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동정 하나-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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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동정 하나-17부

니싱 0 238 0 0

 

그것 동정 하나-17부 

 

히로시는 스미래 부인의 표정에서 지난날의 일들이 머리에

떠오르고, 저렇게 얌전하기만한 여자가 어디서 그런 요염하고

끝없는 욕정이 발산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그것 동정 하나-17부
 

용모로 보는 스미래 부인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정숙하며

가냘픈 인상이다. 그러나 그녀의 뜨거운 여체에 불이 당겨지면

욕정은 끝이 없었고, 모든 사고 방식이 마비된 하나의 요녀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무르익은 육체는 불덩이같이 뜨거운 활화산 같았다.

몇년 동안 막혀 있던 욕정의 문이 한번 열리고 나면 끝없는 갈구에

자신올 불사르는 그런 여자였다.

히로시는 그날 저녁부터 다시 후미애의 공부를 지또하였다.'

'아저씨.'

" .............."

'고향에 가서 어떻게 지냈어요?'

'으음,,,,,, 구경도 다녔고,공부도 했지.

'후미애는?'

'저는요. 방학 동안 재미있었던 일이 있어요.'

'그게 뭔데.'

'엄마랑 해수욕장에 갔거든요.'

'징말 재미 있었겠구나.'

'아저씨도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걸.'

'글쎄 말이다.'

'그래 얼마 동안이나 있었니?'

'오 일 간이오.'

그러면서 후미애는 해수욕장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이야기했다. 후미애도 조금 있으면 중학생이 된다.

벌써부터 후미

애의 행동에서는 이제 막 사춘기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는 신호

이기라도 하둣이 여러 가지 그런 면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한 예로

해수욕장에서 자신이 수영 팬티를 입고 있으니 어느 알지도 못하

는 중학생 녀석이 졸졸 따라다녔느니 또는 어찌하여 남자는 위를

전부 벗고 다니지만 여자는 그 반대냐는 둥, 지금까지는 들어보지

못한 질문들을 히로시에게 묻곤 하는 것이었다.

그때 마침 문이 열리면서 스미래 부인이 야식을 플고서 들어왔

히로시 학생, 우리 후미애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게 해서 죄송해요.

그녀는 다소 장황하게 말을 이어갔다.

후미애, 오늘은 이만하고 어서 내려가렴.

' ,,,,,,,,,,,"

후미애가 나가자 스미래 부인의 시선은 곧바로 히로시에게

집중됐다 그리고는 히로시의 앞에 다소곳이 앉으며 물었다.

'방학은 즐겁게 보냈어요?'

'네, 스미래 부인.'

화장을 지운 그녀의 얼굴은 깨끗하고 청순해 보였으며 흘러내

린 머리카락은 불빛에 반사되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가늘게 떨리

고 있으며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히로시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다보았다.

'히로시 학생.'

'네, 부인.'

'무척 보고 싶었어요.'

결국 지금까지 머뭇거리며 하고픈 말은 그것이었다는 듯이

그대로 히로시의 품속으로 파고들며 그녀의 입술이 덮쳐왔다.

히로시도 그녀의 가는 허리를 와락 끌어안으며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히로시.'

'부인.'

'너무나 보고 싶었어.'

'저도 마찬가집니다.'

히로시는 조금도 거리낌없이 그녀의 말에 동조하였다.

'나 한번 만져보고 싶어?'

'그러나 부인.'

'잠깐이면 돼.'

그녀의 손은 이미 히로시의 잠옷 속을 파고들고 있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자신의 성기를 꽉 움켜쥐었을 때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왔다.

'부인, 할머니께서 아시면.'

'알아요. 이젠 가봐야 돼요.'

'그게 좋겠습니다. 부인.'

그녀는 다시 한번 히로시의 성기를 꼭 쥐었다.

'너무나 뜨거워요.'

'부인, 기회가 있겠지요.'

'알았어요.'

 

그것 동정 하나-17부
 

그녀는 흐트러진 읏 매무새를 고치고서 마지막으로 히로시의

입에 키스를 남기고서 나갔다. 서로가 달아오른 불길을 진정시키

기란 어려운 일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집에 할머니가 계시는 한은 조금의 실수라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 더구나 그 할머니는 요즘 건강이 좋지 못하여 매주 다니

던 절에도 갈 수가 없어서 히로시와 스미래 부인과의 관계에 적지

않은 방해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히로시는 다음날 병원으로 쓰네꼬를 찾아갔다. 그녀의 신분을

알게 된 히로시는 인간적인 면에서 동정도 되었고, 또한 그녀가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다소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다.

히로시는 처음으로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있었다.

아직도 창백한 그녀의 얼굴은 다소 이국적인 면이 있으며 갸름

하고 아주 지적으로 생겼다.

그녀는 히로시가 자신의 백을 옆에 놓는 것을 보고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이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고마워요.

약간 머리흘 숙여 답례하는 그녀의 표정에서 히로시는 지금까

지 고생한 보람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은 어떻습니까?'

'저 때문에 너무나 많은 고생을,,,,,'

그녀는 더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서 눈물을 글썽였다.

'괜찮습니다. 빨리 회복되기를 빕니다.

그녀는 고개를 떨군 채 계속 흐느꼈다.

'어떻게 저를 발견하셨어요?'

''네, 저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 ,,,,,,,, 그렇군요.'

그녀는 뭔가 더 말을 이으려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서 계속

눈물만 흘렸다. 히로시는 자신이 더 이곳에 머무르면 그녀의 건강

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병원을 나왔다.

히로시는 비로소 마음이 후련함올 느낄 수 있었다. 어떻든 자신

의 도움으로 한 생명이 소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무엇인가

뿌듯합과 동시에 큰 짐을 벗은 듯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그리

고 이제는 그녀의 안부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만

같았다.

히로시는 가벼운 걸음으로 학교 공부에 열중할 수 있었으며

이제 이틀 후면 2학기가 시작된다.

그는 지금까지 버려두었던 여러 가지 책들을 정리하고서 새로

운 마음가짐으로 2학기를 맞이하기 위하여 주냥 정리를 하면서

고향에 있는 아유꼬에게도 편지를 띄웠다.

그는 새학기가 시작되자 늦게까지 도서관에 남아 공부를 하였

다. 그는 언제나 아흡 시가 넘어야 도서관을 나섰으며 하숙집에

도착하면 열 시가 됐다.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오늘도 도서관

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서 이제 막 교문을 나서 전철역을 향하

여 걷고 있었다. 그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얼마쫌

걸어갔을까, 전철역에 거의 이르렀을 때 앞에 웬 여자가 비를

맞고 서 있었다.

히로시는 무심코 그 앞을 지나켰다.

'실례합니다.'

히로시는 소리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미처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서 있었다. 병원에 입원하였던 바로

그녀였다.

'아, 언제 퇴원하셨숩니까?'

'네,,,., 하루 전에.'

'다행입니다. 이렇 게 건강하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잠깐 시간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렇게 하죠.'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바바리를 걸켰으며 비를 맞아서인지, 아니면

아직도 건강이 완전히 릎복되지 않아서인지 얼굴은 역시 창백한

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용모는 단정하며 날씬한 키에 지성적인

면이 넘쳐흐르는 전형적인 여대생 타입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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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이 앞서 걸어가며 조용한 찻집으로 히로시를 인도

했다. 그녀는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이름을 밝혔다.

쓰네꼬의 이번 사건도 거기서 오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서

어머니의 뒤를 따르려 하였다는 것이 대충 그녀의 설명이었다.

히로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았다. 그는

한참 사이를 두고서 그녀의 마음이 진징되기를 기다린 다음 말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초점없는 시선을 허공에 주면서 아직도 악몽에서 깨어

나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쓰네꼬,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요.'

그녀는 히로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저의 인내로는 이겨내기가 힘이 들어요.-'

'이해합니다.'

'앞으로 학교는 어떻게 할겹니까?'

'차차 생각해 보겠어요.'

그들은 자정이 가까워서야 찻집을 나왔다.

'히로시?'

"............"

'다시 한번 꼭 만날 날이 있을거예요.'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 빗속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히로시는 그녀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가 자신도 돌아섰다.

무언가 마음이 언짢아지고 그녀가 불쌍하게 생각되었다. 과연

저 여자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일까. 그리고 지금쫌 무엇을 생각하

고 있을까.

천애 고아가 되어버린 쓰네꼬의 입장이 여간 안타까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이국적인 용모와 지성적인 행동, 그리고 맑은 눈동자가

자꾸반 히로시의 눈 앞에 어른거리며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였던

그녀의 환상이 한 발 다가선 느낌이었다.

히로시는 늦은 시간에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히로시는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 시간이

되어 도시락을 펴고서 점심을 식고 있었다.

그가 점심을 거의

다 먹은 다음 무심코 창문 쪽을 바라보니 사끼꼬가 그 앞을 지나

가고 있었다.

그녀를 보게 된 것이 실로 오랜 만이었다.

1학기 때 그녀와 뜨거운 관계를 맺은 다음 그녀의 아파트를

한낸 찾아가 보았지만 집에 있지 않았었다.

히로시는 몸을 일으켜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녀의 오습은 역시

발랄하고 명랑했다.

'사끼꼬.'

'히로시, 오랜 만이야.''

'사끼꼬 누나, 어떻 게 지냈어?'

'너야말로 왜 한번도 오지 않았니?'

''그렇게 됐어.'

'' 좋은 여자라도 생겼니?'

'그런 건 없어.'

'마침 잘 만났다. 우리 저쪽으로 갈까?'

히로시와 사끼꼬는 잔디 옆 벤치에 나란히 앉았다.

그녀는 조금도 변치 않았으며, 전보다 오히려 요염하고 풍만한

육체가 히로시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히로시?'

' ........."

'' 고향에는 잘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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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무슨 대답이 그렇게 싱 거워, 시골에 있는 애인과는 어땠어?'

'어떻긴 뭐가.'

'재미 있었어?'

그녀의 말뜻이 무엇이란 것을 횐히 알고 있는 히로시는 일부러

딴전을 피웠다.

'그저 그렇지, 뭐.'

'뭐가 그렇단 말이야, 즐겼어?'

노골적인 표현이었다.

'누나 좋올 대로 상상해,'

'그애가 그렇게 좋으니?''

'말할 수 없이.'

그녀의 표정이 조금 이그러지는 것 같았다. 사끼꼬는 언제나

불을 지르고 감정을 건드려야만 하며, 그래야만 그녀 특유의 질투

심이 폭발하는 것이다. 히로시는 항상 그 점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었다.

'히로시?'

" ......."

'너 이번 주말에 시간 있어?'

'글쎄요.'

'토요일 날 수업 끝나고 우리 집으로 와.'

그녀는 사뭇 명령조다. 그리고는 히로시의 옆구리를 살짝 찌르

고는 그대로 일어나서 교실 쪽으로 걸어갔다.

'어기면 안 돼.'

그녀의 풍반한 히프가 요염하게 흔들리고, 쭉 뻗은 다리의 곡선

미가 한결 히로시의 마음을 흐트러 놓았다.

히로시는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지난닐

그녀의 탐욕스러운 장면을 머리에 떠올렸다.

히로시가 그녀를 만난 젓은 토요일 오후 2시 경이었다.

그녀는 히로시를 보자 반가워하며 말했다.

'' 우리 오늘 해수욕 갈까?'

그녀는 벌써 핫팬츠 차림으로, 위에는 간단한 티셔츠를 입고

었는데 고녀의 풍만한 유방의 윤곽이 뚜렷히 나타나 있었다.

히로시가 그녀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대로 끌어안으며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이건 완전히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히로시 역시 그녀의

풍만한 여체를 힘껏 끌어안았다.

그들이 바닷가에 도착한 것은 그로부터 두 시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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