 식은 탓도 있으리라. 

하니는 말없이 옷매무새를 고치고 앉아서 차를 기다린다. 

 

하니와 끌어 안고서 사랑을 확인하고 있는 사이 마을버스가 세대나 지나갔던 것이다. 

이제 막차가 올 시간이란다. 

그녀는 내가 붇잡아 주길 갈망하는 눈빛이 완연하였으나 나는 너무도 미련스러워서 그걸 몰랐다. 오직 머릿속엔 우리집 가는 막차가 이미 끊어졌다는 사실과, 주머니에 택시비가 없다는 것과, 집까지 걸어 갈려면 1시간도 더 걸릴 거란 사실 뿐이었다. 

 

아! 가난한 유부남 샐러리맨은 좋아하는 처녀가 신호를 보내오는 데도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구나. 

다만 버스에 오르는 그녀를 부축하여 주고 돌아서려다가 얼른 버스에 올라 탓다. 

하니를 좌석에 앉히고, 혹시라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비탈진 골목길을 올라가다 불량배라도 만나게 될까 걱정이 되아 집 앞에가지 바래다 주고는 어쩌면 처갓집이 되었을 수도 있었던 그 언덕길을 털레털레 걸어 내려 왔다. 

하니의 집은 회사에서 가까왔다. 

30분쯤 후, 회사로 들어가서 화장실에 가서 보니, 

아까 하니 몸위에서 왈칵 솓아진 정액이 뒤엉겨서 좆털에 달라붙어 있다. 

팬티는 진한 풀 먹인 것처럼 어느새 말라 붙어 있고.... 

아..이걸 하니몸속으로 넣어주었어야 하는건데... 

아니지 오늘 첫 키스한걸로 만족하자. 

하니의 입술과 혀의 감촉은 너무나 부드러웠고 너무나 달콤했다. 

내 생애 가장 인상적인 키스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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