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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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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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17부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이 그렇듯이 우리는 특히 환자가 여성일 경

      우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어...자네들도 알다시피 일단 이쁘고 젊

      은 여성의 경우는 필요없는 과잉진료행위를 할때가 있다는 거지... 

 

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17부
 

      예를 들면 간단한 치료주사면 완치가 가능한 병을 질확대경이다 뭐

      다 이곳저곳 검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야.....이런건 우

      리도 솔직히 조심할 필요가 있어... 환자들이 의료지식에 무지해서 

      그렇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구...."

      

       과장님의 말씀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진료중에 일어난 해프닝이며 과장님이 느끼는 직업으로서

      의 고민 등등...

      

       민은 약간은 착잡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사실상 자신이 너무 성적인 즐거움을 원해서 이과를 선택한건 아

      닌가 하는 자기 반성을 하며 그날밤 잠이 들었다.

      

       ..............................

      

       다음날 아침 병원에는 어제의 그 사건 때문인지 약간의 썰렁함이 

      감돌았다. 그전처럼 서로 모여서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고, 그저 자

      기 할일을 묵묵히 하느라 바빴다.

      

       그 와중에서도 귀여운 얼굴의 김간호사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즐

      겁게  일을 하고 있었다. 김간호사가 항상 그런 밝은 얼굴로 일을 

      하는 모습이 민에게는 깊은 인상으로 어느새 자리잡고 있었다.

      

       김간호사도 민과 눈이 마주칠때면 귀여운 눈초리를 아래로 깔고 

      약간은 부끄러운 듯 미소를 띠우곤 하였다.

      

       민의 눈에 김간호사는 정말 섹시함 그 자체였다.

       165cm의 작지 않은 키에 완벽한 S자형의 몸매... 특히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과 오동통하게 불거져 나온 그녀의 도톰한 엉

      덩이가 짧은 간호사복과 어울려 그녀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었다.

      

       민은 한번은 그녀의 몸매를 몰래 관찰하다가 눈이 마주 친적이 있

      어 적지않이 어색해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날은 유달리 그녀의 성적 매력이, 돋보이게 민의 눈에 비추어졌

      다. 바쁜하루 일정속에 여러명의 환자를 받고, 민도 과장님과 선배

      사이를 오가며 배우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일과를 마친 5시경 과장님이하 모든 직원이 퇴근을 하자, 의사의 

      말단인 강민과 간호사의 말단인 김간호사만 남아서 의료기구며..차

      트등을 정리 하고 있었다.

 

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17부
 

       그때 김간호사가 한껏 얼굴에 보조개를 띄우며 물었다.

      

       "강선생님, 대학교 다닐때 인기 많았을것 같아요...그렇죠?"

       "인기요? 제가요? 별로 없었어요... 인기라뇨.. 근데 왜 그런 말

      을 하세요?"

       "잘생긴 얼굴에 ...좋은 성품까지 갖추신 분이라서요.."

      

       민이 그말에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좋은 성품이요? 하하.. 웬걸요..좋은 성품이라뇨.. 제가 얼마나 

      성깔이 있는 놈인데....."

      

       약간의 침묵이 흐른뒤에 김간호사가 다시 말을 꺼냈다.

      

       "그런데 이런말 해도 될까요?"

       "어떤말이요? 하세요.... 부담없이 받아들일께요."

      

       김간호사가 약간 얼굴에 홍조를 띠며 말했다.

      

       "저~~~ 선생님.. 처녀막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 줄 아시죠?"

       "처녀막이요? 그거야... 알긴알지요...근데 왜요?"

      

       김간호사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리고 차트를 만지작 거리며 말했

      다.

      

       "제가 검사 좀 받고 싶어서요... 확인하고 싶어서.... "

      

       이건 또 무슨소린가? 분명 이간호사와 정선배가 바로 그 처녀막 

      검사 때문에 성추행 소동을 벌인게 어제일인데 김간호사가 나에게 

      이런 요청을 하다니.... 물론 섹시한 김간호사의 몸을 보게 된다는 

      건 구미가 당기는 일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과장님의 특별한 당부의 

      말씀도 있었고 해서 약간은 대답하기 망설여졌다.

       

       "그럼 과장님께 검진을 받으시면 되잖아요?"

       "그럴수도 있지만... 웬지 과장님이나 다른분은 너무 부끄럽네요. 

      그래서.... 왜 싫으세요?"

      

       민은 손을 양쪽으로 흔들며 대답했다.

      

       "아...아뇨..싫다뇨... 저야 뭐... 그럼 진찰대에서 준비하세요.

      제가 준비되면 봐 드릴께요."

      

       김간호사가 기쁜듯 다시 웃음을 띠며 말했다.

      

       "그래요. 제가 준비 다되면 부를께요."

      

       김간호사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민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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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넘게 지켜본 김간호사는 항상 민에게 섹시한 매력을 깊게

      풍기는 여성이었다. 얼마전에 책상에서 차트 정리를 하며 허리를 

      숙이고 있을때 정면에서 우연히 그 광경을 지켜보던 민을 자극 시

      키던 일이 있었으니..그것은 그녀의 숙인 허리 때문에 가슴쪽의 옷

      이 밑으로 늘어져 유방의 일부가 보이던 것이였다. 

       그때 느낌으론 애띤 김간호사의 얼굴과는 달리 물론 일부기는 하

      지만 뽀얗고 이쁜 유방의 윗부분이 민을 자극했었다.

      

       그런 기억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을때 진료실 

      안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강선생님.. 준비 다 됐어요.. "

      

       준비가 다 되었다면..그 귀여운 김간호사가 지금 진찰대에 하얀 

      허벅지를 다 드러내고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민의 심장 박동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평소의 생판 얼굴도 모르는 여성들을 대할때와는 색다른 그런 감

      정이 들고 있었다.

      

       민은 조심스레 진료실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동시에 진찰실의 한쪽 끝에 위치해 있는 진찰대가 보이고, 그 위

      에는 김간호사가 커텐도 치지 않은 채로 고개를 들고 다리를 걸개

      에 올리고 누워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민의 얼굴은 확 달아올랐다.

       지금까지는 커텐을 쳐서 여성의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지금 김

      간호사는 얼굴을 들고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자신의 음부를 보여주

      고 있는게 아닌가?

      

       "선생님, 이리와서 좀 봐 주세요.."

      

       민은 조심스런 발걸음으로 진찰대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김간

      호사의 귀여운 얼굴과 바로 얼마 밑의 그녀의 은밀한 부위가 동시

      에 눈에 가까이 들어오자... 자신의 아랫부분이 치솟고 있음을 느

      낄 수 있었다.

       김간호사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부인과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해서 그런 감정을 잊어버린건지 민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강선생님,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말고, 가까이서 봐주세요..어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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